<?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소소한 여행가 (소소키미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418152</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5 Aug 2026 05:14:10 +0900</lastBuildDate><image><title>소소키미</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04418152168550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04418152</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소소키미</description></image><item><author>소소키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삶은 그대에게 잘해줄 의무가 없다 - 페마 쵸드론 - [삶은 그대에게 잘해줄 의무가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451036</link><pubDate>Fri, 14 Aug 2026 20: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4510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129&TPaperId=174510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59/coveroff/k8021301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129&TPaperId=174510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삶은 그대에게 잘해줄 의무가 없다</a><br/>페마 초드론 지음, 신동숙 옮김 / 윌마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br>저자는 미국 최초의 티벳 불교의 비구니라고 한다. 상상이 가진 않지만 '영적 지도자'라 칭해질만큼 수행을 한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제목과 표지 삽화가 무척 흥미롭게 느껴지는데 우리가 삶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가르침을 주고 있다는 표현이 더 맞을 수도 있겠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용기, 불안, 아무것도 잡지 않고, 마음의 길을 닦으며, 있는 그대로를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을 알려준다. 이런 유형의 책을 읽다보면 '고통'과 '두려움'에 대한 부분이 가장 궁금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고통을 느끼고 두려움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저자는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중에서 '명상'을 하는 방법도 실려있는데, 명상을 눈을 뜨고 하는 것을 이걸 보고 알았다. 약간의 숨이 들락날락 할 정도로 입을 벌리고, 책상 다리를 하고 편하게 앉아, 눈을 뜬 상태로 아래쪽을 지그시 바라본다. 물론 등과 허리는 꼿꼿하게 펴야 한다. 이 자세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명상이 어떤 것인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br>천국과 지옥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있다.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렸다 마음 먹기에 따른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다. 이 역시 그와 연관된 부분이다. 나의 마음에 스스로 지옥을 만들고, 그 지옥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천국에 이를 수 있다. 모든 것이 마음 먹기에 달렸다. 이 책의 독특한 점 중 하나는 용어 설명이 앞쪽에 실려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용어 설명까지 보면서 읽어야 할 정도로 어려운 내용인가 싶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그 용어들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장들이 조금씩 등장한다. 어느 정도 불교와 관련된 용어를 알아두는 것도 좋을 듯 하니, 차분하게 읽으면서 모르면 또 앞에가서 확인해 보면 된다. 몇 개 되지 않는 용어들이라 부담 또한 없다. 나에게 너그러워지는 방법도 눈에 띄었는데, 나를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루를 보내면서 어떤 것을 놓치고 있는지에 대해 한 번 쯤 생각해볼 시간이 소중하단 이야기이다.<br>'삶은 그대에게 잘해줄 의무가 없다'를 통해 여러 가르침을 배울 수 있다. 뻔히 아는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짧은 구성 속에 다시 한 번 삶의 이치를 깨닫게 만들어 준다. 우리가 다 알고 있다면 삶이 계속 고통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늘 바쁜 일상에 잊고 사는 것들로 인해, 내 스스로가 지옥을 만들고 고통과 두려움에 빠져 있는 것이다. 그곳에서 나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의 짧은 글들을 하나씩 곱씹으며 천국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59/cover150/k8021301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295994</link></image></item><item><author>소소키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실험하는 고고학자 - 샘킨 - [실험하는 고고학자 - 고대 인류 문명의 모습과 소리, 냄새, 맛을 재현하는 과학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449091</link><pubDate>Thu, 13 Aug 2026 20: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4490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25&TPaperId=174490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39/coveroff/k9021301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25&TPaperId=174490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실험하는 고고학자 - 고대 인류 문명의 모습과 소리, 냄새, 맛을 재현하는 과학자들</a><br/>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br>실험하는 고고학자라는 걸 생각하지 않고 읽는다면,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지라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뭔가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만을 상상했다면 이 책은 그 이상의 것을 선사한다. 고고학자들은 과거의 이야기를 찾아내고 남기는 것에 이어, 재현하는 것에 이르렀다. 재현을 하다보니 그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이 붙을 수 밖에 없고, 지금의 해석 또한 함께 한다. 마치 시공간을 넘나드는 한 편의 소설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흥미로운 지점들을 많이 갖고 있는 내용이다. 흥미로운 지점은 재현이라는 행위가 생각보다 거칠고 몸 쓰는 일이라는 것이다. 흑요석을 깨서 칼날을 만들고, 그 돌칼만으로 코끼리 가죽을 벗겨낸다. 고대 효모를 살려 이집트 빵을 굽고, 중세 제조법을 그대로 따라 화약을 만든다. 기증받은 시신으로 미라 제작을 하기도 한다. 쓰고나니 좀 기묘하지만, 실제로 이들이 하고 있는 건 성실한 검증이다. 유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던 질문들이 실험을 통해 윤곽을 드러낸다.<br>이 책에서 실패는 본론이다. 재현이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마다 정보가 늘어난다.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것,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 어떤 재료는 그 계절이 아니면 구할 수 없다는 것. 그 것들이 쌓이면서 박물관 안의 물건은 목적을 가진 구체적인 사물이 된다. 등장인물의 구성도 이 책을 남다르게 만든다. 공학자와 화학자, 미생물학자만 나오는 게 아니다. 셰프가 나오고 미용사가 나오고 타투이스트가 나온다. 고대 로마 여성의 복잡한 머리 모양을 되살리는 데는 실제로 머리를 만져본 사람이 필요하고, 고대의 문신을 이해하는 데는 지금도 문신을 하고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학문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허물어지는 장면들에 거창한 의미가 부여되지 않았지만, 필수적인 부분이었단 생각이 든다.<br>저자는 실험 결과를 나열하고 끝내는 대신, 그 결과를 근거로 옛 사람들의 하루를 짧게 구성해 사이사이에 끼워 넣는다. 앞서 소설 같다고 했던 인상은 사실 절반쯤은 이 덕분이다. 다만 그 구성이 따로 노는 것 같지 않단 생각이 든 이유는 직접 돌을 깨고 활을 쏘았기 때문이다. 상상과 실험이 합쳐져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 이상으로 구성되었다. 두꺼운 분량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무리가 없다. 과거를 아는 방법이 발굴과 책 등 말고도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방법이 의외로 몸을 쓰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39/cover150/k9021301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23912</link></image></item><item><author>소소키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뇌가 만든 천재들 - 마리오 데 라 피에드라 월터 - [뇌가 만든 천재들 - 광기와 창조성은 어떻게 연결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448992</link><pubDate>Thu, 13 Aug 2026 18: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4489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402&TPaperId=174489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3/41/coveroff/89659684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402&TPaperId=174489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뇌가 만든 천재들 - 광기와 창조성은 어떻게 연결되는가</a><br/>마리오 데 라 피에드라 월터 지음, 성소희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br>'뇌가 만든 천재들'이라는 제목이 가진 의미가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보면 좋을 책이다. 읽으면서 깨닫는 과정은 흥미로움을 더 할 수 있지만, 제목에서부터 우리가 상상하거나 생각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떠올리는 과정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생각한다. '뇌가 만든 천재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예술가들이 등장한다. 물론 모르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이 나름 저명한 이름, 소위 말하는 우리가 다 아는 이름을 휘날린 사람들이다. 앤디워홀, 칸딘스키, 도스토옙스키, 프리다칼로 등 세상에 잘 알려진 사람들이 뇌가 만든 천재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지만, 너무나 상관이 있었다. 이 책의 초반에서는 정신, 즉 뇌와 관련된 질병과 창의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정신과 관련된 질병을 우리는 터부시하고 있지만, 그들의 예술성이 거기서부터 기인했다고 한다면 우리의 시각은 분명 달라질 수 밖에 없다.<br>프리다 칼로가 가진 창의성과 예술의 힘은 PTSD로 설명될 수 있다. 몇 차례의 수술과 휠체어에 앉아서 생활할 수 밖에 없던 삶, 그리고 사고들로 인해 그녀가 강해졌다고 사람들은 보았다. 그녀의 강인함이 홍보 문구가 되기도 하였고, 실제 그녀는 삶의 힘든 순간에서도 끝까지 힘을 냈던 사람 중에 하나이다.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보기만 했을 때는 작품에 대한 기억만 남았는데, 이면의 또 다른 모습을 알게 되니 그녀의 작품이 다시 보이게 된다. 망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보르헤스에 대한 부분이 나온다. 그의 망각이 작품을 남기는 것에 '어떤 도움'이 되었긴 했지만, 개인적인 상황에서는 비극이나 다름 없었을 것이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그들의 창의성과 예술성은 지속되고 있었다.<br>예술가가 가진 창의성을 신경과학, 뇌과학과 관련되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 정말 색다른 시도였단 생각이 든다. 작품이나 예술성, 창의성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갖게도 했지만, 개인의 온전하지 않은 삶이 결코 부정적으로만 해석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 또한 제기했다. 이 책에 속해 있는 그들의 삶에서 고통이 없었던 적은 없었고, 그 고통은 결국 예술로 승화되었다. 그 과정에서 뇌의 역할은 100% 긍정적이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결과과 또 100% 부정적이지도 않았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어떤 일을 바라본다는 것은 또 다른 창의성을 갖게하는 계기가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예술가에 대한 또다른 시각을 얻고자 한다면 이 책만한 내용은 없을 것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3/41/cover150/89659684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34192</link></image></item><item><author>소소키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뇌를 바꾸면 통증이 사라진다 - 다니엘 G - [뇌를 바꾸면 통증이 사라진다 - 뇌과학이 밝혀낸 만성 통증의 진짜 원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408106</link><pubDate>Thu, 23 Jul 2026 2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4081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399&TPaperId=174081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7/63/coveroff/89659683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399&TPaperId=174081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뇌를 바꾸면 통증이 사라진다 - 뇌과학이 밝혀낸 만성 통증의 진짜 원인</a><br/>다니엘 G. 에이멘 지음, 김성훈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br>뇌와 통증이라는 2개의 키워드를 보고 이 책을 선택했다. 뇌와 통증이 어떤 관계가 있을지도 궁금했고, 뇌가 통증을 지배할 수 있겠단 생각 또한 들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임상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사람들의 실제 사례를 포함해서 이 책을 구성했다. 어떤 상황인지 훨씬 더 이해하기 수월했고, 통증에 대한 이해가 더 빠르게 돕는 역할을 했다. 사람들은 통증을 느끼지만 원인을 못 찾는 경우가 있다. 이 원인은 MRI나 병원의 최신 기술을 통해 찾으려 하지만, 결국 뇌의 문제일 때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뇌의 문제로 100%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뇌가 지배하고 있는 감정,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통증은 더 악화될 수도 완화될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그것을 치유의 고리, 파멸의 고리라고 부른다. 이런 스트레스, 감정, 트라우마 같은 것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명상, 호흡법 등 뇌가 지배하는 감정과 통증의 고리를 유연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들 말이다. 저자 역시 만성통증을 경험했기 때문에 책에서 접하는 정보들이 더욱 와닿을 수 있었던 것 같다.<br>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통증을 단순히 참아야 하는 감각으로만 보지 않는다는 데 있다. 보통 우리는 통증이 생기면 그 원인을 몸의 어느 한 부분에서 찾으려고 하지만, 이 책은 그보다 더 넓은 시각에서 통증을 바라본다. 결국 통증은 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뇌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같은 상황이라도 어떤 사람은 더 많이 또는 크게 아프다고 느끼고, 어떤 사람은 비교적 덜 아프게 지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눈여겨 볼 점은 통증은 감정이나 스트레스와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통증이 생기면 불안해지고, 불안해지면 다시 통증에 더 민감해지는 식으로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은 실제 생활과도 많이 맞닿아 있다고 느꼈다. 반대로 그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대단한 치료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도 중요하다는 점이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었다. 결국 이 책은 통증을 없애는 법을 알려주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통증을 대하는 태도와 그 원리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br>이 책은 나름 뇌과학에 대한 설명서이면서 동시에 통증을 겪는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 단순히 아픈 감각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아픔을 둘러싼 감정과 생각, 생활 습관까지 함께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이 책을 통해 통증은 무조건 견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는 대상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7/63/cover150/89659683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76301</link></image></item><item><author>소소키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엔시티피케이션 - 코리 닥터로우 - [엔시티피케이션 - 똥이 되어버린 플랫폼의 해부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408083</link><pubDate>Thu, 23 Jul 2026 2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4080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372&TPaperId=174080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6/81/coveroff/89659683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372&TPaperId=174080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엔시티피케이션 - 똥이 되어버린 플랫폼의 해부학</a><br/>코리 닥터로 지음, 박희원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엔시티피케이션이라는 단어가 생소했다. 이는 플랫폼 부패라는 의미라고 한다. 쓰레기화, 개똥화라는 표현도 되어 있던데 책에서도 실제로 똥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무슨 플랫폼 부패를 말하는거야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구글, 아마존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대기업 플랫폼이다. 사실상 독점이 가능하다싶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이고 많은 것들을 다룬다. 하지만 이들이 처음부터 독점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잘되는 사업은 결코 없으니까 말이다.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등은 각각의 방식으로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료 배송을 해준다거나 친구 관계를 쉽게 연결해 준다는 장점을 제시하고 결국 이로인해 플랫폼을 끊지 못하게 만들었다. 요즘 들어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알고리즘에 따라서 내가 찾은 상품들이 주변 광고로 마구잡이로 뜨기도 하고, 생각만 한 것 같은데 그 또한 광고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종종 우리는 누군가 우리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말도 한다. 이 모든 것들이 거대 기업의 플랫폼을 장악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결국 거대 플랫폼은 이용자도, 사업자도 모두가 혜택을 받는 것과 멀어지는 위치에 서게 된다.<br>그래서 이 책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를 제시한다. 독점하는 기업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극단적인 관점은 아니다. 규제나 규칙, 구조를 다시금 재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둘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자율성을 확보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인앱결제만 가능하게 한다거나 하는 등의 사례도 포함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우리가 잘 알 고 있는) 플랫폼들이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사람들을 모았고, 이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이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결국 플랫폼을 단순히 편리한 도구로만 보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동안 플랫폼이 제공하는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었고,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유지되는지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그 편리함 뒤에는 이용자를 붙잡아 두기 위한 계산과, 사업자를 더 깊이 종속시키는 구조가 있다는 점이 보였다. 처음에는 친절하게 다가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함이 쌓이고, 결국 선택권은 줄어드는 방식이 너무 자연스럽게 반복되고 있었다.<br>결국 이 책은 거대 플랫폼을 무조건 쓰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그 안에서 얼마나 쉽게 통제받고 있었는지를 자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통제를 개인의 선택 문제로만 넘길 수 없다는 점도 보여준다. 플랫폼이 커질수록 이용자는 더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좁은 선택지 안에 놓이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불편한 현실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지금 플랫폼을 다시 생각해야 하는지를 묻는 책으로 읽혔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6/81/cover150/89659683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68148</link></image></item><item><author>소소키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개와 괴물의 시간 - 마크 해던 - [개와 괴물의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408057</link><pubDate>Thu, 23 Jul 2026 20: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4080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770&TPaperId=174080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30/coveroff/k0421307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770&TPaperId=174080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개와 괴물의 시간</a><br/>마크 해던 지음, 박아람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굉장히 독특한 주제로 구성된 책이었다. 개와 괴물의 시간이라는 큰 주제를 갖고 있지만 총 8개의 단편이 실려있었다. 작가에 대한 정보가 크게 없었는데, 수 많은 상을 받고 엄청난 재능을 가진 작가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이 책은 그리스로마신화와 같은 신화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소설이었다. 처음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고 읽어볼까 싶었는데, 문장과 내용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총 8개의 단편의 길이가 길고 짧은 것들이 섞여 있었지만, 길이와 상관없이 너무 아쉽기도 한 것도 있고, 적당한 길이에서 끊어진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정도의 흡입력 있는 문장과 내용을 오랜만에 만나본다는 생각도 들었다, 8편의 단편은 각각 다른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읽으면 조금 더 흥미로울 수 있고, 이 책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조금 흥미가 덜 할지도 모르겠다.<br>가장 첫번째 등장하는 작품은 기형적인 아들을 출산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녀는 엄마의 노릇을 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애를 썼다. 그 와중에 기형 아들의 동생인 딸을 출산하기도 한다. 하지만 끝까지 그녀는 그를 사람처럼 자라게 할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어딘가에 갇혀 있는 삶으로부터는 벗어나게 해주었다. 그 과정에서 남편과 딸의 모습 등을 보면서 표면적으로 보이는 인간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생각했던 것과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의외의 반전이 있을 수도 있다. 또 다른 단편인 '개들'은 좀 더 독특한 느낌이 들었다. 자신과 함께이던 사냥개들과의 이야기인데, 정말 길지 않고 짧은 분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인 서사 부분이 엄청나게 잘 담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사슴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그와 함께한 사냥개들에게 쫓기고 만다.<br>8개 단편이 하나하나 재미있게 느껴져서 '개와 괴물의 시간'이라는 큰 주제를 어느 새 잊게 된다. 한 편 한 편 각각 개성이 있고, 담아내진 내용이 무척 풍부하다. 일반적인 소설이 길어서 읽기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이 책의 단편들을 읽으면서 소설을 읽는 부담을 덜어볼 수 있을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30/cover150/k042130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73018</link></image></item><item><author>소소키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일본 책방 도감 - 마사키 데쓰야 - [일본 책방 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360602</link><pubDate>Sun, 28 Jun 2026 21: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3606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44&TPaperId=173606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93/coveroff/k3821392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44&TPaperId=173606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 책방 도감</a><br/>마사키 데쓰야 지음, 백운숙 옮김 / 윌북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일본 책방 도감'은 어쩌면 여행길에서 무심코 지나쳤을 작은 서점들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언어에 능통하지 않고서야 일본어로 쓰여진 책을 사는 일은 거의 없기에, 여행길에서 지나쳤을 그 작고 의미있는 책방들을 이 책에서나마 만날 수 있단 것이 의미 있었다. 우리는 대체적으로 대형서점과 독립 서점이 주를 이루는 것 같다. 대부분 사람들은 온라인 서점을 통해 필요한 책을 구입하거나 중고(헌책)라고 온라인을 대부분 이용한다. 아니면 잘 알려진 나름 온라인 서점에서 오프라인 중고매장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어, 헌책을 구입하기 위해 작은 서점을 방문할 일은 없다. 아주 오래 전에는 동네 서점이 곳곳에 있었는데 요즘은 찾기 어렵다. 이 책에서는 모든 일본 책방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중간에 컬럼으로 저자가 어떻게 이 책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다. 이 정도의 책방을 찾아다니며 측정하고 인터뷰하며 만들어낸 것을 보면, 쉽지 않은 작업이었음은 틀림없다. ​일본에서도 한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에게 익숙한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등 다양한 지역의 작은 서점들을 찾아 (모두가 다 작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직접 방문하고 사진 찍고 그림으로 남겼다. 사진과 그림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고, 때로는 그림이 훨씬 사진보다 잘 나와서 책방의 매력을 더 살려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별 것 아닌 화장실 위치부터 서점만이 갖고 있는 나름의 비밀공간 등 다양한 요소들을 함께 볼 수 있다. 더불어 그 서점이 어떤 위치에 만들어졌는지, 그 위치는 어떤 사연이 있는지도 다루고 있어 서점의 크기나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이외에도 재미 요소가 꽤 있다. 초소형 도서관도 있는데 전화부스를 활용하여 도서관을 만든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전화부스 정도의 사이즈에 도서관이 차려졌는데, 혼자 들어가서 책을 보고 고르기에 적절해 보였다. 다양한 서점의 도감을 보면서 어떤 곳은 거주지와 함께 있는 곳도 있고, 어떤 곳은 장난감 창고를 개조하기도 했다. 모두가 같은 모습의 서점이 아니라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서점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손으로 그려진 그림, 적절히 안정적인 색으로 채워진 서점을 보면서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나름의 안정감이 드는 기분이 들었다. 그곳에서 어떤 책을 파는지도 중요하지만 지켜나가고 있는 것이 있다는 게 더 눈길을 끌었다. 오래된 곳만의 기품이 있고, 남겨진 것을 지키는 것에 정성이 있었다. 언젠가 떠나게 될 일본 여행길에서 만나게 될 서점이, 이 책에 실려있거나 그렇지 않다해도 그 서점만의 매력을 알아보는 바탕이 되어줄 책이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93/cover150/k3821392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79342</link></image></item><item><author>소소키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스킬 코드 - 맷 빈 - [스킬 코드 - AI 시대 인간의 성장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301993</link><pubDate>Thu, 28 May 2026 16: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3019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15112&TPaperId=173019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3/43/coveroff/89352151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15112&TPaperId=173019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킬 코드 - AI 시대 인간의 성장 법칙</a><br/>맷 빈 지음, 이희령 옮김 / 청림출판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인공지능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과연 우리가 학습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도제식으로 사람을 육성하고는 했었는데, 이제는 기술과 기술의 이어지는 관계에서 사람은 필요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 책은 논문을 기반으로 쓰여진 책이다. 연구를 꽤 오랜 기간 깊게 진행했는데, 이렇게 연구할 수 있는 사람이 있구나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다. 기술이 필요한 분야의 사람들(특히 의사)을 관찰하면서 그들의 기술과 로봇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심도 있게 살펴보았다. 기술이라는 것이 중간에 로봇과 같은 인공지능이 끼어들면서 사뭇 예전과 달라졌다. 우리는 따로 기술을 익히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스킬 코드의 3가지, 3C에 해당하는 모든 것들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3C는 도전(챌린지), 복잡성(컴플렉스), 연결(커넥션)로 이루어져 있다. 생각해보면 로봇이나 기술이 대신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지면서 우리는 딱히 무엇인가에 땀흘려 도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저자는 이 3C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익히고 학습하는 데 있어서 성찰도 중요하지만, 저 3C가 우리와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 사이에 벌어져 있는 간격을 메워준다고 말한다. 실제 연구를 위한 관찰에서도 이와 관련된 부분이 나타났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발견은 '그림자 학습'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실패와 도전, 후회를 통해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이 과정이 빠지게 되면 앞으로 우리는 미래의 학습자라는 것 자체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이나 기술이 다 해주게 되는 것에 익숙해지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기술을 갖고 있느냐 없느냐는 빈부의 격차보다 더 큰 격차를 가져올 것이라 저자는 예견한다. 지금은 편리함에 익숙하고 싶겠지만, 결국 그게 경쟁력을 달리 표현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스킬을 잘 지켜내고 키우기 위해서 저자는 인프라 구축을 제안한다. 조금은 낯설기도 하지만, 딱 맞는 정답일 수도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어떤 것이든 '도전(챌린지)'가 중요하니 말이다.​인공지능 시대, 노력하는 학습이 필요없어지는 시대에 우리가 키워야 할 역량은 무엇인지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재밌게 느껴질 것이다. 더불어, 인공지능에 대한 편리함 보다는 조금 더 날카롭게 인공지능 사용을 바라보는 시각을 기를 수도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3/43/cover150/89352151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34381</link></image></item><item><author>소소키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혼자 떠안지 않는 연습 - 마스노 순 - [혼자 떠안지 않는 연습 - 나를 소모하지 않는 마음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301865</link><pubDate>Thu, 28 May 2026 15: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3018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222438&TPaperId=173018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58/coveroff/89632224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222438&TPaperId=173018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혼자 떠안지 않는 연습 - 나를 소모하지 않는 마음 수업</a><br/>마스노 슌묘 지음, 한성례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누구나 누군가의 도움일 받거나 도움을 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내용으로 꾸려진 '혼자 떠안지 않는 연습'은 요즘 같은 세상에 한 번쯤 읽어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요즘은 저자도 말하다시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기 보다는 스스로 해결하려는 상황들이 많다. AI가 돕기도 하고, 인터넷에 넘쳐 나는 자료들로 굳이 다른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물어야 하는 상황은 잘 오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먼저 찾아보고 물어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저자는 이 부분을 짚으며,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도움, 떄로는 그 이상의 오지랖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누군가에게 뭘 물어보거나 도움을 청한다는 것이 요즘의 우리에게는 "폐를 끼친다"로 인식된다. 죄송하지만, 괜찮으시다면, 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것부터가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는 걸 "폐를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떄로는 우리가 혼자 무엇이든 하려고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말한다.&nbsp;<br>그럼 모든 일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생길 수 있다. 안타까지만 저자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나만의 시간을 갖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혼자만의 시간도 충분히 필요하다고 말한다. 어떻게 매사 도움을 청하며 살아갈 수 있겠는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어느 정도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우리는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의미이다. 소위 말하는 미라클 모닝 같은 아침시간을 가져보기도 하고, 나만의 피난처를 만들기도 해보라고 권한다. 이 책의 기반이 불교라는 종교이긴 하지만, 종교를 넘어선 우리가 살면서 필요한 삶의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표현은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말라고 하지만, 우리는 결국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고 좋은 사람을 만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이다.<br>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하는 게 더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 분명한 살아있는 느낌은 누군가를 도우면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혼자 떠안으려만 하지말고 주변에 청하는 도움이 결국 서로를 좋은 사람이자 솔직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길이 된다. 이 책은 혼자 떠안기만 하는 사람들, 남에게 도움을 청하기가 불편한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때도 있고, 꼭 완벽하게 다 해내야 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58/cover150/89632224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15806</link></image></item><item><author>소소키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집중력 조절의 기술 - 엘케 헤라르츠 - [집중력 조절의 기술 - 산만한 뇌를 길들이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288133</link><pubDate>Wed, 20 May 2026 2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418152/172881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947932&TPaperId=172881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8/coveroff/89649479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947932&TPaperId=172881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집중력 조절의 기술 - 산만한 뇌를 길들이는</a><br/>엘케 헤라르츠 지음, 최유경 옮김 / 보누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도파민 터지는 일들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 SNS를 열어서 구경하다 보면 어느 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다. TV 보다 재미있는 것들이 생겨났고,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 중독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뭘 잃어버리고 있는지, 예전에는 어떻게 살았는지를 잊어 가고 있다. 이 책은 도파민 터지는 이 세상 속에서 사람들의 집중력을 다시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먼저 '산만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예전의 우리는 좀 덜 빠르게 말하고, 좀 더 천천히 걸었다고 한다. 지금은 그때의 생각조차 떠오르지 않는 것처럼 더 빠르게 말하고 걷는다. 이는 이전보다 처리해야 할 정보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지금 시대에 맞게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기술이 긍정적인 면만 가져다 주지는 않았다. 우리는 전보다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산만해졌다. 하지만 이는 기술 탓은 아니다. 집중력과 몰입을 되찾기 위해서 우리는 적어도 제대로 된 잠을 자야 한다. 소셜 미디어에 빠져 있는 동안 우리는 '잠'에 대한 이야기를 보게 되는데, 우리에게 필요하면서 중요한 것은 바로 잠이다.<br>사라져가는 집중력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잠에서 깨어난 후 90초가 중요하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잠에서 깨어난 그 찰나의 1분 30초 동안 내가 뭘 했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그리고 이 바쁜 세상에서 휴가를 가기만 하면 아픈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그들은 아직 끄지 못한 스위치 때문에 맘껏 즐겨야 하는 휴가에서 병을 얻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리셋이 필요하다. 기계처럼 쉬지 않고 돌아가면 좋겠지만, 그렇게 생기지 못했다. 뇌에게 필요한 건 많은 정보를 처리한 후의 휴식이다. 이 휴식을 위해서 우리는 운동을 하고 적당한 잠을 자며,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먹어줘야 한다. 바삐 돌아가는 세상에서 나만의 중심을 잡고 집중력을 살려보려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조금 더 느리게 행동하고 생각하며, 도파민 터지는 핸드폰을 잠시 손에서 놓아보는 것이다. 그러고 나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게 된다. 사실 우리는 쉬는 시간이 생기기만 하면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항상 볼거리가 많은 그 세상 속에서 우리는 도파민을 충전하기 때문이다.<br>집중력은 AI가 대신할 수 없는 영역이다. 어디까지나 인간이 해야 하는 영역이고,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집중력을 조절해야 한다. 하루 일과에서 집중해서 처리해야 할 일과 그렇지 않은 일, 너무 업무에 매몰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재택근무를 하면서 일만 하는 시간은 지양해야 한다. 저자도 그림으로 표현해 두었지만 사무실로 출근할 때 우리는 일만 하지 않는다. 때로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보내는 시간도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러한 조절과 균형 속에서 우리의 집중력이 되살아날 수 있는 것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몰입이 특히 힘든 사람들에게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8/cover150/89649479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083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