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제 상식사전 (6차 개정판) - 기초 이론부터 필수 금융상식, 글로벌 최신 이슈까지 한 권으로 끝낸다! ㅣ 길벗 상식 사전
김민구 지음 / 길벗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제목이 이 책의 거의 모든 내용을 말해준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분야의 "경제상식"에 관한 내용이 총망라 돼 있다.
경제에 대해 알고는 싶은데,
너무 깊은 경제학 이론서를 보기는 부담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런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너무 기초적인 부분이 많아서
중간중간 본의아니게 스킵을 하기도 했다.
책 전체 내용 대비 약 80% 정도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책 첫 부분에 "나의 경제상식 지수는?"이라는 코너에서
경제상식 자가진단용 문제 15개가 나오는데,
나의 경우엔 15개 다 맞았다..
뭐 물론 2 문제 정도는 정확히 알고 푼건 아니고,
짐작해서 고른게 정답이긴 했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경제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이 있고,
각종 뉴스에서 나오는 경제코너의 내용을 대부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내용도 대부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음으로 꼭 짚고 넘어갈 건 이 책의 구성이다.
왜냐하면 이 책의 구성은 경제상식"사전"이라는 책 제목답게
특정 용어에 대한 설명 2~3페이지가 이어지는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자투리 토막상식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물론 다음과 같이 크게 분류가 돼 있기는 하다.
첫째마당: 경제 기초체력 쌓기
둘째마당: 재테크에 도움되는 금융상식
셋째마당: 한국경제 핫이슈 따라잡기
넷째마당: 세계경제 시야 넓히기
근데 읽다보면 내용 자체가 딱히 저 대분류에 얽매여 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아마도 경제에 관련된 용어 자체가 딱히 어떤 분야로 한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자투리 경제상식서인만큼,
출퇴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또는 기타 자투리 시간에
틈틈히 가벼운 마음으로 교양을 쌓기에 딱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