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전 창의두뇌교육 - 세계 1% 리더로 키우는
정철희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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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뛰어놀기 좋아하는 울 킁카를 키우며 한편 으로는 늘 불안했다.

킁카 또래 친구들은  하나같이 모두 책에 푸욱~빠져산다. 너무 읽어달라고 해서 귀찮을 정도라나...

나도 해보고 싶은 고민이다.

난 말은 책으로 배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 하나였다. 물론 상관관계가 있겠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걸 울 킁카를 키우면서 알게되었다.

늘 나가서 사는 울 킁카는 내가 만족할 만한 자연과 함께 놀지는 않지만 밖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듯 하다.

난 지금부터 책읽는 습관을 들여줘야한다고 늘 불안해 하면서 찝찝해했고 ,엄마 아빠는 나가서 배우는게 더 많다고 책 안봐도 말만 잘한다고 나를 유별나다 하셨다.

 

이 책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아기에는  실컷 놀게하라이다.

특히 만 3세 이전에는 놀이를 통해 모든걸 흡수하도록하는것이 좋다.

 

스킨쉽도 중요한데 자극에 민감한 피부에 가장많은 신경세포 회로가 뇌와 연결되어있기 때문이다. . 그래서 스킨쉽을 많이 하면 할수록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뿐만아이라. 두뇌 발달에 도움이된다.

부모의 사랑이 듬뿍 담긴 스킨쉽이 극성스럽게 조기교육 하는것 보다 훨씬낫다.

-본문 중에서....

 

요즘 엄마들은 정말 내가 불안할 정도로 돌도 되기 전부터 앉혀서 책 읽어주고 애가 책을 많이 읽으면 자랑하듯이 얘기한다. 영어는 기본이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불안한 맘이 많이 없어졌다.

이 책대로라면 적어도 내가 남들과는 다르지만 울 킁카를 잘 키워왔다고 확인받는듯했다.

더이상 주입식 교육으로는 경쟁력이 없으며 창의력이 필요한 사회가 이미 왔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놀이를 하면서 아이의 창의성을 발견하고 습관화 하는것이 중요하다 . 창의성은 타고난 천재적인 재능이라기보다 많은 노력과 훈련을 거듭하면서 커진다.  이러한 노력과 훈련은 강제적이고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놀이와 습관으로 이루어 져야한다.

-저자의 에필로그 중에서...

 

지금은 창의력이 필요한 시대이고 내아이를 창의적으로 키우기 위한 방법과 놀이가 이 책의 주요맥락이라하겠다.  깊이 파해치기 보다는 엄마들의 눈에서 공감할수 있게 풀어내서 단숨에 다 읽어갔다.

한마디 한마디가 와닿았고 내가 얼마나 위험하다는 명목하게 안돼!라는 말을 남용하는지 알게되었다.

요즘 울 킁카는 왜??라는 질문을 하기시작했다. 아직 두돌도 안되었지만 이건 뭐야 단계는 이미 지난지 오래다. 왜? 라고 물었을때 빠지기 쉬운 함정이 부모의 생각을 아이의 입장에서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주는거라 생각할것이다.

하지만...바로 답을 해주기 보다는 스스로 풀 수있도록 도와줘야한다.

외외로 아이들은 자기 나름의 답을 생각해두고 부모가 먼저 대답을 해주면 자신이 생각한것은 틀렸다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자신감이 없어져 늘 부모가 대답해주기를 바라게된다.(허거걱....몰랐다.)

 

조만간 시간내어서 열번이고 더 다시 읽어보고 싶은책이다.

이제부터 생각을 바꾸련다. 책은 거의 보지않고 실컷 놀기만 하는 울 킁카..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한단계 한단계를 밟아가고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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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와 지렁이
송진욱 글.그림 / 봄날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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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지은 책이다. 7살 진욱이가 엄마아빠에게 꽃게와 지렁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그림도 진욱이가 그린것이다.
울 킁카 보자 책 보자마자 때윤이가 그린거야.. 헉! 지 눈에도 아이가 그린것 같나보다.

 
내용은요....

부산에 놀러간 지렁이가 바닷속에 빠지고 꽃게가 구해줘요.

황새에게 잡힐뻔한 꽂게를 지렁이가 황새 부리를 묶어 꽂게를 구해주지요.

그일로 인해 둘은 친구가 되고 지렁이는 꽃게를 떠나기 싫어 모양이 좀 바뀌었어요.

그때부더 지렁이는 갯지렁이가 되어 바닷가에서 꽃게와 함께살게되었지요.



 
행복해하는 꽃게와 지렁이의 표정, 무서워하는 꽃게. 성난파도. 두려워하는 꽃게, 의지에 찬 지렁이,다정한 꽃게와 지렁이.. 거칠한 연필 그대로의 선과 표정의 세밀함이 이 책을 더욱 살려준다.

원색 파스텔톤의 색감이 없는 무채색의 그림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에서 입이 떡 벌어진다. 아이의 상상력이란게 이런거구나......!
감탄이 절로나온다.

 
 뒷쪽 아이의 부모의 교육관에 관한 글도 괜찮다.
진욱이는 입시준비를 하지 않는 대안학교에 다닌다.
아이를 최대한 자유롭게, 자기의 감정과 이성을 최대한 느끼고 만끽할 수 있도록 옆에서 보조해준다는 교육신념...
내 잣대로 아이를 끌고 가지말고 나무의 결대로 키우라는 윤태익 교수의 말이 다시한번 떠오른다.
울 킁카가 크면 이 그림만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다.

아이들의 그림속에서 등장하는 해는 동글한 원에 주변에 사선을 그리고, 집은 평행사변형의 지붕, 꽃은 기다란 줄기에 양쪽에 번갈아 나있는 잎사귀, 나무는 갈색 나무기둥에 동글동글 하게 표현된 초록색잎으로 표현한다.
나도 그랬고 (그렇게 배웠고)지금의 아이들 대부분도 그렇다.

이 책을 통해 알파맘처럼 이리저리 뒤쫓아가려고 하는 나를 반성하고 일보 후퇴한다.
울 킁카가 좋아하는것 하고 싶은것을 존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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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평생을 결정하는 행복한 3살 - 건강한 애착이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루스 P. 뉴턴 지음, 전제아 옮김 / 프리미엄북스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간만에 뿌듯한 아니 처음으로 만족할 만한 육아서를 만났다.

저자가 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름만 외국 이름이지 꼭 한국속 육아의 경험담을 들려주는것 같아 공감할 수 있었다. 기존의 외국서들은 사례가 우리 정서와는 좀 다른 생활이라 공감하기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신생아부터 4살까지 아이의 두뇌와 정서 발달, 신체적 발달 과정과 놀이방법등을 경험위주로 풀어냈다. 이책의 중요한 맥은 애착을 통한 두뇌와 정서발달이다.

엄마를 신뢰하고 의지하는 안전애착 아이는 적극적으로 주변을 탐색하며 새로운 것을 배워나간다.  스스로 정서를 조절 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할줄 안다.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믿고 어른이 되어서도 원만한 인간관꼐를 맺는다. 이해심.창의성, 통찰력, 계획성, 동기부여. 유머감각등을 심어주는 안전 애착은 엄마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애착이 중요한건 아이 키우는 엄마라면 다 알것이고 위의 이론도 한번쯤은 들어봤거나 책에서 봤을거다.

이렇게 이론에 불과하다면 이 책은 다른 육아서와 별반 다른점이 없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거와 같이 사례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 내고 안전 애착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게 되는것이다.

꼭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나 60분 부모를 책으로 보는것 같았다.  아이들의 문제점이 나오고 나중에 전문가가 해결해 주는 방식 ! 방송 매체에서 사례를 통해 배우고 저렇게 하면 안되겠구나 라고 배우는 나는 책을 읽는내내 책속 가족의 실제 생활을 눈으로 보는것 같았다.

티비에서 본 문제 아이들의 근본적인 문제는 거의다가 애착이었다. 엄마와 건강한 애착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가 이러 저러한 방법으로 문제를 표출했던 것이다.

이 책이 티비 육아 프로와 달리 좋은점 하나는 부모를 죄인으로 몰아 가지 않는다는것!

티비를 보면 "그래 부모가 잘못했지. 그러니까 애가 저러지..."하고 부모를 탓하기 마련이다.

울 킁카를 키우면서 그들을 질책하면서도 나도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는가...

 

이책에선 육아에 있어서 부모도 도움이 필요하고 기댈곳이 필요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그 갑갑하고 지루한 육아에서 어떻게 짬짬히 해소 하는지 사례로 알려준다.

부모가 되면 아이에 맞춰 나는 없어지고 엄마만 남는 생활에서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난것 같은 느낌이었다.

앞페이지에선 과거의 울 킁카를 생각하며 그래 그랬지 하면서 읽었고 지금 개월수에서는 내가 잘 하고 있는지  울 킁카가 잘 크고 있는지 체크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태어날 둘째는 좀 더 잘 이해하고 더 잘키울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돌이켜 보면 지금은 말을 좀 해서 낫지만 말도 못하고 활동범위가 넓어지는 돌 무렵이 가장 힘들었던것 같다.

그때 정말 아이의 심리가 궁금했고 아이심리백과라는 책을 샀지만 별 도움이 못됐다.

백과 사전처럼 두꺼워 쉽게 손이 가지 않고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난걸 정말 행운으로 생각한다.

임산부나 내가 과연 잘 키우고 있는지 막연한 불안감이 드는 엄마들, 애착이 얼마나 중요하며 안전 애착을 형성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은지 궁금한 엄마들에게 강추다.

큰 맥락은 애착이지만 여러 가지 곁가지로 좋은 정보도 얻을수 있는 내 이름을 걸고 강추할만한 육아서다.

딱딱한 이론이 아니 공감할수 있는 사례를 들었다는 점에서 페이지도 술술 잘 넘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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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읽고 오려 만들기 1 :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 읽고 오려 만들기 시리즈 1
조지프 제이콥스 글, 김영상 그림 / 키움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킁카 제울때 동요 불러주거나 제 기억속에 있는 동화 얘기를 해주곤 하는데 아기돼지 삼형제 얘기를 정말 많이 해줬어요.  제가 몇번이고 얘기해줬으니 나름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있었겠죠? 늑대를 모르는 울 킁카 늑대의 모습은 어떻게 상상했을지...

책을 한권 사줘야 겠다 싶었던 찰나에 독특한 아기돼지 삼형제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팍! 필이 꽂혔던게 이 책은 단순한 동화책이아닌 만들고 붙이고 오리는 독후활동도 함께 할수 있어서 이거다 싶었죠.
처음 9장 정도는 아기 돼지 삼형제 동화에요. 
색감도 선명하고 돼지랑 늑대랑 넘 귀엽게 잘 그렸네요. 말로만 듣던 아기돼지 삼형제 직접 눈으로 본 울 킁카 속마음이 어땠을지 궁금해지네요.  읽어주는 내내 와와~ 후후~ 해가면서 재밌게 들었어요. 






 동화가 끝나면...
창의 미술로 넘어가서  다른그림 찾기, 집 찾기, 미로찾기, 숨은 그림 찾기,따라그리기등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에 관한 11가지 놀이를 할 수있어요.



 만들기와 종이 접기 부분으로 넘어가면..
돼지얼굴과 수레, 돼지침대, 돼지저글링, 팝업 벽돌집, 연필 꽂이, 지갑등 만들기 18가지, 종이 접기 19가지 활동을 할 수 있어요.
만드는 과정도 단순하고 설명도 쉽고 가위, 풀, 스카치 테잎 정도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게금 되어있어 번거롭지 않을것 같네요. 






 책 한권 값으로  동화도 읽고, 놀이학습(다른그림 찾기, 팝업 동화 꾸미기 등), 만들기(동화속 주인공, 주인공의 소품, 배경소재등) 종이접기등 충분하고 넘칠만한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책이에요.



아직 만들기는 못했는데 당장 이번주말엔 신랑이랑 킁카랑 셋이 똑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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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읽고 오려 만들기 1 :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 읽고 오려 만들기 시리즈 1
조지프 제이콥스 글, 김영상 그림 / 키움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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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킁카 제울때 동요 불러주거나 제 기억속에 있는 동화 얘기를 해주곤 하는데 아기돼지 삼형제 얘기를 정말 많이 해줬어요.  제가 몇번이고 얘기해줬으니 나름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있었겠죠? 늑대를 모르는 울 킁카 늑대의 모습은 어떻게 상상했을지...

책을 한권 사줘야 겠다 싶었던 찰나에 독특한 아기돼지 삼형제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팍! 필이 꽂혔던게 이 책은 단순한 동화책이아닌 만들고 붙이고 오리는 독후활동도 함께 할수 있어서 이거다 싶었죠.
처음 9장 정도는 아기 돼지 삼형제 동화에요. 
색감도 선명하고 돼지랑 늑대랑 넘 귀엽게 잘 그렸네요. 말로만 듣던 아기돼지 삼형제 직접 눈으로 본 울 킁카 속마음이 어땠을지 궁금해지네요.  읽어주는 내내 와와~ 후후~ 해가면서 재밌게 들었어요. 





 동화가 끝나면...
창의 미술로 넘어가서  다른그림 찾기, 집 찾기, 미로찾기, 숨은 그림 찾기,따라그리기등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에 관한 11가지 놀이를 할 수있어요.



 만들기와 종이 접기 부분으로 넘어가면..
돼지얼굴과 수레, 돼지침대, 돼지저글링, 팝업 벽돌집, 연필 꽂이, 지갑등 만들기 18가지, 종이 접기 19가지 활동을 할 수 있어요.
만드는 과정도 단순하고 설명도 쉽고 가위, 풀, 스카치 테잎 정도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게금 되어있어 번거롭지 않을것 같네요. 





 책 한권 값으로  동화도 읽고, 놀이학습(다른그림 찾기, 팝업 동화 꾸미기 등), 만들기(동화속 주인공, 주인공의 소품, 배경소재등) 종이접기등 충분하고 넘칠만한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책이에요.



아직 만들기는 못했는데 당장 이번주말엔 신랑이랑 킁카랑 셋이 똑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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