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논객 - 우리 사회를 읽는 건축가의 시선
서현 지음 / 효형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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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재건축 철거에서 애달프게 생각하지 않는것은 그것이 건축이기 때문이다. 조선총독부 청사가 철거 될때 수많은 논쟁이 있었던 까닭은 건축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회를 읽는 건축가의 시선으로 풀어가는짧은 글모음 집이다.
아무곳이나 펴서 읽어도 몰입 된다.
누구나 한번쯤 의문을 품었지만 그냥 스쳐 지나가고 말았을 단상들을 꼬집기 때문인 것 같다.

한때 핫했던 동대문 ddp, 새빛둥둥섬, 노들섬, 경쟁하듯 지어 재껴진 지자체 흉물들, 용산기지 이전, 남산밀레니엄 힐튼 영업종료, 지자체들이 관광도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인지 헛짓 거리인지에 대한 사색들이다.

건축과 인문학, 역사의 짧은 스토리, 사회를 보는 시각등
작가님의 촌철살인이 매력적인 책이었다.

건축학도들은 물론이거니와 인문학을 조금아라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도 분명 맘에 들 것 같다.

이 책도 들고 다니며 짧게짧게 읽고 싶은 책이다.
나중에 책 정리할때 끝까지 남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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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국민연금은 없다 - 국민이 알면 정부가 싫어할 당신의 국민연금 이야기
유원중.원종현.김우창 지음 / 더숲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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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게 해 준 책

전 국민연금 임의가입자에요.
회사 다닐때 강제로 내던 걸 몇 년 쉬었다가 주부인 지금까지 월 11만원정도 따로 내고 있어요.


그 당시 알아볼때도 ‘그래도 국민연금 만한게 없지’라는 결론으로 재가입 했던건데요.

하도 언론에서 출생률 감소와 노인인구 증가로 연금을 못받네 젊은층의 반발이 심하네 해서 불안했던건 사실이에요.

우리가 언제 국민연금에 대해 자세히 배워 본 적 있을까요?

4대보험 되는 직장에선 강제로 뗴어가고 학교에선 배운적도 없고 못 받을지 모른다는 소리나 들리니 당연히 반발심 생기죠.

결론은 연금 개혁은 필요하다 이고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제시하네요.

사회적 합의보다 먼저 필요한건 관심이라고 생각해요.

국민들이 국민연금은 날강도가 아닌 사회보장제도다 라는 인식이 자리잡을때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죠.

그 개인적인 노력 하나가 배움이구요.
이 책 추천합니다.

쉬워요. 논리적 합리적이고요.
보건복지부 장차관 아니고 전문가들로 채워서 운용해야하는데 말이죠.

전 계속 임의가입 유지하렵니다.
가입시 제 생각보다 덜 받겠지요.

연금개혁이 필요하다 외치기 전에 4대보험 가입자들에게 이 책 한 권씩 돌리고 말하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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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사람이다 - 꽃 내음 그윽한 풀꽃문학관 편지
나태주 지음 / 샘터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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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사람이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여름이 시작되는 즈음까지의 꽃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에요.

나태주님이 꽃을 대하는 섬세함 사랑스러움, 아련함이 귀함 애틋함이 보여요.

봄과 초여름 빛깔이 뭍어나는 삽화가 책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고요.

그냥 읽는 것 만으로도 한 문장 한문장 은은하게 스며 드는 느낌이에요.


풀꽃문학관도 찾아 보았어요.

음...딱히 이렇다할 예쁜 사진도 포인트도 없는 것 같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름답고 애틋하며 꽁냥꽁냥한 글을 쓰시다니 역시 나태주님 다웠습니다.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이듯 어떤 사물도 보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보잘것 없어 눈에 잘 들지 않는 꽃이라도 말이죠.

봄 바람 살랑살랑 꽃내음 나는 시기에 다시 한번 읽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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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바이오테크로 날개 달다 융합과 통섭의 지식 콘서트 8
김응빈 지음 / 한국문학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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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 의치한약이 화두죠?

학종으로 가려면 내신도 신경써야하고 수행평가도 신경 써야하잖아요.
생명과학이면 그 분야 한쪽으로 치우쳐서 쓰기보단 다른 과목과 융합해서도 쓰는데요. 이 책이 바로 그렇습니다.
생명과학을 주축으로 인문, 세계사, 미술, 영화등과 연결되네요.

청소년들 연휴에 뭐하나요?

저는 학원 숙제 인강은 일단 접어두고 이 책 읽어보라고 하렵니다.
생명과학 인강 들으며 진도 나가는것 보다 이런 책 한권 읽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흥미가 있으면 가속도가 붙듯이 생명과학 바이오 분야에 관심있는 아이들은 이 책 분명 좋아할 거에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몰입도가 좋았습니다.
어렵지 않았고 그림과 함께 책 편집이 정말 잘 되어있어요.
너무 전문적인 분야만 나오면 읽기 싫잖아요.

무엇보다 수행평가하는데 좋은 쏘쓰를 제공 해 줄 것 같아요.
주제 선정부터 막연할 수 있거든요.

밑줄치고 인덱스 붙이고 싶은 곳이 많았지만 아이에게 양보합니다.

“아들아 이번 연휴는 이 책이다.
엄마가 소문냈어.
안 보면 너만 손해야!”

✅아리스토텔레스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이면서 생물 탐구를 과학적으로 시도하고 접근한 최초의 인물

✅학을 떼다에서 학은 말라리아

✅거울나라엘리스! 니가 왜 여기서 나와^^

40대에 생명과학 책이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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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리치의 부동산 상식 사전
우용표 지음 / 허들링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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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하실 때 공인중개사만 믿고 네네
하신 적 있으신가요?
알아서 해주겠지. 아주 오래전 동생 원룸 구할 때 정말 안전한 거 맞죠?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운 없었음 전세사기 피해자 되었을 수도 있죠.
이 책은 그야말로 부동산 전반에 걸친 기초 책이에요. 흔히들 헷갈려 하는 전용면적, 다세대, 다가구, 근생 등 기초 용어를 설명해 주죠. 
서류 보는 법 재건축, 재개발, 지주택의 과정, 세금
그야말로 상식책입니다.
상비약 없는 집 없듯 이 책도 상비약처럼 갖춰두면 유용해요. 
이젠 알아야 안 당하죠. 누굴 믿나요.
공인중개사 공부 망설이시는 분들 이 책부터 읽어보세요.
공법, 중개사 법, 민법, 공시법, 세법에서 배우는 기초가 나오네요. 학개론 제외

그야말로 부동산 상식이에요.
어렵지 않고 친절한 책이죠.
이 정도는 아주 기본으로 알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부동산 시작 책으로 권하고 싶어요.
전월세 매매는 피할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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