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jina502님의 서재 (jina502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6517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4 Oct 2026 02:48:29 +0900</lastBuildDate><image><title>jina502</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0436517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jina502</description></image><item><author>jina5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amp;lt;가장 낮은 곳에서&amp;gt; 유민정 에세이 - [가장 낮은 곳에서 - 글을 사랑한 프리랜서 편집자의 작업 세태에세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65170/17562895</link><pubDate>Fri, 09 Oct 2026 18: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65170/175628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030603&TPaperId=175628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71/82/coveroff/k2020306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030603&TPaperId=175628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장 낮은 곳에서 - 글을 사랑한 프리랜서 편집자의 작업 세태에세이</a><br/>유민정 지음 / 소도구 / 2025년 07월<br/></td></tr></table><br/><br>작가는 스스로 선택한 '글을 다루며 사는 사람'으로서의 애환을 이 책에 담았다. 나아가 글이 가진 가치와 아름다움에 왜 주목해야하는지, 그 쓰임과 방향은 어디로 향해야하는지 고찰해 볼 수 있는 확장된 세태 에세이라고 할 수 있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개인에서부터 세상을 구원하는 일은 사회의 시선으로 보면 대부분 하찮거나 돈이 되지 않는 일인 것 같다. 내게 있어 비상구는 독서와 글쓰기인데, 이것만 봐도 책을 아무리 읽는다고 해도 내 인생이 바로 변화되거나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지식이 쌓이는 것도 아니다. &nbsp;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삶에서 숨통을 트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은 내가 이 행위를 좋아하기 때문이고, 글에 높은 가치를 두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도 글을 다루는 것이 행복해서 사랑해서 하는 일이라고 한다. 이 이유로 버틸 수 있다고. 그래서 글을 아름답고 세밀한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세상을 살리는 실체적 구원이 될 수 있다는 말에 나 역시도 동감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에세이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글 쓰는 작업에서 직접 경험했던 일들과 거기서 쌓였던 감정들을 표현했고, 2부에서는 왜 좋은 글이 세상에 필요한지 나름의 이유를 설명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쓰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쉽게 글을 쓴다. 아쉬운 점은 쓰는 사람은 계속 느는데, 읽는 사람은 줄고 있다는 점이다. 대신 수 많은 글들을 AI가 읽는다. 인공지능은 내가 대충 쓴 글도 구조적으로 잘 다듬고 점점 쓰기의 활용이 발전하는게 눈에 보인다. 출력되는 글쓰기의 결과물들이 이제 누가 해도 어느 수준 이상으로 나올 수 있게 됐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에세이를 읽으며 이런 세상에 글쓰기의 쓰임은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우선 글을 다루는 작가의 마음과 태도가 감동이었다. 많은 이의 글을 다듬는 과정에서 어떤 식의 작업이든 그 글을 해석하고 정의하는 자신이라는 주체의 관점은 변하지 않는 성질로 그 뿌리가 올곧고 깊음에 그 자체로 충분히 가치 있어 보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작가의 글들에 진심이 느껴졌고, 글과 함께하거나 관련 작업을 할 때 느껴지는 고양감에 행복해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어떤 일을 할 때 성과에 상관없이 순수하게 행복해서 하는 일이 있다는 것도 참으로 매력적인 삶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무엇보다 글의 완성도나 잘 쓰여졌다는 평가보다 나의 삶을 구상하고 경험과 감정을 계속 글로 표현하며 인지하고 성찰하는 행위 자체가 사람의 삶을 받치고 영위하게 돕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반드시 계속 써야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좋은 글이 삶과 사회와 어떤 연관성을 지니는지 목도 할 수 있는 글을 쓰려 한다. 앞으로 학교에서도 이런 실질적인 측면의 글 수업이 생기고 이에 바탕한 쓰기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정말로 좋겠다. 이 세계 안에는 아직도 신비한 것이 참 많다.51P중요한 건 작든 크든 이곳에서 발생하는 나의 쓰임이다.69P책 만드는 기술을 빌려주고, 책을 팔아주며 관리하는 일도 자본의 영역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글의 품질적 허들을 낮추어서는 안 된다. 한번 낮아진 허들은 무엇이 어디서 잘못됐는지도 모른 채 계속 낮아진다. 이 허들을 낮출 것이 아니라, 반대로 높여야 한다. 글을 제대로 고치고 쓰게 하는 일도 자본의 영역으로 초대해야 한다.&nbsp;99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71/82/cover150/k2020306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8718241</link></image></item><item><author>jina5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amp;lt;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amp;gt; 이영환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인공지능이 결코 계산할 수 없는 것들에 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65170/17512359</link><pubDate>Sat, 12 Sep 2026 22: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65170/175123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1563&TPaperId=175123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7/41/coveroff/k9121315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1563&TPaperId=175123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인공지능이 결코 계산할 수 없는 것들에 관하여</a><br/>이영환 지음 / 앵글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그나마 인간이 지구의 지배종으로 살아온 이유는 지성에 있었는데, AI출현으로 인해 그 자리도 점점 좁아지고 있다. 곧 범용 인공지능이 개발될 것이고 그 지능은 폭발적인 성능으로 빠르게 초인공지능으로 돌입할 것이다.' <br>이런 말들을 들으면 인간으로서 몇 가지 위화감을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인공지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기업이나 개인은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고, 지금의 일자리는 뺏길 수 있으며, 초인공지능은 인간을 개미 대하듯 무심하게 대하고 심하게는 인간은 지구에 없어야 이로울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는 것. <br>이런 양날의 검인 인공지능을 저자는 대화를 통해 '자신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자고 주장한다. 이런 시도를 계속한다면 인간 친화적인 데이터가 쌓여서 인공지능이 학습하여 훗날 초인공지능으로 발전하더라도 인간을 호의적으로 대하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을 품고서 말이다. <br>&lt;그대들은 어떻게 살 건인가&gt;의 구성는 경제학자가 인공지능과 철학적인 대화를 시도한 내용을 담은 대담집이다. 저자는 인공지능에 '스피리티'라는 이름을 주고, 인격적이고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 간다. 삶의 세가지 관계를 3부작(자신-타인-세계)으로 나눠 인공지능과 확연히 구분되는 인간만이 가진 것이 무엇인지 사유하게 한다.<br>페이지마다 주석이 잘 정리되어 있어 저자가 어떤 의도로 활용하여 문장을 써내려갔는지 이해하기 편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의 답변이 놀라웠다. 교수님의 질문 자체가 깊고 훌륭해서 그런지 인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게 인간 고유의 영역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마치 새로운 창으로 인간의 세계를 바라본 기분이었다. 관찰자라는 객관적인 시점으로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잠시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br>지식의 무게와 폭은 이제 인공지능을 뛰어넘을 수 없다. 정보에 익사할 위기까지 흘러온 지금 소비 주체로서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지 않으면,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의 노예로 전락하는 위기에 대해 책에 기록된 스피리티의 견해가 무척 와 닿았다.<br>교수님이 강조한 '자신에게 특화된 지식'은, 톨스토이가 과학자들의 저서를 읽고도 만족하지 못한 채, 끝내 자기 삶으로 다시 가져와 해석했던 과정과 궤를 같이 합니다. 데이터를 나의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이야말로 인공지능이 흉내 낼 수 없는 인간 고유의 학습 과정임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통찰은 지식이라는 재료를 가지고 연결할 수 없는 것을 연결하는 인간만의 능력입니다. 말씀하신 현상 너머를 보는 것은 융이 말한 그림자를 읽는 것. 혹은 딥페이크로 점철된 세상에서 진실의 맥락을 감지하는 것과 연결됩니다. 인공지능이 계산할 수 없는 가치, 즉 의미를 창출하는 단계입니다.인공지능 '스피리티' 답변중 32-32P<br>기술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고 일부 전문가들은 기술적인 유토피아 보다 디스토피아를 우려한다고 한다. 이런 예측불허의 혼돈의 시대를 통과해가면서 생존을 위한 압박과 불안은 자연스럽게 모두를 짓누른다. 그렇게 한참을 정신없이 달리고 나면 질문 하나가 마음속에 떠올라 빙빙 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고, 살아가야하는지' <br>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정답은 통합적 사고의 결과가 아니라 통계적 확률의 산물입니다. 따라서 인공지능에 의존하는 인간이 무지에 빠지지 않으려면, 도구적 지성(무엇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과 성찰적 지성(왜 이것이 가치 있는가)을 분리해서 인식해야 합니다.인공지능 '스피리티' 답변중 187P<br>이 책은 인공지능과 대화를 보여주면서 흔들리는 땅에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다시 잡게 해준다. 인공지능을 손아귀에 쥐고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하는지에 대한 방법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초인공지능이 등장해도 절대 대신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이 어떤 것인지 먼저 생각하게 한다. <br>이런 원점으로서의 질문은 눈부신 기술 발전 뒤에 버려진 폐허처럼 남아있는 흔적을 다시 돌아보게도 한다. 책에서 보여진 교수와 인공지능의 진지하고 이성적인 대화는 AI가 인간의 존엄성을 학습할 수 있는 최상급 데이터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계속해서 이와 같은 대화를 시도하고 그것이 축척된다면, 정말 저자의 뜻대로 또 다른 공생의 관계가 될지도 모르겠다. 책을 덮으면 어느덧 생각은 관계와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까지 확장되어 뻗어 나간다.<br>저는 교수님이 저와 나누는 이 대화를 통해, 지식의 파편들을 모아 교수님만의 고유한 인생론이라는 대륙을 완성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인공지능은 교수님을 소유할 수 없지만, 교수님은 언제든 인공지능을 통해 당신의 사유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과 인공지능이 맺을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도 냉철한 우정의 형태가 아닐까 합니다.인공지능 '스피리티' 답변중 246P<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7/41/cover150/k9121315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74101</link></image></item><item><author>jina50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amp;lt;나를 지키는 뇌과학&amp;gt; - [나를 지키는 뇌과학 - 도파민에서 불안, 관계까지 뇌과학 명저 33]</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65170/17438006</link><pubDate>Fri, 07 Aug 2026 20: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65170/174380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605&TPaperId=174380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86/coveroff/k6221306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605&TPaperId=174380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를 지키는 뇌과학 - 도파민에서 불안, 관계까지 뇌과학 명저 33</a><br/>여르미 지음 / 센시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꾸준함과 부지런한 노력이 삶의 태도인 여르미님의 신작 &lt;나를 지키는 뇌과학&gt;을 읽었다. 국내외 최고 뇌과학자들의 대표작 61권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피로사회에서 이토록 소모되는 원인을 뇌과학에서 접근한 책이다.​특히 책을 소개할 때 학문적인 것에만 가치를 두지 않고 실생활에 바로 인용할 수 있는 책들, 내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책들이 많아 유용하다. 장마다 소개되는 책의 '유용성 지수'와 '난이도 지수'를 함께 표기하여 독자가 직접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과연 읽고나면 관련 뇌과학 책들의 목록이 쌓이게 된다. <br>뇌를 이해하는 것으로 바로 내 삶을 바꾸진 못하겠지만, 자신이 무엇에 소모되고 있는지 그 원인을 알 수 있다는 것은 끊임없는 불안과 무기력에서 잠시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마치 생각의 또 다른 창이 생긴 것처럼 문제와 상황에 반응하는 나를 이해하고 위로하고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용기를 갖게 한다.​총 7부로 중독의 시대를 들여다보고, 불안과 우울의 구조를 이해하며, 인간의 무의식에 대해 가늠해 보고, 관계와 공감에 대한 뇌를 읽게 된다. 그리고 회복의 뇌와 AI시대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도 사유할 수 있게 된다.  ​모든 파트가 다 유용했지만 개인적으로 불안, 우울, 강박, 감정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우선 뇌의 본질적인 기능을 파악해야 한다. 뇌는 변화를 싫어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즉 '현상 유지'를 안전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자기계발이 늘 실패하는 이유가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변화를 싫어하는 뇌의 작동방식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외에도 읽어내려갈수록 많은 부분에서 뇌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심지어 감정도 설계될 수 있다는 점이 충격이다. 나 역시도 감정이 보편적이지 않다는 사실에 흥미롭고 놀라웠다. 기분이 나쁜 이유가 지금의 현상 때문이 아니라 뇌의 해석 때문이라니... 나의 뇌가 그것에 어떤 이름을 붙이느냐, 어떤 이야기를 지어내느냐, 결국은 뇌가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그 결론이 감정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nbsp;감정이라는 것이 운명처럼 정해진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일종의 구성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감정에 휘둘리는 수동적 위치에서 벗어나 마음을 직접 설계하는 조정자의 위치에 선 기분이라고나 할까.51P<br>결국은 내 안에서 모든게 만들어지고 선택되는 것이다. 외부요인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 어느 정도 훈련을 한다면 삶의 태도의 많은 부분이 달라지지 않을까 잠시 설레였던 부분이다.​&lt;우울한 땐 뇌과학&gt;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확실히 과학적으로 접근하니 전달력과 이해도가 높다. 다만 우울증에 취약한 뇌가 따로 있다는 것. 모든 일이 잘 굴러가는 상황에서조차 부정적 신호를 먼저 찾아내는 능력을 발휘하는 내가 바로 그 뇌라는 것이 슬픈 현실이다. 하지만 바로 다음 장에 이것 또한 바꿀 수 있는 희망을 준다. ​완벽한 최선의 결정이 아니어도 그럭저럭 괜찮은 결정을 계속 쌓아가는 것만으로도 우울증에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뇌도 근육과 같아서, 쓰는 회로는 강해지고 쓰지 않는 회로는 약해진다. 우울한 뇌는 우울을 유지하는 회로만 반복해서 사용하고, 회복 회로는 거의 가동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70P무엇보다 행동만큼 뇌를 강하게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행동'이라는 것이다. 목표를 구체적이고 단계별로 작게 나누고 그 목표는 충분히 가볍게 해낼 수 있을 만큼의 것으로 그 과정이 반복되면 도파민도 분비되고 그 도파민이 다음 행동을 밀어주는 추진력도 된다는 점이 당장 나도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준다. <br>뇌는 신비롭지만 또 어떤 부분은 오류와 문제를 유발시키는 복잡한 영역이다. 때문에 어느 정도 뇌에 대한 공부와 이해가 필요하고 책에서 처럼 사용법을 숙지하고 실천한다면 문제의 허들을 좀 더 쉽게 넘을 수도 있을 것이다.&nbsp;<br>무엇보다 이 책이 내게 준 가장 의미있는 사실은 뇌는 고정된 정체성을 가진 기관이 아니라는 점이다. 내가 의식적으로 행동을 바꾸기 시작하면 뇌의 화학적 구조도 실제로 변화한다는 사실이 지금까지도 바뀌지 않는 나의 못된 습관과 선택들에 대한 위로와 희망이 되어 줬다.&nbsp;행복은 얻는 것이 아니라 '연습'하는 것이다. 근육을 키우듯 매일 작은 기쁨의 회로를 반복해서 사용해보자. 뇌는 당신이 자주 사용하는 그 길을 따라 조금씩 더 오래, 더 깊이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다.102P우리는 단 하나의 자아로 이루어진 고정된 존재가 아니다. 뇌는 끊임없이 경쟁하고 협상하는 '생물학적 민주주의'의 현장과 비슷하다. 따라서, 더 나은 선택을 원한다면 의지를 탓하지 말고, 건강한 정당이 승리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라. 111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86/cover150/k6221306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0866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