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사랑한 여자들 - 두려움과 편견을 넘어 나만의 길을 가는 용기에 대하여
이예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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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사랑한 여자들 <도서 제공>

15명의 여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정확히는 그 여자들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인터뷰가 담겨있다. 외유내강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여자들의 꿋꿋한 소신을 엿볼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실천하거나 유지하기는 어려운 것들을 실제로 해내고 있는 여자, 그리고 여자이기 전에 멋진 사람들임을 알 수 있었다.
이름만 들어도 “아, 그렇지!”하는 여자의 생각을 엿보기도 하고, 평소에 알지 못했던 또 다른 멋진 여자의 생각을 엿보기도 했다. 열다섯 명의 여자들의 인터뷰를 읽고 내가 닿은 결론은, ‘나만의 기준과 목표를 정하고 흔들리지 않고 밀고 나갈 것’이었다. 쉽게 휩쓸리는 성격은 아니지만, 이목을 신경 쓰느라 눈치 보며 살아내고 있는 내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기도 하다. 언젠가 나도 “나는 이런 사람인데, 이렇게 될 때까지 이런 삶을 살았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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