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의 강가로 뛰어가다
가노 도모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8월
평점 :
절판


언젠가의 강가로 뛰어들다

- 모리노 마모루, 그리고 히라이시 데쓰코의 각기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가 담겨있다. 따뜻하고 다정하며 순진하기까지 한 사람이 마모루라면,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그 비밀을 숨기며 자책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돕기도 하는 사람이 데쓰코이다. 책을 읽다보면 마모루는 데쓰코를 마음에 품고 살아온 것 같은데, 데쓰코는 마모루에게 죄책감이 가득하다. 마모루에게 속죄하는 삶을 사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마모루의 따뜻함과 다정함이 안타깝기까지 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데쓰코의 자신을 뒷전으로 미뤄둔 인생이 안타까운 건 어쩔 수 없다.

*소미미디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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