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 - 그 사람은 왜 또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까?
신용준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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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가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은 아마도 누구나 다 해봤거나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호감을 얻는 방식은 다양하고, 생각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호감가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호감의 법칙 50은 커뮤니케이션 교육 분야에 종사해 온 작가의 경력과 경험에 기반하여 호감형 인간이 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흥미로웠던 것은, 호감형 인간이 되기 위한 단 하나의 방법이 아닌, 사람의 성향을 고려한 여러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가령 리더형 인간형으로 호감을 얻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본래의 성격 자체가 리더에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다른 방법도 제시해주고 있었다. 굳이 리더 역할을 하지 않더라도, 겸손하게 타인의 말을 경청해주는 방법으로도 호감이 상승할 수 있다는 것. 각자의 성향에 맞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는 것이 좋았다.

일반적으로 호감형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긍정성, 친숙함, 배려, 진솔함, 낯섦, 긴장감, 동질성,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상황에 따라서 각 요소는 다르게 쓰이고, 같은 사람과의 관계라 하더라도 시의적절하게 활용되어야 한다.

루즈벨트 대통령 등 실존 인물들의 일화를 많이 소개하고 있는 점도 좋았다. 역사 속 위인들도 사람의 호감을 얻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나라고 못할 것 없지! 더욱 호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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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말센스 - 일과 관계가 단번에 좋아지는 54가지 말투
히키타 요시아키 지음, 송지현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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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말센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더욱 느낀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을 수 있다는 속담처럼, 말의 힘은 언제나 중요하다. 같은 말이라도 표현에 따라서 의도와 의미가 다르게 전달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말을 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어른의 말센스가 제시하는 여러 팁들은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았다. 직장생활 뿐 아니라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하지만'의 쓰임새. 보통 '하지만'이라는 말 뒤에는 부정적인 내용이 따라붙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작가는 '하지만' 뒤에 (모두의 예상을 깨고) 긍정적인 말을 사용할 때 얼마나 그 파급효과가 커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사람 뿐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도 긍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긍정적인 단어들, 그리고 나 자신을 토닥여주는 말들을 사용함으로써 마음을 다스리고, 좋아진 마음으로 좋은 언어를 내뱉는 것이 근본적으로 중요한 태도같았다.

결국 어른의 말센스는 타인 뿐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말센스이기도 했다. 나의 말은 다른 사람에게 닿기 이전에 먼저 내 자신에게 닿는 것이니까. 최근 여러 일들로 인해 부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했던 것 같은데, 좀더 마음을 다스리고 나와 남을 위해 좋은 말들을 더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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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39가지 길 이야기 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이야기
일본박학클럽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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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오래된 격언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말이 얼마나 로마제국이 '길'을 활용하여 넓은 땅을 효율적으로 잘 통치했는지 잘 표현하는 말로 보였다.

<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39가지 길 이야기>는 역사 지식을 공유하고 정리하는 일본박학클럽에서 새로 출간한 책으로, 역사 속에 등장했던 유명한 길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을 정리해준 책이다.

사실 아주 오래 전부터 길은 거대한 문명과 제국을 통치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였음에도, 길이라는 주제로 역사를 다룬 책을 그간 보진 못했던 것 같아 신기했다.

이 책에서 나오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고, 주제별로 나뉘어 있다.

가령, 인류의 시작점이 아프리카였다는 것을 전제로 인류가 어떻게 아프리카에서 전 세계로 뻗어나갔을지를 추측해보는 '인류 최초의 위대한 선택, 출아프리카' 주제, 그리고 '무역과 식민지를 발판으로 고대 지중해 세계를 평정한 페니키아의 길'이 있었다.

또한, 페르시아 전쟁 과정에서 만들어진 길이 역설적으로, 오히려 아테네에 '민주주의의 길'을 만들어 준 결과가 되었다는 것이 재미있고 신기했다.

그 외에 길 하면 바로 떠오른는 신항로 개척, 식민지 개척, 세계 일주 항해의 길 이야기도 잘 다루고 있다. 유럽 국가들에게는 부와 번영을 가져다준 신세계로 향하는 길이 기존 국가의 주민들에게는 멸망의 길이 되었다는 것이 다시금 아이러니하고 슬프기도 했다.

그 외에도 고대와 중세, 근세와 근현대를 총 망라하는 인류 역사 속 39가지 길이 등장한다.

책을 읽는 내내 위대한 인류 역사의 길을 함께 따라 걷는 기분이 들었다.

길이라는 소재를 통해 이렇게 재미있게 역사를 설명하는 책이라니. 성인 분들에게도 좋지만 아이들 교육을 위한 책으로도 잘 쓰일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사가재미있어지는39가지길이야기, #일본박학클럽, #사람과나무사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세계사, #역사, #역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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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머리 풀기 - 10초 만에 얼굴이 작아지는
무라키 히로이 지음, 정승욱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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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셀러 서적 종합 1위에 등극한 책.

<10초만에 얼굴이 작아지는 기적의 머리풀기>는 오랜 시간 뷰티, 건강 산업에 종사해온 작가 무라키 히로이가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 여러 지압법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책에서는 팔자주름, 비대칭 등 얼굴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들이 모두 머리풀기로 개선할 수 있다고 하는데, 개선 대상이 되는 문제별로 그에 적합한 지압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가령, 리프트업 마사지는 노안을 개선하는 헤드마사지로,

1) 손가락의 살 부분을 사용해서

2) 손가락을 수직으로 세워 근육을 깊이 잡고

3) 1-2mm씩 꼼꼼하게 천천히 짚어나가면 된다고 한다.

그 외에도 비대칭이나 목 뭉침, 어깨뭉침(결림)을 개선하는 지압법도 많이 있었는데,

나의 경우 사무직이라 항상 상체 근육쪽이 결리고 거북목이 심한 편이라 앞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 책을 들고 집에서 직접 지압을 해 본다면 좋을 것 같다.

헤드마사지를 통해서 신체의 여러 부분들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심지어 백발, 탈모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과 함께 아주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따라하기 간편하고 쉬웠다.

정말 기적의 머리풀기라는 제목이 맞는듯.

모두 책을 읽고 기적의 머리풀기를 통해 개선을 원하는 부분들을 개선하고 건강해지시길!


#10초만에얼굴이작아지는기적의머리풀기, #무라키히로이, #머리풀기, #청홍,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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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다가온 러시아 오페라 HK 러시아ㆍ유라시아 연구시리즈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러시아.유라시아 연구사업단 지음 / 뿌쉬낀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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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과 연극을 좋아하지만, 오페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연극 뮤지컬을 포함한 극예술도 결국 오페라에서 탄생하고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러시아의 오페라에 대해서는 사실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에 <우리에게 다가온 러시아 오페라> 책을 읽으며 러시아 오페라의 역사와 매력에 대해 알게 되었다.



서유럽을 중심으로 서양 문화예술이 꽃피던 시절,

러시아는 서유럽에 비해 문화적으로 도태되었다는 초조함을 이겨내고

적극적으로 서유럽 예술 양식을 수입하고 차용하는 한편, 자신들만의 특수한 민족문화를 오페라 작품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가령 러시아 역사와 러시아 민족문학, 러시아 서사시, 러시아 전설과 민담 등,

서유럽에는 없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특수성을 담은 것이다.



책 <우리에게 다가온 러시아 오페라>에서 소개하고 있는 작품은 <황제를 위한 삶>, <루슬란과 루드밀랴>와 같은 작품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정말 좋았던 점은, 아무래도 생소한 러시아 오페라 작품들이라 내용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데 극의 내용과 주요 장면, 전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오페라 내 음악의 특성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었다는 점. 책을 읽는 게 아니라 마치 오페라 극장에서 해당 작품을 관극하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러시아 오페라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

#우리에게다가온러시아오페라, #푸슈킨하우스, #한양대학교아태지역연구센터,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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