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웅진 -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 - 일상의 모든 순간, 수학은 어떻게 최선의 선택을 돕는가
키트 예이츠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7월

#도서협찬 웅진

나는 수포자였다. 초등학교 사칙연산까지는 어렵지 않아 수학을 꽤 좋아라했던 것이 무색하게

중학교부터는 집합부터 시작해 함수, 통계 등을 시작으로 수학에 영 흥미를 못 붙였다.

이내 수학시험지엔 빨간..비만 내리기 시작했고 나는 수포자가 되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뿐만 아니라 내 친구 혹은 많은 친구들을 포함해 수포자들이 많았다. 포기하기 싫어도

머리 맞대고 풀어도, 선생님께 질문을 해서 풀더라도 얼마 가지도 못하니 흥미를 잃고

수포자가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을 것이다.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

‘수학은 어렵다’라는 공식이 박힌지 어언 몇 십 년이 지났다.

지금도 수학문제 풀어보라고 문제를 던져주면 푸는 것보다 흰 것은 종이고

검은 것은 글씨라는 것만 되새기곤 한다. 이런 내게 ‘수학’과 관련된 책이 왔다.

바로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이다. 복잡한 수학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져서 손이 바로 가지는

않았지만 어렵지 않은 수학이라고 말하니 흥미가 생겼다. 저자는 차세대 주목 받고 있는

수리생물학자 키트 예이츠다. 옥스퍼드대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배스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가 수학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에서는 방정식이나 미적분등 수학적 개념을 풀어서 단어들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설명이 아니라 그래프 등을 이용해 한눈에 보기 쉽게 요약해 이야기를 덧대어

실생활에서 맞부딪치는 문제들을 이용해 수학이 어떻게 관련되어 있고 어떻게 찾아내는지

독자들에게 수학의 매력을 이야기 하듯 풀어낸다. 또한 저자는 수학이 세상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수학과 관련되어 있지 않아 보이는 이야기가 가득하지만 이 역시 수학들과 관련되어 있어 읽으면서 이것도 수학과 관련지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거짓으로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고

지옥 문턱까지 다녀온 사람, 잘못된 알고리듬 때문에 파산한 기업가, 악의적 확률 해석 탓에 두

자녀 살해 누명을 쓴 엄마 등의 이야기로 여러 상황과 역사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통해 흥미를

돋구고 수학과 관련한 풀이로 수학에 대한 관점을 새로히 쓰고 있다. 또한 선거와 팬데믹,

혐오, 인공지능 등 사회적 쟁점과 얽힌 수학도 살펴봄으로서 수학은 그저 재미없는 것이

아닌 새로운 관점과 시사를 통해 흥미롭고 재미있기도 하다는 것을 풀어냄으로서

수학을 좀 더 완만히 표현하고 있다.

*이 글은 웅진북적북적서포터즈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