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mirinaemir님의 서재 (독서여행가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06 Jul 2026 04:08:39 +0900</lastBuildDate><image><title>독서여행가</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독서여행가</description></image><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스토옙스키의 철학이 듬뿍 담긴 지하로부터의 수기 리뷰 - [지하로부터의 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75800</link><pubDate>Sun, 05 Jul 2026 23: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758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9519&TPaperId=173758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6/49/coveroff/k0221395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9519&TPaperId=173758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하로부터의 수기</a><br/>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조혜경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도스토옙스키의 &lt;지하로부터의 수기&gt;는 올해 들어 두 번째 읽었다. 처음에는 민음사 버전을 밀리의 서재로 읽었는데 이 책은 꼭 줄을 치며 읽어야겠다 싶어 현대 지성 버전으로 다시 읽게 되었다. ​지하로부터의 수기는 현대 실존주의 문학의 서막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으로 도스토옙스키는 사형 선고와 시베리아 수용소 경험 이후 인간의 모순과 수치심, 자의식과 자기 파괴를 여실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하로부터의 수기는 1864년 발표된 작품으로 이 시기 아내와 친형의 죽음이 잇따랐던 시기로 이 작품에 드러난 자의식, 냉소, 죄책감, 모욕감, 자기분열은 이후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로 이어진 소재가 되었다. ​현대지성의 지하로부터의 수기는 책을 이해하기 전 참조할 수 있는 &lt;명화로 읽는 지하로부터의 수기&gt;가 있어 너무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br>&nbsp;<br><br>&nbsp;<br>​지하로부터의 수기는 시간의 순서를 거스르는 소설이다. 처음에 읽었을 때는 그래서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다. 2부를 읽고 나서야 1부의 전체가 이해되었다. 1부는 마흔 살의 지하인이 세상과의 인연을 끊고 지하에 홀로 살아가고 있으며 자신의 분노와 수치심, 모순을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스물네 살의 과거 에피소드로 당시 그는 그래도 사람들과의 관계를 갈망하고 원했다. 하지만 그는 못나게도 매번 그 기회를 놓치고 어긋나게 만들었던 것이다. 결국 지금의 그는 지하인이 되어 버렸다. ​"인간은 어떻게 자기 안에 갇히는가?""생각은 어떻게 삶을 잠식하는가?""관계를 원하면서도 왜 끝내 관계를 망가뜨리는가?"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다. ​<br>&nbsp;나는 병자다. 나는 못된 인간이다. 영 매력이라고는 없는 인간이다. 아마 간이 좋지 않은가 보다. 1부 지하실 첫 문장.나는 2×2=4가 훌륭하다는 데 동의한다. 하지만 그렇게 모두 칭송할 것이라면 2×2=5라는 것도 이따금 사랑스럽다고 해야 한다.73p지하로부터의 수기에서 가장 유명한 문장이다. 첫 문장은 지하인의 충격적인 자기 고민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2곱하기 2는 4와 같이 이성적인 계산에 따라 움직이기를 거부한다. 인간은 자기에게 손해가 있을지언정, 자신의 자유의지와 독립성을 증명하기 위해 일부러 파멸이나 비이성적 선택을 하는 모순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자유롭고 구속받지 않을 자기 의지, 비록 야만적일지라도 자신의 고유한 변덕, 광기로 치닫는 자기만의 몽상... 이런 것들이야말로 우리가 잃어버린 '가장 이로운 이익'이다."_59p​그는 지나친 의식이 병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스스로가 비천함을 정확히 인식하는 데서 오히려 쾌락을 느낀다. 그는 마지막까지도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지하인으로서 남기를 희망한다. ​2부에서는 지금 내리는 진눈깨비를 보고 떠오른 16년 전 젊은 시절의 일화를 들려준다. 자신을 무시한다고 느꼈던 길에서 만난 군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어깨를 부딪치는 사소한 복수를 한 일화, 자신을 끼워주지 않는 학창 시절 동창들의 송별회에 억지로 찾아가 멸시를 받은 일화 등이 그것이다. 특히 동창들과의 일화는 그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었는지를,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이후 아직 순수한 영혼을 가지고 있던 리자라는 여성을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도덕적 구원의 이야기를 하며 감동을 준다. 하지만 그것은 그의 지독한 허영심이었을 뿐.... 사실 그는 그녀를 구해줄 수가 없었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초라함이 드러날까 전전긍긍하다 결국 리자에게 상처를 주고 쫓아내고 만다. 십수 년이 지난 지하인은 아직도 그 수간의 리자를 잊을 수 없다. 어쩌면 타인과 연결될 수 있을 마지막 기회였을 텐데... 지하인은 그걸 스스로 걷어찬 뒤 현재의 어두운 지하방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는 이야기한다. "난 사악하기는커녕 그 무엇도 될 수 없었다. 악인이나 선인도, 비열한 놈이나 정직한 인간도, 영웅도 벌레도 될 수 없었다. 나는 지금 방구석에 틀어박혀 있다. 영리한 인간은 진정 무언가가 될 수 없으며 오직 바보만이 무언가가 될 수 있다는, 심술궂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위안으로 나를 달래며 남은 생을 보내고 있다."_24p​결국 그는 진짜 지하라는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라 거대해진 자의식이란 지하 감옥에 갇힌 것이다. 타인과의 연결 없이 과연 인간은 홀로 설 수 있을까에 질문이 떠오른다. 그가 조금만 상처받을 용기를 지녔더라면 어떨까? 조금만 행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인간이었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2×2=5라는 그의 절규가 더 와닿았을 텐데 말이다. ​<br>이 책은 여러 번 읽을수록 더 와닿는 것 같아 앞으로도 옆에 두고 계속 재독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도스토옙스키의 사상적 철학을 엿볼 수 있었던 &lt;지하로부터의 수기&gt; 리뷰였습니다. <br>#지하로부터의수기 #도스토옙스키 #고전소설추천 #도스토옙스키지하로부터의수기 #현대지성 #현대지성고전문학​<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6/49/cover150/k0221395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64906</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대문호 도스토옙스키가 26세에 쓴 순수 연가, 백야 - [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 도스토옙스키 단편 백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73904</link><pubDate>Sat, 04 Jul 2026 22: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739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9348&TPaperId=173739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37/coveroff/k9321393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9348&TPaperId=173739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 도스토옙스키 단편 백야</a><br/>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윌마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37/cover150/k9321393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13767</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생명과학 생기부 독서로 추천하는 춤추는 단백질 - [춤추는 단백질 - 탄생, 사랑, 변신, 그리고 죽음을 순환하는 생명의 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73891</link><pubDate>Sat, 04 Jul 2026 21: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738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267&TPaperId=173738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6/27/coveroff/89659682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267&TPaperId=173738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춤추는 단백질 - 탄생, 사랑, 변신, 그리고 죽음을 순환하는 생명의 과학</a><br/>샤히르 S. 리즈크.매기 M. 핑크 지음, 홍지연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번에 소개드릴 책은 미국 도서관 협회 선정 올해의 책, 하버드 벨크냅프레스 선택 '생명과학의 새로운 고전', 출간 즉시 아마존 분야 1위를 달성한 그야말로 핫한 과학 책 춤추는 단백질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DNA가 생명의 설계도라면, 단백질은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존재다.&nbsp;설계도는 하나지만, 그 가능성은 무한하다.p8​<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지은이 샤히르 S. 리스크 &amp; 매기 M. 핑크샤히르는 인디애나 사우스밴드 화학 생화학부 부교수이자 인디애나대학 의과대학 겸임 부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듀크대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시카고 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수학했다고 하며 현재는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단백질을 설계해 환경 오염 물질을 감지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바이오 센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매기는 노터데임대학교에서 미생물학 박사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사우스밴드 겸임교수를 겸하고 있습니다. 결핵균이 인체 안에서 살아남는 분자 메커니즘을 연구하여 2021년 상을 받았습니다.&nbsp;과학자이면서 시인, 화가이기도 한 그녀는 직접 이 책의 삽화를 그렸다고 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생명과학 하면 우리는 보통 세포와 유전자를 생각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하지만 이 책은 단백질의 중요성에 집중합니다.&nbsp;단백질은 세포 안의 작은 일꾼으로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생물학적 기능이 바로 단백질로 이뤄집니다. 즉 단백질은 우리 존재 자체의 원동력이라는 것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싶은 친구들이 꼭 읽어야 하는 이유는 보통 대학에 들어가 한참 지난 뒤 화학과 생물학 과목을 몇 학기씩 수강한 후에야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이라는 세계를 탐구한다고 합니다.&nbsp;현재 알파폴드를 연구하는 것이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점, 단백질 구조를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신약이 출시되었고 앞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것입니다.&nbsp;미리 이런 책을 읽고 고등학교 때 연계할 수 있는 추가 연구나 실험 등을 통해 앞으로 진학할 과와 연계한다면 정말 훌륭한 과제가 나오겠지요?&nbsp;아이디어를 직접 찾아 드릴 수는 없겠지만, 힌트를 드리면 이 안에 추가 연계할 연구와 실험 아이디어가 그득하더라고요. 충분히 겹치지 않게 다양한 연계 학습이 가능한 책이라 생명과학 생기부 독서로 추천드립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단백질 하나하나에 우리가 누구이고 어디서 왔는지를 말해주는 이야기가 담겨있다.&nbsp;"우리 세포 하나의 크기가 미국의 평균 가정집만 하다면 그 안은 포도만 한 것부터 수박만 한 것까지 약 300억 개의 단백질로 가득 차 있다."_27p이러한 단백질 하나하나에 우리의 기원이 담겨주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다. 즉 단백질은 진화의 역사를 보여 줍니다.DNA를 설계도라고 하면 RNA에는 그것을 읽어내는 컴퓨터이며 단백질은 실제 일하는 일꾼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생명공학은 주로 DNA에서 일어나는 돌연변이를 주로 살펴보았지요. 그런데 이 돌연변이는 결국 단백질의 변이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시선을 DNA에서 단백질로 돌리고 있는 중인 것이죠.&nbsp;잘 알고 있는 암의 경우가 단백질 이상이 초래하는 질환이죠. 종양 억제 단백질이 제 기능을 잃어 증식을 하거나 암 유발 단백질이 지나치게 촉진되는 경우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단백질의 신비는 끝이 없습니다.&nbsp;곰과 같이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오랜 휴면 상태 이후에서도 곧바로 움직일 수 있죠. 이는 수많은 단백질 중 하나인 알파 2 마크로글로불린이 혈류로 방출되며 휴면 기간 동안 근육 위축을 막아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런 단백질이 있다면 근육 위축을 겪는 질환자들이나 보행이 불가한 환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놀라운 케이스는 끝도 없습니다.&nbsp;결빙 방지 단백질을 가지고 있는 식물, 곤충, 어류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근은 겨울 동안 땅이 얼어붙어도 얼지 않는데 이는 결빙 방지 단백질이 보호해 주기 때문입니다. 물 분자가 액체에서 고체로 바뀔 때 일어나는 미세한 구조 변화를 감지해 얼음 결정 씨앗을 둘러싸기 때문에 더 크고 날카로운 결정이 되지 못하게 만들어주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식량, 기후,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예정입니다. 추위에 약한 식물에도 적용이 가능하고 저장, 운송, 장기 보존에도 활용될 수 있겠죠.&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홍해 가자미에서 발견된 파르닥신 단백질은 항암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하고 최근 어류에서 실험했을 때 선택적으로 암세포만 파괴하였다고 알려졌죠.&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고통, 기쁨, 두려움, 불안, 우울, 황홀감, 후회, 심지어 사랑까지. 이 모든 감정은 단 하나의 수용체가 아니라 일종의 단백질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네트워크의 산물이다.&nbsp;84p오렉신이라는 작은 단백질은 뇌에서 분비되어 각성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수면에서 일어나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단백질이죠. 오렉신의 분비 타이밍이 잘못되면 기면증이나 몽유병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렉신 수용체의 구조와 작동 방식을 연구한 결과 수보렉산트라는 약제가 개발되었고, 현재 만성 불면증을 앓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약제라고 하네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외에도 북쪽의 색을 보는 새(크립토크롬이 자기장 정보를 이미지로 변환해 시신경으로 전달함), 피부로 세상을 느끼는 문어, 음파로 날아다니는 박쥐, 초저주파를 듣는 고래, 물속 전자기 신호를 포착하는 상어, 어둠 속에서 쥐의 체온으로 열지도를 그리는 살모사, 수 천 킬로 밖에서 발생한 지진을 발바닥으로 감지하는 코끼리 모두 분자 수준에서 단백질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삶은 계란을 다시 날달걀로 돌릴 수 있을까요?&nbsp;2015년까지 이는 불가했는데 호주와 캘리포니아 어바인 캠퍼스 연구팀을 통해 가능한 일이 되었다고 합니다. 효소만으로는 단백질 엉킴만 풀 수 있었는데 압력을 가해 풀렸던 단백질이 다시 제대로 접히면서 구조와 기능을 모두 찾은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nbsp;이렇듯 효소는 생명계에서 가장 작은 기계로 화학 결합을 끊거나 새로 만들어내면서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생존에 필요한 물질을 끊임없이 만들어내거나 분해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스페인의 생물학자 페테리카 베르토키니는 취미로 양봉을 하다 벌에 피해를 주는 꿀벌부채명나방 애벌레들을 봉지에 담아 두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잠시 후 봉지에 구멍이 나 있는 것을 발견했고 애벌레의 침을 분석한 결과 폴리에틸렌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 2가지를 찾아냈다고 하죠.&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반딧불이는 어떨까요? 반딧불이를 비롯한 빛을 내는 수천 종의 생물에서는 루시페레이스라는 단백질 효소와 루시페린이라는 분자가 있습니다. 현재 더글라스 프래셔 박사가 해파리의 GFP 유전자를 분리해 내는데 성공함으로써 세포 미세소관에 노랑, 청록, 빨강, 파랑 등 다양한 형광 단백질을 이용해 세포 분열 과정과 세포 안 여러 구성요소의 위치와 이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nbsp;이러한 연구의 성과로 2008년 시모무라 오사무, 마틴 챌피, 로저 첸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독은 용량에 달려 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청자고둥 한 종이 독 속에 만들어낼 수 있는 단백질은 최대 1000가지에 달한다고 합니다. 청자고둥은 먹이를 발견하면 인슐린 유사 단백질을 물속으로 방출해 물고기가 저혈당 상태에 빠지게 한다고 해요. 인간의 인슐린보다 작용이 빠르고 효과가 뛰어나 당뇨병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높아 현재 연구되고 있으며, 청자고둥의 독에 포함된 성분으로 오늘날 강력한 진통제로 사용되고 있는 지코노타이드라는 약물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모르핀보다 약 1000배 강해 기존의 오피오이드 진통제가 효과를 보이지 않는 극심한 통증에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최근 데스스토커의 클로로톡신이 치명적인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에 달라붙는다는 사실을 확인해 항암제 개발에 착수하기도 하고 브라질 살모사의 독소에서 유래한 캐토프릴을 고혈압 치료제로 쓰거나 방울뱀의 인테그릴린에서 항응고제를 발견하기도 했다고 하네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박테리아가 들끓는 환경에서 사는 쉬파리(fish)는 사르코톡신이라는 AMP를 만들어내는데 이를 이용해 내성 박테리아에 대한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경구용으로는 개발을 어렵지만(소화되거나, 아나필락시스 쇼크의 위험성) 감염 상처에 바르는 국소 치료제로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혀서 하나하나, 단백질 하나하나가 생명이라는 교향곡을 이루는 음표다. 그중 단 하나라도 어긋나면 그 여파는 오케스트라 전체로 퍼져 나간다. &nbsp;317p알츠하이머, 헌팅턴, ALS 같은 질환은 모두 잘못 접힌 단백질이 제때 제거되지 못하고 주변의 단백질까지 같은 방식으로 풀어지게 만들면서 시작됩니다. 즉 이런 단백질이 세포 안에 점점 쌓이고 서로 달라붙기 시작하면서 세포의 구조와 기능에 치명적인 결과가 찾아오는 거지요.&nbsp;이런 질환들의 기본 원인은 노화에 따른 오류입니다. 하지만 광우병같이 이런 문제가 있는 단백질을 섭취함으로써도 동일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이 생기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가위, 유전자 편집의 기술로 단순 오류뿐 아니라 새로운 단백질을 창조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으니까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TNF(종양괴사인자)가 통제력을 잃은 질환이 류머티스성 질환입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휴미라는 TNF를 찾아 기능을 차단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nbsp;치료용 초기 사례인 트라스트주맙인 허셉틴은 유방암 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제품입니다. 허셉틴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HER2 수용체라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데 이 수용체에 높은 친화도로 결합해 신호를 차단하도록 만들어진 항체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재넨테크에서 개발된 항체는 고형 암의 억제 개발이 가능한 생쥐 항체를 인간화한 제품입니다. 이는 2004년 베바시주맙으로 아바스틴이라는 이름으로 대장암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고 현재 뇌종양,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997년 캘텍의 스티븐 메이요 연구팀이 컴퓨터로 설계된 최초의 단백질을 보고 했습니다. FSD1이라는 이름의 고작 28개의 아미노산에 불과한 이 단백질을 시작으로 컴퓨터 능력이 향상되면서 알파폴드의 시대가 열렸습니다.&nbsp;2003년 워싱턴 대학의 데이비드 베이커 연구진은 자연계에 없는 단백질 접힘 구조를 설계하는데 성공했고 계속해서 많은 연구들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베이커 연구진이 개발한 로제타앳홈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누구나 단백질 설계 연구에 직접 기여가 가능하며 단백질 접힘 문제를 온라인 협력 게임으로 바꾼 플랫폼 폴드잇도 개발한 상태입니다.&nbsp;구글의 알파폴드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으며 몇 분 안에 단백질 서열을 입력하면 구조를 정확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이러한 놀라운 결과로 2024년 노벨 화학상은 수십 년간 풀리지 않던 단백질 접힘 문제를 해결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와 존 점퍼, 데이비드 베이커가 공동 수상하였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012년 일본의 한 연구진은 낙엽 퇴비에서 PET를 분해할 수 있는 효소를 발견했는데 효소 1그램으로 10시간 안에 500그램 이상의 PET를 분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프랑스에서 이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 생물학 재활용공장이 건설될 예정이라고 하죠.&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단백질은 우리 몸을 유지하고 있는 최소의 단위로도 의미가 있지만 발전되는 기술에 따라 다양한 생물의 단백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치료제와 제품(예: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를 막는)의 개발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생명공학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최신의 생명공학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lt;춤추는 단백질&gt; 생명공학 진학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추천합니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6/27/cover150/89659682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62766</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뇌 사용법, 리셋 유어 마인드 - [리셋 유어 마인드 -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52294</link><pubDate>Wed, 24 Jun 2026 11: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522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109&TPaperId=173522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53/55/coveroff/k6421391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109&TPaperId=173522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리셋 유어 마인드 -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a><br/>마리오 알론소 푸이그 지음, 성소희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프로그램 안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면프로그램에서 깨어날 수 없다.이 책은 뇌 과학에 기반을 둔 잠재력 향상 자기계발법이 담겨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지은이 마리오 알론소 푸이그는 일반외과와 소화기 외과 전문의로 25년간 근무한 뒤 2002년부터는 심리학과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자기계발 연구와 교육에 전념하고 있는 인물이다.&nbsp;2012년 스페인 약사법협회의 최우수 건강 커뮤니케이터 상을 수상하는 등 일선에서 환자와 일반인들의 건강한 목표 설정과 달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는 좌뇌, 우뇌뿐 아니라 시상하부, 대뇌변연계 등을 모두 통합해야 표면적 현실과 영속적인 정신세계에 존재하는 심오한 현실을 함께 볼 수 있다&nbsp;좌뇌와 우뇌의 차이를 살펴보자.&nbsp;좌뇌는 배우고, 알고, 지식을 쌓고, 자기가 얼마나 많이 아는지 증명하는 데 관심이 아주 많다. 하지만 쌓아 올린 지식을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하는 데는 별로 관심이 없다. 직접 행동하는 법을 아는 것보다 지식 자체를 더 중시하기 때문이다.&nbsp;P97좌뇌가 신을 비롯한 형언할 수 없는 존재, 양자장, 세계의식에 관한 개념을 만들어내면, 우뇌는 그것들을 경험할 길을 열어준다. 요컨대 좌뇌는 묘사하고 정의하며, 우반구는 경험하고 살아간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102P요컨대 프로이트는 좌뇌에 굳건하게 뿌리를 내린 사람, 즉 이원론적, 유물론적이며 매우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융은 우뇌와 더 긴밀하게 연결된바, 전체론적 시각을 지지했다.112P좌뇌는 물질주의적이고, 뚜렷하게 '지적 오만'을 내보이는 문화권에서는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실제보다 더 많이 안다고 믿으며, 이를 당연하게 여긴다. 우뇌가 정말로 무엇을 아는지 탐구하려는 호기심과 열린 마음, 겸손함은 부족할 때가 많다.124P요약하면 다음과 같다.&nbsp;좌뇌우뇌소유 중시가치 중시부족한 부분, 결함, 불완전함 등 잠재력 제한 요소에 민감존재의 완벽함을 보려는 경향이 강함물질적인 방향정신적인 방향결과 중시관계 중시뉴턴의 과학법칙양자론줌렌즈광각렌즈​<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면 다음은 어떻게 통합할지, 우뇌를 어떻게 강화할지가 중요해진다.&nbsp;좌뇌와 우뇌를 통합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nbsp;말 그대로 시크릿을 실현하는 것이다. 한계를 설정하는 좌뇌를 극복하고 초월적 세계와 연결된 우리의 잠재력과 가능성의 미래를 현실로 끌어올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좌뇌, 우뇌를 통합하려면 절차가 필요하다.&nbsp;1. 신체와 그 무의식 요소를 다시 연결해야 한다.2. 이성의 좁은 한계를 완전히 벗어나기를 통제하려는 유토피아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3. 관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을 때, 침묵을 지키고, 개방적이며 수용적인 태도로 대처하면서 놀라움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4. 이미 벌어진 일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 표면적으로 똑같아 보이는 것들이라도 실제로는 전혀 다를 때가 있다.5. 공감 능력을 키움으로써 판단보다 듣고 깨닫고 이해하는 데 마음을 열어야 한다.&nbsp;6. 호기심과 흥미를 잃지 않아야 한다.&nbsp;169P사실 책을 읽으며 우뇌 개발 법이 상당히 궁금했는데 해결책으로 나온 이야기가 너무 일반적이어서 실망했었다. &nbsp;그래서 추가적으로 gemini에게 물어 구체적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일상적·업무적 우뇌 자극 훈련 가이드<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훈련 영역구체적인 실천 행동 (Action Item)작동 원리 (우뇌 자극 포인트)적용 가능한 기대 효과비언어적 씽킹​<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언어 스위치 끄기)① 거꾸로 보고 그리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사진이나 도안을 180도 뒤집어 놓고 선과 면의 비율만 그대로 스케치북에 따라 그리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② 이미지 시뮬레이션​<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복잡한 미팅이나 하루 일과를 텍스트(메모) 대신, 한 편의 동영상처럼 머릿속으로 시각화하기개념과 언어를 담당하는 좌뇌를 방해하고, 순수한 시각적·공간적 정보에만 집중하게 만듦- 사물의 본질을 왜곡 없이 보는 눈​<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전체적인 흐름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감각무관한 것 연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패턴 인식·메타포)① 강제 연결법 (Random Word)​<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해결해야 할 과제를 두고, 아무 단어(예: 소금, 자전거)나 무작위로 뽑아 억지로 공통점 연결하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② 은유(Metaphor)로 설명하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복잡한 전문 지식이나 비즈니스 개념을 "이것은 마치 ~와 같다"식의 비유로 전환하기서로 완전히 다른 정보 사이에서 공통된 맥락과 숨은 패턴을 찾아내도록 뇌를 강제함- 기획 및 아이디어 도출력​<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복잡한 개념을 쉽게 전달하는 프레젠테이션 능력신체·공간 감각​<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원초적 감각 깨우기)① 내비게이션 없이 낯선 길 찾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스마트폰 지도를 끄고 건물의 형태, 태양 위치, 주변 풍경 등의 '이정표'에만 의존해 목적지 가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② 왼손(비우세손) 촉감 자극​<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왼손으로 양치질을 하거나, 눈을 감고 왼손 끝의 미세한 촉감에 집중하며 물건 만지기지도(좌뇌적 디지털 기호) 대신 공간 인지 영역을 쓰고, 우뇌와 직결된 왼쪽 신체 감각을 활성화함- 공간 지각 능력​<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오감의 예민함 회복을 통한 직관력 향상<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간단한 방법 같지만 쉽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니 꾸준히 해보면 좋을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또한 책에서 안내하고 있듯이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명상하는 방법도 기본적으로 좌뇌와 우뇌를 통합하는 방법이다.&nbsp;작가는 한 작품을 3시간 동안 선택해서 바라보는 미션을 얻어 수행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 한 시간이 지난 뒤부터 작품의 자연에 녹아드는 물아지경의 경험을 했다고 하니 이 방법도 트라이해봐야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전능한 좌뇌는 자신이 해석하는 바가 현실과 일치한다고 가정한단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nbsp;좌뇌의 특징이 스토리텔링이다.&nbsp;즉 그야말로 거짓, 그냥 내가 해석한 듣기 좋은 이야기일 뿐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힌두교에서는 분열된 의식을 삼사라, 통합된 의식을 니르바나라고 한단다. 불교에서 니르바나는 열반이라고 하는데 열반이라는 것 자체가 통합된 의식이라는 것이다. 결국 좌뇌와 우뇌의 통합이 우리 삶을 원하는 곳에 데려다주는 해결책이 될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리셋유어마인드 #오픈도어북스 #자기계발서 #뇌과학책추천 #마리오알론소푸이그&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53/55/cover150/k6421391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535579</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기술 혁신 지도를 읽는 자가 다음 10년을 선점한다 &amp;lt;혁신의 지리학&amp;gt; 리뷰 - [혁신의 지리학 - 혁신은 어디에서 탄생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47795</link><pubDate>Sun, 21 Jun 2026 2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477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8718&TPaperId=173477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9/65/coveroff/k47213871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8718&TPaperId=173477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혁신의 지리학 - 혁신은 어디에서 탄생하는가</a><br/>메흐란 굴 지음, 홍석윤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이 책은 혁신의 탄생지를 결정하는 조건을 탐구하고 실제 혁신 국가들을 살펴본 책이다.지은이 매흐란 굴은 차세대 비지니스 사상가로 세계경제포럼에서 디지털 산업 혁신팀을 이끌었고, 유엔산업개발기구에서 정책 전문가로 활동한 인물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총 8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한국을 따로 조명한 부분이 흥미로웠다.&nbsp;지은이는 혁신의 지형이 변하고 있다며 현재를 이해해야 미래를 예측하고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목차서문_혁신은 왜 그곳에서 일어나는가1장_조숙한 학생, 중국2장_무너지지 않는 강자, 실리콘밸리3장_빼앗긴 기술 왕국과 영국의 역습4장_압도적 차이를 추구하는 한국5장_설계된 혁신, 싱가포르의 스마트네이션6장_조용한 혁신의 나라, 스위스7장_독일식 혁신의 귀한, 뉴 미텔슈탄트8장_천재를 수입하는 나라, 캐나다문화, 혁신의 유전자​<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글로벌 혁신지수는 유엔 산하기관인 WIPO(세계 지식 재산권 기구)가 발표한다.&nbsp;WIPO에는 연구성과, 연구개발 지출, 교육 지출, 시험 점수, 가치 평가, 공대 졸업생 수, 특허 등 80개 이상의 지표를 분석해 발표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조숙한 학생, 중국중국의 과학 굴기가 무섭다.&nbsp;'인공지능 이미지 인식을 위한 심층 잔류 학습'이라는 인공지능 학습에 관한 논문, ResNet은 구글 학술검색에서 거의 25만 건의 인용 횟수를 기록한 역사상 가장 많이 인용된 인공지능 논문이다.&nbsp;이 논문 전 가장 많이 검색된 논문은 알렉스넷이라고 불리는 제프리 힌튼의 논문이다. 2022년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에 가장 많은 논문을 기고한 국가 순위에서도 미국을 제친 바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단지 학문뿐이 아니다. 중관춘이라고 불리는 칭화대, 북경대와 바이두, 시나, 틱톡으로 유명한 중국 최대 IT 대기업의 사무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고 100개가 넘는 대형 스타트업들도 이 지역에 모여 있다.&nbsp;연구 성과 규모에 따라 대학 순위를 매기는 라이덴 랭킹에 따르면 세계 최고 대학 10개 중 6개가 중국의 대학이라니... 앞으로의 중국이 더 기대가 된다.&nbsp;앞으로 살펴볼 기업은 오픈 AI의 중국 버전인 지푸, 세계 최대 규모의 로보택시 기업 바이두가 기억에 남는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빼앗긴 기술 왕국과 영국의 역습영국은 기술 경제 규모, 수십억 달러 가치로 평가되는 기업의 수, 스타트업의 누적 가치평가, 투자된 벤처자금 규모 등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중요한 기술 경제국이다. 2023년 영국 스타트업에 투자된 벤처자금은 약 30조 원으로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영국 다음의 세 나라 투자금액을 합친 것보다 많다. 하지만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시가총액의 합이 엔비디아보다 적을 정도로 불균형이 심각하다.&nbsp;현재 위험했던 킹스크로스가 IT 중심지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영국의 연구 중 눈에 띄는 연구는 그래핀, 즉 강철보다 200배 강하고 종이보다 1000배 가까운 신소재 연구다. 안드레 가임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는 그래핀 연구로 2010년 노벨 물리학 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 반도체 건축에 해당하는 아키텍처 그룹인 ARM이 영국 회사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설계된 혁신, 싱가포르의 스마트네이션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작은 섬나라 브루나이를 잇는 작은 나라로 인구도 약 500만 명에 불과하다. 이런 싱가포르가 현재 룩셈부르크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 잘 사는 국가가 되었다는 사실이 놀랍니다.&nbsp;싱가포르의 케이스에서 가장 눈여겨 본 부분은 국가 자체를 스타트업처럼 운영한다는 것이다. 국가 차원에서 신기술 도입을 선도적으로 하고 전 세계의 최고 기술자를 정부 인사로 유치한단다. 정부 기술청에만 1000명이 넘는 개발자가 근무하고 있다니 기술 고위층이 움직이는 나라가 잘되지 않을 리가 있을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조용한 혁신의 나라, 스위스스위스가 혁신의 나라라니....&nbsp;시계, 초콜릿으로 알려진 국가라고 생각했는데 WIPO 글로벌 혁신 지수 1위에 있어 놀랐다. 14년 연속 이 수치를 지켜왔다니 요행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nbsp;스위스는 가장 작은 나라 중 하나로 전체 인구가 800만 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다양한 언어를 가진 국민들이 만들어내는 다양성으로 더욱 다채로운 색을 만들어 내고 있는 국가이다.&nbsp;유럽 원자핵 공동 연구소인 CERN과 세상에서 가장 큰 대형 강입자 충돌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다. 이 작은 인구의 나라에서 1인당 과학 논문 수와 특허출헌 그리고 노벨상 수상자 수가 가장 높은 나라(섬나라 세인트루시아 제외)라는 것도 놀랍다.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 수상자도 6명이나 된다. 이 배경에는 아인슈타인과 폰 노이만이 졸업한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가 있다고 한다. 게다가 세계적 제약회사인 로슈와 노바티스도 스위스 회사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번 책은 잘 들여다보지 않았던 영국, 독일, 스위스, 싱가포르와 캐나다를 살펴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nbsp;실리콘 밸리 외 혁신을 리딩 하는 국가들을 살펴보고 싶다면 읽어야 할 책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br>#혁신의지리학 #매흐란굴 #기술혁신 #혁신국가 #경제경영신간 #비지니스북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9/65/cover150/k47213871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96596</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연결하는 일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주는 ‘사람의 마지막 직업‘ - [사람의 마지막 직업 - 단절된 세상을 이어줄 유일한 미래의 노동, 연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30868</link><pubDate>Fri, 12 Jun 2026 15: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308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977&TPaperId=173308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89/coveroff/k4221399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977&TPaperId=173308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람의 마지막 직업 - 단절된 세상을 이어줄 유일한 미래의 노동, 연결</a><br/>앨리슨 J. 퓨 지음, 김재경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이 책은 AI 시대에 마지막 인간다움을 찾는 여정을 보여준다.&nbsp;'연결 노동'이라는 사람을 단순히 대하는 노동이 아닌 연결시키고 관계를 통해 소통하는 직무에 근무하는 상담사, 의사, 교사, 관리자들의 백여 명을 심층 인터뷰하여 현실을 확인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주는 책이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앨리슨 퓨는 존스홉킨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평범한 사람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어떤 관계를 맺고 의미와 존엄성을 찾는지, 고용불안 성과 상품화, 자동화 등의 현대화가 여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로 연구하고 있다. 각계각층의 연결 노동자들을 인터뷰한 결과로 쓴 이 책은 미국 사회학에서 2025년 우수학술도서상을 받았고, 그 외 네이처, 뉴 사이언티스트 등에서 올해의 과학 도서와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미국은 생각 경제에서 마음 경제로 변모하고 있는 중,&nbsp;p23연결 노동이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함으로써 성과를 창출하는 노동이다. 여기에는 개인의 역량, 기술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을 이해하는 공감, 협업이 더 중요했다. 즉, 연결 노동의 핵심은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것과 그렇게 이해한 바를 거울처럼 비춰주는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회적 연결은 필수적이다.&nbsp;사회적 연결의 해체에 따른 고립과 외로움은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는 것과도 같은 위험요인이 된다. 실제 외로움으로 인한 사망률 증가도 늘고 있다. 영국에서는 2018년 이미 고독부 장관이 생길 정도로 외로움의 부작용이 커지고만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기존 직업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지금 미래사회에서 살아남을 직업으로는 인간과의 관계를 강화시키는 연결 노동자가 떠오르고 있다. 연결 노동자에는 상담사, 코치, 매니저, 비서, 간호사, 판매원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황홀한 미래와 달리 현실은 암울하다. 너무나 특별하고 중요한 직업임에도 보상이 적고, 과소평가되고 있다. 저자는 지금부터라도 연결 노동을 새롭게 인식하고 연결 노동을 지키기 위해서 사회운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한다. 연결 노동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축소하고 자동화하다 보면 언젠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연결 노동은 감정의 악수와 같다. 누군가가 혼자서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없다.61p우리가 '아하' 하고 깨달음을 얻는 순간 공명이 일어난다. 이러한 공명, 서로 간의 연결은 청자가 화자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데서 시작될 수 있다.&nbsp;"잘 듣는 것은 감정의 짐을 함께 나누는 행위"이다.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힐링이 되었던가를 떠올려보면 이를 알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는 현 상황에서 연결 노동자들에게 감사를 전해야 한다.&nbsp;어쩌면 감정 노동일 수 있는 연결 노동을 하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연결 노동자들은 목적의식을 가지고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의 희생을 담보로 한 시스템은 계속해서 굴러가기 힘들다.&nbsp;예를 들어 의료현장에서 간호사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럴 때 시스템, 로봇, AI는 도움이 된다. (중독, 약물 같은 문제에 있어서도 인간보다 상담 봇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nbsp;오히려 연결 노동자들이 번아웃으로 지쳐 나가떨어지지 않고 질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신경 쓸 수 있도록 최대한 인력과 시간의 서포트가 필요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AI 시대 인간의 마지막 영역은? 동기 부여AI 기술자들은 모든 것이 AI가 더 나을 수 있다고 보았을 때 인간에게 단 하나 남는 것은 '동기부여'라고 보았다. _134p 즉 인간은 희망을 갖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연결 노동자들은 크게 다섯 가지 인간 행위에 의존한다고 한다. 첫째, 몸을 사용하는 것, 둘째 감정을 읽고 활용하는 것, 셋째, 협력하는 것, 넷째 즉흥성에 대처하는 것, 다섯째, 실수를 저지르고 그에 대응하는 것이다.&nbsp;이들을 잘 지원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관계적 설계, 연결 문화, 자원 분배가 잘 되어야 한다.&nbsp;관계적 설계란 리더십, 멘토, 동료 그룹들이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사람들이 연결되는 것이며, 연결 문화란 하나로 묶일 수 있는 가치, 의식, 의미이다. 마지막으로 상호작용을 위한 시간이 적절히 주어지고, 기술, 데이터 사용의 지원과 같은 물질적 서포트도 이뤄져야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AI와 기계가 우리 삶에 더 깊숙이 들어올수록 우리는 인간 대 인간의 연결을 찾게 될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연결 노동은 감정노동으로 치부되며 개개인의 사명감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대로는 힘들기 때문에 국가적, 사회적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전반적으로 학술 책에 가까운 내용이라 재미가 있는 책은 아니었지만 지금 시점에서 고민해 봐야 할 연결 노동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책이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히 간호사, 심리상담사, 치료사, 교사, 복지사 등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연결 노동자로 근무하고 있는 분이라면 읽어보면 더 공감이 많이 갈 책인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nbsp;&nbsp;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람의마지막직업 #앨리슨퓨 #청림출판사 #연결직업<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89/cover150/k4221399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8947</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I 시대 생존법 김미경의 플러스 휴먼 책 리뷰 - [김미경의 플러스 휴먼 - 보통 인간의 한계를 깨부수는 AI 진화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25579</link><pubDate>Tue, 09 Jun 2026 17: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255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437&TPaperId=17325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9/coveroff/k5821384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437&TPaperId=173255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김미경의 플러스 휴먼 - 보통 인간의 한계를 깨부수는 AI 진화 전략</a><br/>김미경 지음 / 어웨이크(AWAKE) / 2026년 05월<br/></td></tr></table><br/>AI는 새로운 전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AI 발전이 날이 갈수록 더 빨라지고 있다.&nbsp;매일 열심히 쫓아가도 그 속도를 못 쫓아가는 현 상황에서 자꾸 불안감이 늘어만 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김미경 강사는 플러스 휴먼이란 '나에게 AI를 더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nbsp;AI와 연결되어 생각의 속도와 실행의 반경을 무한히 확장하는 사람이다.&nbsp;이제 늦어버린 게 아닐까 하고 불안해하는 우리에게 김미경 강사는 위안의 이야기를 꺼낸다.&nbsp;인류 전체가 이 새로운 문명 아래에서 모두가 처음이고 1학년이라고. 그러니 우리 모두 같은 출발선이라고. 아직 늦지 않았고 지금부터 하면 된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첫걸음을 내디디라고.더 이상 미루지 말고 다시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용기를 심어주는 책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AI가 전기라고 했는데 실제 전기가 상용화되고 미국 일반 가정에 90% 전기가 보급된 시점까지는 60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때까지 소수의 부자와 기업들이 그 인프라를 이용해 부를 쌓아간 것이다. 이번 AI 문명은 시간 격차가 없이 일반인에게 열려 있는 것이 다른 부분이다. 물론 구독료를 지급할 수 있느냐 아니냐, 직접 뛰어들어 실행해 보느냐 아니냐에 차이가 있겠지만 말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AI 시대에는 유저가 아닌 Wielder(윌더)로 살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nbsp;즉 내가 직접 손에 쥐고 방향을 정하고 힘을 조절하고 책임 있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AI를 활용해 3주 만에 음식용기용 3중 냉매 패치를 만든 주부는 특허 비용으로 300만 원을 받고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이제는 화학 지식이 전무한 사람도 이렇게 AI의 도움을 얻어 개발, 발명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nbsp;이렇게 아웃풋이 나려면 단순한 검색이나 자료 작성 정도가 아닌 진짜 나의 뇌처럼 쓸 수 있어야 한다는데 단순히 약간의 보조를 받는 정도에서 만족하는 AI 사용량에 반성이 되는 순간이다.&nbsp;결핍이 있어야 그 간절함을 원동력으로 집요하게 파고든다는데, 나의 결핍은 어디에 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AI 시대에는 바로 그 살아낸 시간 자체가 힘이 된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는 깊은 암묵지를 가지고 있고, 평범함 사람은 삶 전체에 걸쳐 넓은 암묵지를 가지고 있다."_111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AI 위스퍼링의 3단계1. 내 형편을 먼저 들려준다.2. 기대치와 역할을 분명히 준다.3. 질문권을 넘긴다.133p이를 위해서는 나의 경험에서 우러러나오는 통찰과 질문이 힘이 될 것이다. 그리고 정확한 역할을 정해주는 프롬프팅도 중요하지만 더 나은 것은 없는지 추가적인 질문권을 넘겨주는 것도 함께 하는 팀원이 될 수 있는 좋은 팁이라는 걸 기억해야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김미경 강사는 수노를 이용해 공부해야 할 영어 문장을 만들고 그걸로 노래를 만들어 몇십 번이고 반복해서 듣는다고 한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되고 저절로 기억에 남게 된다니 이 방법도 사용해 봐야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경험으로 연결되지 않은 학습은 지식이 아니라 구경에 가깝다.&nbsp;180p극 공감하는데 참 실천이 안된다. 왜 이렇게 게으름을 피우는지 모르겠다. 해야지 생각해놓고 안 하는 게 왜 이렇게 많은지...학습 민첩성의 시작은 언러닝이라고 한다. 유효하지 않은 걸 내려놓아야 한다는데, 나는 여전히 무식하게 내가 꼭 다 따박따박 해서 읽고 이해하는 방식을 고수하는 것 같다.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라면 써야 하는데 왜 이렇게 저항이 큰지...&nbsp;완벽함을 축하지 않고 계속 배우고 적용하고 조정해서 맞추는 애자일함! 지금 나에게 필요한 역량인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이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는 요즘이다.AI 활용을 좀 더 많이 해봐야겠다.&nbsp;"동물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이 과학, 영어, 글쓰기를 함께 배울 수 있는 4주 프로젝트를 짜줘"와 같은 간단한 프롬프트로도 아이와 알찬 교육설계를 할 수 있겠다 싶으니 계속 노력해 봐야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불안이 가중되는 AI 시대, 지금부터도 늦지 않았다고 위로를 건네는 책 김미경의 플러스 휴먼이었습니다.AI 시대 역량 강화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필요하신 분들이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를 협찬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김미경 #김미경강사 #김미경의플러스휴먼입니다. #플러스휴먼 #자기계발서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9/cover150/k5821384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0963</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바이오 공학과 실리콘 밸리 영생 프로젝트를 파헤치는 불멸의 설계자들 - [불멸의 설계자들 - 트랜스휴머니즘에서 바이오해킹까지, 실리콘밸리 영생 프로젝트를 추적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18092</link><pubDate>Fri, 05 Jun 2026 11: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180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072638520&TPaperId=173180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8/45/coveroff/e072638520_2b9a.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072638520&TPaperId=173180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멸의 설계자들 - 트랜스휴머니즘에서 바이오해킹까지, 실리콘밸리 영생 프로젝트를 추적하다</a><br/>알렉스 크로토스키 지음, 최정숙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과학자들은 이미 존재하는 세계를 발견한다. 엔지니어들은 아직 존재한 적이 없는 세계를 창조한다.&nbsp;시어도어 폰 카르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너무 흥미로운 책이었다.&nbsp;이미 마침내 특이점이 왔다, 호모데우스, 넥스트 인텔리전스를 통해 기술 만능주의의자들의 생각과 그에 따른 우려점들을 살펴보았었다.&nbsp;이 책들이 이론적 측면에 중점을 두고 미래를 예측한다면,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말 그래로 다.&nbsp;저자는 알렉스 크로토스키는 글로벌 방송인이자 작가, 학자이며 기술과 사회과학을 다루는 기획 시리즈를 집필하고 진행하고 있는 뉴욕대 티시 예술대학교의 교수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실리콘밸리에서 죽음을 뛰어넘고자 하는 이들은 누구이며 이 논의는 어디서 시작되었을까?&nbsp;출처 입력바로 비트코인과 같은 탈 중앙화 화폐를 논의하던 엑스트로피언이 시점이었다. 엑스트로피언은 기술 낙관주의자들로 시스템이 점진적으로 쇠퇴해 혼란에 빠지는 과정인 엔트로피의 정반대 개념으로 스스로를 명명했다.&nbsp;이 중 우리가 아는 특이점의 레이 커즈와일과 페이팔의 창시자 피터 틸 등이 포함되며 지금의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거, 샘 올트먼, 비탈릭 부테린 등이 지지자이다. 이들은 기술을 이용해 우리의 심신을 향상 시키고 불멸을 향해 나아가는 일이야말로 인류의 도덕적 의무라고 믿는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면 는 무엇일까?&nbsp;바로 기계적 사고론이다. 인간의 신체를 사용에 따른 마모가 가능한 기계로 보고 신체 작용을 화학적 데이터의 작용으로 보는 것이다. &nbsp;"DNA는 CD에 담긴 정보와 같다. 노화는 시간이 흐르며 스크래치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음악이 튀게 만든다. 누군가는 후성유전체 상태를 리셋한다는 것은 CD의 스크래치를 닦아내서 음악이 다시 잘 재생되게 하는 일과 같다."고 이야기 한다. _52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바이오에이지- 노화의 생물학적 매커니즘을 표적으로 삼아 대사장애 치료 물질 개발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 인공지능을 활용해 인간의 건강 수명을 10년 연장하는 것을 목표함알토스 랩스- 질병 역전과 세포 재활성화 연구 기업스타트업 23앤드미-구글이 투자한 DNA 분석 기술 업체스타트업 로열- 반려견 생명 연장 약물 개발텐엑스 지노믹스-세포 구성의 비밀 연구60-61p구글은 독감 트렌드 (데이터베이스 검색량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어느 지역에서 독감이 발생하는지 예측)에서 시작해 지금은 자회사 칼리코에서 노화 정복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혁신적인 발견은 1992년 신시아 케년(현재 칼리코에서 근무 중)의 꼬마 선충 연구에서 나왔다. 선충의 daf-2 유전자를 변형했을 때 선충의 수명이 2배 이상 늘어났던 것이다. &nbsp;이후 5년 뒤 하버드 의대 루브쿤 연구팀에서 daf-2 염기서열을 분석해 &lt;사이언스&gt;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이 유전자가 인간의 인슐린 및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1 수용체 1GFIR에 해당한다고 밝혔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수명은 과연 어디까지 늘일 수 있는 걸까? 여기서 이제는 익숙한 건강 수명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nbsp;건강 수명은 '신체를 젊게 유지하고, 늙어가는 과정을 저지하고 나아가 '회춘'의 가능성까지 고려하는 일을 의미한다."인간의 수명은 이미 아주 길기 때문에 건강 수명이 30%만 늘어나도 회춘 치료의 1세대 수혜자들에겐 20년의 추가 수명이 부여된다. 과학 발전에서 20년은 영겁과 같다. 그러니 곧 2세대 치료법이 발굴될 테고, 수혜자들은 다시 30%의 추가 수명을 받게 된다. 이 과정은 무한대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_165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에게 익숙한 영생 추구자 브라이언 존슨이 아들과 혈장을 교환한 이유도 바로 회춘을 위해서다.&nbsp;1864년 프랑스 동물학자 폴 베르가 쥐의 체액과 혈액을 공유해 늙은 쥐의 재생력을 입증한 것이다. 현재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긴 하지만 혈장 투여를 통한 치료가 암암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실제 2016년 콘보이 부부는 네이처지에 젊은 혈장을 주입하는 것이 포유류 조직을 젊게 만드는 데 파라바이오시스만큼이나 효과적일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침내 특이점이 왔다의 저자 레이 커즈와일은 더 급진적이다.&nbsp;그는 언젠가 우리의 생체 정보들이 모두 패턴화되어 밝혀지면 인간 복제체나 로봇 등의 비생물 기반으로 이전될 수 있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nbsp;2024년 &lt;와이어드&gt;에서 그는 "결국 우리의 뇌는 99.9% 이상 비생물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도 이와 결을 같이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너무 말도 안 되는 SF 같은 일이라고 생각하는가?&nbsp;실제 우리 곁에서 발생되고 있는 일이다. 과학에서 시작한 발견은 공학으로 넘어가고 이제 인간의 DNA는 코드처럼 해독하고 다시 짜 맞출 수 있는 하나의 단위가 되는 것이다.&nbsp;를 잘 살펴볼 수 있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는 이와 다르다고 생각할지라도 이미 일반인들도 건강수명에 연연하고 내가 자고, 먹고, 운동하는 것을 기록하여 데이터로 분석하는 단계로 넘어와있다.&nbsp;어쩌면 우리조차도 신체란 기계와 유사하다고 은연중에 생각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nbsp;노화란 극복 가능한 질병으로 이미 인식하고 있는 건 아닐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멀지 않은 미래로 보인다.&nbsp;과학과 공학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세상, 궁금하기도 하면서 두렵기도 하다.&nbsp;책의 말미에는 이러한 급진적 발전이 저개발국가와 저소득층에게는 혜택이 가지 않는 비형평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미국에서조차 저소득층의 새로운 돈벌이가 혈장 판매라니... 놀랄 노자였다.&nbsp;급진적 개발에는 반드시 부작용이 따른다. 하지만 기회도 오기 마련.&nbsp;그들이 말하는 공리주의, 장기간을 바라보았을 때 무엇이 전 인류에 유리할 것인지에 집중하자는 말이 묘하게 설득력이 있으면서도 부담스럽게 다가온다.&nbsp;하지만 내가 어떤 생각을 하든 말든 세계를 움직이는 실리콘밸리의 과학자, 공학자들은 착착 자기들의 영생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nbsp;거기에 숟가락이라도 얹히려면 눈을 크게 뜨고 잘 살펴보고 있어야겠다. 건강 수명을 잘 관리하면서 말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실제 사례를 살펴보며 넘치는 인사이트를 전하는 책이었다.&nbsp;섬뜩하지만 흥미로운... 바이오 공학에 관심이 있거나 바이오 테크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 보면 좋을 책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8/45/cover150/e072638520_2b9a.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84502</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행동경제학으로 배우는 투자의 심리 배우는 투자의 심리 - [투자의 심리 - 행동경제학으로 배우는 심리투자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13753</link><pubDate>Tue, 02 Jun 2026 21: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3137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8713&TPaperId=173137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2/2/coveroff/k6821387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8713&TPaperId=173137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투자의 심리 - 행동경제학으로 배우는 심리투자 수업</a><br/>김진영 지음 / 위너스북 / 2026년 05월<br/></td></tr></table><br/>행동경제학 책들은 우리가 하는 실수를 되짚어줌으로써 반복적인 오류에서 벗어나게 해준다.&nbsp;이 책은 워런 버핏, 찰리 멍거, 나심 탈레브 등 대가들의 명언을 토대로 흔들리지 않는 투자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불장이 계속되고 있다. 불안과 흥분이 잠식한 시장.&nbsp;특히 불장에서 초보들은 실수를 많이 하게 된다. 결국 투자는 심리가 8 할이다. 그래서 투자 수익률이 제일 높은 분들이 60대 여성들이 더 높다고 하지 않나.&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주식 투자의 성공 비결은 심리가 크기 때문에 첫 번째도 두 번째도 나를 아는 게 필요하다. 그래야 투자의 방향과 전략이 나오니까.&nbsp;부자 독서를 3년간 운영하며 투자를 처음 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 방향을 알려 드리는 일을 하고 있다.&nbsp;지식과 기술은 살짝 얹으면 되는 거라고 늘 이야기한다.&nbsp;기본은 나를 아는 것,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심리를 장착하는 것, 인간 본성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꾸준한 공부와 실천의 자세라고.&nbsp;이 책은 내가 평소에 이야기하던 내용들이 많이 맞닿아 있어 동감이 되었던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의 저자, 김진영 교수는 특이하게도 법대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정치학 박사를 받으신 분인데 오랜 시간 동안 의사결정의 심리학을 연구하면서 투자에도 적용해 좋은 성과를 꾸준히 내시고 있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투자 철학은 일종의 관점이다. 다양한 관점을 공부해 내가 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내가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는지 진진하게 고찰해 봐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주식 투자에 관한 다양한 양서들을 섭렵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향이 잘못되면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nbsp;60p투자 심리와 태도, 투자 산업의 방향과 깊이를 공부하는 사심 가득 부자 독서를 운영하고 있다.&nbsp;투자를 위해 왜 공부해야 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nbsp;저자의 의견에 공감한다. 투자에서 중요한 부분이 사고의 유연성이다.&nbsp;아무리 백날 지나간 그래프를 들여다본다고 해도 내일은 단 한 번도 없었던 새로운 날이고 새로운 투자의 기회가 펼쳐진다.&nbsp;그렇기 때문에 방향을 잘 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방향을 보는 인사이트는 어떻게 얻어지는가?&nbsp;편견 없이 시장을 바라보고 기회를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이 공부다.&nbsp;자신의 편향이 강해지는 순간 우리는 방향을 잃게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주식시장은 참을성 없는 사람에게서 참을성 많은 사람에게 부가 이전되는 곳이다.투자는 스프린트가 아니라 마라톤이다.지루하면 투자이고 재미있으면 도박이다.&nbsp;69p투자는 하루 한 달의 일이 아니다.&nbsp;투자를 내려놓는 시점이 오더라도 보수적으로 인플레이션을 헤지 할 정도는 유지해야 하니 죽을 때까지 늘 투자가 이어져야 한다고나 할까.&nbsp;하루아침에 20%, 한 달에 100%씩 오르니 사람들은 투자가 한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 중요한 것은 단기간의 투자 성과가 아니라 꾸준히 이 성과가 매년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시드가 작을 때에는 리스크를 테이킹하고 최대한 초반에 시드를 높여놓아야 안정적인 목표 수익으로 복리를 추구할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대부분 투자자들의 성공투자에 방해가 되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다.. 소음에 휘말리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를 오랜 기간 가져가지 못하고 복리의 엄청난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투자 성과를 매일매일 체크하고 자칭 TV 전문가와 시장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하는 쓸모없는 예측을 듣는다. 매일 주식시세를 확인하는 일은 우리의 뇌에 사탕과 같은 엔도르핀을 주입하는 것과 같다. 이것은 중독된 행동이다.&nbsp;평소 유튜브나 주식, 부동산 방송을 보지 않는다.&nbsp;저자의 말대로 소음을 제거하고 내 나름의 판단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기도 하고 책 읽을 시간도 부족한데 미디어에 그것도 알고리즘의 노예가 되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래서 가능하면 한 번 정제되어 나온 책을 통해 기본기를 익히는 편이다. 그리고 내가 진짜 관심 가는 종목이나 산업이 있을 때 추가로 확장하며 찾아보는 것은 공부라고 생각한다.&nbsp;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나와서 이야기하는 방송일수록 사람들이 관심 가는 종목을 통해 자신들의 유명세를 올리려는 이유가 많고, 그런 방송들은 시의적절하지 않아 이미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nbsp;기본기에 충실하며 공부를 스스로 판단력과 실행력을 높이는 것, 이것이 소음과 소리를 구분하는 방법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사서 모으는 것이다.주가 변동을 적으로 보지 말고 친구로 보라. 어리석음에 동참하지 말고 오히려 그것을 이용해서 이익을 내라.&nbsp;50% 하락해도 참을 수 있는 주식만 매수하라. 주식은 시간과의 싸움이다.&nbsp;233p10년 까지는 아니더라도 주식을 살 때 아이들에게 3-5년을 생각해 물려주고 싶은 주식을 사라고 한다. 그만큼 미래 성장가치가 있는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nbsp;요즘은 변동성이 너무 크다 보니 하루하루의 주가에 반응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하지만 매일 오르기만 하는 주식이 어디 있겠는가? 그게 사실 더 무섭다.&nbsp;건전한 조정은 오히려 바람직하기 때문에 변동성에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장기간 나무가 자라서 열매가 열릴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손실을 얼마만큼 감당할 수 있는가는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하는 문제이긴 하지만 주가가 떨어진다고 해도 그 가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게 오더라도 버틸 수 있으려면 그 산업과 그 회사에 대한 이해와 믿음이 있어야 한다.&nbsp;그런 주식만 사야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요즘 시기가 시기인지라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사람도 많을 것이다.&nbsp;하지만 투자는 절대 남과 비교하면 안 된다. 나의 목표를 따박따박 이루어 가는 것, 그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투자는 삼진 아웃이 없는 야구와 같다. 모든 공에 방망이를 휘두를 필요는 없다.&nbsp;내가 가장 잘 칠 수 있는 공이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워런 버핏워런 버핏의 말로 마무리를 짓는다. 기회는 늘 온다.&nbsp;내가 할 것은 기회를 볼 수 있는 눈과 그것을 잡을 수 있는 투자금, 실행력을 갖는 거다.지금 놓친 기회를 아쉬워 말고, 자신의 속도로 꾸준히 단련하다 보면 나만의 홈런을 칠 날도 곧 올 거라 믿는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시 한번 기본기를 다져볼 수 있는 책이었다.&nbsp;투자자라면 누구나 읽어봐도 좋을 책이고, 초보자분들에게 더 추천하는 책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위너스북에서 도서협찬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투자의심리, #행동경제학으로배우는심리투자수업, #김진영교수, #위너스북, #경제경영신간<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2/2/cover150/k6821387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20220</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스노 순묘 스님의 나를 소모하지 않는 마음 수업, 혼자 떠안지 않는 연습 - [혼자 떠안지 않는 연습 - 나를 소모하지 않는 마음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91702</link><pubDate>Fri, 22 May 2026 17: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917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222438&TPaperId=172917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58/coveroff/89632224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222438&TPaperId=172917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혼자 떠안지 않는 연습 - 나를 소모하지 않는 마음 수업</a><br/>마스노 슌묘 지음, 한성례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혼자 떠안지 않는 연습은 필사단으로 참여한 책입니다.&nbsp;지은이 마스노 순묘 스님은 정원 디자이너이자 작가, 교수라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특이한 이력의 스님입니다. 선불교의 사상을 반영한 정원 설계가 유명하며 2006년 뉴스위크 일본판이 선정한 '세계가 존경하는 일본인 100인'에 뽑혔다고 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총 9일간 필사를 하였습니다.&nbsp;그중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을 위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 또한 중요한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남에게 폐를 끼친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누군가의 신세를 진다는 뜻입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은 새로운 인연을 맺는 일이지요.&nbsp;p5무언가에 부딪쳤을 때는 도움을 청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에게 폐를 끼칠까 봐 두려워 혼자서 괴로워하며 버티기보다는 작은 한 걸음이라도 내딛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도와달라는 말을 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약함을 사람들 앞에 드러내야 하기 때문입니다.&nbsp;p41넓은 초원을 달리는 말을 떠올려 보세요. 말은 자신을 잘 보이려 애쓰지 않고, 누군가의 마음에 들려고 꾸미지도 않습니다. 그저 바람을 느끼고 풀 향기를 맡으며 있는 그대로 질주할 뿐입니다. 그 모습에는 꾸밈도 거짓도 없습니다. 인간도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본래의 자신을 치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억지로 강한 척하거나 남에게 맞추려고 가식을 부릴 필요도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살아가면 됩니다.&nbsp;p58남에게 폐 끼치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극단적으로 폐 끼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거든요. 남에게 도움이 되어야지 짐이 되지 않아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번 책을 보니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는 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할까요? 어쩌면 나의 부족한 면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나를 보호하려고 한 건 아닐까요?&nbsp;마스노 순묘 스님은 말합니다. 어차피 혼자 살 수 없는 세상인데 혼자서 모든 짐을 짊어지고 가려는 완벽주의보다는 남들에게 기대는 법을 배우고 서로 의지하며 사는 게 더 인간적인 모습이라고요.&nbsp;지나보면 그런 것 같습니다. 결국 인생은 혼자 살아가는 게 아닌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니까요.&nbsp;좀 더 마음을 열고 남에게 어깨를 빌려주고 나 또한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좋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자미득도선도타'&nbsp;타인에게 손 내밀어 주는 일을 망설이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실천입니다. 선의 궁극적인 의미는 머릿속이 아니라 행동하는 데 있습니다. 머리로 생각하기 전 "괜찮으세요?"라고 말을 건네는 것, 그것이 중요합니다.&nbsp;p74​<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요한 것은 '좋은 사람'이 아니라 '솔직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좋은 사람을 연기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신경 쓰이게 하고 정작 자신은 지쳐버리기보다는 자신의 마음과 상황을 솔직하게 말한다면 서로의 신뢰관계는 더욱 깊어집니다. 왜냐하면 대등한 관계란 서로서로 돕고 살자는 정신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nbsp;p89바쁨에 휩쓸리지 않고 의식적으로 자신의 리듬을 만들어 휴식 시간을 착실히 확보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자신과 주변을 소중히 여기며 제대로 일하는 방식입니다.&nbsp;p126​<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결국 폐를 끼치는 연습을 하라는 게 남에게 진짜 피해를 주라는 건 아닙니다.&nbsp;솔직한 사람이 되자는 거죠. 사람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진정성입니다.&nbsp;결국 이러한 진정성, 솔직함이 인간관계에 있어야 신뢰가 생기는 거겠지요. 너와 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달으면 우리는 서로 의지하게 되지 않을까요?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타인에게 감사하고, 솔직하게 의지하고, 타인에게 의지가 되는 존재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지 못한 사람은 타인에게도 친절할 수 없습니다.&nbsp;p140명함의 숫자가 아니라 누가 어떤 강점을 지니고 있는지, 서로 어떤 방식으로 도와줄 수 있는지, 얼마나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nbsp;p170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수는 오래 끌고 가면 또 다른 문제로 남을 수 있습니다. '즉금', '당처', '자기'라는 선어를 기억하세요.&nbsp;즉금은 '지금 이 순간', 당처는 '내가 있는 자리', 자기는 '나 자신'을 뜻합니다.&nbsp;지금 이 순간,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온 힘을 다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 이를 위해 선불교의 지혜가 있는 것입니다.&nbsp;p204타인에게 솔직하게 나의 부족함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단점도 껴안을 수 있는 사람일 겁니다. 그 말은 자신을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이겠지요.&nbsp;타인을 사랑하려면, 자신부터 사랑하라고 합니다. 친절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타인에게 친절하기 전 나에게 먼저 친절을 베풀기...이 세상 살아가며 가장 사랑하고 보듬어야 할 상태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나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서로 어깨를 기대어 사는 사람(人)이 되기 위해 무턱대고 인맥을 넓히는 건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소수의 인원이라도 너와 나가 서로 통하고, 힘이 되며, 함께 성장하는 사람들이 제 소중한 인맥이지요. 앞으로도 함께 쭉쭉 뻗어나갈 수 있는 그런 인맥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nbsp;그러기 위해 즉금, 당처, 자기 즉, 지금 이 순간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렵지 않은 쉬운 글이라 읽고 필사하기 좋았습니다.&nbsp;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혼자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느라 지친 분들께 힐링이 될 것 같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비전비앤피에서 도서협찬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스노순묘 #혼자떠안지않는연습 #마인드셋 #자기계발도서 #자기계발추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58/cover150/89632224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15806</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남프랑스 건축 여행기, 돌 빛 숲 그리고 코트다쥐르 - [돌, 빛, 숲 그리고 코트다쥐르 - 오직 남프랑스에서 마주하는 예술적인 풍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82369</link><pubDate>Sun, 17 May 2026 20: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823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722509&TPaperId=172823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84/coveroff/89587225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722509&TPaperId=172823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돌, 빛, 숲 그리고 코트다쥐르 - 오직 남프랑스에서 마주하는 예술적인 풍경</a><br/>김종진 외 지음 / 효형출판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르코르뷔지에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는 것은 단순히 건물을 보는 일이 아니다.그것은 위대한 건축가의 자존심, 실험정신, 그리고 약간의 고집을 함께 따라가는 일이다.51p얼마 전 군산 여행 책을 읽으며 르코르뷔지에라는 이름을 처음 접했습니다. 현대 건축의 아버지인 르코르뷔지에가 김중업 건축가의 스승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효형출판사 기획으로 건축, 인테리어, 공간 전문가들이 모여 르코르비지에의 흔적과 남 프랑스의 빛을 쫓는 여행의 기록입니다.&nbsp;대표저자는 김종진 교수로 건대 건축도시전문대학원 교수라고 합니다.&nbsp;사진으로 영상으로 볼 수 있음에도 떠나는 여행에 대해 저자는 이야기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어떤 사진보다, 그 어떤 영상보다, 그 어떤 글보다 경험은 더 큰 가치를 가진다.&nbsp;실재와 그것을 표현하고 묘사하는 매체는 서로 다른 차원에 있다.&nbsp;살아 있는 감각과 실제 경험은 간접 매체가 흉내 내기 어렵다.&nbsp;그것은 눈으로, 귀로, 코로, 입으로, 피부로 파고드는 생명의 감각이고, 의식과 무의식과 기억과 하나 되는 현실이다.&nbsp;그래서 공간은 때로 감미로운 소나타처럼, 때로 웅장한 교향곡처럼 우리의 내면을 파고들고 영혼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11p 프롤로그우리는 결국 직접 공간을 경험하고 싶어, 그 낯섬에 우리를 던져놓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nbsp;제 버킷 리스트 중에도 &nbsp;남프랑스가 있습니다. 남프랑스의 빛이 궁금하거든요.&nbsp;그런데 이분들은 찬란한 남 프랑스의 빛보다는 침묵, 고요와 경건한 빛에 집중하신 거 같습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남 프랑스를 간다면 꼭 이곳의 수도원들을 포함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직접 그 공간을 마주해 보고 싶네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르 토로네 수도원, 세낭크 수도원, 살바칸 수도원출처 입력<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수도원의 돌들은 인간의 정신이 어떻게 물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지를 보여준다.&nbsp;이것은 시대를 초월한 현대적인 건축이다.빛과 그림자는 이 진실의 건축을 선포하는 대변자들이다.르코르뷔지에저자는 르 토로네 수도원의 회당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nbsp;"공간의 장소에서 영혼을 느꼈다"라고 표현하였는데 영성이 강한 곳이어서 신성함을 느낄 수 있었겠다 싶습니다. 빛이 가장 큰 역할을 했을 것이고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빛은 모든 존재의 바탕이다."라고 루이스 칸이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그걸 직접 느끼셨다고 해요. 저도 중세 수도원은 아직 가본 적이 없지만 성당이나 오래된 도서관에서 영성을 느끼곤 합니다.&nbsp;"르 토로네 수도원 공간의 빛은 보여주기 위한 빛이 아니라 존재하게 하는 빛으로 말없이 나를 안내하고 있었다. 빛은 결코 쏟아지지 않고, 돌 사이의 틈으로 조심스럽게 스며든다. 밝히기보다 시간의 온기를 잉태하듯 느껴진다. 창은 작고 깊으며, 빛은 은밀하고 고요하다. 침묵은 짙은 사유로 존재한다."_96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문장을 읽으며 건축가 백희성씨가 쓴 소설 &lt;빛이 이끄는 곳으로&gt;가 떠올랐습니다.&nbsp;수도원의 절제된 빛은 침묵과 사유로 이어지는 지름길 역할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실바칸 수도원은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원초적인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nbsp;꼭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수도원의 빛과 침묵, 그 진실된 시간 속에 머무르고 싶었다. 지상의 아름다움을 초월한 영성의 시공간.... 남프랑스의 세 자매 수도원이 내게 건넨 감응은 가슴속 깊은 꿈결처럼 새겨졌다. 닿을 수 없는 빛, 보이지 않는 세계. 생을 변화시키고 본질로 회귀하도록 이끄는 궁극의 어떤 깨달음이 어쩌면 그곳에 존재하고 있는 듯 느껴졌다.&nbsp;131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건축이 자연에 순응하고, 예술이 삶의 슬픔을 외면하지 않을 때 공간은 비로소 영혼을 치유하는 힘을 갖는다.p164지상에서의 영원한 항해를 꿈꾸며, 로즈핑크빛 크루즈선을 형상화했다는 로스차일드 빌라, 관광객이 사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그재단 미술관, 옥상에서 생장 요새로 거침없이 뻗어나가 자연으로 이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뮤셈, 인근 산악지형에서 영감을 얻어 건축했다는 루마 아를이 눈에 들어오네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몰랐던 소도시 이름도 눈에 띄었어요.&nbsp;프랑스의 끝자락, 이탈리아 국경과 맞닿은 멍통은 레몬빛 색채로 뒤덮인 도시라고 하고요. 에즈는 해안 절벽 위에 지리한 중세마을이라고 합니다.&nbsp;"빛은 에즈의 또 다른 건축 재료다. 지중해에서 반사된 빛이 골목 깊숙이 스며들어 돌담을 타고 흐른다."_251p바다와 빛이 가득한 도시라니 꼭 가보고 싶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멍통이 현재의 감각을 일깨우고, 에즈가 나를 다시 과거로 데려갔다면, 생폴드방스는 '지속'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예술이란 특별한 순간의 산물이 아니라 한 장소에 머무는 태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예술가들이 이 마을을 떠나지 않았던 까닭은 이 마을이 거주자의 삶과 예술가의 작업을 경계 짓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nbsp;261p지중해의 보물, 예술가들의 도시 생폴드방스는 물론 방문해야겠지만, 프로방스 산악 지역의 절벽 위에 자리한 고르드도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nbsp;"고르드는 자연을 배경으로 삼지 않는다. 대신 자연과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_273p의 표현처럼 자연에 녹아드는 중세의 그 거리로 걸어 들어가고 싶습니다.&nbsp;남프랑스를 여행하는 그날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곳을 여행할 때 다시 이 책을 열어봐야겠습니다.&nbsp;건축과 빛을 찾는 남프랑스로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효형출판에서 도서협찬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효형출판사 #돌빛숲그리고코르다쥐르 #남프랑스여행 #프랑스건축여행 #프로방스여행]]></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84/cover150/89587225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8447</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국내 최초 식차 전문가 정세연 한의사의 절대 채소 - [절대채소 - 내 몸을 살리는 10가지 기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81796</link><pubDate>Sun, 17 May 2026 14: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817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784&TPaperId=172817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5/51/coveroff/k01213878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784&TPaperId=172817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절대채소 - 내 몸을 살리는 10가지 기적</a><br/>정세연 지음 / 서삼독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채소가 몸을 살린다.평소에 채소를 많이 먹으려 노력합니다.&nbsp;고기를 좋아하고 자주 먹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하버드 다이아몬드의 채식 식단을 1년에 몇 번은 해야 해독이 된다고는 생각합니다. (실제 하기는 힘들지만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작년에 암 진단을 받고 수술까지 한 엄마는 희귀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오랫동안 치료받고 있어 한약은 입에 대지 못하시는데 채소 요법은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읽다 보니 엄마뿐 아니라 아토피가 있는 작은 아이, 비염이 심한 큰 아이까지 모두 한 번쯤 정세연 한의원에 가봐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실 저는 질환에는 양의학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질환은 질환이되 치유가 힘든 아토피 같은 경우 식생활과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게 맞겠지요. 식치요법은 식생활과 생활 습관을 바꾸는 방법이기에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nbsp;이번 책은 그런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잎, 줄기, 뿌리, 열매 등 부위, 맛과 색에 따른 약성​저자는 그 모양과 기능에 집중하면 효과가 보인다고 합니다.&nbsp;예를 들어 잎은 사람의 피부 역할을 하고 호흡을 하며 외부와 소통합니다. 즉 코, 기관지, 호흡기, 입, 위 대장, 소장, 피부 등이 병들고 노화하면 잎채소가 도움이 됩니다.&nbsp;줄기채소는 수분, 영양분을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순환 기능이 떨어졌을 때 도움이 됩니다.&nbsp;뿌리채소는 영양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기력이 허할 때 도움이 됩니다.&nbsp;열매채소, 꽃 채소는 호르몬을 조절하기 때문에 당뇨, 갑상선, 자궁, 전립선 등 생식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맛도 마찬가지입니다.&nbsp;단맛을 내는 호박, 고구마, 옥수수 등은 근육과 신경의 긴장을 풀어주고 비장의 기능을 살리고 에너지를 끌어올립니다. 신맛을 먹으면 혀가 오그라드는 느낌이 드는데 이는 에너지를 응축하는 수렴작용 때문으로 간에 좋습니다. 야채의 쓴맛은 소화에 도움이 되며 항염에 좋습니다. 특히 심장에 이롭다고 합니다. 매운맛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기 때문에 피부에도 좋고 폐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기도 합니다. 짠맛이 자체적으로 포함된 채소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콩팥의 기능을 살립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색(파이토케미컬)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빨간색의 라이코펜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전립선암과 유방암을 예방하고 당근의 카로틴은 눈과 점막, 면역력 강화에 도움 됩니다. 노란색에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풍부해 눈 건강에 도움이 되며 양파껍질의 황갈색에 있는 퀘르세틴은 강력한 황산화 작용과 항히스타민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녹색의 클로로필은 발암 물질을 해독하는 능력이 있고 보라색의 안토시아닌은 황산화로 염증과 노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채소 식치로 몸을 살린 사람들&nbsp;가장 흥미로운 부분이 바로 2장. 실제 케이스들이었습니다.&nbsp;입시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분의 케이스였는데 목을 많이 쓰는 사람들은 인후부의 진액이 고갈되면 점막이 메마르고 염증이 잘 낫는 케이스였습니다.&nbsp;이때는 오마자와 미나리로 염증을 잡고 진액을 채워준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분은 수 년째 두통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해요. 아래로 내려가야 할 기가 올라가는 상기증에 의한 열성 두통이라는 진단을 받고 와거정을 처방받았다고 해요. 와거는 상추의 대입니다. 거기에 혈관에 걸리는 압력을 내려주기 위해 굴 껍데기를 쓰셨다고 해요. 이 약을 처방받고 수년 동안 달고 있던 스트레스성 두통과 가슴 두근거림을 잡았다니 정말 놀랍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음 케이스가 아토피라 눈을 번쩍 뜨고 보았습니다.&nbsp;아토피 치료로 채소 중탕으로 만든 숙수(숙성된 식물 수액)을 처방 주셨는데요. 1단계 녹두와 숙수로 피부 독소를 정리하고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돌나물을 추가한다고 해요. 돌나물은 수분을 저장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세포가 수분을 머금을 수 있게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단계에서는 돌나물과 해독 시너지를 가지는 콩나물, 진물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머위, 피부의 열을 발산 시키는 민트, 오이, 피부 장벽에 힘을 주는 양파 등으로 2단계 숙수를 처방하고 3단계에서는 약제의 용량을 줄이고 과립 형태로 먹게끔 했다고 해요. 3개월 뒤 두문불출하며 세상과 담을 쌓던 환자가 건강해진 피부에 자신감을 얻고 취업까지 했다고 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이가 아토피가 심해 대학병원을 다니고 있지만 사실 하는 게 보습과 스테로이드 처방, 긁지 못하게 향정신성 약물 처방이 다거든요... 스테로이드는 잠시간 그 흉터를 덮지만 결국 다시 심해지고 올라옵니다. 그렇다고 한약재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어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식치요법이라니 관심이 갑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지금 엄마의 상황이 이렇습니다.&nbsp;암 치료는 당분간 끝이 났지만 암 때문에 기존 자가면역 주사제를 끊었더니 염증이 온몸에 일어나고 기력이 떨어져 잘 못 드시고 살과 근육이 빠져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nbsp;체력이 있어야 질병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nbsp;육류나 밀가루, 설탕 등 가려야 할 것이 많아 드시는 것에도 제약이 있습니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연근이라고 합니다.&nbsp;처방은 혈기를 북돋는 연근에 철분 섭취를 돕는 사과를 더하고 오디, 대추, 치자 열매를 배합하고 기력을 돋우는 더덕, 오미자, 따뜻하게 순환 시키는 생쑥을 조합해 약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nbsp;물론 각자 다 처방이 다르겠지요? 하루가 다르게 기력이 떨어지고 있는 엄마라 다음 주에 당장 전화해 보고 가능하면 다녀와보려고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주변에 목을 쓰시는 강사분들이 많습니다.&nbsp;목을 많이 쓰게 되면 목 사용에 무리가 가 인후염이 자주 오고 이게 만성이 되면 습관적으로 헛기침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또한 진액이 부족해져서라고 하네요. 호흡기의 점막은 진액이 쉽게 메마르는 곳이기에 타고나기를 건조한 체질이라면 인후부처럼 취약한 부위부터 진액의 고갈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때 거담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건조한 곳이 더 건조하게 된다고 해요.&nbsp;이때 도움이 되는 식재료인 토란은 뮤신 성분으로 체내에서 점액 분비와 진액 생성을 돕는다고 해요. 식치요법으로 토란과 토란의 독성을 잡기 위해 생강, 호흡기 점막에 수분을 보충하는 배, 세포벽을 튼튼하게 하는 양상추, 신경을 안정시키는 차조기, 약성을 인후부로 끌어주는 약도라지를 배합해 숙수로 만들어 치료를 진행했다고 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주변에 비염이 심한 분들이 많습니다. 전신 마취를 하는 비염 수술을 2 번이나 한 분도 계신데 문제는 농이 다시 금방 찬다는 겁니다.&nbsp;축농증의 치료는 막힌 기운을 뚫어주는 쑥갓을 쓴다고 합니다. 충혈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머위, 소염작용을 돕는 민트, 배농을 돕는 탱자 열매와 도라지, 인동꽃 차 등을 합해 숙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비염, 축농증으로 후각이 마비된 사람들에게 자연식으로 회복의 길이 있다니 너무 다행한 일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느 집 냉장고에서나 볼 수 있는 익숙한 채소가 내 몸을 살리고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킵니다. 넓은 정의에서는 이것이 식치의 출발이겠지요. 3부에서는 한국인에게 가장 가까운 채소들이 몸에 얼마나 이로운지, 어떻게 먹으면 더 효과적인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대로 알고 제대로 먹으면 우리의 친숙한 채소가 말 그대로 '절대 채소'가 될 수 있습니다.&nbsp;p134스위치 온을 하면서 야채를 많이 먹고 있어요. 특히 당근 수프의 매력에 빠졌는데요. 당근으로 항암 주스를 만들 수 있다니 솔깃합니다. 상당히 간단하네요. 당근 호박 브로콜리를 데쳐서 올리브 1t 스푼만 넣으면 되니까요. 당근은 눈에도 좋지만, 심장, 폐, 기관지에도 도움 되고 당뇨환자들에게도 도움 됩니다. 특히 점막 강화에 대표적인 채소라 호흡기 점막에 만성 염증을 달고 다니는 분은 당근 주스를 한 잔씩 마시는 게 좋다고 해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깻잎은 로즈메리와 비교해 세포 대사기능을 촉진시키는 로즈메린산이 7배나 많아 치매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nbsp;칼슘도 우유보다 2배 많고 시금치보다는 5배나 많고요. 비타민 K까지 풍부하다고 하고요. 파이톨이라는 성분은 NK 세포를 활성화하기 때문에 암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깻잎과 달걀은 특히 조합이 잘 맞는데 깻잎에는 뇌 건강에 도움 되는 로즈메린 산이 많고, 달걀에는 신경전달과 기억 기능에 관여하는 콜린이 많이 있어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자주 해 먹어야겠어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지는 염증에 뛰어난 식품이라고 합니다. 치주염, 구내염이 있는 분들은 가지 꼭지를 우려 가글처럼 사용하면 천연구강제가 된다고 하네요. 가지를 주로 볶거나 튀겨서 먹는데 이렇게 하면 기름 흡수가 많으니 찌거나 살짝 구워 먹어야겠습니다. &nbsp;브로콜리도 물에 끓이는 게 아니라 쪄야 영양소가 날아가지 않는다고 하니 기억해야겠습니다. 브로콜리랑 요거트를 같이 먹은 적은 없는데 이렇게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평소 야채를 좋아하고 많이 먹는 편이지만 이번 책을 통해서 배울 부분이 많았습니다.&nbsp;식치라는 개념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확실히 인지하게 되었고요. 좀 더 내 몸에 맞는 야채를 건강하게 잘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리고 근처 성수동에서 한의원을 하시더라고요. 한 번 엄마랑 가보고 오려고요.&nbsp;건강식, 자연치료, 식치에 대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꼭 보시길 바랍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서삼독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서삼독출판사 #절대채소 #정세연한의사 #정세연한의원 #식치 #자연치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5/51/cover150/k01213878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55168</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역사와 문학 바다가 함께 하는 곳, 언제라도 군산 - [언제라도 군산 - 바다가 부른다, 이야기가 있다, 오래도록 새로운 여행지, 군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75109</link><pubDate>Wed, 13 May 2026 23: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751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822634&TPaperId=172751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68/coveroff/89678226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822634&TPaperId=172751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언제라도 군산 - 바다가 부른다, 이야기가 있다, 오래도록 새로운 여행지, 군산</a><br/>권진희 지음 / 푸른향기 / 2026년 05월<br/></td></tr></table><br/>역사와 문학, 오래된 골목과 바다, 책방과 영화의 장면까지.&nbsp;서로 다른 시간과 감각이 어우러져 여행자를 매혹시키는 도시, 군산표지 중,삶을 여행처럼, 여행을 삶처럼 살아가려 합니다.&nbsp;40여 개국을 여행 다녔지만 아직 국내에도 못 가본 곳들이 많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하지요.&nbsp;다행히 군산이라는 도시는 작년 3년 전 겨울 어느 날, 전주와 함께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nbsp;전주에서 1박을 하고 잠시 친구의 고향인 군산을 돌아보며 작지만 참 고즈넉하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었죠.&nbsp;놓치지 않고 군산의 심리 서점인 쓰담 서점에도 방문했었고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푸른향기에서 이번에 출간한 &lt;언제라도 여행 시리즈 4&gt;, &lt;언제라도 군산&gt;의 표지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출간 표지로 투표했던 쓰담 서점이 실제 책의 표지가 되어서 더 반가웠습니다. 겨울이었지만 무척이나 포근했던 그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 같았어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권진희 작가는 군산 옆 전주에 사시며 바다가 있는 군산에 수시로 드나든다고 합니다.&nbsp;바다를 늘 끼고 살던 부산 토박이인 제가 서울에서 갑갑하면 물이 있는 남양주로 양평으로 가거나 바다를 보기 위해 인천이나 고성, 속초로 가는 것과 마찬가지인가 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은 맛, 멋, 책, 영감의 네 가지 테마로 정리되어 있어요. 저는 추후에 제가 가고 싶은 곳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맛 여행군산에 대전 성심당만큼 아니면 보다 유명한 이성당 빵집이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식단을 시작하며 빵을 끊은지라 빵집이나 칼국수 집, 양념이 강한 음식집은 저의 관심사가 아니어서 슥 넘어가게 되더라고요.&nbsp;대신 소현고택의 꽃등심 보리 리조또나 바질 부라타 콜드 카펠리니, 스테이블 식당의 라쟈냐 말고 샐러드가 궁금합니다.&nbsp;핸드 드립을 좋아하는지라 회현 커피가 제일 눈에 띄었고, 에스프레소 맛집 옴브레도 담아놨습니다.&nbsp;조만간 전주에 한 번 내려갈 예정인데 군산도 꼭 같이 들러야겠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멋 여행군산은 일제강점기에 수출의 중심지였던 곳입니다.&nbsp;인근에서 수확된 대동미를 수탈하기 위해 1899년 군산항이 개항되고 1908년 세관이 세워졌다고 해요.군산 옛 세관은 서울역, 한국은행 본관과 함께 국내 고전주의 3대 건축물로 꼽히는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 하네요. 아픈 역사를 가진 이곳의 창고는 카페로 재단장해 옛날 고종황제가 마셨다던 황제 아메리카노를 판매하고 있다니 꼭 한 번 들러봐야겠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또 가봐야 할 미술관 박물관이 있습니다.&nbsp;옛 일본 제18은행을 복원해 군산 근대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고, &nbsp;2011년에 문을 연 근대군산박물관, 군산 역사관도 잊지 않고 가봐야겠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자연도 놓치지 않아야겠죠. 금빛으로 일렁이는 해 질 녘 호수가 아름다운 월명공원과 햇살 좋은 날 은하가 흐른다는 비응 마파 지길(마파람(남풍))을 받는 자리라는 뜻)도 있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탁류의 채만식의 고향인 임피에는 임피 향교가 있다고 합니다. 오르막길은 힘들지만 올라가 보면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향교 옆에는 임피채만식도서관도 있다고 하니 꾹 저장을 해 둡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 여행숲속 오두막을 그대로 옮겨둔 것 같은 곳이 책방 '마리서사'라고 합니다.&nbsp;심리 서점 쓰담은 이미 가보았기 때문에 기찻길 옆 서점 살이인 리루서점을 담아두었습니다. 이곳은 군산 버스터미널에서 경포천을 따라 30분쯤 걸으면 나오는 경암동 철길마을의 끄트머리에 있다고 합니다. 꼭 동화에 나올 것 같은 외관에 아늑한 내부의 모습을 보니 당장이라도 달려가 보고 싶네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군산 회관은 '모더니즘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의 수제자인 김중업 씨의 작품입니다. 김중업 씨는 건대 구 도서관, 부산대 구 본관(인문관), 서강대 본관, 주한 프랑스 대사관 등을 제작했는데 그중 유일하게 전북에 있는 건축물이 군산 회관이라고 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조예은 작가의 트로피컬 나이트를 이제 막 읽었습니다.&nbsp;작가님의 적산가옥의 유령이 바로 군산 신흥동 히로쓰 가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히로쓰 가옥에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채만식의 탁류에 나오는 째보선창에는 이제 비어포트가 세워져 양조장 투어가 가능하다고 하네요.&nbsp;얼마 전 출간했던 황석영 작가의 &lt;할매&gt;의 주인공인 600년 된 팽나무도 잊지 않고 방문해 봐야겠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언제라도 군산&gt;은 잘 몰랐던 소도시 군산의 매력을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조만간 책에 나온 곳들을 직접 방문해 보는 시간이 오길 바라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를&nbsp;제공받아&nbsp;주관즉으로&nbsp;작성한&nbsp;서평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언제라도군산 #푸른향기 #권진희 #군산여행<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68/cover150/89678226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16820</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브랜딩이 어려웠다면? 실전에서 배우는 쉽고 명쾌한 절대 불변의 법칙, 처음하는 브랜딩 공부 - [처음 하는 브랜딩 공부 - 작고 강한 브랜드를 만드는 절대 불변의 27가지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72909</link><pubDate>Tue, 12 May 2026 22: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729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7756&TPaperId=172729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24/coveroff/k1621377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7756&TPaperId=172729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처음 하는 브랜딩 공부 - 작고 강한 브랜드를 만드는 절대 불변의 27가지 법칙</a><br/>권정훈(장사 권프로).김도현 지음 / 라곰 / 2026년 04월<br/></td></tr></table><br/>언젠가 나도 사업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만 했다.&nbsp;하지만 '사업가는 아무나 하나?'라며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었다.&nbsp;이번 &lt;처음 하는 브랜딩 공부&gt;에서 성공한 요식 사업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분야는 다르지만 나 또한 브랜딩에 참여하고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닫고 내가 할 수 있는 브랜딩을 해보려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처럼 &lt;처음하는 브랜딩 공부&gt;는 꼭 사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브랜딩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장사 권프로 권정훈, 김도현&nbsp;저자 권프로는 프랜차이즈 대표들이 자문을 구하고, 실패를 경험한 사장님들이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23만 자영업자의 멘토이자 7년간 5천여 명의 소상공인을 만나 현실적인 컨설팅으로 그들의 자립을 도운 장사 컨 설턴트이자 브랜딩 디렉터이다. 유튜브 장사 정보 분야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전문가 중 전문가이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또한 김도현 작가는 종로 한일옥, 감동식당, 불티나 이모네전 등 100건 이상의 브랜딩을 컨설팅한 실전 브랜딩 디렉터로 3년 연속 세미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개인 요식 사업자들에게 빛이 되고 있는 컨설턴트라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목차브랜드의 본질브랜드 포지셔닝고객경험설계브랜드 실행전술브랜딩 실전 워크북​<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브랜드란 무엇이며 어떻게 작용하는가?&lt;처음하는 브랜딩 공부&gt;가 좋았던 이유는 쉽고, 예시를 많이 들어줘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도 되고 맞아 맞아 하며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는 거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는 철저하게 내가 경험한 것을 믿는 사람이다. 그리고 내가 경험하고 진짜! 좋다고 하면 적극 추천을 하는 편이라 어릴 때부터 내 이야기를 듣고 금융상품을 듣거나, 여행을 가거나, 상품을 구매하거나 그런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내 이야기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하거나 책을 고르겠지만 말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렇게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무엇일까?&nbsp;스토리는 단순히 정보를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결국 감정이 개입된 정보는 기억에 오래 남고 행동까지 끌어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자기만의 스토리가 있다고 하면 이제 이름을 지을 차례다.&nbsp;"이름은 정체성을 만들고, 정체성은 장면을 낳고, 장면은 감정을 부른다. 감정은 관계를 만들고, 관계는 충성도를 만든다. 모든 출발점은 이름이다."_27p자신의 숨겨진 장점을 파악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직관적이고 쉬운 이름! 이름이 있어야 비로소 브랜딩이 시작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름을 짓는 팁들도 좋았다.&nbsp;질서와 혼돈의 충돌! (캬~! 시적인 표현이다...), 전통과 현대의 짬뽕, 정서적 단어와 공간의 조합 등을 활용해서 지을 수 있다.&nbsp;사심가득 부자독서, 벽돌책 독서모임도 나름 이름을 잘 지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팁들을 주시니 세특 준비 중2, 중3 독서논술반 준비는 이름을 고민해서 지어봐야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일관성은 브랜드에서도 중요하다.브랜딩은 단순한 마케팅 스킬이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과정이다. 그리고 핵심은 '일관성'이고 그 일관성을 지키기 위해 브랜딩은 핵심 가치를 가져야 한다.&nbsp;38p사람을 만날 때 진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nbsp;식당이고 브랜드라고 다를까? 진정성의 평가는 결국 일관성이다.&nbsp;아무리 인테리어가 멋있어도 음식 맛이 변하고, 주인의 태도가 바뀌면 손님들의 발길은 끊길 수밖에 없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평소에 핸드드립을 좋아해서 곳곳의 핸드드립 전문점을 다니는 편인데 유명한 곳일수록 자부심이 남다르시다. 주로 그 당당한 모습은 직업적 멋짐으로 보인다.&nbsp;하지만 가끔 손님들을 가르치려 하거나 지시하는 곳들도 있다. &nbsp;손님들에 따라 불편함을 느끼거나 느끼지 않거나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내 경우는 말없이 다시 가지 않는 편이다. 굳이 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nbsp;한 동네에도 너무 좋은 드립 커피숍이, 음식점이 넘쳐나기 때문에 굳이 불편함을 감수하며 가지 않는 거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최근의 일이다.&nbsp;동네에서는 나름 괜찮은 핸드드립 카페(공간 넓음)를 발견해 최근 몇 번 갔는데 갈 때마다 거의 손님이 없었다. 한 팀 있거나 없거나.&nbsp;처음에 남편과 갔을 때 생각 없이 4인 테이블에 앉았다 사장님께서 2인 테이블로 옮기라고 하셨고 당연히 옮겼다. 불만도 없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리고 두 번째 남편과 갔을 때 2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잠시 책 사진을 찍기 위해 창가에 있는 얇은 테이블에서 책을 찍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창가 자리를 정리해달라고 하셨다. &nbsp;사진만 찍고 곧 2인 자리에서 커피를 마시겠다고 이야기했고 그러려니 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런데 세 번째 이모님을 모시고 카페에 가서 2인 테이블에 앉아 있었는데, 곧 젊은 커플 둘이 4인석에 앉는 거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한참을 있어도 그들에게는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nbsp;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nbsp;"아... 책 들고 와서 독서하는 나 같은 손님들은 자리를 오래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싫어하는 건가?"&nbsp;독서를 한다고 해도 타이머를 가지고 집중 독서를 하기 때문에 1시간 30분 이상은 앉아 있지 않는데 억울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냐고? 그 뒤로는 가지 않고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책에는 이런 사례들이 많다. 요즘 소비자에게는 너무 옵션이 많다.&nbsp;사장님들에게는 아주 죄송할 일이지만 입장 바꿔 생각하면 굳이??? 가 된다.&nbsp;그 굳이???를 뚫고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야 하는 카페와 식당이 되는 것만이 살아남는 길이 아닐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블루리본을 거절한 집결국 사람들은 '단순한 다름'이 아닌 '진심있는 다름'에 끌린다.&nbsp;책에서 블루리본이 너도 나도 달고 있어 거절했다는 식당이 나왔다. 그리고 이게 알려지면서 이 식당은 '블루 리본을 거절한 식당'으로 떴다고 한다.&nbsp;요즘 '너도 나도 블루리본을 달고 있더라'라는 말이 딱 와닿는다. 그걸 제일 먼저 느낀 건 소비자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얼마 전 정원이 멋진 콘셉트의 식당 정원에 엄마를 모시고 갔다.&nbsp;블루리본이 12개나 붙은 집이었는데 앉자마자 나오는 스크래치 가득한 플라스틱 접시를 받고 1차 실망, 샐러드의 신선하지 못한 야채, 해물파스타의 해물이 모두 냉동 오징어와 조개살이어서 실망을 했던 기억이 있다. &nbsp;소비자가 블루리본을 보고 식당을 방문하는 건 1회에 불과하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반면&nbsp;예상하지 못하고 갔을 때 가격보다 푸짐하고 친절한 집은 두고두고 생각이 난다. 두 번 가고 세 번 가고 계속 가는 집이 된다. &nbsp;그것이 '진심있는 다름'이 아닐까?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4.0의 법칙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한 끼 1만 4000원은 2026년 현재 한국에서 외식업 고객에게는 심리적 상한선이자 신뢰의 기준이고, 브랜드에게는 칩 프리미엄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단가다.&nbsp;196p샐러드도 20000원을 거뜬히 하는 고물가 시대에 작은 차이가 고객의 만족을 가른다.&nbsp;운영하는 게 요식업이 아니라도 내가 어떤 제품이든 서비스든 제시할 때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브랜딩 실전 워크북이 책의 장점 중 하나다. 브랜딩 실전 워크북을 제시한다.&nbsp;읽으면서 상당히 재미있었다.&nbsp;면접 질문과 상당히 비슷했던 것이다. 그만큼 내 인생을 이야기할 수 있듯 내 사업의 요모조모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내 브랜딩이 잘 설 수 있다는 말이 아닐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상 깊었던 문구를 보자. (약간 변형)* 매일 반복하는 사소하지만 꾸준한 행동 다섯 가지를 나열해 보고, 그중 하나를 매장의 대표 스토리로 노출해 보자.&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우리 집은 [ ]한 곳이다.라는 핵심 문장을 단 10자 내외로 완성해 보자.* 매장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찾아서 그 약점을 극복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자.* 우리 브랜드의 정체성과 고객에게 주고 싶은 가치관을 한 문장으로 말해보자.* 고객이 느끼는 불편 상황을 접수할 창구를 마련해라(설문조사, 리뷰 분석 등)&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변화를 위해 어떤 도전을 했는가?&nbsp;*우리 매장의 가격의 적절한 근거를 제시해라. (예: 타깃 고객의 심리적 상한선, 상권 평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번 &lt;처음하는 브랜딩 공부&gt;는 브랜딩의 본질에서부터 포지셔닝, 실행전술까지 실전에서 배우는 쉽고 명쾌한 절대 불변의 브랜딩 법칙이었다.&nbsp;브랜딩이 어려운 분이라면 꼭 한 번 보시기를 추천드린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를&nbsp;제공받아&nbsp;주관적으로&nbsp;작성한&nbsp;서평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처음하는브랜딩공부 #라곰출판사 #장사권프로 #권정훈 #김도현 #브랜딩책<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24/cover150/k1621377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62429</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비트코인 창시자 추적 스토리, 미스터 나카모토 - [미스터 나카모토 - 비트코인의 창시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71193</link><pubDate>Mon, 11 May 2026 23: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711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6940&TPaperId=172711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0/93/coveroff/k9221369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6940&TPaperId=172711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스터 나카모토 - 비트코인의 창시자</a><br/>벤저민 윌리스 지음, 이재득 옮김 / 북플레저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 참 오묘하다.&nbsp;벤저민 월리스는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으로 비트코인 태동 후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를 15년 추적했고 이 책은 바로 그 추적 일지다.사토시 나카모토는 2011년 봄 자치를 감추었고 벌써 15년이 지났다. 당시 저자는 나카모트를 처음 알게 되면서 이 괴짜 발명가를 꼭 찾아내겠다는 다짐을 했고 십수 년 간 쫓아다녔다.&nbsp;아니.... 어떻게 비밀 속에 갇힌 한 사람을 찾아 15년을 헤맸을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에서 언급되는 사토시 나카모토 추정자들만 몇이었는지 모르겠다. 그 많은 사람들을 하나하나 조사하며 가설에 대한 증빙을 얻는 과정이 아주 흥미로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왜 흥미로웠을까? 하고 생각해 보니, 기존에 비트코인의 역사나 비트코인의 경제학적, 철학적 이론에 대해서는 읽은 적이 있지만 실제 있었던 인물들의 스토리를 이렇게 딥다이브해서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nbsp;지금 칩 위(Chip War)를 다시 읽고 있는데 뭔가의 역사를 본다는 건 기본적으로 스토리텔링이 깔려 있기 때문에 재미를 보장하는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만약 사토시가 살아 있다고 한다면 그의 재산이 150조란다. 상상이 되지 않는 규모다. &nbsp;이 잠자는 고래의 계좌는 언제 열릴 것인가?&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토시 나카모토를 이야기할 때&nbsp;사이퍼 펑크라는 조직을 빼놓을 수 없다. &nbsp;이는 1990년 대 프라이버시와 탈 중앙화를 주장하는 문화적 기류에서 탄생한 IT 천재들의 모임으로 최초의 개인정보 개념도 이 사이버 펑크에서 나왔다고 한다.&nbsp;우리가 흔히 나카모토라고 의심을 해왔던 닉 사보나, 할 피니도 모두 사이버 펑크 멤버였다.&nbsp;거기에&nbsp;엑스트로피언이라는 모임도 있다. 이들은 당시 개념으로 보면 정말 앞서나가거나 황당한 미래를 꿈꾸는 진보적인 이들의 집합이었는데 당시&nbsp;이들이 연구한 주제가&nbsp;생명 연장, 우주 식민지 건설, 홈스쿨링, 건강 최적화를 위한 바이오 해킹, 의식 업로드, 인공지능, 자주권, 해상 도시 건설, 디지털 화폐, 반 국가주의, 트랜스 휴머니즘, 다원적 법체계, 미래의 사건이나 결과에 대한 예측을 거래하는 시장 예측 시장, 디지털 유목민(테크 유목민) 그리고 문화적 진화를 이해하려는 밈학&nbsp;등이 그들의 관심사였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이 사이버 펑크의 멤버들을 하나하나 속속들이 다 파헤치며 그들이 왜 나카모토 일 수 없는지를 밝혀간다.&nbsp;심지어 제보가 들어왔던 일론 머스크까지 따박따박 따져보기까지 했다는...그 수가 어마무시하다.&nbsp;아마추어 암호학자인 웨이 다이, &nbsp;엑스트로피언스의 일원이기도 한 닉 사보, 루게릭 병으로 사망한 디지털 화폐 애호가 할 피니, 도리언 나카모토, 자신이 미스터 나카모토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크레이그 라이트(BSV 창시자), 미국계 사이버펑크 렌 새서맨, 애덤 백 등을 한 명씩 조사하다 나중에는 글에서 드러나는 특정 단어 사용을 대조하는 방법으로 마크 그랜트, 제임스 A. 도널드, 벤 로리 등을 조사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토시는 한 명이 아닌 걸까? 가장 높은 시나리오는 2명이나 3명이 함께 만든 것처럼 보인다는 거다. 예를 들어 코드를 짠 사람과 백서를 쓴 사람이 다르다는 것.&nbsp;그러나 이것도 모두 예측에 불과하다. 그리고 만약 2-3명이라면 비밀은 더 유지하기 힘들어졌을 텐데 어떻게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비밀을 유지하고 있는지 더 미스터리로 빠져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을 읽었을 때 1인으로 가장 높은 확률로 맞아떨어져 보이는 것은 제임스와 이미 유명을 달리한 할 피니다. 몰랐던 사실은 할 피니가 마지막 치료를 할 때 실제 경제적 어려움이 많았다는 사실이다. 할 피니가 나카모토였다면 왜 어려움이 있었을까? 현재 그는 알코어라는 냉동인간 회사에 냉동보존되어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비밀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대체 누가 사토시일까?&nbsp;긴 추적을 돌고 돌아 결론이 나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의 역사와 이어지는 전 세계 IT 천재들의 뒷이야기를 파헤쳐 본 것 같아 흥미로운 책이었고 재미있었다.&nbsp;논 픽션이었지만 소설 같다고 해야 할까?&nbsp;나처럼 비트코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추천~!​<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출판사에서도서를&nbsp;제공받아&nbsp;주관적으로&nbsp;작성한&nbsp;서평입니다&nbsp;​​#북플레저 #미스터나카모토 #비트코인 #비트코인창시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0/93/cover150/k9221369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309381</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퓰리처상 수상 시집 추천, 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 - [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 소네트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54316</link><pubDate>Sat, 02 May 2026 22: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543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505&TPaperId=172543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3/91/coveroff/k6921375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505&TPaperId=172543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 소네트집</a><br/>다이앤 수스 지음, 황유원 옮김 / 김영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한 손엔 더러움을, 다른 손엔 꿈을... 이게 바로 삶 아닐까요?&nbsp;"삶을 지독하리만큼 솔직하게 그려낸 128편의 소네트" 인 &lt;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gt;은 퓰리처상 시 부문을 수상한 미국 시인 다이앤 수스의 작품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이앤 수스의 약력이 상당히 화려합니다.&nbsp;퓰리처상과 전미 도서비평가협회상을 동시 수상하고 미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하는데요.&nbsp;시에서 드러나듯 그녀의 인생은 이러한 화려함과는 사뭇 달랐던 것 같습니다.&nbsp;가난한 시골에서 자란 그녀의 시는 퓰리처상 심사평에서 말하듯&nbsp;"노동 계급 삶의 아름다움과 고단함을 포함해 현대 미국의 무질서한 모순들에 맞서기 위해 소네트 형식을 독창적으로 확장한 거장다운 시집"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소네트란 무엇일까요?&nbsp;"소네트는 전통적으로 14행으로 구성된 구조의 고정된 시적 형식"으로 이탈리아어로 '작은 노래'를 뜻하는 만큼 정해진 운율 체계를 따르는 아름다운 문학 형식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이앤 수스의 소네트는 이러한 고정되고 우아한 시적 형식을 차용하면서 날것 그대로의 현실을 뱉어내고 있습니다.&nbsp;사랑이 아닌 빈곤을, 연인이 아닌 어머니를 향한 사랑, 그리고 중독과 젠더 문제, 예술과 상실 등의 내용을 토대로 소네트를 만들었습니다. 즉 귀족들의 형식에 노동 계급의 삶을 담아낸 시적 반어법을 띄고 있는 작품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의 제목은 131 페이지의 소네트에서 이야기하듯 수스의 어머니가 입버릇처럼 말하던 말이었습니다.&nbsp;가난했기에 수스가 무언가를 원하면 어머니는 늘 꿈을 가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lt;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gt;이라고 읊으셨다고 하네요.&nbsp;수스뿐만이 아닐 겁니다. 우리 모두는 이룰 수 없는 또는 이루기 너무나 어려운 꿈 한 조각식은 품고 살 테니까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얼마 전 읽었던 &lt;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살게 하는가&gt;에서 두려움을 깊이 들여다보면 결국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이 보인다는 말에 공감했습니다.&nbsp;결핍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핍은 곧 욕망으로 발현되고 그 욕망이 우리를 지탱하는 에너지가 되기도 합니다.&nbsp;수스에게는 가난과 결핍이 그런 역할이지 않았을까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달콤함의 문제는 죽음에 있다. 모든 것의 문제는 죽음에 있다. 모든 것을 인수분해 해보면 그것 말고 다른 문제는 없는데, 분수를 공부할 때 나는 인수분해에 영 소질이 없었다."18p인간은 언젠가 죽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기쁨과 사랑에도 늘 끝은 있지요. 이렇게 명확한 사실이지만 수스는 그 단순한 진리를 삶에 적용할 능력이 본인에게 없다고 고백합니다.&nbsp;"이 해변을 한쪽 발로 누르면 소금물 대신 피가 흘러나올 것이다.&nbsp;만일 거기 시가 있다면, 병든 파도를 타고 오게 하라.&nbsp;내가 산통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던 아이를 밀어내는 힘처럼 힘차게.&nbsp;내 몸을 갈라라, 갈라!&nbsp;그들은 내 몸을 위아래로 갈랐고 거기서 작은 마약 중독자가 나왔다.&nbsp;당신은 이곳의 집들이 난파선 잔해로 지어졌다는 것을 아는가?"24p아름다움과 폭력, 즉 피가 함께 있습니다. 수스의 삶은 이미 가난과 중독이라는 비극 위에 세워졌고 그 비참함은 대를 이어갑니다.&nbsp;"내가 사랑하게 된 쓸쓸한 외로움에서 탑승하거나 그 외로움으로 하차하는 텅 빈 눈의 어느 얼간이, 내가 사랑하게 된 것은 외로운 자들이 아니라 외로움 그 자체였다."61p"아름다움을 무기력화하며, 마침내 나는 돌아서서 나 자신을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여장 남자나 거식증 환자처럼, 나는 용인되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았다. 나는 두려운 존재, 헐크, 거인, 괴물이 되고 싶었다. 위대한 인생 계획은 아닐지 몰라도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다."72p퓰리처상까지 받은 시인이지만 오랫동안 주변인으로 숨죽여 살아야 했던 것 같습니다. 여성성을 내려놓고 거인이 되고 싶다는 욕망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말이죠.&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누군가를 보고 원하고 그로 인해 고통받는 것, 우아하게, 욕망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아름다운 고통, 원함이 곧 소유함은 아니라는, 소유함도 늘 소유함은 아니라는 것, 우리는 몸의 여러 입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거기에 머무를 수는 없다는 것, 머무름이란 없다. 여자로서 우아하게 욕망하기란 내게 불가능했다."113p결국 욕망에 도달한다고 해서 그것이 실제 소유를 의미할까요?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원한 것은 없지요. 거인이 되고 싶은 것 마냥 결국 우아함이란 수스에게 사치일 뿐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시는 사실 저에게 너무 어려운 분야입니다. &nbsp;하지만 시간을 들여 읽어간 수스의 시는 처절한 현실을 응시하면서도 소망을 노래하는 시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삶이 녹록지 않아 멈추고 싶은 분들께, 그럼에도 희망을 가지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nbsp;오늘 레 미제라블 독서모임을 하면서도 이야기하였지만 결국 문학이란 영역, 특히 시는 가장 응축된 사회의 진실을 보여주는 매개체죠.&nbsp;사회를 진보시키는 데 앞장서는 깃발이 되는 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김영사에서&nbsp;도서를&nbsp;제공받아&nbsp;작성한&nbsp;서평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이앤수스 #한손엔똥을한손엔소원을 #퓰리처상시집 #외국시집 #김영사 #미국현대시 #소네트집<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3/91/cover150/k6921375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39179</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기 드라마작가 송정림의 담백 에세이, 쓰다보니 문득 당신이 와 있는 것 같아서 - [쓰다보니 문득 당신이 와 있는 것 같아서 - 드라마작가의 가장 사적인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54119</link><pubDate>Sat, 02 May 2026 20: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541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603&TPaperId=172541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19/coveroff/k5921376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603&TPaperId=172541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쓰다보니 문득 당신이 와 있는 것 같아서 - 드라마작가의 가장 사적인 기록</a><br/>송정림 지음 / 달 / 2026년 04월<br/></td></tr></table><br/>끝없이 간직하고 싶은 시간엔 아주 평범한 시간이다.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행복하다는 느낌조차 없는 시간이다.슬플 때 사랑한다에서,<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는 평소에 유튜브, 드라마 등 미디어 청취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매번 미루고 미루고 그때마다 시간을 아껴 선택하는 건 책과 공연입니다. 이런 저에게 드라마 작가라는 분야는 낯선 이국과도 같은데, 이번 책을 통해 잠깐이라도 비밀 구멍을 통해 이 직업에 대해서 들여다본 느낌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쩌면 시청률은 작가의 운명을 하루 단위로 측정하는 온도계, 감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기상위성일지도 모른다."_16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작가들 사이에서는 드라마 작가는 숫자에 따라 감정이 연동되는 AI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고 합니다.&nbsp;그만큼 스트레스 레벨이 높다는 말이겠지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작가는 매일 숫자에 울고 오는 전략가이자 누군가의 심장을 두드리고 싶은 낭만주의자다."_21p&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은 한 사람의 마음을 잡자고, 초심을 유지하려 한답니다. 힘들었던 순간 포기의 순간에서, 드라마의 한 문장이 자신을 일으켜 세웠다고 작가님께 고백했던 그 단 한 명의 시청자 덕에 오늘날이 있다고 하시네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런 글은 어떻게 쓸 수 있는 걸까요?결국 독서가 답인 것 같습니다. 큰오빠의 다락방에 수많은 책들이 있었다고 해요. 그 책들로 떠났던 여행들이 결국 지금의 작가님을 만들어낸 거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송정림 작가님의 언니도 소설가이자 라디오 작가시더라고요. 함께 일기를 주고받으며 문학을 꿈꿨던 두 소녀가 나란히 작가가 되어 있는 모습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여행 에세이를 쓰고 있습니다. 투구를 하려고 하니 기획서가 상당히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감성과 전략의 줄타기라는 말에 멈췄습니다."&nbsp;사랑에 빠지게 만들고 싶다면 기획안에서부터 읽는 이의 심장이 좀 뛰어줘야 한다."_43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슴을 뛰게 하는 기획서라니 이러면 당연히 출간이 OK겠죠? 투고가 두려워. 생초보긴 하지만 초고를 완성해 두고 아직 메일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데, 작가님의 가르침을 생각하고내 안의 목소리가 타인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말의 온도를 조절하고 숨을 불어넣어야겠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생각해 보면 글을 쓴다는 것은 언제나 텅 빈 마음을 견디는 일이었다. 한 줄도 나오지 않는 하얀 종이 앞에서 낯선 세계가 내게 스며들기를 기다리는 일이었다.나는 스크린 앞에서 한때 무심히 흘려보냈던 장면들을 다시 줍는다. 오래전 어딘가에서 숨 쉬던 이야기들이 스크린을 거쳐 나를 지나 다시 내 안으로 돌아온다."_90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고 보면 사람도, 풍경도 &nbsp;'만나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nbsp;것이다."_222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소설이든 에세이든 다 비슷할 것 같습니다. 저도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쓸 때면 그 시간 그 시점으로 저를 보내곤 하는데요. 그러면 시공간은 바뀌어 눈앞에 풍경이 생생히 펼쳐지고, 시간과 바람이 그 순간에서 부는 것 같습니다. 그때 보았던 그 풍경 속으로 잠시간 들어가는 거지요.&nbsp;그렇게 또 다른 세계가 나에게 스며들어야 그 순간을 그려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산다는 건 결국 뛰어드는 일이다. 완벽한 항로를 그리지 못해도 내 안에 작은 배를 망설임 없이 추락시키는 것 나의 깊은 곳에서 미세하게 떨리는 단 하나의 진심을 따라 돛을 올리는 것 두려움보다 반발짝 빠른 설렘을 믿고 멈춰있는 평온보다는 두렵더라도 앞으로 가는 쪽을 선택하는 것. 그것이 어쩌면 삶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순도 높은 고백이 아닐까.삶이란 젖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일이 아니라 젖은 채로도 끝내 건너가는 법을 익혀가는 여정인지도 모른다."_112p&nbsp;&nbsp;교사라는 안정된 직업을 던지고 가슴 뛰는 작가로서의 삶을 선택했다는 저자, 일일 드라마 작가라는 피 말리는 마감에 시달리면서도 글을 놓지 않고 치열하게 사랑하는 작가님을 보며 세상에는 참 멋있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렇게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글을 써도 되는 걸까... 고민이 드는 순간 책에서 위로를 받네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포기만 하지 않으면, 언젠가 당신만의 장면이 생길 겁니다."_165p​느리더라도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 보겠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외에도 글은 아름답고 쉽게 써야 한다는 말에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문장의 아름다움은 나의 것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작가로서 그건 의무이자 책임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지막으로 제게도 이 문장을 남기며 바라며 리뷰를 끝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단어를 쌓되 조급하지 않게, 문장을 다듬되 성급하지 않게 빨라진 세상 속에서도 마음만은 여전히 천천히 따라가기를. 그 걸음이 뜻을 잃지 않기를 바라면서."_190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송정림작가#추천에세이#쓰다보니문득당신이와있는것같아서#글쓰기에세이#드라마작가#달출판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19/cover150/k5921376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01978</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살게 하는가 - [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살게 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47526</link><pubDate>Wed, 29 Apr 2026 23: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475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7633&TPaperId=172475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1/0/coveroff/k3521376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7633&TPaperId=172475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살게 하는가</a><br/>김종구 지음 / 위커리어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산다는 것은 숨 쉬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신체 기관, 감각, 능력, 그리고 우리에게 존재감을 주는 우리 자신의 모든 부분을 사용하는 것이다. 가장 오래 산 사람은 가장 많은 나이를 먹은 사람이 아니라, 삶을 가장 많이 느낀 사람이다.&nbsp;장 자크 루소AI 시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38가지 질문이라는 부제를 가진 &lt;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살게 하는가&gt;라는 책은 빠르게 발전하는 과학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한 번쯤은 고민해 보았던 질문들을 되새김질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인간으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읽어봐야 할 가이드북 같았어요.저도 책을 읽으며 수없이 줄을 긋고, 작가의 질문에 나의 답을 메모하며 책을 노트처럼 사용했거든요.이 기회에 다시금 인생을 돌아보며 38가지에 대해 나의 답변을 찾고 내가 어떤 것에 중점을 두는지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 주었던 책이라 너무 잘 읽었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목차의 질문들만 봐도 상당히 내용이 궁금해지지 않으신가요?&nbsp;평소 고민했던 질문들도 포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nbsp;특히 8번 AGI 시대에도 내가 가장 잃고 싶지 않은 것, 10번 AI가 모든 생산적인 일을 대신해 줄 때 나는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등 제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결국 삶의 목적과 의미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음에 와닿는 문구가 너무 많았는데요.&nbsp;"불안을 붙잡고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만이 진짜 질문에 닿는다."_25p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가리킨다. &nbsp;두려움의 지형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들의 지도가 그려진다."_126p의&nbsp;말처럼 질문들 중 가장 마음에 걸리는 질문을 붙들고 생각하는 것, 결국 그것이 인간으로 남는 길이자 나의 목적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에코 챔버'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습니다. 메아리 방이라는 개념의 이 단어는 결국 알고리즘을 강화하는 패턴을 설명하는 단어였더라고요. 저는 알고리즘이 강화되는 걸 싫어해서 유튜브도 잘 보지 않고 오히려 책으로 회귀하는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사람이다 보니 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이런 알고리즘으로 인한 '만들어진 나'를 경계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거든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한나 아렌트는 사유를 자기 자신과 나누는 대화"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네요. 정말 공감 가지 않나요? 우리가 책을 읽고 사유를 하는 이유이죠. 그 과정에서 '나'가 만들어지고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알고리즘으로 인해 '조작'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억울한가요? 의도적으로 내가 나로 존재할 수 있게끔 스스로의 결정이 유도된 것인지 아닌지 계속 '들여다보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잃고 싶지 않은 것을 아는 사람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안다. 그리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만이, 변화의 속도 앞에서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방향을 유지할 수 있다.&nbsp;95p결국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은 사고와 판단의 자유, 타인에게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력, 사람 간의 따뜻한 교류인 것 같습니다. 느리지만 그래서 매일 책을 읽고, 쓰고, 나누며 살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요. &nbsp;빠르게 날아가는 세상을 쫓아가지 못하는 게 아닌가 걱정도 되지만 중심을 잃지 않는다면 인간다움이 끝내 빛을 발할 것을 믿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완전히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성장을 멈춘다."_170p평소에도 성장을 멈추는 것은 죽음과 같다고 생각하기에 와닿는 문장이었습니다.&nbsp;'나'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나아가고 발전해 가기 때문이죠.&nbsp;"나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에 가깝다."라는 이런 저의 생각과도 일치합니다. 매일의 총합이 나이기에 오늘도 바른 선택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느릴지 몰라도 나의 속도로 꾸준히 나아가면서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과정에서 중시하는 것이 '경험'입니다.&nbsp;제 아이디가 독서여행가인 이유이지요. 독서와 여행은 경험으로 만들어가는 제 삶의 핵심적인 요소입니다.&nbsp;"같은 빛이 다른 프리즘을 통과하면 다른 색이 나오듯, 같은 주제가 다른 삶을 통과하면 다른 표현이 된다."_197p는&nbsp;말처럼 다양한 경험은 사고에 색을 입혀 나만의 삶을 다채롭게 만드는 층위가 되고 그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삶의 끝자락에서 나는 정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며 살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라거든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간은 타인을 필요로 하면서 타인에게 상처받는다. 연결을 원하면서 연결을 두려워한다. 사랑하면서 잃을 것을 안다. 이 모순 안에서도 사랑하는 것, 상처받을 것을 알면서도 다가가는 것이 인간이다. AI는 이 모순을 알지 못한다. 상처받을 수 없기 때문에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다."_282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얼마 전 김애란 작가님의 인터뷰가 세간의 화제가 되었지요. 인간과 AI의 차이를 '망설임'이라고 조곤히 말씀하시는데 참 여운이 길게 남았습니다. 이 문장을 읽으며 저는 '모순'이라는 단어가 깊이 와 박혔습니다.&nbsp;인간이 AI와 다른 점이죠. 인간은 타고나길 모순적 존재이니까요.&nbsp;죽음을 바라보며 유일하게 죽음으로 걸어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우리는 매 순간 욕망과 필요, 선택에서 모순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모순적인 선택을 하지요.&nbsp;그렇지만 이 '모순'적 순간이 있기에 인간다움일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순'을 선택하고 행동했을 때 나에게 조금 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줘야겠다는 생각도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평생 탐구하고 싶은 주제 없이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 보면, 그것이 갖는 위험을 알 수 있다.&nbsp;중심이 없는 삶이 된다. 외부에서 오는 요구와 기회와 자극에 반응하며 살게 된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지만 그것들이 어떤 더 큰 것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없다. 바쁘지만 방향이 없다."_329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성장'이 인생의 등불이었습니다.&nbsp;이 책을 읽으며 그 등불이 나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성장을 돕는 것이 나의 삶의 의미이자 목표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고요.&nbsp;1회성에 그치는 돈을 많이 버는 성인 교육보다 부자 독서로 변모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즐거워하고, 아이들의 독서를 돕는 것에 마음이 더 쓰이는 것도 아마 그런 이유인가 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행입니다. 나는 끊임없이 '나를 탐구하는 사람'이고, 책을 통해 '세상을 탐구'하는 사람이라는 것이요.핵심 줄기가 보였으니 이제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그 길을 탐구해야겠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짧지 않은 리뷰이지만 이 책에서 느끼고 고민했던 것들을 다 담기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nbsp;38가지 질문들은 AI 시대가 아니더라도 인생의 중반에서 꼭 한 번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핵심 질문이었습니다.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는지를 살펴볼 때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라는 말이 오래 남네요. 두려움을 직시하고 삶이 의미 있도록 하루하루를 쌓아가고 싶습니다. 그 과정이 느릴지라도 저의 속도에 맞춰 사유하고 실패도 해가면서요.&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좋은 책은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한 번씩 이 책은 다시 열어볼 것 같습니다.&nbsp;인생을 돌아보기에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책, 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살게 하는가를 추천드립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무엇이우리를인간으로살게하는가 #위커리어출판사 #김종구작가 #인문학책추천 #신간추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1/0/cover150/k3521376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10087</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칼 세이건 이후 우주와 인간의 새로운 이야기, 코스모스를 넘어서 - [코스모스를 넘어 - 칼 세이건 이후 우주와 인간의 새로운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30289</link><pubDate>Tue, 21 Apr 2026 17: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302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100&TPaperId=172302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0/53/coveroff/8965968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100&TPaperId=172302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코스모스를 넘어 - 칼 세이건 이후 우주와 인간의 새로운 이야기</a><br/>세라 알람 말릭 지음, 고현석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4월<br/></td></tr></table><br/>우주라는 공간 안에서 나는 하나의 점에 지나지 않지만, 사유를 통해 그 우주를 이해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55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생 책으로 꼽는 책 중 단연 손꼽는 게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다.&nbsp;평소 과학서 읽기를 즐겨 하는데 이번 &lt;코스모스를 넘어서&gt;는 최근 읽은 과학 책 중에서도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특히 과학을 좋아하는 중, 고등학생들에게 꼭 읽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믿고 읽을 수 있는 출판사들 중 흐름 출판사 책을 꼽는데 이번 책도 어떻게 이 작가 책을 출간하셨는지 편집자님의 타고난 눈썰미에 &nbsp;박수를 보낸다.&nbsp;놀라운 게 이 책이 저자인 세라 알람 말릭의 첫 책이라는 것이다. 입자 물리학자로 암흑물질 전문가라고 하는데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될 자질이 충분한 것 같다.&nbsp;아름답고 어렵지 않게 쓰인 글이어서 감탄을 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히 이 책의 부제로도 쓴 '칼 세이건 이후 우주와 인간의 새로운 이야기'라는 글에서 알 수 있겠지만&nbsp;일반적으로 천체 물리학에서 봤던 내용도 있지만 암흑 물질, 양성자, 양자, 유기물의 특징 등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또 좋았던 점이 우주 천체와 관련한 인사이트 넘치는 문장들이 중간중간 들어있어 다시 한번 사색을 할 수 있는 점이다."우리가 별을 바라보는 이유는 그곳에 우리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던 칼 세이건의 이야기처럼 우리는 광활한 우주를 바라보며 꿈을 꾸고, 우리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nbsp;이제는 별을 바라보기만 하는 시대가 아니고 별로 나아가는 시대다. 정말 그곳에 우리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인류의 다음 챕터가 너무 궁금해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과학의 발전은 우리의 선입견이나 직관을 깨는 과정으로 이어졌다. &nbsp;지구 중심설, 뉴턴의 이론을 넘어 양자역학으로 넘어왔다. 양자역학은 자연이 가장 근본적인 수준에서 무작위적이라고 말한다. 유명한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결국 모든 것은 확률이며 측정으로 특정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독립된 관찰자라는 개념도 무너진다. 또 양자의 얽힘 현상으로 이제 우리는 우리가 인식하는 모든 것들이 얽혀있다는 것도 이해해가고 있다.&nbsp;이를 하이젠베르크는 &lt;자연에 대한 물리학자의 관점&gt;에서 "우리가 말하는 자연의 모습은 자연과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의 모습이며, 이제 과학은 객관적 관찰자의 시선으로 자연을 마주하지 않으며,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 속에서 스스로를 하나의 행위자로 바라본다."라고 서술하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우주의 일부를 이해하지 못한 것처럼 세계의 진실에는 도달하지 못했을지 모른다. 언제까지 양자역학이 자연을 이해하는 해석의 툴로 남아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제 양자의 세계에 발을 조금 디디려는 현시점,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양전자(반물질)의 존재가 1930년 대 밝혀지고, 쿼크, 뮤온은 1960년 대에 이르서야 모습을 드러냈다.&nbsp;양성자를 깨면 업, 다운, 참, 스트레인지, 톱, 바텀의 6가지 쿼크가 나오고 쉼 없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을 반복하는 가상 입자와 반입자들의 바다도 보인다. 이 복잡한 역할을 조율하는 것이 글루온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얼마나 놀라운 미시 세계인가?&nbsp;우리는 인간 중심적 사고로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차원의 아름다움만이 존재하다고 착각하며 살아왔다. 우리가 아직 밝히지 못한 우주의 신비와 아름다움뿐 아니라 우주의 작은 구성요소 하나하나 그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며 살아야 할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960년 대 발견된 또 다른 위대한 발견은 '힉스 장'이다.&nbsp;힉스장은 우주의 모든 공간에 스며든 장(field)이며 이 장이 입자들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질량을 가지게 되었다고 예상한다. 즉 힉스 장이 없었다면 우리 세계의 구성은 애초에 불가능했을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주를 구성하는 약 25% 이상은 정체불명의 암흑물질과 70%는 중력에 맞서는 힘인 '암흑 에너지'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nbsp;아직 우주의 95%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는 것이다. 우주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해변가의 모래알 정도의 지식이 아닐까? 앞으로 내가 살아갈 날 동안 밝혀질 과학적 진실이 어느 정도 일지 모르지만 우주의 신비를 밝혀가는 과정을 기대하게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슈뢰딩거는 &lt;생명이란 무엇인가&gt;에서 "생명은 닫힌 계의 엔트로피, 즉 무질서도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필연적으로 증가한다"라는 점에 대해 논했다 한다.&nbsp;즉 생명체는 끊임없이 주변 환경으로부터 '질서'를 끌어오는 대신 그 대가로 열이나 노폐물처럼 질서도가 낮은 부산물을 주변 환경으로 방출한다는 것이다. &nbsp;그야말로 유기체= 무질서 생성 기계라는 논리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 같은 생명체가 우주에서 없기란 확률적으로 더 어려운 일일 것이다.&nbsp;그러나 여전히 외계 종족을 만나지 못한 것은 왜일까?&nbsp;책에서는 '거대 여과기' 가설로 설명하는데 어떤 임계점, 결정적 장벽을 넘어야 우주 전역으로 문명을 확장할 수 있는데 이 장벽을 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nbsp;여러 실험들로 인해 조건만 맞는다면 생명체가 우주에서 발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걸 우리도 알고 있지만 대부분 신생 문명은 이 장벽에 가로막혀 사라진다는 것이 이 가설의 핵심인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고대의 우주에서부터 최신 이론들, 그리고 새로운 생명체를 찾아 나선 인류의 여정들까지 스토리텔링으로 조곤조곤하게 설명하고 있어 머릿속에 정리가 차곡차곡 잘 되었다.&nbsp;'코스모스 이후 세대의 우주 교양서'라는 추천사가 붙을만하다.&nbsp;코스모스를 읽히고 싶은데 너무 부담돼서 아이들에게 읽히기 어렵다면 생기부 독서로 읽으면 좋을 책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생물 전반에 걸친 지적 욕구를 다양하게 채워줄 수 있는 책이라 적극 추천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흐름출판사에서&nbsp;도서를&nbsp;제공받아&nbsp;작성한&nbsp;서평입니다<br><br>#코스모스를넘어서 #흐름출판사 #우주책 #과학책추천 #생기부독서책추천 #고등학교생기부과학책추천&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0/53/cover150/8965968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605335</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10대 사건으로 꿰뚫는 우리 역사, 정재환의 다시 만난 한국사 - [정재환의 다시 만난 한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21496</link><pubDate>Thu, 16 Apr 2026 2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214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523&TPaperId=172214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3/48/coveroff/89255695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523&TPaperId=172214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정재환의 다시 만난 한국사</a><br/>정재환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3월<br/></td></tr></table><br/>요즘 우리 역사를 다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차 만난 책이다. 어릴 때 국사, 세계사를 제일 좋아했던 학생이었지만 시간이 많이 흐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nbsp;특히 근현대사는 스치듯 지나가며 배운 세대라 다시 한번 배우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정재환 씨는 나에게는 개그맨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제2의 커리어를 멋지게 이어가고 있었을까?&nbsp;30대 중반에 한글사랑에 빠져 2000년 한글문화연대를 결성하고 다시 학업을 이어가 결국 역사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니 대단하신 분이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책임연구원 및 한글문화연대 한국어 학교 교장 등으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번 책은 한국사에서 주먹도끼, 단군신화, 삼국통일, 팔만대장경, 고려청자, 훈민정음, 수원 화성, 갑신정변, 만민 공동회, 조선어학회의 10가지 핵심 장면을 통해 역사를 돌아본다. 역사란 결국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기 때문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용 중 와닿았던 내용 위주로 정리해 보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978년 연천군 돌도끼 발견으로 동아시아 지역 열등성이 깨지다.1970년 대까지 모비우스 교수가 제창한 모비우스 라인(문화적 경계선을 기준으로 서쪽의 주먹도끼 문화권은 진보적이고, 동아시아 지역은 열등했다는 설)이 정설로 받아지고 있었단다. 이렇게 잘못된 학설을 깰 수 있었던 첫 역사적 발견이 바로 연천군 전곡리의 돌도끼 유적이다. &nbsp;전곡리 주먹도끼는 30만-50만 년 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대한민국은 2025년 현재 아시아 세계기록유산 최다 보유국이고, 전 세계로 따져도 네 번째로 많은 세계기록유산 보유국입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역사 이래 인류 공통의 유산으로 가치 있는 많은 기록을 생산한 나라이고, 그 기록 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잘 지키고 보존해 온 나라라는 것을 보여줍니다.79p국립중앙박물관의 방문자가 전 세계 기준 3위에 올랐다. 이것은 단순히 K 문화 열풍이 아니라 한국의 기록 유산이 많다는 증거일 것이다. 동방의 작은 나라가 가지고 있는 문화의 힘이 이다지도 크다니... K 컬처의 붐은 이미 예정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팔만대장경의 경판 수는 8만 1258장으로 경판을 모두 쌓으면 백두산보다 높고(3200미터), 길이로 이으면 60km가 된다고 한다. 5200만 자가 쓰여 있어 매일 8시간 읽어도 30년이 걸린다니 놀랍다. 700년 동안이나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것도 다 과학적인 기반을 토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란다. 아직 실물을 보지 못했는데 언젠가 합천 해인사에 꼭 한 번 가봐야겠다고 다짐해 본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고려청자를 지켰던 숨은 영웅, 전형필<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에는 고려청자를 되찾은 스토리가 그려져 있는데 몰랐던 사실이라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다.&nbsp;바로 고려청자 애호가이자 수집가였던 존 개스비라는 영국 변호사로부터 자산을 거의 투자해 사들이고 박물관을 만든 전형필 이야기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전형필은 1906년 종로 태생으로, 대대로 다이아몬드 수저였다.&nbsp;증조부가 종 2품이었고, 아버지는 중추원 의관으로 수도권, 충청도 일대의 토지에서 수만 석을 추수하는 대지주였던 그는 24살에 만석꾼이 되었으나 일제강점기에 부모로 받은 유산으로 불상, 그림, 고서적, 도자기 등 예술품을 모았고 개스비로부터 현재 국보로 지정된 청자 기린형 뚜껑 향, 국보 청자 오리모양 연적, 국보 청자 상감연지언양문 정병, 국보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국보 청자 참외 모양 병 등 20점을 매입하였다고 한다. 현재 이 작품들은 서울과 대구에 위치한 간송 미술관에 소장 중이다. 이런 선조들의 노력으로 우리가 지금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아직 감상할 수 있다니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호호부실 인인화락의 유전자정조의 수원화성은 아버지인 사도세자인 원침을 호위하기 위해 신도시 화성과 성곽을 건설했다.&nbsp;놀라운 사실은 화성 건립은 당초 10년 계획으로 시작한 대역사였으나 놀랍게도 2년 9개월 만에 끝났다는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건립할 수 있었을까?&nbsp;물론 정조가 과학적 고증을 통해 만들었던 거중기, 녹로 등의 기구들의 역할이 크기도 했지만 숨은 공로는 바로 정당한 임금 지급이었다고 한다.&nbsp;정조는 백성의 살림살이, 민생을 돌보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모두 임금을 받았고, 특히 전문 인력들은 단순노동자보다 더 많은 임금을 주어 전국에서 일꾼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nbsp;즉 신도시 화성 건조에는 정조의 목표인 '호호부실 인인화(집집마다 부유하게 하고, 사람마다 화락하게 하는 것)의 결과라는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말과 글을 지킨 독립운동 조선어학회&nbsp;언어는 민족의 얼에 얼마나 큰 기둥이 되는 걸까?&nbsp;우리는 언어가 곧 사고를 창조하는 틀이라는 걸 이제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일제강점기에 그렇게 한글 말살 정책을 펼쳤던 것이겠지.&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린다." 국어학자 주시경 선생님의 말씀이다.&nbsp;주시경 선생은 언어와 국가를 공동체로 인식하고 1896년, 20세에 최초의 국문 신문 독립신문에 교보원으로 참여하기 시작하여 1897년 독립신문에 한문을 폐지하고 국문을 전용해야 하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횡서해야 한다는 &lt;국문론&gt;을 발표하였다고 한다. 이어 1908년 국어 연구회를 설립하고 나라가 망하자 제자 김두영, 권덕규, 이규영 등과 함께 '말모이' 편찬을 시작하였다.&nbsp;조선어 사전 편찬은 1929년 각계 인사 108인을 규합해 조선어사전편찬회를 조직해 1930년 철자법 제정에 착수하고 1933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발표, 1936년에는 사정한 조선어 표준말 모음을 발표했다. 하지만 40년 이후 독립운동 단체로 규정되며 모두 고초를 당하다 이윤재, 한징 등이 고문으로 옥사하기도 하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광복 이후 풀려난 그들을 목격한 한 아이는 당시 들것에 실려오고 부축해서 나오는 이들의 모습이 마치 미라 같았다고 증언했다는데 더 놀라운 건 바로 다음날 안국동 불교 선학원에서 모여 학회 재건을 논하고 8월 25일 임시총회를 열어 조선어학회를 재건했다고 한다.&nbsp;진짜 눈물이 난다. 우리말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깊었으면 죽을 고초를 당하고도 우리 국민을 위해 이렇게 희생하셨을까....결국 1929년 시작한 조선어 사전은 1957년 10월 9일 한글날 마침내 큰사전 6권을 완간하는 위업을 이뤘다고 한다. &nbsp;지금 우리가 한글을 이렇게 편하게 쓸 수 있는 데는 모두 나라와 국어를 지키신 영웅들의 덕분인 것 같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얼마 전 종로에서 이회영 가옥에 갔다가 대대손손, 가족 모두 독립투사였던 걸 보고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 내가 몰랐던 역사 속 위인들이 얼마나 많을까? 앞으로&nbsp;역사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봐야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0가지 핵심 장면으로 대한민국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든 정재환의 다시 만난 한국사 리뷰였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에서&nbsp;도서를&nbsp;제공받아&nbsp;작성한&nbsp;서평입니다​​#정재환 #정재환의다시만난한국사 #다시만난한국사 #EBS한국사 #나의두번째교과서 #RHK]]></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3/48/cover150/89255695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34853</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누구에게나 도움 되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세일즈 심리학 -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세일즈 심리학 - 고객의 마음을 바꾸는 세일즈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20819</link><pubDate>Thu, 16 Apr 2026 17: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208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22239X&TPaperId=172208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1/1/coveroff/896322239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22239X&TPaperId=172208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세일즈 심리학 - 고객의 마음을 바꾸는 세일즈의 모든 것</a><br/>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김광수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6년 04월<br/></td></tr></table><br/>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기 계발 전문가이다.&nbsp;1월에 읽었던 &lt;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gt;를 읽고 도움 되는 내용이 많아 이번 책도 읽게 되었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번 책은 전반적인 동기부여 책이라기 보다 직접적인 영업 트레이닝 도서에 가깝다.&nbsp;하지만 세상에 영업이 아닌 일이 무어 있을까.&nbsp;흔히들 쓰고 있는 SNS 글쓰기조차 영업, 세일즈의 원칙이 중요한 것처럼 일반인 누구나 읽어도 도움 되는 내용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면 일반적으로 도움 될만한 내용을 정리해 보자.&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주 작은 능력의 차이가 결과에서는 엄청난 격차를 만들어낸다. 최고의 성과를 일궈내는 사람과 평균적이거나 평범한 성과에 머무르는 사람은 재능이나 능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이들의 격차는 보통 그저 몇 가지 사소한 것들을 꾸준히, 제대로, 반복해서 수행하느냐에 달려 있다,24p인생사 모든 원칙은 통하기 마련이다.&nbsp;목표 설정을 뚜렷이 하고, 목표를 쪼개 매일 꾸준히 달성해가는 것.&nbsp;그러다 보면 에베레스트같이 높아 정복할 수 없을 것만 같던 목표가 어느새 달성되어 있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된다.&nbsp;여기서 중요한 것은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nbsp;저자는 스스로 납득이 될 만한 수준의 높은 목표를 꾸준히 상향하라고 말한다. &nbsp;처음부터 닿을 수 없는 목표를 정하라는 책들도 많은데 핵심은 현재 수준에 안주하지 말고 꾸준히 목표를 재설정 하라는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일즈에는 7가지 핵심 성과 영역이 있다. 이는 전화번호 숫자와 닮았다. 잠재 고객 발굴, 친밀감 형성, 욕구 파악, 상품, 서비스 설명, 거절 대응, 세일즈 클로징, 재구매와 추천 유도, 각각의 영역에 대해 어떤 자아 관념을 가지고 있는지가 당신의 전반적인 세일즈 성과는 물론, 궁극적으로 전체적인 수입 수준을 결정한다.45p기본적인 세일즈 프로세스를 모두 다 숙지해야 하고 응용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nbsp;특히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용기다.영업은 매일 숱한 거절을 마주하는 직업이다. 다행히 용기는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하나의 습관이며 근육과 같아서 사용할수록 강해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거절을 극복하는 용기를 가졌다면, 내가 판매하는 유, 무형의 제품을 사랑해야 한다. 내가 사랑하지 않고 자신 없는 제품을 남이 사리라 생각하는 건 어불성설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많은 거래가 종결되기까지 불필요하게 오래 지연되는 이유는, 세일즈맨이 주문을 요청하고 판매를 종결하기를 주저하기 때문이다."_268p&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영업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가 클로징이다.&nbsp;"이 제품으로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떠시겠습니까?" 등의 직접적인 클로징부터 간접 클로징까지.&nbsp;비즈니스의 마무리는 애스킹으로 마무리되어야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일즈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이점을 제시했는가 보다 어떤 감정을 자극했는가에 달려 있다115p"고객은 언제나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와 무엇을 잃지 않을 것인가' 사이에서 저울질한다."_121p&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무리 우리 제품의 특장점을 읊어봐야 고객은 계속 생각한다."So what!"나에게 도움이 되나, 나의 목적에 적합한가가 해결돼야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즉, 왜 이 상품을 구매해야 하는지, &nbsp;왜 다른 회사가 아닌 당신에게 구매해야 하는지, 당신 상품이 제공하는 편익은 무엇인지 등 내가 가진 제품의 매력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예 "000 덕분에(상품의 특징) &nbsp;고객님은 000 할 수 있습니다(상품의 편익). 그건 고객님에게 000이라는 의미입니다(고객의 편익)."_274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목표를 달성하는 팁목표가 한두 가지면 쉽게 좌절하기 쉽다.&nbsp;몇 년 안에 이루고 싶거나 성공하고 싶은 목표를 100가지 만들어본다.&nbsp;목표를 시각화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목표들에 대한 마인드 스토밍을 주기적으로 하자.&nbsp;예를 들면 올해의 목표가 1억 추가 수익 달성이라면, "어떻게 하먼 2026년 추가적으로 1억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까?"로 질문하고 최소한 하나의 질문에 20가지 아이디어를 쓴다.&nbsp;20개를 다 쓰면 목록을 훑어보고 이 중 실행할 아이디어를 최소 한 가지 이상 선정해 행동으로 옮긴다. 미루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세일즈 트레이닝에 관한 책이지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인생 이야기에 대한 책이었다. &nbsp;영업 현장에 있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도움받으리라 생각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비전비엔피에서&nbsp;도서를&nbsp;제공받아&nbsp;작성한&nbsp;도서&nbsp;리뷰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브라이언트레이시의세일즈심리학 #브라이언트레이시 #세일즈심리학 #자기계발도서 #자기계발추천 #비전비앤피<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1/1/cover150/896322239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10130</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암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방식을 근본부터 바꿀 수 있는 통찰을 주는 책, 암세포의 진화 - [암세포의 진화 - 진화가 알려 주는 암 극복의 새로운 아이디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18401</link><pubDate>Wed, 15 Apr 2026 15: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184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66&TPaperId=172184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92/coveroff/8932925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66&TPaperId=172184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암세포의 진화 - 진화가 알려 주는 암 극복의 새로운 아이디어</a><br/>아테나 액티피스 지음, 김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암의 진화와 저항성에 대해 다원주의적으로 접근한 아주 멋진 책리처드 도킨스얼마 전 엄마가 암으로 수술하시고 회복 중이셔서 제목을 보는 순간 한 번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신청했다. 읽기 전에는 막연하게 암 예방과 치료에 대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리처드 도킨스의 찬사대로 '암의 진화와 저항성에 대해 다원주의적으로 접근하여 시야를 확 트이게 하는 아주 멋진 책'이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읽으며 암에 대한 나의 생각이 많이 바뀌기도 하였고, 생물, 화학을 좋아하는 큰 아이와는 함께 읽으며 연구를 추가로 찾아보고 정리해 보는 시간을 찾아봐야지 하는 계획도 세우게 되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암은 우리의 일부이며, 우리가 다세포 유기체로서 거의 첫걸음을 떼기 시작할 무렵부터 있어왔다.&nbsp;p8 머리말암의 흔적은 이집트 미라와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수렵 채집인의 유골에서도 발견되고 170만 년 전 살았던 초기 인류의 뼈에서도 발견된다고 한다. 더 놀라운 것은 수 천만년 전의 포유류, 어류 그리고 조류의 뼈에서도 발견된다는 것이다. 즉&nbsp;오늘날까지 생존했던 거의 모든 생물 대부분에 존재했거나 한다는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말은 무슨 뜻일까?암이란 우리가 쳐부숴야 할 적이 아니고, 어쩌면 우리와 공존해야 하는 존재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암이 처음 생긴 것은 언제일까?&nbsp;단세포일 때는 없었지만 암은 다세포에서 세포 증식과 번식의 과정에서 발달해 왔다.&nbsp;우스갯소리로 생물학적으로 엄연히 따져보면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가 다르다'는 말을 한다. 우리 몸은 수조 개의 세포로 생성되어 있고 끊임없이 죽고 다시 태어난다. 그래서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구성요소에서 똑같을 수 없다는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암을 전쟁에 비유하는 것보다는 게으르거나 파괴적이거나 조용한 룸메이트에 비유하는 편이 여러 암을 더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다.&nbsp;47p"공짜로 얹혀사는 룸메이트처럼, 암세포는 다세포의 협력 특성에 편승해 이득을 취한다. 그리고 까다로운 룸메이트처럼 암은 반드시 파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_47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얌체 행동을 하는 나쁜 룸메이트', 암의 본질에 가까운 정의다.&nbsp;증식과 소멸을 반복하면서 살아가는 다세포 생물에게 증식 조절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TP53 유전자처럼 죽음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손상되어 감지가 불가능하면 암이 유발될 수 있다. (TP53이 자주 알림을 울리면 조기 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암세포의 근원은 세포의 자유다.&nbsp;암세포는 유기체보다 빨리 복제하기 때문에 항상 진화적으로 유리하다. 그렇다고 해서 세포의 행동을 지나치게 제약하면 어떻게 될까? 생식능력 약화는 물론이거니와 조직 재생도 느려지고 노화 진행, 감염에도 취약해진다. 즉 세포의 규제와 방임 사의의 균형이 제대로 유지되어야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자궁에서 일어나는 우리의 성장과 발달은 우리의 진화적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최적화된 과정이 아니라, 우리의 모계와 부계의 진화적 이득 사이에 이루어진 역동적 타협이다.109p알고 있듯이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부모로부터 각각 하나씩 물려받은 23개의 염색체 복사본이 쌍을 이루고 있다.&nbsp;여기에서는 자손을 잇는 방식에서 자원을 배분하는 '밀크셰이크'이론이 나오는데 결과적으로 부계와 모계의 충돌 사이에서&nbsp;부계 유전자가 발현되면 거대 태반이 만들어지고, 모계 유전자가 발현되면 작은 태반, 즉 아이가 태어난다는 것이다.&nbsp;(부계 유전자 발현 시 성장인자를 더 많이 생산하고 침습력이 더 강한 태반을 만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더 놀라운 것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생장을 촉진하는 부계 발현 유전자의 특징은 유전자의 발현이 이후 암에 대한 민감성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키가 큰 사람은 키가 작은 사람보다 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 키가 10센티미터씩 커질 때마다 암 위험은 약 10퍼센트씩 증가한다."_154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면 무조건 크기가 크다고 암에 잘 걸릴까? 그렇지는 않다.종간 특수가 있다. 예를 들면 코끼리는 인간보다 100배 많은 세포를 가지고 있지만 암 발생률은 훨씬 낫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암세포의 경우, 협력은 암세포가 세포 수준에서 선택된 다른 능력들, 이를테면 이동이나 정착이나 면역계 회피와 같은 것들의 부산물일 수 있다.&nbsp;234p암세포의 협력이라니 정말 무섭다.&nbsp;"때로는 큰 원발 종양이 제거되면 작은 전이들이 빠르게 퍼지기도 한다. 원발 종양이 더 이상 양분을 독점하면서 저해 인자를 생산하지 않기 때문이다."_227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암 수술을 하면서 종양을 떼어내고 전이가 일어나는 이유다. 암은 그곳 딱 국소부위에서 자라지 않으며 이미 암이 존재할 때 암세포들은 혈류를 따라 흐른다. 그때 종종 클러스터(단체)를 이루고 흐르기도 하는데 이 경우 암의 발생률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만약 큰 종양을 떼냈고, 이미 클러스터로 온몸을 돌아다니는 암세포가 크다면 전이율이 높아진다는 결과들이 나와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암 치료에서 가장 염려되는 것은 내성의 진화다. 여기서 적응 요법이 나온다.&nbsp;적응 요법은 암을 피하려고 하는 대신, 종양을 그대로 두고 더 통제할 수 있는 만성 질환으로 바꾸는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실질적인 팁도 나와 있어 상당히 도움이 되었는데, NSAID 소아용 아스피린의 형태로 하루 한 알씩 복용하면 돌연변이율 수치가 10분의 1로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염증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통해)&nbsp;아스피린 섭취가 뇌출혈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되어 처방받는데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니 이 정도면 만능이지 않나 싶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진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또 다른 방법은 암세포가 저항성에 에너지를 쓰도록 가짜 약(최소한의 독성을 지닌 물질)을 암세포에 주는 것이다.&nbsp;생쥐에게 베이킹 소다를 먹이고 종양의 크기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결과가 그에 해당한다. pH 값을 중성으로 돌려놓는다는 의미도 있고, 암세포가 저항을 하도록 생태계를 꾸민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염증을 줄이면 위험이 줄어드는 것도 같은 이치다. 염증이 줄어들면 환경이 개선되고 정상세포들이 암세포를 제대로 감지할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암은 우리가 치료를 하는 동안에도 계속 진화한다. 이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어렵다. 그렇다고 포기할 것인가? 오히려 암을 생물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암세포가 활동하지 않은 세포 환경을 만드는데 좀 더 신경을 쓰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nbsp;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건강식을 먹고 운동해야 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이와 꼭 읽고 싶은 책, 암세포의 진화 추천 드립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열린책들에서&nbsp;도서를&nbsp;협찬받아&nbsp;서평하였습니다.&nbsp;&nbsp;#아테나액티피스 #암세포의진화 #암극복 #리처드도킨스추천 #열린책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92/cover150/8932925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69239</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I 영화가 궁금하다면 이 책! 이것도 AI가 만듦 - [이것도 AI가 만듦 - 기획부터 제작까지, 10배속 영화 제작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11548</link><pubDate>Sun, 12 Apr 2026 10: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115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5433&TPaperId=172115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2/93/coveroff/k2721354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5433&TPaperId=172115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것도 AI가 만듦 - 기획부터 제작까지, 10배속 영화 제작의 비밀</a><br/>한선옥.조인호.문현웅 지음, 무암(MooAm) 기획 / 파지트 / 2026년 02월<br/></td></tr></table><br/>좋은 스토리란 잘 쓰여진 이야기가 아니라, 잘 보이게 설계된 감정의 구조이다.미시간 대학교 교수 로버트 맥키AI 영상 편집에 대한 내용이 궁금해 서평을 신청해서 보게 된 책이었다.&nbsp;그런데 이 책은 AI 영화 제작과 관련된 개념과 가이드를 주는 책이었다. &nbsp;일반인들도 알고 있어야 할 영화와 스토리텔링에 대해 전반적인 상식에 대한 부분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스킬과 법에 대한 부분도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영화에 관심이 있는 친구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프롬프트 몇 줄이면 SF의 장면이 뚝딱 만들어지는 시대다.&nbsp;하지만 모든 것을 맡길 수 없다. 결국 AI 시대에 변하지 않는 건 '이야기의 힘'이고 그것을 만들어내는 건 인간이다. AI가 예술인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 아니라 지루한 노동만 대체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결국 핵심은 '누가, 어떤 창의성으로 도구를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nbsp;결국 AI 영상 제작은 단순한 기술혁신이 아니라 인간이 가진 상상력과 통찰력을 시험하는 무대라는 것이다.&nbsp;결국 AI 시대에서는 "영상 창작자의 기술보다는 감각의 건축가, 이미지를 생각하는 연출가"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여기서 '영상 스토리텔링' 기법이 나온다.&nbsp;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장 세계적인 이야기다."라는 말을 했다. 이건 소설이건 영화건 모두 일맥상통한다. 그렇게 때문에 아무리 현란한 기술을 장착하고 있어도 자신의 스토리가 없는 경우 영화든 소설을 만들어낼 수 없다.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고 한 아이에게 본인에게 맞는 직업을 좀 더 고민해 보라고 한 이유이기도 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콘텐츠에서 What- Who-How는 다음과 같다.What은 메시지로 영상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이자 목적이고 가장 중요하다.&nbsp;Who는 타깃으로 메시지를 수용할 수 있는 특정한 집단이다.&nbsp;How는 형식으로 메시지와 타깃을 연결하는 실전적인 방식이다 결국 영상 콘텐츠에서 달라지는 것은 How뿐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모든 스토리가 마찬가지겠지만 강력한 오프닝이 중요하다. 글에서도 첫 문장이 제일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곤 한다.&nbsp;첫 8초를 잡는 것은 "얼마나 명료하게 말하냐"에 달려 있다.&nbsp;그러면 흥미로운 시작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nbsp;시청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드는 것이다. 자극적인 질문을 던지거나, 충격적인 장면, 예상 밖의 행동의 장면으로 시작한다.&nbsp;인트로에 이미 핵심이 녹아 있으면 더 좋다. 예를 들면 영어 단어 암기법이라고 하면 30초 안에 어떤 방법으로 며칠 안에 0개의 단어를 외울 수 있다는 핵심 메시지가 전해져야 한다. &nbsp;또한 영상이 길 때는 중간중간 웃음, 정보로 이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nbsp;스토리텔링은 모두 기승전결의 구조로 위기가 있고 그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으로 이뤄져야 흡입력이 발생한다는 것도 당연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캐릭터가 곧 서사'라는 말이 와닿았다. 결국 이야기를 만든다는 건 인간을 이해하는 일이기 때문에 캐릭터를 통해 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관객에게 잘 설명해야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영상 제작이다 보니 연출법에 대한 이야기도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 잘 몰랐던 부분이라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nbsp;작가는 "갈등은 서사의 엔진이며, 콘트라스트는 그 엔진에 불을 붙이는 점화 장치"라고 비유하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점진 노출과 서스펜스: 점진 노출은 정보를 서서히 공개해 관객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기법*콘트라스트와 갈등 : 콘트라스트(대비)는 영상미학의 기본 언어로 명암, 채색, 형태, 소리 등 모든 요소의 대립으로 화면 강도를 높이고 시각 대비를 만들어 냄.&nbsp;*콘티뉴이티와 디스콘티뉴이티: 연속성으로 콘티라고 부른다. 시간, 공간, 행동의 연속성을 유지해 관객에게 실재감과 몰입을 부여하는 편집 방식이며 자연스러움을 추구.&nbsp;*미장센: 카메라 프레임 안에서 인물의 위치, 배경, 조명, 소품, 의상, 색감, 공간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조율해 캐릭터의 내면과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장치.​<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낯설게 하기, 창의성의 또 다른 이름"낯설게 하기란 익숙한 사물을 새롭게 인식하게 만드는 예술적 전략으로 문자 그대로 사물을 낯설고 이상한 시각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말을 처음 사용한 이는 러시아 문학가 빅토르 쉬클로프스키다. 그는 낯설게 하기를 인간 의식의 자동화를 깨뜨리는 장치로 정의했다."_138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낯설게 하기의 대표적인 예가 톨스토이의 단편 &lt;홀스토메르&gt;라고 한다. 여기서 톨스토이는 인간과 동물의 시점을 바꿔치기해서 인간 세상을 묘사한다.&nbsp;그런 의미라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카프카의 변신도 바꿔치기의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런 낯설게 하기가 왜 필요할까? 결국 평소의 일상적이고 낯익은 것을 거꾸로 보는 것에서 창의성이 생기기 때문이다.&nbsp;낯설게 하기는 영상에서는 일상적인 구도, 색채, 조명, 사운드의 변화를 주어 만들 수 있다. 즉 미장센을 토해 낯설게 하기를 시도한다.&nbsp;이러한 낯설게 하기란 단순한 테크닉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을 가능케하는 미학적인 접근이라고 한다. 영상뿐 아니라 미술작품이나 음악작품에서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고, 일상에서도 연습을 통해 창의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이디어에서 완성까지 숏 필름 만들어보기사실 AI로 영상 제작을 거의 해 본 적이 없다.&nbsp;책에서는 1. 아이디어 구상 단계에서는 짧은 장면을 자유롭게 떠올려 보라고 한다.&nbsp;예를 들어 고양이가 도심을 달린다.처럼 한 문장으로 표현해 보고 거기다가 시간대(낮/밤), 공간(도시/자연), 분위기(몽환적/현실적) 정도를 구체화시켜 만들어 보라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 이미지 만들기는 구체적인 프롬프트를 쓰라고 하는데 이 정도만 들어가면 된다고 한다.&nbsp;누가(주인공), 어디서(배경), 무엇을(행동- 주인공의 동작, 상황), 어떤 분위기(감정, 조명 등으로 감정이 전달하는 감정톤이나 빛의 느낌), 어떻게 보일까(카메라, 색감, 스타일로 숏 크기, 색조, 질감 등의 화면 스타일)​<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를 실제 구현해 보면 다음과 같이 작성해 볼 수 있다_194p"회색 고양이가 밤의 도심 옥상 위를 달린다."-네온사인 불빛이 반사된 젖은 바닥, 달빛이 비치는 고요한 분위기-미디엄숏, 푸른빛 톤, 시네마틱하고 사실적인 스타일​<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3. 영상화하기에서는 이렇게 미드저니에서 기초 이미지를 만들고 영상을 만들 때는 클링, 런웨이 등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nbsp;가장 간단한 방식은 Start-end 이미지를 만들어서 넣으면 프로그램이 알아서 자연스러운 영상으로 이어준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4. 편집 마무리는 캡컷 같은 무료 앱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 불필요한 부분을 자르고 전환 효과를 쓰거나 장면에 배경음악을 추가하거나 제목이나 자막을 추가하는 식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AI 영상 만들기에 대한 내용도 좋았지만, 스토리텔링의 필요성과 방법 그리고 창의성을 증진 시키는 낯설게 하기에 대한 내용에서 상당히 많은 인사이트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nbsp;리뷰에는 빠뜨렸지만 법적인 문제도 잘 정리되어 있어 실전에 적용하시는 분들이 참고하기에 좋을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파지트에서&nbsp;도서를&nbsp;협찬받아&nbsp;서평하였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파지트 #이것도AI가만듦 #AI영화제작 #AI영상제작​<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2/93/cover150/k2721354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429328</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베라는 남자의 프레드릭 배크만 장편소설, 상처 입은 영혼들의 따뜻한 이야기, 나의 친구들 - [나의 친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07899</link><pubDate>Fri, 10 Apr 2026 10: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078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078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0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078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친구들</a><br/>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3월<br/></td></tr></table><br/>나의 친구들은 오베라는 남자로 유명한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소설이기도 하고 표지가 너무 이뻐 끌리는 소설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프레드릭 배크만스웨덴 출신의 프레드릭 배크만은 '이 시대의 디킨스', '인간 감정의 마에스트로' 같은 수식어가 달리는 작가다. 이 책은&nbsp;상처받은 어린 영혼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nbsp;보여주는 따뜻한 작품이라 특히 '감정의 마에스트로'라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주로 지하철에서 이동하면서 책을 읽었는데 몇 번이나 주책맞게 눈물을 훔치거나 코를 훔쳐 상당히 민망한 시선을 받게 해 준 책이기도 하다. (99% T 지만 소설, 공연 보면서 우는 게 특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의 친구들 줄거리이 소설은 각자의 아픔을 가진 가난한 촌구석의 아이들이 보낸 행복한 10대 시절의 비밀을 찾아가는 이야기다.&nbsp;전 세계 소장 애호가들을 애달프게 한 C. 야트라는 유명 화가는 39세를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난다. 그는 전 재산을 팔아 자신의 첫 작품 [바다의 초상]을 경매 받고 그 작품을 당일 교회 담벼락에서 만난 아이, 루이사에게 유언으로 전해준다. '우리와 같은 과'라는 걸 직감한 화가가 루이사에게 전한 생명의 메시지였다.&nbsp;루이사는 이 그림이 내면이 산산이 부서진 사람이 그린 그림이라는 걸 직감으로 알아냈을 정도니 화가가 한눈에 그를 알아볼 수 있었던 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루이사는 거부한다. 위탁가정에서 자라 이제 막 성인의 문 턱에 들어선 아이는 세상의 신뢰라는 걸 받아본 적이 없다. 아니, 유일한 친구이자 은신처인 피스켄이 있었으나 그녀도 얼마 전 세상을 떠나 철저히 혼자였다. 그런 루이사는 자신의 영웅이자 구원이었던 C. 야트의 그림을 받지 못하겠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그림을 전해준 사람은 [바다의 초상]에 그려진 잔교의 세 명의 친구 중 한 명인 테드. 그와 루이사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그 옛날 친구들의 웃음소리를 따라 그림 속의 이야기를 풀어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의 친구들 문장들우리의 10대는 가장 밝은 빛인 동시에 가장 짙은 어둠일 수밖에 없다고, 우리가 그런 식으로 자신의 지평선을 파악하게 되는 거라고.60p &nbsp;등장인물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칠흑같이 어두운 10대 시절을 견뎌냈다는 거다. 하지만 이들은 그 안에서 빛을 찾고 웃음을 찾고 사랑과 믿음, 우정을 찾았다. 모두의 해피엔딩은 아닐지라도. 요아르의 믿음이 세계적인 화가를 만들고 화가는 루이사를 살리고 루이사는 또 다른 아이에게서 빛을 찾고 밝힌다. 어쩌면 이런 기적에 우리는 살 수 있는 게 아닐까.&nbsp;삶은 그게 전부다.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건 그게 전부다. 그 삶이 끝날지 모른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그걸 의식하면 너무 많이 사랑하지도 않고 너무 우렁차게 노래를 부르지도 않으며 겁쟁이처럼 살게 된다.&nbsp;64p사랑의 궁극적인 표현은 잔소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에게 하는 잔소리는 여느 잔소리와 다르다. 모든 부모가 그걸 알고 모든 단짝 친구들도 그걸 안다.&nbsp;114p책을 읽어 내려가며 마음이 찡할 때가 많았다. 의도와 다른 말들... 사랑하기에 밀어내야 했던 그들의 마음.&nbsp;잔소리조차 없던 벽 같은 부모에게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친구의 잔소리는 얼마나 큰 따뜻함이었을까?&nbsp;테드는 그보다 더 어이없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쟤한테 내가 왜 필요하겠어?"요아르는 그를 돌아보며 말했다."왜냐하면 의리도 초능력이거든."237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예술은 우연의 소산이고 사랑은 난장판이지238p한 번은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왜 그렇게 알고 싶어 하느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화를 내면서 소리를 지르더라. '네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싶으니까! 너는 내게 벌어진 사건이니까! 내가 살아 있는 모든 순간마다 벌어지는 사건이니까!285p부모의 기본적인 기능이란 그저 존재하는 것이다. 배에 실린 바닥 짐처럼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아이가 뒤집힌다.&nbsp;335p책을 읽으며 부모란 무엇인가 한참을 생각하게 된다. 폭력으로 점철된 가정, 아이의 존재를 부정하는 가정, 감정을 배제하고 최소한의 의무만 하는 가정. 테드를 보며 모든 부모가 최소한 그 자리를 지켜내기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그 가정은 버텨내고 숨을 공간은 제공될 테니까...&nbsp;네 심장이 뛰는 속도는 정할 수 없어! 무엇이든 네가 원하는 대로 해.&nbsp;예술이라는 건 아주 희미한 불꽃이야. 한숨 한 번에도 꺼질 수 있단 말이야.예술에는 친구가 필요해. 이 불꽃이 자기 힘으로 환하게 타오를 수 있을 때까지 서로 몸을 맞대 바람을 막아주고 꺼지지 않도록 손으로 감싸줄 친구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화염이 될 때까지 그럴 친구가.&nbsp;286p주인공이 화가가 될 수 있었던 건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nbsp;타인과 달라 놀림을 받을 때도, 자신에게 확신을 가지지 못해 좌절할 때도&nbsp;믿어주는 친구와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nbsp;비단 예술만 그럴까? 사람이 태어나 한 인간으로 오롯이 성장하려면 믿어주고 지지해 주는 이가 있어야는 거다. 그게 부모든, 친구든, 선생님이든...&nbsp;삶의 기본적 지지대가 없는 사람들이 전 세계에 이렇게 늘어만 간다는 게 너무 마음 아픈 일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폭력적인 남자는 주변 모두에게 암적인 존재지. 폭력은 거기에 엮인 모든 사람에게 번지는 전염병과 같아..."&nbsp;432p"왜 이 그림 속에 너는 안 그렸어?" 알리가 물었다."그렸어. 나는 말하자면 이 전부야... 너희를 감싸고 있는 모든 것." 화가는 조그맣게 속삭였다.470p"예술이 나를 견디게 하지. 예술도 사랑처럼 깨지기 쉬운 마법이고 죽음을 상대할 수 있는 인류의 유일한 무기거든. 뭘 만들고 그리고 춤추고 사랑에 빠지는 것이 영원을 향한 우리의 반란이야. 아름다운 모든 것이 방패야. 빈센트 반 고흐는 이렇게 말했어. '신을 알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걸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552p역자는 이 소설을 그럼에도의 소설이라고 이야기한다.&nbsp;소설에 온갖 아픔과 상처가 난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희망이 있다. 그래서 읽고 나면 말랑말랑해지는 느낌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최근 서구권의 소설들을 보면 많은 작품들이 마약으로 친구를 잃고, 가난과 폭력에 점철된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루의 루틴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 사랑하는 누군가의 죽음을 매일같이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잊고 있다가 다시 깨우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번 소설은 같은 환경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좀 더 따스한 감성으로 희망을 전하는 소설이라 덜 힘들었지만 그전에 읽었던 여러 소설의 잔상이 같이 그려져 마음이 많이 무겁고 불편했다.&nbsp;세상이 조금 더 밝아지기를.... 이런 아픔을 겪는 사람들이 진심으로 줄어들기를 기도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읽고 나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소설, 나의 친구들에게 연령에 상관없이 읽기 좋은 소설로 추천한다.&nbsp;​#오베라는남자 #나의친구들 #프레드릭배크만 #힐링소설 #북유럽소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0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69</link></image></item><item><author>독서여행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친절한 조언, 독학이라는 세계 - [독학이라는 세계 -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07272</link><pubDate>Thu, 09 Apr 2026 2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343133/172072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107&TPaperId=172072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6/28/coveroff/k6421371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107&TPaperId=172072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독학이라는 세계 -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한</a><br/>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양필성 옮김 / 클랩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결국 중요한 것은 열린 탐구의 자세다.47p<br><br>책을 읽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독학을 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나 또한 성장이 삶의 모토이고 그를 위해 끊임없이 읽고 배우는 걸 즐기는 사람 중 하나라서 이 책이 궁금해졌다. <br><br>지은이 시라토리 하루히코<br>일본 최고의 지성인으로 꼽히는 철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한다. 독일에서 철학, 종교, 문학을 공부했다고 하며 초역 니체의 말의 작가라고 한다. 최근에 한병철 작가님의 [신에 관하여]를 읽으며 정말 감탄에 감탄을 했는데 철학의 깊이가 있으신 분들은 남다름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가볍게 쓰여졌고 200여 페이지 정도라 몇 시간 정도에 읽을 수 있었다. 공감되는 부분들과 생각해 볼 부분 위주로 정리를 해 보려 한다. <br><br>AI 시대, 인간은 왜 스스로 생각해야 하는가?<br>요즘 화두로 많이 던져지는 질문이다. 저자는  AI에게 묻고 그 답변에 길들여지는 것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며 그것은 존재할 이유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사고 해야 한다. 저자는 그 방법으로 독학을 권한다. <br>그러면 독학이란 무엇인가? 책만 읽으면 독학인가?깊은 사유가 있어야지 독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려면 번거롭더라도 직접 탐구하고 시간을 들여야 한다. <br>물론 가장 좋은 독학의 스승이 '책'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이 모든 앎의 과정이 '도대체 이건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라는 사소한 의문에서 시작된다. _35p매사에 어린아이처럼 호기심을 가지고 의문을 던지는 것, 꼬꼬무(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를 확장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지식이 쌓인다. <br>어려운 책은 어렵기 떄문에 읽을 가치가 있다 .어려운 책에는 지금까지 내가 알지 못했던 사고방식과 지식이 들어있다. 그래서 굳이 읽는 것이다.62p<br>벽돌책 독서모임을 3년 째 운영 중이다. 배우고 싶은 열망으로, 어려운 책을, 두꺼운 책을 읽어내려가고 싶은 열정으로 시작한 모임이었다. <br>처음에 이기적 유전자에서 시작한 벽돌책 독서는 처음부터 머리가 새하얘지고 어려웠다. 그러기를 3년 째, 짧게는 600 페이지, 길게는 1500페이지가 넘는 책을 한 달에 읽어 내려가며 사고가 확장되고 깊이가 깊어짐을 몸소 느낀다. 올해는 2600 페이지의 레 미제라블을 읽고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및 장편 고전들을 읽을 예정이라 너무 기대중이다. <br>어렵다고 요약본부터 찾지마라. 사실 해설서가 더 어렵다.<br>우리는 보통 철학 고전을 찾아볼때 두려움을 가지고 해설서나 쉽게 설명한 내용을 찾는다. 근대 철학의 시초가 된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의 예를 들어 설명해주는데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의 원전은 상당히 편안하게 서술되어 있다고 한다. 어렵다고 하면 완독을 하지 않더라도 그 책의 핵심 부분이라도 원문을 읽는 것이 도움된다고 이야기한다. 아직 고전 철학의 경우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하나씩 원문(물론 번역서겠지만)을 읽어가는 노력을 해봐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br>성서를 모르면 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br>고전 중 꼭 읽으라고 추천하고 있는 책이 바로 '성경'이다. 나는 타 종교인이라 성경을 읽을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고전으로서 꼭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구약성경 중 &lt;창세기&gt;, &lt;출애굽기&gt;, &lt;레위기&gt;, &lt;사무엘기&gt;, &lt;욥기&gt;, &lt;요나&gt;를 권하고 신약성경에서는 &lt;마태복음&gt;, &lt;요한복음&gt;, &lt;사도행전&gt;, &lt;로마서&gt;, &lt;요한계시록&gt;을 추천하고 있다. <br><br>책을 읽고 곧이곧대로 믿는 건 맹목적인 신앙과 다름없다. 그게 아니라면 부화뇌동일 뿐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이런 태도로 살아가고 있다. 그 벽을 깨고 사실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는 것, 그것이 바로 독학을 통한 조사다. 그 과정에서 저절로 새로운 견해와 새로운 발상이 태어날 것이다.189p<br>정보는 끊임없이 변한다. 그런데 내가 공부하고 배우려고 했던 것이 정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을 보면서 고명환 작가가 생각났다. 고전의 한 문장을 붙들고 10분이고 몇 시간이고 사색해서 자신만의 답을 찾아간다는 그의 말은 상당히 울림이 있었다. 고전의 글귀를 '부'에다 갖다붙이고, '장사'에다가도 갖다붙이는 걸 보면 놀랍기도 했는데 이걸 비판할 게 아니라 이렇게 세기를 거쳐 살아온 문장을 꼭꼭 씹어 내것으로 소화시키고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독서와 독학이 아닐까 한다. <br>여전히 나는 읽어내려가고 문장을 수집하는 차원에 머물러 있다. 시간을 좀 더 할애해 다독에만 포커스 할 것이 아니라 깊은 사색에 빠져 문장과의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br>이 책은 짧은 작가의 생각을 써내려간 글이라 아주 쉬운 에세이다. 하지만 충분히 생각해보고 고민해볼만한 질문들과 생각들을 제시하고 있었다. '나는 독서인' 또는 '독학 좀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읽어보시면 좋을 책이다. <br>#클랩북스 #독학이라는세계 #인문도서 #시라토리하루히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6/28/cover150/k6421371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6285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