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 탈출 대작전 - 비만 편 어린이 건강동화 시리즈 2
조만호 지음, 김명자 그림 / 계백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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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아이들이 뚱뚱하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소아과 병원에서도 영유아 건강검진 할때 아이가 너무 살이 찌면 의사 선생님들도 아이들 엄마한테 약간의 체중조절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신다고 들었다. 예전처럼 많이 먹어서 복스럽다고 하는 게 아니라 너무 찌면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까지 다이어트 시키는 걸 보면서 현대인들은 어려서부터 음식과의 전쟁을 치르는 건 아닐까 싶다.

[뚱보탈출 대작전]은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수정이라는 아이가 등장한다. 남들보다 뚱뚱해서 아이들한테 뚱땡이라 놀림받는 수정이는 친한 친구인 민지가 예전에 뚱뚱했다가 살을 엄청 많이 뺐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수정이가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되자, 엄마는 수정이를 데리고 지압원에 데리고 가신다.

지압원에 가서 수정이는 비만으로 인해 소아당뇨, 변비, 체지방 증가로 인한 성장판 닫힘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날 밤에 꿈을 꾸게 되는데, 꿈에서 지압원 원장님과 같이 여러 아이들을 보게 된다. 소아당뇨로 인슐린 주사를 맞는 현우의 이야기, 민지가 살 빼기 전에 힘들어했던 민지를 보면서 비만의 위험성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꿈에서 깬 수정이는 잡곡밥도 열심히 먹고 민지와 운동도 같이 하며 살을 뺀다는 이야기 이다.

소아 비만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렸을때부터 살이 찌면 나중에 평생을 비만으로 살 수도 있다. 그리고 비만은 소아당뇨, 고혈압 등등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기에 더더욱 조절하며 살아가야 할 것 같다. 패스트푸드를 자제하고, 운동 많이 하는 것이 건강에 좋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좋은 책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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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라 괴물왕국 - 척추질환 편 어린이 건강동화 시리즈 1
조만호 지음, 김주희 그림 / 계백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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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운전을 많이 하고 다녀서 그런지 허리가 자주 아픈 편이다. 자세가 잘못된 것도 있는 것 같고 운전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게 부담으로 오는게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러면서도 바쁘다고 내 척추상태를 너무 방치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되기도 한다.

[별나라 괴물왕국]은 읽으면서 웃음이 나왔었다. 처음 지혁이라는 아이가 자다가 우당탕탕 소리를 내면서 깨어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꿈에서도 게임 캐릭터인 빛가람과 게임을 하다가 일어났다니, 재미있는 지혁이다. 그렇게 게임을 엄청 좋아하는 지혁이는 게임을 하면서 바르지 못한 자세로 게임을 하다보니 척추에도 무리가 가게 된다. 지압원에 가서 척추에 대해 교정을 받지만 지혁이는 듣지 않는다. 결국 지혁이가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인 빛가람과 함께 꿈나루왕국에 들어가서 괴물을 물리치는 게임만 하게 된다.

지혁이는 하루종일 게임만 해서 좋아할 줄 알았는데 게임하는 아이들이 하나둘씩 없어지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척추 측만증, 척추 전만증, 척추 후만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고, 그런 아이들은 빛가람과 함께 어디로 가더니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빛가람을 몰래 따라간 지혁이는 거기에서 빛가람이 아이들을 괴물로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결국 이 사실을 깨닫고 지혁이는 충격을 받게되고 꿈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 이후로 지혁이는 바뀌어서 자세도 교정하고 게임 대신 축구를 열심히 하고 교정을 하게 되면서 키도 커지게 되는 지혁이가 된다.

척추의 중요성은 항상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많이 간과했던 것 같다.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양 옆으로 휘는 병이고 척추 전만증은 허리 부분의 척추가 뒤로 휘는 병이고, 척추 후만증은 목아랫부분의 척추가 앞으로 휘는 병이라고 한다. 척추 질환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고 깨닫는 것도 중요하다. 바르게 걷기, 바르게 앉기 등의 사소한 실천이 건강한 척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나도 따라해 보면서 건강한 척추를 만들어야 겠다. 아이들에게도 바른자세를 가르쳐 주는데 좋은 동화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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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의 대단한 심부름 - 서울시교육청, 고래가숨쉬는도서관,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2013 전북교육청 선정 학교종이 땡땡땡 1
이소 미유키 글, 쓰치다 요시하루 그림, 류화선 옮김 / 천개의바람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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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도서를 읽으면 입가에 웃음이 나올 때가 많다. 그림도 귀엽고 글씨도 큼지막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어렸을 때 내 생각도 자주 난다. 가장 간단하고 알 수 있는 상식을 그림책에 쉽게 담아서 이야기 하는데 어른이 된 나에게도 배울점이 많기 때문이다.

 

우고의 대단한 심부름은 꼬마고릴라 우고가 할머니 고릴라를 만나기 위해 뾰족산에 가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동화책이다. 할머니 고릴라가 있는 뾰족산에 가면서 많은 동물 친구들을 만난다. 친하게 인사를 건넸지만 여우와 토끼는 모른척하고 고슴도치는 숲을 위협하는 나쁜 동물이라 생각하고 위협을 한다. 그러다 결국 위험한 동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서로 도와서 할머니가 있는 뾰족산에 가서 할머니가 좋아하는 사과를 가져다 주는 이야기이다

 

간단한 동화일 수 있지만 의미 있는 동화인 것 같다. 모습이 다르다고 무섭다고 도망가는 친구들은 차이다름에 대해 모르는 친구들이다. 자기와 다르더라도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나중에 고슴도치 따콩이를 도와주는 우고의 모습은 어려운 친구들도 기꺼이 도와줘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것 같다. 나중에 내가 도와준 만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세상은 주는 만큼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까? 

 

내가 초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창작동화는 별로 읽어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대부분 세계 명작동화와 전래동화 전집이 전부였는데 이런 책을 보니 재미있고 어린이 동화에도 배울게 있는 것 같다. 상식을 알면서도 행동하지 못하는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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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완선 교수의 리얼 옵션 - 나만의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신완선 지음 / 더난출판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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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뿌린만큼 거두는 법이다. 열심히 하는 만큼 받게 되어있고 우연이나 요행은 바라기 힘들다. 지금 열심히 하는 사람이 나중에 거두는 것이기에, 어떤 면에서 인생은 정직하다. 점점 세상은 힘들어지고 불확실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그가운데에서도 자기가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리얼옵션을 네이버 지식사전에서 찾아보면 경영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리스크를 최소화 하면서 투자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옵션이라는 헤징(위험회피)수단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하나의 대안을 선택해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복수의 대안에 대해 소규모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신완선 교수의 리얼옵션]에서는 경영학에서의 리얼옵션 이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리얼옵션이라는 것을 통해 자기계발에 적용하여 사례를 보여준다

 

우선 책의 초반부에서는 기회는 선택하는 것이고, 주체적으로 선택하여 노력하는 길이 성공으로 이른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의 사례를 보여주는데 3개월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리얼옵션을 얻은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리고 자기계발 법칙을 소개하는데, 수입의 10프로를 희망에 투자하라,하루에 세시간씩 3개월을 투자하는 3-3-3 전략이다.

 

중반부에서 후반부에는 리얼옵션의 사례가 나오는데, 저자는 리얼옵션을 여섯가지의 부류로 나누었다. 비전형 옵션은 성장이나 발전을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는 타입이다. 위기형 리얼옵션은 위기 상황에서 상황해결을 위해 노력하다가 길을 발견하는 유형이다. 체험형 리얼옵션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인생을 발견하는 경우를 보여준다. 취미형 리얼옵션은 취미로 직업활동이 되는 경우이다. 멘토형 리얼옵션은 자기가 존경하는 사람을 통해 길을 발견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대리형 리얼옵션은 직접 체험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체험을 통해 자신의 옵션을 찾아 노력하는 경우이다. 여러가지 옵션을 설명하는데, 여기에서 비전형 옵션의 성공률이 다른 옵션의 성공률보다 훨씬 높은데, 이것은 비전형 옵션이 목적에 이루는 방법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 말의 요점은 간단하다. 미래의 선택권(리얼옵션)을 보장하는 선택을 하라는 것이다.(p.46) 결국 이것이 책의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 일찍 노력하고 일정한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은 나중에라도 그것에 대한 보답을 받을 수 있다는 인과응보의 관점이 책에 일관적으로 보이고 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힘든 일도 많고 짜증날 때는 다른 사람탓을 하거나 회사 탓을 한 적이 참 많았다. 이제는 그런 시간에 자기자신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다. 내 자신의 실력을 기르고 더 나은 리얼옵션을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사는 것, 저자는 독자에게 그런 삶을 바라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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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수의 경영강의
홍성수 지음 / 새로운제안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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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을 보았을 때는 경영학의 어려운 이론들을 나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전공자인 나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고, 내가 회사에서 담당하는 직무는 영업쪽이라 책과는 거리가 멀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책을 읽어가면서 나의 걱정은 조금씩 줄어들었다. 책 내용이 이론이 아닌 실무에 중점을 두고 있었고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나같은 비전공자도 읽기 쉬웠다

 

[홍성수의 경영강의]는 경영의 전반적인 사항들에 대해 쉽게 이야기 하고 있다. 질문에 대한 답의 형식으로 엮여 있어서 흥미를 끌었다. 수강생들이 많이 하는 질문에 대해 답을 하는 것 같아서 읽기 편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미디어리뷰나Tip of Section, 표나 그래프가 들어가 있어서 눈에 들어오기 쉽고 심도있게 이해하기 불편함이 없었다. 

 

책은 제1장 조직의 일반적인 모습, 2장 관리자가 수행하는 업무, 3장 경영자가 수행하는 의사결정, 4장 경영관리에 따른 위험과 수익률, 5장 경영학자가 남긴 아이디어 등이 있다. 1장에서 4장까지 경영학에서 필요한 개념을 이야기 하고 요즘 회사의 트렌드를 정확하게 짚어주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요즘은 공급자 중심의 시대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시대로 변화하기 때문에 점점 사회공헌이나 지속가능한 경영을 해야 한다는 이슈라던지 점점 관료제 중심의 조직이 아니라 팀제로 전환되고 더욱더 나가서 목표에 의해 조직되는 프로젝트 조직으로 변할때도 있다는 것은 점점 변화하는 경제에 적응하기 위한 기업의 몸부림이 아닐까 싶기도 한다. 나처럼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책에서 나온 이론들은 적용시켜 이해하면 훨씬 이해가 빠른 것 같다. 

 

특히 5장 경영학자가 남긴 아이디어에서는 관리분야, 인사분야, 시장분야, 전략분야의 학자들을 간단히 소개하고 있는데 나중에 여기 있는 학자들의 글을 따로 읽는다면 경영학 강의를 심도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기가 원하는 분야의 책들을 더 읽을 수 있게 도와주는 작가의 배려가 아닌가 싶다

 

책은 나처럼 실무에 있는 사람들이 읽기에 좋은 책 이었다. 이론만 가득한 것이 아니라 실제사례로 엮여 있으니 시의 적절한 내용들이 많아서 편했다. 아니면 나중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회사에 다니는 신입사원들이 읽어보면 회사 조직을 이해하고 전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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