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공부, 스스로 끝까지 하는 힘
김성효 지음 / 해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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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공부, 스스로 끝까지 하는 힘 : lalilu


이 책은 표지 제목 위로 ‘우리 아이 자기 주도 학습을 완성하는 8가지 솔루션’이라는 내용을 함께 제공한다. 제목 아래에는 “성효 샘을 만나면 엄마 걱정은 줄어들고 아이 자신감은 커진다!”라는 문장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성효 샘을 만나게 되고 자녀를 향한 걱정이 줄어들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대한민국이 살기 힘든 이유 가운데 하나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좁은 나라, 제한된 일자리, 옆집의 사정을 요즘은 그렇게 뻔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땅이 넓어 옆집의 사정을 알기 쉽지 않은 나라들 보다는 서로가 어떻게 사는지 잘 알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결국 자녀의 성적이 부모의 어깨를 펴줄 때도 있고 움츠러들게 만들 수도 있다. 그래서 더 공부 공부하며 부모들이 자신의 어깨를 펴기 위해 자녀들의 등을 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부모도 기쁘고 자녀들도 행복 할 수 있는 비결을 제안한다. 그것이 바로 ‘자기 주도 학습’이다. 즉,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다면 그것을 통해 부모도 자녀들에게 잔소리 하지 않아도 되고, 자녀들도 부모와의 갈등이 없기 때문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특히 부모님에게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왜냐하면 이 모든 과정을 완성할 수 있는 두 단어가 있다면 믿음과 인내인데 믿음보다 인내가 더 절실하기 때문이다. 자녀를 믿어주고 기다려줄 때 자기 주도 학습이 좀 더 완성형으로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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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여행 -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한 마음 수업
양재헌 지음 / 성안당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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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여행 : lalilu


이 책은 행복을 찾아 떠나는 나그네와 같은 우리에게 과연 행복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은 우리 인생이다. 그러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인생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생에는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기회가 생길 때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원하는 것을 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기회가 생길 때에도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더 좋은 기회를 잡으려고 주어진 기회를 놓칠 것이다. 물론 하고 싶은 것을 다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있을 때에도 하지 못하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의 다른 삶과 행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엄청난 실행력에 감탄하게 되었다. 저자는 할 수 있는 것을 하고자 노력하고 도전하는 프론티어 즉 개척자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삶으로 증명하면서 독자들에게고 그런 멋진 삶을 제안한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고 나면 저자보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왜 나는 이렇게 나이든 생각을 하면서 도전하기를 주저하고 있는지 내 자신을 반성해보게 된다. 우리의 인생은 정말 짧은 것 같다. 해야 할 것, 봐야 할 것, 정말 앞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한데 왜 우리의 시야는 그토록 짧은지 모르겠다. 조금만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조차 없는 우리 삶에 이 책은 우리를 행복으로 인도하며 행복을 손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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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를 대신할 말을 찾았다 - 요즘 애들만의 다정하고 무해한 위로
김예란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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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를 대신할 말을 찾았다 : lalilu


이 책은 ‘요즘 애들만의 다정하고 무해한 위로’를 우리에게 설명해준다. 아니 가르쳐준다. 한 때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의 제목이 정말 시끄러웠다. “청춘은 아프라는 말이냐?”부터 시작해서 “아프면 병이다!”라고 책의 제목을 조롱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요즘 청년들을 어떻게 위로하고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것인지 배우게 된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힘내”라는 그 말이 얼마나 공허하고 아무런 감동도 줄 수 없는 말인지 이 책은 우리에게 설명한다. 그것보다 “네가 밤에 잘 잤으면 좋겠다!”라든지 “달달한 커피 한 잔 사줄까?”라든지 그런 말이 우리에게 더욱 절실하다는 것도 배우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 “다음에 밥 한번 먹자!”라는 말이 우리에게 얼마나 의미 없는 말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다음에 언제? 그러므로 “내일 점심 먹을까?” 또는 “저녁 내가 쏠게!”라는 것이 훨씬 더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막연한 용기와 위로를 거부하고 정말 손에 잡히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요즘 청년세대가 얼마나 힘든지 우리는 가슴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왜 이렇게 상대적인 박탈감이 많은 세대인지 그 원인을 제공한 어른들은 깊이 반성해보아야 한다. 



작가는 말한다. 이 알 수 없고 지난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거창한 이야기나 텅 빈 공감이 아닌, 구체적이고 반듯한 양질의 말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작가는 실체 없이 공허한 위로 대신 손에 잡힐 듯 선명한 하루치 응원을 전한다. 작가가 건네는 ‘다정하고 무해한 위로’는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을 펼치는 순간 힘내라는 말보다 힘이 센, 확실한 힘을 안겨 주는 진심 어린 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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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강력한 말의 기술 - 절대 손해 보지 않는 말하기 수업
시부야 쇼조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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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강력한 말의 기술 : lalilu


이 책은 우리에게 ‘절대 손해 보지 않는 말하기 수업’을 가르쳐준다고 표지는 소개한다. ‘절대’라는 표현은 ‘절대’사용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 책은 어떤 자신감에서 ‘절대’라는 단어를 ‘절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절대’ 이 책을 보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 



책을 펴보니 이 책이 왜 ‘절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이 책을 꼭 봐야 한다고 설명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책을 쓴 저자가 이와 관련된 분야에서 무려 40년간 공부하며 300권의 책을 쓴 사람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이 일생 단 한 권의 책도 쓰기 힘들지만 저자는 무려 300여권의 책을 쓴 사람이다. 이 책은 어떻게 우리가 서로 대화를 통해 나의 인격을 드러내며 동시에 일에서의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지 그 40년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책이다. 



우리의 말은 정말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일단 무료인데 그것을 사용하게 되면 엄청난 결과가 발생한다. 어떤 사람은 무료인 말을 통해 엄청난 손해를 보는 반면, 어떤 사람은 헤아릴 수 없는 이득을 보는 것이다. 왜 그렇게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일까? 이 책은 우리에게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손해 보는 우리의 말이 어떻게 이익을 얻는 말 유익을 주는 말로 바꿀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책을 보면서 깨닫게 된 것은 지금 내가 한 말에 대해 ‘복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복기란 처음으로 돌아가 했던 말의 과정을 다시 한 번 천천히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과연 그 말이 적절했는지?” 아니면 “왜 그렇게 밖에 말할 수 없었는지?”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 많은 경우 내가 한 말임에도 내가 한 것 같지 않았던 수많은 말들이 복기 될 수 있다. 자신의 말을 객관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면 우리의 말은 상당히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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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다나카 미치타로 지음, 김지윤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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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 : lalilu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소크라테스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독자들에게 설명한다. 소크라테스에게 배운 제자들도 소크라테스가 어떤 스승인지, 그의 머릿속에는 어떤 지식의 내용으로 채워졌는지 알 수 없을 정도라 하니 그를 연구하는 학자들마다 서로 다른 의견과 주장을 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저자는 자신의 이 책이 소크라테스 4대 복음서(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에 대한 서문, 혹은 주석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소크라테스 4대 복음서는 플라톤의 작품인데 우리가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있어서 플라톤의 글을 봐야 하는 이유는 그의 죽음의 장면을 누구도 플라톤만큼 쓸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작은 책에 저자는 많은 공을 들였다. 이 책을 보면서 소크라테스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의 저자는 자기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은 2021년에 소크라테스를 읽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왜 우리는 그의 죽음을 21세기에 읽어야 하는 것일까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 바로 ‘삶의 이유’를 우리는 소크라테스의 삶과 죽음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철학이 주는 우리 삶에 커다란 숙제는 바로 우리는 왜 사는가이다. 



너무나도 선량한 사람을 죽여야 하는 이유를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통해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죽음에 저항하지 않는 소크라테스의 선택을 고민해보게 된다. 삶과 죽음의 문제 우리에게는 지금도 여전한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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