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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 피리어드 - 100세 시대, 60세 이후 세 번째 인생을 준비하라
장영환 지음 / 라온북 / 2017년 6월
평점 :
서드 피리어드 - 작가
- 장영환
- 출판
- 라온북
- 발매
- 2017.06.28.
직장 생활 8년차! 어느덧 과장이란 타이틀을 달고 사회 생활이 제법 어울리는 시간이 되었다.
누군가는 직장생활에 도취되어 매달 월급 통장에 꼿히는 월급에 한달 한달 만족하며
살고 있지만 또 다른 곳에서는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실질적인 자기계발에
목숨을 걸고 내 달리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나는 과연 어디에 속해 있는 걸까?
100세 시대라는 압박감이 지금 우리들을 숨막히게 하는 이유는 역시 돈 때문이다.
먹고 살기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다운 생활까지 영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돈이 필요한데 100세까지 일을 하며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시스템만 있다면야
누가 걱정을 하겠는가?
하지만, 이번 "서드 피리어드"에서 저자가 말했듯이 100세 시대, 60세 이후 세번째 인생을
준비하라는 것 역시 돈 없이 고생길이 훤한 노년을 맞이하지 말고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조기에 발견해서 끊이지 않은 수익 창구를 마련하라는 것이 큰 핵심이라 생각한다.
먼저, 저자에 대해서 살펴보면 그는 19년차 직장인이자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가장이다. 그 역시 30대 후반이 되어서 문득 회사를 정년까지
다녀도 아이들을 끝까지 키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본격적인 생존 자기계발에
몰입했다고 고백한다.
요즘 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가 이어지다 보니 자녀에게 한창 돈이 들어갈 나이가
되면 이미 부모는 은퇴를 하여 더 이상 경제력을 상실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저자는 그 부분을 온 몸으로 깨달은 듯 하다.

쉼 없이 자기계발에 열중인 직장인을 볼 때면 이런 생각이 든가? 과연 잘하고 있는 걸까?
영어회화, 자격증 취득, 대학원 입학 등... 무수히 많은 노력들이 정말 나중에라도
나의 성장을 위해서 또는 경제적 자유로움을 위해서 도움이 될까라는 회의가 든다.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직장 취업을 위해 대학생때 스펙을 취득하려고 아무생각
없이 스펙 쌓기에 몰입한 것과 다를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때문이다.
나는 정말 잘 살고 있는걸까? 정말 다른 길은 없는걸까? 이 물음에 명확히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책이 시시하고 성과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만일 나의 가는 길에 대한 고민없이 누구나 하는 노력정도에 머물며
자기계발에 도취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 시간 낭비가 없어야 겠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도 바로 실천적 자기계발이다. 더 이상 시간때우기식 자기계발에
도취되어 허송세월을 하지 말라는 것이 저자의 요지다.

서드 피리어드란 단어는 저자가 정의를 한 것인데, 그가 말하는 서드 피리어드는 배움의 시기인 30세까지와 성장의 시기인 31세부터 60세를 지나 61세에서 90세까지의 시간들을 말한다.
예전같으면 벌어놓은 돈으로 여행을 다니며 여유롭게 생활할 나이지만 지금까지 저성장
, 자녀의 미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어르신들 입장에서는 나라도 돈 벌이에 나서야
자녀들을 양육(?)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정의법이라 생각된다.

저자의 주장에 크게 공감이 된 부분은 바로 서드 피리어드를 위한 조건으로 독서력과
실행력을 내세웠다는 점이다. 미래에 대한 고민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독서만한 것이 없다.
이 세상에 전혀 새로운 것이 없다는 진리는 과거로부터 계속 이어져 온다. 나보다 먼저 이 세상을
밟았던 사람들의 고민이 아직도 우리에게 반복된다는 사실은 경제적, 문화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간사가 대동소이하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그들의 고민이 모양만 달리해서 우리들이 똑 같이
하는 것이고 그들에게 적용된 해법이 우리들에게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들의 공통점은 독서를 통한 통찰력을 길어야 한다는 점이었고,
이를 통해 바로 실행에 옮길때 결단의 인생의 큰 변화로 이어지게 된다.
행동하지 않으면 결코 바뀔 수 없다는 점은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우리의 적극적인 실천을 부추기기에 충분해 보였다.

평생 직장이 없어졌다는 사실에 슬퍼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더 이상 조직이 부여한
타이틀에 도취되어 살아가지 말고 1인 기업가 마인드로 나의 스토리가 컨텐츠가되어
사람들의 욕구와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영향력 법칙이란 말도 있듯이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많아질 수록
돈을 만질 수 있는 확률도 높아가는 것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읽고 바로 덮어 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저자가 지적한 내용을
실천을 위한 기폭제로 생각하며 성공자의 길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나 역시 의미없는 반복적인
생활이 되지 않고 유한한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서 결과로 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볼 것이다.
우리에겐 시간이 있다. 시간은 곧 재산이고 권력이다. 내가 시간을 장악하는 한 시간은 나의편이다.
100세 시대를 무조건 두려워하기 보다는 충분한 실탄이 주어졌다는 자신감으로 나의 재능과 능력을
빨리 찾아서 풍요로운 100세 시대를 준비해 나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