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대재앙에 맞선 아이들의 목숨을 건 사투를담은 이야기 [2°C]를 만나보았습니다.아빠와 말을 타고 산을 거닐던 '아키라'에게 멀리서 가늘게 보이던 연기는 거대한 산불이 되어무서운 기세로 달려오는데요. 살기 위해 불을 피해달아나는 이야기는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아이들에게 항상 지금의 현실을 직시해야 된다는 생각에 기후 위기에 대한 책은 자주 읽히려고 노력 중이랍니다.도서를 읽으며 세계에서 일어났던 여러 큰 산불들과해마다 봄이면 큰 산불이 나는 우리나라도이 이야기와 많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답니다.저자는 기후변화로 인간에게 닥치는 무서운재앙에 대해 한편의 영화를 보듯이 글을 썼어요.이야기 속의 장소들이 실제로 사건이 일어난 장소는아니지만 언젠가 소설 속 그날이 올 것 만 같아요.해빙이 제대로 얼지 않아 북극으로 올라가서 사냥을 할 수 없자 몹시도 굶주린 어미 북극곰은오언과 조지를 가차 없이 공격하고 마는데요.그 장면은 정말 공포 그 자체로 다가옵니다.북극곰들이 먹이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알고 보면 아주 무서운 동물이라는 것을알고 있었지만 소설 속 상황은 오언과 조지가 제발살아주길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세 번째 주인공 나탈리는 예전에 거대한 허리케인의공격을 받은 이후 날씨에 대해 매우 관심이 높은소녀로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초거대 허리케인에엄마와 헤어져 최악의 폭풍우와 홍수에 휩싸여요.나탈리가 겪는 상황들이 글이지만 마치 영화를 보는 듯이 그려져서 책을 읽는내내 주인공들과 함께하는 기분이 들어요.우리 지구가 이대로 뜨거워진다면예전에는 인간의 상상에 의한 재난이었다면이제는 정말 상상이 아닌 어쩌면 상상이상의재난을 우리는 겪게 될게 분명한듯해요.주인공들 앞에 펼쳐진 이야기기 숨 가프고생동감 넘치게 표현되어 있어 500페이지가 넘는 도서지만 정말 금방 읽게 됩니다.뒤 페이지가 궁금해서 저절로 읽히는 느낌이에요.한편의 영화 같은 도서는 아이들이 격은 일이결코 남의 일이 아니며 지구에 사는 우리 모두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이야기해 줍니다.["누구도 다 할 필요는 없지만, 모두가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나탈리의 말에 우리는 귀 기울이고 작은 실천을하는 것에 믿음을 가져 보아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2도씨 #기후대재앙 #지구온난화#기후위기 #밝은미래 #기후재앙과아이들#지구위기 #지구지키기
'우리'가 되는 어려움과 아름다움을 담은 동화[감당 못 할 전학생]을 만나보았습니다.도서 표지의 살짝 길게 찢어진, 쌍꺼풀 없는 눈을 하고 "냉잉봥"하는 친구가 새로 전학 온'서아담'이라는 아이에요.선생님도 아이슬란드에서 왔는지 아일랜드에서왔는지 헷갈려 하는 먼 곳에서 전학 온 아담은선생님의 이야기도 듣는 듯 마는 듯 자리에앉아 눈만 감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아담이 너무신경 쓰이고 궁금하네요.나무에 빵을 두어 새들을 모이게 해서 아이들과 선생님의 관심을 받고, 온 교실을 풍선으로 가득 채우고, 엉뚱하고 이상한 전학생아담은 점점 아이들 속으로 빠져들어요.전학생이라는 존재는 매일이 비슷한 아이들의지루한 하루에 새로운 이벤트라고 생각해요.이렇게 아담처럼 더 특별한 아이라면 더욱 그렇겠지요.아담이 생각해 내는 놀이들에 아이들의 관심이 쏟아져요. 그러자 '우리'라는 존재들사이에서 아담의 존재를 싫어하는 누군가가나타나고 자신이 혼자가 될까 두려워하지요.'우리'라는 것이 유지되기 위해 아담이 들어올 수 없게 하려는 아이. 도서에서 처음엔 그가 누구인지 잘 드러나지 않아서누구인지 찾으며 읽는 것이 아주 흥미롭네요.'우리'라는 테두리는 어른들도 많이 만들고있기에 읽으며 공감도 많이 되었고특히 아담의 행동을 못마땅히 여기고 바르게 잡으려는 교감 선생님의 모습도 이해가 되었어요.도서는 전학생 아담을 통해서 아이들이상상할 수 없었던 자유를 느끼게 해주고'우리'와 그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있게 도와준답니다.그리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인종차별에 대해서도 이야기 속에서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이끌어주네요.저자의 "우리는 다 달라. 달라서 아름다운 거지.달라서 함께 할 수 있는 거야. 아마 오래전부터알고 있는 사실일 거야."라는 말이오래 기억될 도서네요. 아주 많이 특별한 전학생과 친구들의우정 이야기 [감당 못 할 전학생]을 만나보세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감당못할전학생 #친구 #우정 #전학생#어린이책 #초등추천도서 #학교생활#차별 #배타심
생존을 위해 진화한 헌터 생물들의 사냥 기술을담은 도서 '잠 못 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헌터 생물의 사냥법]을 만나보았습니다.도서는 <잠 못 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시리즈 32번째 도서로 다양한 헌터 생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4개의 장으로 나뉘어 육지, 하늘, 바다, 강 네 곳에서생활하는 동물들로 나누어 알려줍니다.인간을 비롯 모든 생물들은 먹이를 먹고 그 에너지로 삶을 살아가지요. 생물들이 살아가기 위한 '먹이 사슬' 구조를 이해하고 그 먹이 사슬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물들의다양한 사냥 기술은 놀랍기만 합니다.아이가 알고 있는 정보도 있고 몰랐던 것도 있어서아주 집중해서 읽었답니다. 도서에 그림이함께 있어서 이해를 도왔고 그림이 아이는 조금무섭기도 하다고 했어요.아무래도 헌터 생물들이다 보니 좀 더 무섭게느껴진듯합니다. 아이는 다들 새의 먹이를 가로채가는 '아메리카 군함조'가 아주 치사하다며투덜대서 웃음을 줍니다. 벌집을 부수는 '벌매'가 벌에 안 쏘이는 여러 가지 이유를 읽어보며 신기해합니다.바닷속 생물들도 신기한 이야기에 신나서읽고 엄마에게 정보를 알려줍니다. 아이들이생물 도서를 좋아해서 다양하게 읽었지만아직도 잘 알지 못하는 생물들이 많아서 재미있어요.공격하기, 숨어서 기다리기, 팀플레이, 탐색하기,특수 무기 갖추기 등등 살벌한 자연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에 익힌 헌터 생물들의 놀랄 만한 사냥 기술을 가득 담은 도서.강력하고 영리하지만 때로는 평범하고 비겁하기도 한 헌터 생물들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세계를[헌터 생물의 사냥법]에서 만나보세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헌터생물의사냥법 #성안당#생물책 #동물책 #동물의사냥법#어린이책 #초등추천도서 #육지동물#하늘동물 #바다동물 #강의생물
누군가는 기억해야 할 삶, 그 진실을 알려주는 도서 [임시 정부의 외교 특파원 서영해]를만나보았습니다.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된분들은 정말 많아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물도 많지만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더 많은 희생자분들도 많아요.이번 도서를 통해 만난 '서영해'라는 인물도처음 알게 되어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답니다.누나를 따라 밤에 몰래 태극기를 만들고 만세운동에 참여하던 소년은 일본 경찰에쫓기는 신세가 되어 나라를 위한 더 큰마음을 먹고 상해로 떠나기로 해요.어린 시절 이름은 '희수'였으나 상해로 떠나기 전큰산과 넓은 바다 같은 꿈을 품고, 그 꿈으로 세상과 백성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이모부께서 지어준 이름이 '서영해'였어요.임시 정부는 서영해가 유학을 떠나 글이나말로 하는 외교를 통해 빼앗긴 나라를 되살리길 바라 프랑스어를 배워 국제 무대에 우리나라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힘쓰기로 해요.그는 프랑스로 유학을 간 후 27년 동안 한국을대표하는 외교 특파원으로 활동했어요.자신이 살던 쪽방에'고려 통신사'라는 신문을 내걸고 본격적으로 외교 독립운동을 했어요.[어느 한국인의 삶]이라는 소설을 발간해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3,1 독립선언서'를 실어 한국인의 독립에 대한의지를 드러냈어요. 임시정부에서 보내온 중요 자료들을 유렵으로전파하고, 유럽의 뉴스도 독립운동가들에게전달해 주는 유럽의 외교 책임자로서 어떤 지원도 없이 혼자서 해낸 그가 정말 존경스러워요.도서를 통해 서영해의 업적을 배운 것도좋았지만 그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최선을찾고 노력한 모습이 정말 본받을만하답니다.그리고 자신이 가장 잘 하고 자신 있는 방법인글을 써서 독립운동을 하며 글로 정의의편에 서는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은그의 직업윤리에 대한 면모도 자세히 배웁니다.도서의 뒤편에서 서영해의 사진자료들을 보며 인물에 대해 좀 더 가깝게 이해할 수 있어요.독립운동가 '서영해'에 대해 자세히알려주는 도서 어린이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서영해 #독립운동가 #마음이음#임시정부의외교특파원서영해 #독립운동#고려통신사 #독립운동가서영해
온종일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고 인터넷을떠돌면서 무심코 '좋아요'를 누르는 나와 너를위한 책! [좋아요의 함정]을 만나보았어요.지금 청소년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이에요.위의 글을 보면 인터넷 이용 시간이 놀랍기도하면서 정말 걱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어쩌면 말보다도 먼저 인터넷 사용을 먼저배운 우리 청소년들은 디지털 원주민으로인터넷 없이는 하루도 살아가기 힘들어요.인터넷 사용의 심각성은 비단 우리 아이들만의 문제는 아니지요. 매일 엄청나게 쏟아지는뉴스와 알고리즘에 딸린 광고와 소식들은어른들에게도 심각한 수준이에요.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기 시작하고 지나온시간은 아직 한세대로 지나지 않았지만편리함 속에서 지혜롭게 인터넷 생활을 해나가는 것이 숙제가 되었어요.도서는 어떤 인터넷 세상에서 살아갈지를결정하는 건 결국 우리 손끝에 달려 있다고이야기해요. 비판적 사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이야기해 준답니다.도서를 읽으며 우리가 인터넷에 많이 의지하는것도, 가짜 뉴스를 잘 걸러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삶이 인터넷과 쇼셜네트워크를 떠돌며남기는 디지털 발자국의 심각성을 제대로 느꼈어요.아직 어린 친구들은 더욱 조심해야 할 텐데요.자신이 좋아하는 관심사, 가족. 친구, 하루 일정등등 공개되는 개인정보가 너무 많아요.인터넷 세상을 지배하는 거대 정보 플랫폼들은 우리를 더욱 많은 시간 인터넷 세상에 잡아두고우리의 디지털 발자국을 분류하고, 분석해서그 정보가 필요한 일반 회사에 값비싸게 파다니...이 책은 인터넷 세상에 도사린 거대 기업의영업 비밀을 알려주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대해 생각하게 해줍니다.작가의 의견도 그렇지만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는인류 문명의 빛나는 결과물이나 우리는그 편리하고 화려한 세상을 경계할 줄 알아야 해요.수없이 넘쳐나는 정보에서 우리는 거짓과진실을 가려내고, 주체적인 디지털 원주민으로거듭나야 하며, 가상보다는 현실 세계에서발디고 살아가자고 저자는 이야기하네요.도서를 읽고 인터넷 생활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내 손에서현명한 인터넷 생활을 시작할 수 있으니좀 더 신중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가져야겠다.도서의 뒷부분 '정보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는방법'을 잘 읽어보고 따라 해보면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우리 모두 현명한 인터넷 생활을 위해 [좋아요의 함정]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좋아요의함정 #북극곰 #가짜뉴스#비판적사고 #청소년추천도서 #미디어디터러시 #좋아요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