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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뻔뻔한 엄마가 되기로 했다 - 엄마는 편안해지고 아이는 행복해지는 놀라운 육아의 기술 34
김경림 지음 / 메이븐 / 2018년 7월
평점 :
안녕하세요
틈틈히 책을 읽고 재충전의 재충전을
위해 노력중인 워킹맘이랍니다.
엄마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기고나서
나름의 고민과 고충들이 생기는대요,
저 역시도 완벽한 엄마가 되어야
아이의 교육적인 부분이나,
아이의 정서적인 부분에 좋지 않알까 하는 생각에,
수많은 자책과, 아이가 그에 따라오지 않으면
화를 내기도하고
웃기기도하고 슬프기도한 여러 상황의 시간들을
보내며 33개월째 엄마로써의 새로운 삶을 살고있어요~
이번에 만나본 책은,
무조건 100점의 엄마가 되려하기보다,
자기자신을 사랑하며 60점짜리 엄마가되어도
아이에게 더 좋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였다

아이를 위해 무조건적인 희생보다
엄마의 삶도 즐기면서해야 더욱 즐거운 육아가된다는,
내 마음을 달래주는 육아서

7년을 넘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고자 했던 지난 시간,
아이가 기관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뒤늦게 찾아온 우울증 아닌 우울증에
다시 나는 하던일을 시작했고,
아이에게는 이기적일지도 모르겠지만,
엄마만의 시간이 생기니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고 느껴지는 요즘이예요~

흔히들 하는 SNS를 통해 자괴감에 빠진다고하죠,
능력 넘치고, 센스넘치는 엄마들
또한 금손으로 뭐든 뚝딱해내는 엄마들의 모습을 보면서
유능함을 부러워한적있다.
그런모습을 따라하려고 한건 아니지만,
나와는 다른 세상에 사는 듯한 그들이 부럽다 생각한적은 있었으니까..

365일 24시간 아이만을 위해 보내던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 시간은 당연하게 없는거라고
여기고 살던 중 아이가 막상 기관에 가고나니
내가 그 아이를 위해 살았는데 그런 아이가 없는 시간
막상 내 사진은 무얼해야할지 모르겠더라는거다.. ㅎㅎ
아이가 기관에 가는 시간동안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지 했었던 계획은 어디로갔는지
그냥 허무했고 내 자신이 누군지 모르겠던 시간을 보내고,
그토록 원하던 자! 유!였는데
아이가 기간에 간지 한달반만에 나는 워킹망이 되었으니 말이다 ㅎ
이 책은 공감내용이 아주아주 많고
재미있게 술술 읽어진다.
내가 엄마라서 더욱더 그렇겠지만말이다.
저자의 이야기는 이렇다.
육아지 기자로 일하던 시절
첫 아이를 낳아 100점짜리 엄마가 되고자
노력끝에 아이가 영재가 되었다
아홉살이 되던 해 아이는 생존율 5%의 희귀암에 걸리고,
완치와 재발을 반복하며 10년의 시간을 보냈다고한다.
엄마로써 할수 있는 노력을 다 하였는대도,
안좋은 결과가 왔을떄는 얼마나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을까...?
아이의 운명을 바꾸려고하는것 보다,
아이와 함께 할 수있을때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엄마가 하는 일이 과감하게 포기하고
그렇게 엄마도 아이가 씩씩하게 삶을 이어가고있다고한다.
많은 엄마들이 100점짜리 엄마가 되기위해
안달복달하며 하루하루 보내는 엄마들을 위해
34가지 정보 및 육아현장에서 바로 실천가능한 20가지 솔루션까지 담겨있어,
술술 읽어지면서 마음의 위로도 되고,
그래 나도 잘 하고있었내, 괜찮아 하면서
조금 나를 다독이는 기회가 되었다
방금 가르쳐줬는데 왜 몰라?
집중안해? 엄마말 듣니?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말아야지,
지나고보니 정말 웃으면서 즐겁게 했던 행동이
아이가 더 많은 기억을 하고,
행복해하니까 ^^
앞으로 더 많이 웃자,
사랑해 딸~
좋은 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