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hyunock2702의 서재 (옥대장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393418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hyunock2702 네이 블로그 https://blog.naver.com/ock2702a</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29 Jun 2026 01:40:32 +0900</lastBuildDate><image><title>옥대장</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03934189370128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0393418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옥대장</description></image><item><author>옥대장</author><category>비문학</category><title>[마이리뷰] 신기한 사탕 가게 - [신기한 사탕 가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345231</link><pubDate>Sat, 20 Jun 2026 14: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3452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410&TPaperId=173452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1/88/coveroff/k3921394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410&TPaperId=173452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신기한 사탕 가게</a><br/>미야니시 다쓰야 지음, 김수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06월<br/></td></tr></table><br/>말하는 대로<br><br>신기한 사탕 가게 / 미야니시 다쓰야<br><br>#도서지원<br><br>사탕 한 알이 가진 힘,<br>‘신기한’ 사탕 가게를 지나는 꼬마 돼지는 얼결에 너구리 아저씨가 건네는 사탕을 입에 넣습니다. “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잖아요!”<br><br>그때 아저씨가 말합니다. “이 바위를 한번 들어 보렴.“ 이렇게 무거운 바위를 들라고? 꼬마 돼지는 멈칫하면서도 빙긋 웃는 아저씨의 말투에 왠지 모를 믿음이 갑니다. ”우와!“ 번쩍, 한 손 위에 커다란 바위가 올려 집니다. <br><br>사탕이 다 녹을 때쯤 다시금 힘이 빠지고 바위는 처음처럼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사탕도 입에 넣어봅니다. 잉? 이번에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지요. 그때 다시 또 아저씨가 말합니다. “크게 소릴 질러 보렴.”<br><br>꼬마 돼지는 제 아무리 신비한 능력이 있는 사탕이라 해도 달라지는 걸 느낄 수가 없었지요. 곁에 있는 아저씨의 친절한 가르침에 비로소 자신이 갖게 된 능력을 알아차립니다. <br><br>이후 꼬마 돼지에게는 더욱이 엄청난 일이 연이어 일어나는데요. 그때 마다 사탕의 능력을 이용해 위기를 벗어나게 됩니다. 스스로 해내야 하는 일 앞에서 자신을 믿는 힘이 시나브로 생겨나는 거지요.<br><br>너구리 아저씨 같은 어른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좋은 어른이 말하는 대로 이뤄지는 세상은, 제 아무리 험하다 해도 자신에 대한 믿음을 색색의 사탕처럼 꼭 쥐고 앞으로, 내일로,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br><br>내가 말하는 대로 이뤄지는 일들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과,<br>나의 아이에게 꼭 내가 아니어도 저 귀한 사탕을 나눠주는 좋은 어른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몽글 몽글 피어오릅니다. <br><br>@mirae_inbooks <br>#미야니시다쓰야 #신기한사탕가게 #김수희 #미래아이 #그림책 #일본그림책 #그림책추천 #책사이애 #책벗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1/88/cover150/k3921394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18875</link></image></item><item><author>옥대장</author><category>비문학</category><title>[마이리뷰] 초등 국어가 실력입니다 - [초등 국어가 실력입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293255</link><pubDate>Sat, 23 May 2026 18: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2932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8168&TPaperId=172932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7/79/coveroff/k2121381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8168&TPaperId=172932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등 국어가 실력입니다</a><br/>민성원.심보라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국어라는 밭을 가꾸다<br> <br>초등 국어가 실력입니다 / 민성원 심보라<br> <br>책이 좋아 문헌정보학을 전공했고, 현장에서 기간제 사서로 4년이 넘게 일했다. 아이를 출산하고 보니 그간의 배움과 경험이 꽤 쓸모가 있었다. 이용자가 많았던 대출책을 줄줄이 꾀고, 독서지도 과목에서 주야장천 했던 게 지도안을 만들어 시연하는 수업이었으니 나의 아이에게 유능한 독서지도사가 될 자질이 구비된 상태였다. 수순처럼 다양한 그림책을 찬찬히 섭렵해 나갔고, 아동발달학을 배우며 생애 초기 다년간의 경험이 아이에게 무척이나 유의미하다는 결론과 만나 책 육아에 날개를 달았다.<br> <br>마을 도서관이 키웠다는 스티브 잡스의 잠언을 읽으며 나의 아이 또한 책으로 키워내리라 두 주먹을 불끈 쥐었고, 만 9세, 학년 나이 11세의 지아와 지금도 여전히 책으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 그런 나에게 이런 독서 교육서는 매 시기마다 달게 읽힌다. <br> <br>이번 교육서에서 유의미하게 톺은 내용을 몇 가지 소개한다. 국어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제 모르는 학부모님이 안 계실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이 어떻게, 어떤 의미로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온전하게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까. 한글을 아니 책을 읽고, 간단한 질문에 대답도 하고, 두꺼운 책을 척척 읽어내니 문제 될 게 없다. 아이는 책을 곧잘 읽으니 오히려 든든하기까지 하다. 그런 아이들을 모아 놓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대번에 문제가 드러난다. <br> <br>그냥 읽기만 하기 때문이다. 언제는 장난감처럼 만지고, 놀이처럼 읽히라면서요? 그래서 나는 ‘책놀이’라는 말은 딱 6살 때까지만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책은 재미로 읽는 것이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br> <br>그렇게 ‘놀이’로만 ‘재미’로만 읽어온 아이들은 고학년에 되어도 쉽게 교정되지 않는다. 읽기를 배워야 하는데 그저 읽는 것만으로도 어머님들은 만족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국어 교사들이 할 일이 많아지는 것 같다. 그저 읽기만 해서는 아니 되기 때문에!<br> <br>국어를 초등시기에 잘 잡아 두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한번 다져 놓은 국어 밭은 쉽사리 뭉개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수학, 과학, 사회, 영어 등등은 밭을 잘 다져 놓았다고 계속해서 곡식이 자라지 않는다. 쉼 없이 물을 주고, 싹을 가꾸고 신경을 써야 잘 자라는 반면, 국어는 처음부터 탄탄히 다져 놓으면 이후에도 크게 망가지지 않는다는 사실. 그래서 초등 시기에는 국어에 올인할 필요가 있다! <br> <br>그렇게 올인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교육법을 제시한다. (내가 시전해볼 방법은 시 외우기와 문제집 병행하기, 목적 설정하고 지문 읽기) 책을 읽으며 새롭게 강의 계획서를 만들어 본다. 한 번 더 강조해 본다. 국어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실력일 수 없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제법 쓰는 것으로 국어 실력을 가늠할 수 없다. 4학년, 지아의 책 생활을 톺으며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고민과 설레는 계획으로 하반기를 기다려 본다. 추천한다.<br> <br>#책사이애58 #초등국어가실력입니다 #민성원 #심보라 #다산북스 #독서교육서 #국어 #초등국어 #문해력 #책추천 #독서지도 #책벗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7/79/cover150/k2121381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77992</link></image></item><item><author>옥대장</author><category>비문학</category><title>[마이리뷰] 죽은나무숲의 죽다 만 여우 - [죽은나무숲의 죽다 만 여우 - 2026 뉴베리 아너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292196</link><pubDate>Fri, 22 May 2026 22: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2921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8602&TPaperId=172921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2/27/coveroff/k47213860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8602&TPaperId=172921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은나무숲의 죽다 만 여우 - 2026 뉴베리 아너 수상작</a><br/>오브리 하트먼 지음, 마르친 미노르 그림, 황세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다시 또 읽어야 할 이유<br> <br>#도서지원<br>#2026뉴베리아너<br> <br>죽은 나무숲의 죽다 만 여우 / 오브리 하트먼<br> <br>돌이켜 보면 지난 내 삶 또한 다르지 않았다. 작품 속 무대인 ‘죽은 나무숲’은 우리들 삶에서도 늘 존재했던 장소이다. 사랑받고 싶다는 열망과 사랑하고 싶다는 욕망 사이에서 우리도 어쩌면 ‘고아’이지 않았을까? <br> <br>어쩌다 죽은 나무숲에서 안내자가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그저 안내자로 살아가는 삶에서 존재의 유용함을 느끼는 클레어에게 어느 날 생강 촉새, 오소리가 나타난다. 몇 번이고 저승으로 보냈는데도 되돌아오는 오소리는 사실 클레어에게는 피하고 싶은 존재이다. <br> <br>그런 오소리가 자꾸만 말을 걸어온다. 클레어 너는 어떤 삶을 원하냐고. 무엇을 찾느냐고, 어디로 가고 있냐고. 오소리의 물음에 나 또한 같은 마음으로 대답할 말을 떠올려본다. 언제고 죽은 나무숲에 당도한 내가 클레어 같은 죽다만 여우가 살아있는 동안 무엇을 가장 좋아했냐고 묻는다면 나는 무어라 대답할 수 있을까?<br> <br>죽다만 여우 클레어에게도 분명 아름다웠던 아니 당연하게 주어졌던 삶이 있었을 것이다. 기억나진 않지만, 사실 알고 싶지도 않지만 분명하게 존재했던 자신의 삶이 마지막 장에 다다르자 진실로 다가온다. 누군가, 어쩌면 나에게도 있었을 부모님에게 나 또한 사랑해 마지않는 존재는 아니었을까?<br> <br>스스로를 괴물이라 여기며 얼마나 많은 시간 자신을 향한 혐오와 싸웠을까? 측은한 마음도 잠시, 클레어의 이야기, 꼭꼭 숨겨 두었던 진실이 쏟아지면서 나도 모르게 가슴이 뻐근해졌다. 착한 영혼은 고통계로 가지 않는다! 온전하게 사랑을 받아 본 경험은 다시 또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준다. 그렇게 우리는, 이 세상은 돌고 도는 사랑으로, 힘으로 그리고 누군가의 도타운 용기로 조금씩 밝은 쪽으로 나아간다.<br> <br>책을 한 번 더 읽어야 할 이유가 명백해졌다.<br>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더 들어볼 필요가 있다.<br>그녀가 미처 다 하지 못한, 문장 사이사이에 꼭꼭 숨겨둔 그녀의 진심을 나는, 다시 또 읽어야 한다. <br> <br>@wisdomhouse_kids <br><br>#책사이애57 #죽은나무숲의죽다만여우 #뉴베리 #오브리하트먼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 #초등고학년 #청소년 #장편동화 #어른동화 #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2/27/cover150/k47213860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22768</link></image></item><item><author>옥대장</author><category>비문학</category><title>[마이리뷰] 읽기의 위기 - [읽기의 위기 - AI 시대, 누가 읽고 쓰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282401</link><pubDate>Sun, 17 May 2026 20: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2824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8200&TPaperId=172824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6/91/coveroff/k6021382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8200&TPaperId=172824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읽기의 위기 - AI 시대, 누가 읽고 쓰는가?</a><br/>크리스토프 엥게만 지음, 김인건 옮김 / 헤이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읽기의 위기 / 크리스토프 엥게만 <br><br>그들은 읽을 수 있지만, 읽는 행위를 다른 누군가에게 위임한다. ... 먼저 읽은 사람은 다른 사람 앞에서 읽기를 수행하며, 이런 행위는 발표자와 청중 사이의 지식과 성찰의 격차를 전제로 한다. <br><br>읽을 수 있지만 읽지 않는 사람들, 이유와 원인을 찾기 전 한번 더 묻게 된다. 읽지 않는 사람을 왜 읽게 만들어야 하는가? 왜 우리는 읽기를 강요 받는 것인가? ‘읽기’라는 단순하지만(글자만 알면 다 읽을 수 있는데) 단순하지 않은 (글자만 읽는 것으로는 읽기를 이어갈 수 없기에) 행위를 지금 이 시점에서 들여다 봐야 하는 이유는 또 무엇인가?<br><br>읽을 수 있지만 더 이상 읽지 않게 된 사람들을 우리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분석해야 하나? 독서모임 진행을 시작으로 ‘독서회 전문 강사’라는 명함의 호칭을 갖게 되기까지 마주쳤던 사람들과 상황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떠올랐다. <br><br>읽기의 선험자로서 독자와 청중 앞에서 책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는 일을 업으로 삼은 나에게 이 책은 AI 시대를 넘어 텍스트가 갖는 유의미함과 읽기를 위해 선제되어야 할 다단한 태도와 자세, 그리고 시간과 공간에 대해 더욱이 의미 있게 톺아낼 수 있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6/91/cover150/k6021382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69131</link></image></item><item><author>옥대장</author><category>비문학</category><title>[마이리뷰] 하루의 끝 - [하루의 끝 - 보림 창립 50주년 기념 그림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275430</link><pubDate>Thu, 14 May 2026 05: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2754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3318537&TPaperId=172754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0/7/coveroff/894331853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3318537&TPaperId=172754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루의 끝 - 보림 창립 50주년 기념 그림책</a><br/>조원희 지음 / 보림 / 2026년 04월<br/></td></tr></table><br/>하루의 끝에서 만난 너<br>하루의 끝 / 조원희<br><br>#도서지원<br>#보림출판사<br><br>너무나도 중요한 일들을 처리하느라 하루가 바쁩니다. <br>이른 아침 어질러진 소파와 거실을 치웁니다.<br>아이가 일어날 시간에 맞춰 과일을 씻고, 삶은 달걀을 까고 미지근한 물을 만듭니다.<br>아이가 집을 나서면 쌓인 빨래를 개고 지저분해진 주방을 정리합니다.<br>오늘 독서수업이 있는 도서관까지는 차로 40분 거리,<br>마감해야 할 글의 초고를 음성으로 읊조리며 녹음을 합니다.<br>운전하는 시간도 허투루 쓸 수 없습니다.<br>2시간 동안의 수업이 끝나면 입술이 뻑뻑해집니다. <br>아이 픽업가기 전 1시간 남짓, 한적한 길가에 차를 세우고 책을 읽습니다.<br>내일 모임이 있어 오늘까지 완독을 해야 합니다.<br>아이가 먹다 남은 과일 짜투리를 담아 뒀던 도시락을 꺼내 먹습니다.<br>졸음이 몰려 옵니다. 잠시 눈을 붙입니다.<br>알람시간은 겨우 15분.<br>정말이지 잠시 눈을 붙이고는 차를 몹니다.<br>아이를 태우고, 분식집으로 가 간단한 간식을 먹입니다.<br>오늘까지 반납해야 할 도서관 책들을 반납하고, <br>마트엘 가서 남편이 먹을 채소를 사옵니다.<br>집으로 들어와 잠시 숨을 돌리면 아이는 금세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br>아이가 먹을 음식을 만들어 놓고 저는 뒤늦은 산책을 나섭니다.<br><br>해질녘 하늘이 곱게 물듭니다.<br>이제야 온전히 저의 시간인것만 같습니다.<br>너무나도 중요한 일들을 처리하느라 저는 온종일 바빴으니까요.<br>지금 저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일을 치르며 오늘 처음 한가롭습니다.<br><br>산책길에서 만난 연보라빛의 작약이 저를 반겨줍니다.<br>안녕? 오늘 하루 힘들었지? <br>늦지 않게 만나서 다행이야. <br>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br><br>어디인지 모를, 몸 속 어딘가에서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습니다.<br><br>안녕! 고마워. 다정한 말을 건네줘서.<br>늦게까지 기다려 줘서 고마워.<br>너 역시 오늘 하루도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을텐데, 수고가 많아! <br><br>하루의 끝에서 만난 작약과 나눈 이야기 속에서<br>내일 더 중요한 일에 쓸 에너지를 얻습니다. <br><br>#하루의끝 #조원희 #내일의책 #보림 #창립50주년기념 #명상 #책사이애 #책벗뜰 #그림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0/7/cover150/894331853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00799</link></image></item><item><author>옥대장</author><category>비문학</category><title>[마이리뷰] 인생 미술관 - [인생 미술관 - 그림이 불러낸 삶의 고백,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239226</link><pubDate>Sun, 26 Apr 2026 12: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2392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848&TPaperId=172392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1/39/coveroff/k6621378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848&TPaperId=172392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 미술관 - 그림이 불러낸 삶의 고백,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a><br/>임지영 외 지음 / 도마뱀출판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내 인생에도 미술관이 있다면 어떤 그림(작품)을 걸어 두려나. 저자들의 인생 미술관을 둘러 보고 온 나는 마음이 조급해진다. 이미 절반을 지나 버린 내 삶에도 찬란한 장면과 굴곡진 장면들을 피하지도 부끄러워 하지도 않으며 온전한 나를 마주하고 싶어진다. 누군가의 인생을 경청하는 시간은 어떤 삶도 같지 아니하고, 생의 모든 순간은 저마다의 빛으로 그것에 충실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배워본다. 지금의 나 또한 실패와 부끄러움, 벅찬 감동과 위태로움, 허무함과 충만함을 피하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기로 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1/39/cover150/k6621378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13930</link></image></item><item><author>옥대장</author><category>비문학</category><title>[마이리뷰] 낭만 사전 - [낭만 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226411</link><pubDate>Sun, 19 Apr 2026 19: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2264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769&TPaperId=172264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14/coveroff/k2321377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769&TPaperId=172264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낭만 사전</a><br/>이제야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돌고 돌아 만나는 책<br> <br>낭만 사전 / 이제야 <br> <br>#도서지원<br> <br>작년 &lt;시가 되는 순간들&gt;로 나의 마음속에 작은 집을 지었던 이제야 작가님의 신간이다. 출판사 서평단 모집 홍보 글에 거두절미 신청을 해 두고는 꼭 선정되길 바랐다. 이유는 단순했다. 말이 고팠다. 나는 요즘, 말이 고프다. <br> <br>얼마 전 김애란 작가님이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했다. 한강 작가님과 같이 김애란 작가님 또한 말을 할 때 조금 다른 느낌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무어라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목소리와 억양, 숨소리까지도 말, 그러니까 단어 아래에 조심스럽게 펼쳐 놓는 느낌이었다. 보드라운 융단을 언어 아래 깔아놓고 자분자분 조심스레 나아가는 느낌. 그 느낌은 두 작가님의 글에서 느껴지는 ‘겸손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br> <br>단어 하나에 이렇게 힘과 맘과 정을 기울여서야 어디 사람 살겠나! 싶다가도 시인이기에, 작가이기에 말이 전달할 수 있는 여진까지 감당하려 하는 것이 아닐까. 글을 쓰는 사람들의 세계를, 언어를, 사람을 담고 있는 그릇과 그 속에 든 강을 지켜보며, 이들 덕분에 내가 여태 잘 버텨냈구나 고마운 마음이 일었다.<br> <br>이제야 작가님 또한 다르지 않았다. ‘사전’ 콘셉트의 44개 단어로 마지막까지 나의 몸 여기저기에 샘 같은 단물을 뿌려 주었다. 아름다운 줄 모르고 아름다워했던 눈빛을, 고마운 줄 모르고 고마워했던 창문을, 쓰는 줄 모르고 썼던 무수한 나의 글을, 글이 담은 나의 계절을 뒤늦게 마나 그것 그대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었다. <br> <br>우리가 누군가의 밑줄로 계절을 보내듯 우리가 누군가의 밑줄이 되어 오지 않을 계절을 잠시 마련해 줄 수 있기를. 82p<br> <br>그녀의 밑줄로 얼마간의 나는 말이 부를 것이다. 한껏 부른 마음으로 또 다른 밑줄을, 하얀 백지를 그리고 내 마음속 좁다란 산책길을 힘들이지 않고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감사하다.<br> <br>#낭만사전 #이제야 #이제야산문집 #단어 #다산북스 #말의힘 #융단같은말 #겸손 #에세이 #시인 #책추천 #선물하기좋은책 #책사이애 #책벗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14/cover150/k2321377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1427</link></image></item><item><author>옥대장</author><category>비문학</category><title>[마이리뷰] 나는 기울어져 걷지 - [나는 기울어져 걷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204849</link><pubDate>Wed, 08 Apr 2026 20: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2048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7101&TPaperId=172048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52/coveroff/k2821371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7101&TPaperId=172048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기울어져 걷지</a><br/>김물 지음 / 창비교육 / 2026년 03월<br/></td></tr></table><br/>시로 전하는 안부<br> <br>나는 기울어져 걷지 / 김물<br> <br>#도서지원<br>#창비교육서포터즈<br> <br>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시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그 사실만으로 대단히 색다른 책이라는 단서가 붙었어요. 아이들 대상인 동시와 성인(생각해 보면 시를 읽는 대상이 성인이라는 단서는 또 어디에서 왔나 모르겠네요)이 즐겨 읽는 시(우리가 생각하는 시가 좀 난해하긴 합니다만)는 쉽사리 떠오르는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시는 그럼, 어떤 시들이지? 그 호기심 하나에 책을 펼쳤는데 옴마야. 말도 안 되게 좋은 구절들이었어요.<br> <br>순간 번뜩이더라고요. 그래, 이거야! 청소년들이 책을 안 읽는다고들 하지만 제가 아는 청소년들은 꽤 책을 가까이하거든요. 그중 시를 읽는 친구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읽기에는 가벼운데 담고 있는 내용은 가볍지 않아 시를 읽는다는 것만으로도 내적 낭만이 차오릅니다. 한 권의 책을 읽는 일이 그다지 수고스럽지 않은데 노래 가사처럼 (사실 노래 가사와 시가 다른 장르는 아닌 듯합니다) 가볍게 읽고 음미할 수 있습니다.<br> <br>아이들에게 시를 많이 읽혀야겠다, 하는 마음이 몽글몽글 차오르더라고요. 특히나 이 책 &lt;나는 기울어져 걷지&gt; 시집은 시가 가져야 할 낭만의 치사량을 넘어선 시들이었어요. 모든 시를 필사하고 싶을 만큼 좋은 시들을 만나게 되어 무척이나 반갑고 또 좋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창비 시선집 시리즈를 모두 다 찾아 읽고 싶어요. 아이와 함께 필사도 하고, 한 번씩 인스타 스토리로 그날 저의 마음을 여기 이 시들로 이야기해드리고 싶기도 합니다. <br> <br>모두 한곳을 향해 간다<br>더 평평한 곳을 찾아<br>그 위에 서면<br>제 자리를 찾은 듯 믿으며<br>지금도<br>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내가 있다<br>기울어지지만 <br>떨어지지 않는 중심을 찾는 <br> <br>78p, 「중심」 중에서<br> <br>하루 한 줄의 문구로 온전한 위로를 받기로 한다. 추천한다.<br> <br>@changbiedu_book <br><br>#나는기울어져걷지 #김물 #시선집 #청소년시선집 #창비 #시집 #책사이애 #책벗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52/cover150/k2821371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5299</link></image></item><item><author>옥대장</author><category>비문학</category><title>이밍아웃 / 김날 - [이밍아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201940</link><pubDate>Tue, 07 Apr 2026 12: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2019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7501&TPaperId=172019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2/91/coveroff/k0321375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7501&TPaperId=172019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밍아웃</a><br/>김날 지음 / 오늘산책 / 2026년 04월<br/></td></tr></table><br/>지금의 봄은 지금의 벚꽃을 피울 뿐<br/><br/>이밍아웃 / 김날<br/><br/>이혼은 끝도, 마지막도, 정리도, 흠도, 욕도, 동정도 뭣도 아닌 그저 우리 삶에서 누군가에게 일어날 수 있는 하나의 계절같은 것이다. 그 계절을 지나온 저자는 다음 계절을, 이미 벚꽃잎이 날리우는 봄을 맞았다. 벚꽃이 지고 피는 데에 이유가 없듯 그의 삶이 사랑과 헤어짐으로 점철되는 일에는 어떠한 이유도 없을 것이다. 그저, 지금의 이 봄바람을, 벚꽃을 오래도록 바라볼 수 있기를. 지금의 봄이 끝나기 전까지.<br/><br/>지난 시기를 돌아보는 그의 지금은 그 시기와 분명 다를 것이다. 이혼을 했다는 사실은 그에게 하나의 시기일 뿐, 그것이 영원한 그의 시기일수도, 시간일수도 없다. 누군갈 다시 만났다 해서 끝이 나는 것도 아니고, 이혼을 겪은 이후 마음이 봉합 또는 정리 되었다 해서 끝나는 것도 아니다. 그저 그 ‘시기’를 지나온 것 뿐. 정상과 비정상, 후회나 반성 따위를 왈가왈부 할 문제는 아닌 것이다. <br/><br/>지난 시기를 돌아보는 그의 지금은 그 시기와 분명 다를 것이다. 이혼을 했다는 사실은 그에게 하나의 시기일 뿐, 그것이 영원한 그의 시기일수도, 시간일수도 없다. 누군갈 다시 만났다 해서 끝이 나는 것도 아니고, 이혼을 겪은 이후 마음이 봉합 또는 정리 되었다 해서 끝나는 것도 아니다. 그저 그 ‘시기’를 지나온 것 뿐. 정상과 비정상, 후회나 반성 따위를 왈가왈부 할 문제는 아닌 것이다.  <br/><br/>#이밍아웃 #오늘산책 #김날 #에세이 #기록 #연애 #사랑 #이혼]]></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2/91/cover150/k0321375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29105</link></image></item><item><author>옥대장</author><category>비문학</category><title>[마이리뷰] 국경 없는 미술실 - [국경 없는 미술실 - 언어도 국적도 묻지 않는 우리들의 작은 교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198094</link><pubDate>Sun, 05 Apr 2026 16: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1980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5113&TPaperId=171980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83/96/coveroff/k5721351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5113&TPaperId=171980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국경 없는 미술실 - 언어도 국적도 묻지 않는 우리들의 작은 교실</a><br/>아이보리얀 신경아 지음 / 차츰 / 2026년 01월<br/></td></tr></table><br/>어떤 모습이어도 괜찮아<br><br>국경 없는 미술실 - 아이보리얀 신경아<br><br>얼마 전, &lt;자기 언어를 가진 아이는 길을 잃지 않습니다&gt; 라는 책 속에서 ‘그림’을 언어 (문해력)와 연결지은 내용을 접했다. 문해력을 운운하면서 강의도 하고 또 아이들과 글을 읽고 쓰면서 문자 이전의 언어인 ‘그림’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는 걸 느꼈다.<br><br>무지한 건 아니었다. 다섯 살, 기관생활을 시작한 아이와 처음으로 시작했던 것이 ‘그림 일기’였으니 그것의 의미를 인지하지 못한 건 아니었으나, 활자에 익숙해 지고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요하는 학령기에 접어들자 자연스럽게 유의미성의 비중이 줄어든 것 뿐이다. <br><br>이 책으로 다시 한번 ‘그림’ 그리고 ‘미술’이 언어의 시초나 대체가 아닌 온전하고도 어엿한 표현 도구라는 걸 진하게 각인시켜본다. 사실 이 책은 미술이라는 장르보다 ‘다문화’라는 주제로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br><br>관심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것에 할애하는 에너지가 적어 말하는 입이 민망하고, 문외한이라고 하기엔 그간 읽어 온 책과 독서모임을 통해 나눴던 이야기들이로 어느 정도 인지는 하고 있는 바 다문화에 대한 이해가 가볍다고는 할 수 없다. 관심은 있으나 정작 가까이서 접하거나 더욱 더 촘촘하게 사유할 거리나 기회가 부족했다고 어쭙잖은 변명을 해본다. <br><br>안산이라는 다문화 인구 밀집지역 고등학교에 미술 교사로 근무하게 된 저자는 솔직하고도 뜨거웠던 그때의 기억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은유 작가의 &lt;있지만 없는 아이들&gt;을 읽었기에 다문화 아이들의 실제적 고충을 모르는 바는 아니었지만, 정작 교실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모습은 내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사각지대에 내몰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단 ‘언어’의 문제만은 아니었다. 1.5세대, 2세대. 외국인으로 입국한 부모와 내국인으로 태어난 자녀, 내국인으로 생활하는 부모와 외국인으로 인식되는 자녀들 사이에서 평범한 가족을 연출하기엔 뿌리 깊이 박힌 크고 작은 문제점을 모른척 할 수만은 없다. <br><br>아이들이, 교사와 학생이, 지역과 사회가 나눌 수 있는 건 비단 온정이기만 하건 아니다. 온정에 기대 서로를 이해하자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마땅히 존중하며 응당 나눠야 할 인간과 인간 사이의 모든 것들을 기꺼이 나눌 수 있는, 나눠야 하는, 나누면 되는 이야기들을 읽으며 다시 한번 더 인간과 인류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처음으로 펀딩에 참여해 책을 받았고, 좋은 기회에 기분 좋은 참여를 할 수 있어 기분 좋은 책이었다. 추천한다.<br><br>#책사이애37 #국경없는미술실 #펀딩 #안산 #다문화 #에세이 #책추천 #책벗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83/96/cover150/k5721351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839693</link></image></item><item><author>옥대장</author><category>비문학</category><title>[마이리뷰] 안전의 대가 - [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188094</link><pubDate>Tue, 31 Mar 2026 21: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1880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766&TPaperId=171880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9/98/coveroff/k3221377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766&TPaperId=171880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a><br/>체이스 자비스 지음, 최지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인생은 짧다는 말의 덫<br><br>#도서지원<br><br>안전의 대가 / 체이스 자비스 <br><br>제주 여행 중이다. 1년에 두세 번은 아이와 둘이서 제주에 머문다. 9개월 만에 찾은 제주는 이제 막 봄이 시작되어 병아리 솜털 같은 햇살이 공기 중에 둥둥 떠나닌다. <br><br>언제부턴가, 제주를 여행지라고는 이야기하지만 실상 제주에서는 여행보다는 휴식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휴식이라고 말하기도 뭣한, 정말이지 노잼에 가까운 시간들로 제주에 머문다. 그렇다 보니 일정을 따로 계획하지 않게 되었다. <br><br>오히려 그런 무계획이 계획인 제주의 시간을 나는 고대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문장 몇 개만 넣으면 꽤 세세한 일정을 짜주는 챗 지피티도 있고, 공항에만 가도 여행지 팸플릿이 즐비하지만 어디에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책을 읽다가 내일은 여길 갈까? 택시를 타고 지나가다가 이따가 밥은 저기서 먹을까? 어디선가 풍겨오는 바다 냄새에 창을 열고 코 속에 흠뻑 바다 냄새를 머금고는 핸들을 돌려 해안기로 들어서는 시간들. <br><br>그래서 여행을 다녀온 후 사람들이 “재미있었어?”라고 물으면 잠시 말문이 막힌다. 단언코 그 시간이 ‘재미’ 있지는 않았으니까. 더 솔직히 말하면 반대에 가까우니까. 하지만 내 삶에서 이 노잼의 시간은 평소의 재미있는 일상을  더더욱 공고하고 또 촘촘하게 일으켜 세워준다. <br><br>책 이야기가 늦었다. 이 책은 ‘안전’이라는 선택과 계획을 앞세워 실패와 거절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작게나마 용기를 주는 책이다. ‘용기’라고 해서 뭐 대단한 실천이나 행동을 말하는 건 아니다. 돌이켜 보니 나의 삶도 회피와 방관에 가까웠지 실패를 정면으로 맞닥뜨려 본 경험이 크지 않다는 걸 인지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제대로 된 실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일었다. 그 생각을 머릿속으로 떠올리자 하고 싶은 일들이 주르르 줄을 선다. 계획하지 않음으로 더욱더 의미 있는 제주에서의 시간처럼. 6일간의 여행이 돈이 아까울 만큼 무용했다 할지라도 그것에서 배울 것을 찾을 수 있는 강단 있는 내가 되었으면. <br><br>인생은 짧으니 시간 낭비하지 말고 잘 판단해 제대로 해보라는 말이 가진 잔인함을 마흔 중반이 되어 뼈 때리는 조언으로 재해석해 본다. 인생이 짧다 말한 이들이 원하던 것이 무엇인지를 한 번 더 곱씹어 보며, 길고 긴 나의 인생에서 한 번 더 실패하고, 한 번 더 좌절하고, 한 번 더 시도하는 삶으로 조금씩 방향 키를 돌려 보기로 한다. <br><br>어릴 적 내가, 그렇게나 원해 마지않았던 삶.<br>나는 조금 더 써야 할 것 같다. 조금 더 깨지고 해체되어 내 안의 모든 낱알의 껍질이 다 까질 때까지, 부서지고 으깨지며 계속해서 써야 할 것 같다. 올해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추천한다. 다 읽은 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그대의 마음에서 가장 오래 머문 ‘놀이’였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br><br>@opendoorbooks7 <br><br>#책사이애34 #오픈도어북스 #안전의대가 #체이스자비스 #실패 #성공 #도전 #가능성 #선택 #모험 #책추천 #모닝루틴 #자기계발 #책벗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9/98/cover150/k3221377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99853</link></image></item><item><author>옥대장</author><category>비문학</category><title>[마이리뷰] 초판본 단종애사 (端宗哀史) : 1457년 청령포, 단종을 지킨 남자 엄흥도 이야기, 무삭제 최신간 - [초판본 단종애사 (端宗哀史) : 1457년 청령포, 단종을 지킨 남자 엄흥도 이야기, 무삭제 최신간 - 1954년 초판본 표지 디자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184707</link><pubDate>Mon, 30 Mar 2026 21: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3934189/171847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6841&TPaperId=171847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5/78/coveroff/k012136841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6841&TPaperId=171847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판본 단종애사 (端宗哀史) : 1457년 청령포, 단종을 지킨 남자 엄흥도 이야기, 무삭제 최신간 - 1954년 초판본 표지 디자인</a><br/>이광수 지음 / 더스토리 / 2026년 03월<br/></td></tr></table><br/>하얀 열 손가락이 떴다 잠겼다 <br><br>#도서지원<br><br>단종애사 / 이광수<br><br>지인 추천으로 올해 초 ‘사상계’라는 잡지를 정기구독하게 되었다. 1월 말 잡지가 도착해 별생각 없이 뒤적이다 한편의 글을 보게 되었다. 단종에 관한 이야기였다. 글은 단종의 아내인 정순왕후에 관한 이야기로, 어린 나이에 남편과 떨어져 유배지에서 평생을 보낸 어린 신부로 사연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br><br>그녀가 여생을 보낸 마을의 여인들이 하나같이 그녀를 살뜰히 품어 주었다는, 연대에 관한 이야기였다. 밑줄을 긋는데 글의 마지막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시체에 손을 대면 3대를 멸한다는 어명을 어기고 엄흥도라는 자가 왕의 시신을 수습했다는 아주 짧은 글귀였다. 모를 일이다. 왜 그 이름에 눈이 콕 박혔는지. 곧바로 검색을 했고 연관 정보로 상영 중인 ‘왕과 사는 남자’가 연이어 화면에 떴다. 오호라, 영화로도 나와 있군! 반가운 마음에 상영 시간을 검색했고, 오후께 영화를 보러 갔다. <br><br>영화가 끝이 나고 상영관을 나서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소설로 읽어보고 싶다!였다. 영화는 자그마치 1500만 명이 관람하고, 한국 박스 오피스 사상 역대급 수익을 낸, 한국 영화를 통틀어 길이 남을 기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단종, 그리고 엄흥도를 가슴 깊이 남겼다. <br><br>이광수의 &lt;단종애사&gt;, 더 스토리에서 출간된 책으로 초판본 표지로 내용 또한 지금의 언어와 차이가 있어 쉽사리, 편히 읽히는 문체는 아니다. 그럼에도 술술 읽힐 수 있었던 건 영화로 말미암아 단종의 서사가 이미 마음속에 그득 들어찬 덕분이다. 책은 수양대군이 주인공이라 할 만큼 국정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영화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내용들이라 흥미롭게 읽었다. 또 영화와는 반대로 단종이 유배를 간 이후의 이야기가 무척 짧게 들어있어 그것을 위해 읽으라 하면 다소 힘들 수도 있겠다. 단 한 줄로 등장하는 ‘엄흥도’ 또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br><br>올해 초, 영화와 책으로 만난 홍위와 흥도의 서사는 한동안 내 마음 안에서 강물처럼 굽이쳐 흐를 것 같다. 영화가 아니었다면 책으로 만날 생각을 못 했을 귀한 책, &lt;단종애사&gt;로 왕사남의 여운을 마저 이어가 보길 추천한다.<br><br>#책사이애 #단종애사 #이광수 #미르북컴퍼니 #더스토리 #초판본 #엄흥도 #단종 #왕사남 #조선왕조 #수양대군 #고전소설 #한국소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5/78/cover150/k012136841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5787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