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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싫은 꼬마 토끼, 과자 통 속의 밤 ㅣ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니콜라 오반 지음,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21년 9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 드릴 책은 『자기 싫은 꼬마 토끼, 과자 통 속의 밤』이에요!
제목이 긴 만큼 내용도 알차답니다.
23개월 꿀얀이는 요즘 잠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주위 형아들을 보니.. 점점 잠을 더 늦게 자기도 하더라구요..
자기 싫어서 계속 일어나고, 물마시고, 소변보고
한다더라구요...
(곧 저에게 올 시련...)
밤이 되어도 잠자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에게
몰입시켜줄 꿀잠 그림책!
『자기 싫은 꼬마 토끼, 과자 통 속의 밤』
한 번 살펴 볼까요?

과자통에 엎드려져 살펴보는 토끼,
그리고 과자통을 들고 서 있는 토끼.
심플한 표지에서 과자통에 도대체 무엇이 들었길래
토끼가 저러고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글과 그림의 니콜라 오반은 스위스에서 태어나 싱가포르에서 자랐으며,
영국 에든버러 예술대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하고,
캠버웰 예술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또한, 2014년에는 워터스톤스 아동 도서상을 수상했답니다.
『자기 싫은 꼬마 토끼, 과자 통 속의 밤』
어떤 내용일까요?

옛날 옛날에
잠자기 싫어하는
꼬마 토끼가 있었어요.
깜깜한 밤이 되면
잠자기 너무 싫어한 꼬마 토끼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지요.

부엌에서 딱 한 개의 달콤한 과자가 남은
과자 통을 가지고 나왔어요.
깜깜한 밤에게 달콤한 과자를 주는 척하며
얼른 뚜껑을 닫아 밤을 가둬 버렸지요.
계속 과자통을 열어 꺼내 달라는 밤과
자기 싫어서 꺼내주지 않는 토끼..
과연 어떻게 될까요?

책을 읽어주면서
엄마아빠도 점점 동심의 세계로 빠져 드는 느낌은 뭘까요?
잠을 자기 싫어
과자로 유혹해 밤을 가둬버린다는 설정부터
정말 기발하고, 순수한 상상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자통을 열어보면서
"우아~"하며 표정이 밝아지는 우리 꿀얀이!
무엇을 본 걸까요?^^
누리과정 자연탐구 영역과도 연계된 그림책이기도 해요.
『자기 싫은 꼬마 토끼, 과자 통 속의 밤』를 읽으며
야행성 동물 이야기도 나눠보고,
채소가 잘 자라기 위해 필요한 것들도
알아볼 수 있어요.
잠자기 싫어하는 호기심 많은
우리 아가들에게
『자기 싫은 꼬마 토끼, 과자 통 속의 밤』을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