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니콜라스 퀸의 조용한 세계
콜린 덱스터 / 해문출판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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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덱스터의 작품은 유니크하면서도 유머러스하다. 현학적인 모스의 언행도 즐겁다.

그런데 번역은 전혀 아니다. 같은 기관인데 해외 시험협회가 되었다가 외국인 시험 연합회가 되는 마술은 놀랍기만하다. 도대체 한 페이지에 그런 일이 생긴다면 독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혹시 다른 기관인가 싶어 몇번 읽어도 그런 것은 아닌가 보다.

그리고 사무차관이라는 직책도 오역이라고 보인다. 차관은 장관이 있는 부서의 두번째 자리인데 장관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그것도 아니다. 또 차관은 관직에 붙이는 이름이어야 한다.관(官)이 벼슬을 뜻하는 말이 아닌가? 사무처장 또는 사무국장 정도가 적당한 번역일 듯하다.

그리고 퀸, 마틴, 화이트 등은 연구원이랬다가 직원이랬다가 혼란스러운 직책을 수행하고 있는데 영어 원문을 안 보아서 모르기는 하지만 연구원 정도가 적당한 이름이 아닐까? 직원은 사무를 보는 사무원 정도인데 비서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서 직원은 적당하지 않다.

콜린 덱스터의 멋진 소설을 이상한 번역으로 오염시켜 독자들을 괴롭히는 짓을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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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니콜라스 퀸의 조용한 세계
콜린 덱스터 / 해문출판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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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덱스터의 소설은 언제 읽어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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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일평 9 (완결) 일평 9
중걸 / 로크미디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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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재미있는 무협소설이다. 척계광, 장거정등 역사적 인물이 나와 친근감이 든다. 역사적 인물을 다루다 보면 작가적 상상력을 발휘하다 보면 사실과 다를 수는 있지만 연대가 전혀 맞지 않은 점은 아쉽다. 정일수는 19세기 인물이고 척계광은 1588년에 죽었는데 1592에도 나오니 당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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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두 번째 아내 (총2권/완결)
한여름 지음 / 라떼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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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공재윤과 윤재이가 어려움을 딛고 더 사랑하게 되고 성장하는게 좋았습니다.  재미있게 읽었다고 작가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우리 나라에는 기레기들이 참 많지요. 더럽게 게으름 피우다가 무슨 사건이 터지면 마치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약자를 물어뜯는 기레기들을 보면 언론의 자유가 필요한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언론인이라면 간단한 사실 확인을 하면 쓸 수 없는 기사를 무책임하게 쓰는 기레기들. 때를 만났다는 듯이 마구 써대는 기레기들이 이 땅에서 사라지는 그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로맨스 소설이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너무 우연적인 요소가 많은 것은 흠이라고 지적하고 싶네요. 처음에 뉴욕에서 만난 것도 우연이지만 두번 째 만남도 작위적인 우연이어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두 사람을 연결해주는 조카가 느닷없이 나타나는 것도 생뚱맞고요. 미리 복선을 깔아두었으면 어떨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변치 않는 젊은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고, 그들이 다시 행복을 찾은 것에 위안을 삼고 싶습니다. 결말이 궁금해서 새벽까지 잠을 안 자고 모니터를 들여다 본 보람이 있었습니다.

작가 한여름씨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아도 정보가 없는 것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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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이야기 2 - 민주주의의 빛과 그림자 그리스인 이야기 2
시오노 나나미 지음, 이경덕 옮김 / 살림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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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이야기는 우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일반독자를 위해 큰 공헌을 한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물에는 양면이 있다. 일반 독자를 위해서 정말 친절하게 한 이야기를 또 하고 또하고 한다. 인이 박힐 때까지 이야기 한다. 이게 엄청 스크레스를 주는 것이다.시오노 나나미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다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다.

잔소리꾼 마누라처럼 같은 이야기를 계속 반복한다. 스파르타가 어쩌고 또 스파르타가 어쩌고 아테네가 어쩌고 또 어쩌고.

같은 이야기를 수도 없이 반복한다. 물론 건망증이 심한 현대인들에게 친절을 보인 것일 수는 있다. 그러나 마누라의 잔소리처럼 들리기 시작하면 인내심도 종말을 고한다.

시오노 나나미는 갈수록 같은 소리를 해대는 병증이 깊어진 것 같다. 혹시 원고료를 더 받으려고 엿가락처럼 늘리기를 한 것인가?

내 인내심은 2권 중간을 읽으면서 바닥이 났다. 더는 읽고 싶지 않다.

그리고 지도도 본문과 딱 맞지 않아서 모든 지도를 찾아봐야 할 때가 많다. 차라리 지도를 책 뒤에 따로 편집했으면 좋겠다.

 

출판사 사장님께 해결책을 제시한다. 같은 소리가 나오는 부분은 박스처리해서 건너뛰게 하면 독자의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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