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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내용은 5년씩이나 같은 팀에 있으면서 수집한 확실한 정보임
단 최근 1년동안은 업데이트 되지 않았으니 유의 요망


1. 얼굴

잘생겼음.
장돈건과는 95% 수준으로 외견상 동일하며 절대 미적 기준으로는 120% 정도 앞서고 있음.

특이사항 -->
콘트라스트가 강한 얼굴선에다 짙은 눈썹과 큰 눈이 인상적인데 그 눈이 참 대단함.
마주보고 있으면 가슴이 따뜻해진다는 느낌을 줌.

2. 몸

표준 규격의 식스펙을 보유.

특이사항 --> 꼰미넘 웨이트 인스트럭터가 보증함. (나)
             유려한 힢을 만들기 위해서 특허기술로 훈련함.


3. 정신세계

해병대 사건으로 무한히 건전하다는 것이 이미 입증된 바 있음.

특이사항 --> 외견과 어울리게 세심하고 미학적임.
             충성심 강함. (여자에게만 그런 것 같음)


4. 기타

고임금 안정된 직종 근무 (상장사).
나이에 비해 과도한 직위 (벌써 부서 책임자임).
8년이상의 자취경력 보유. (취사,세탁,집관리능력 탁월)
 


5. 문제점

여성관계에 문제가 있음

미녀앞에서는 IQ 수치에 동그라미가 하나 빠져버림.
사고력,어휘력,발표력,지적능력 모두 현저한 감퇴를 보임.
차라리 말이라도 안하고 가만히만 있으면 그 미모로서 한참을 따고 들어갈텐데, 아쉬움 대폭팔.
미녀백치의 표준예로서 분류되는 막대한 오해가 발생함.


6.
"못생기고도 머리까지 나쁜 여자들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잘생기고도 머리까지 좋은 여자가 존재하며 이는
 대자연의 섭리이니라" -- 절대미뇨 어록중에서

잘생기고도 머리까지 좋은 여자가 꼰미넘의 문제점을 간파하여 적절히 처신한 경우가 있었는데

꼰미넘이 이 여자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그 여자에게 계속 바리바리 싸들려 보내는 사태 발생.
(최고급 외식, 금은보석 악세사리, 각종 선물, 전용핸폰, 카드대납, 월세대납 등등..) 
이 후 엄청난 자금수요가 발생하여 적금털어 주식에 넣어 다 말아먹고 전세빼서 월세가고  
밤새 온갖 알바질로 뻘개져 있고 급기야 회사 설계를 타사에 팔아먹는 극단적 사태 발생.
보다 못한 막내가(꼰미넘 대학선배) 여자끼리 해결해 보겠다며 만나러 갔다가 머리끄뎅이 틀어잡는 폭력사태 발생.
실상인즉 꼰미넘이 이것도 해주고 저것도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고선 그 쓰잘데기 없는 자발적 무한책임감을 발동시켜 악순환을 만든것이었음.  여자는 첨엔 그냥 발린 소린줄 알았는데 실제 구현되는 걸 보고서 재벌2세로 오인하고 계속 받아 먹음.

여자에 대해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가 꼰미넘에게 한 조언은 너무도 당연하게도
"여자는 돈으로 사는게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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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9-10-02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식스펙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누가 물어 보지도 않았는데 오바하긴..)
전요 헬스클럽에서 만든 근육보다는 그냥 농구하거나 축구같은거 해서 막 생긴 울퉁불퉁한 근육이 좋아요.

근데 저 꼰미넘님은 점점 더 궁금해지네요.ㅎㅎ
어쨌든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세요.^^

꼰미넘내꼬 2009-10-04 17:23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두 번째 줄을 유념하여 읽으셔야 합니다.

LAYLA 2009-10-02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녀자는 팜프파탈이었던겐가요 ㄷㄷㄷ 문제점은 단 하나인데 치명적인 문제점이로군요. 아 갑자기 동건님 보고싶어라. 영화개봉 기다리고 있숴요 '_'

Joule 2009-10-06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탕이 까만색이라 읽고나니 눈 앞에 하얀 줄이 막 그어지고 눈물이 나요.

Mephistopheles 2009-12-24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집안 반대 무릅쓰고 사귀는 여자에게 간 쓸게 다 빼주고 한강다리 중간에서 결별 통보 받고 바로 한강으로 투신한 마님의 후배 오빠가...생각나는 중...

무해한모리군 2010-01-08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년이면 애도 있을지 모르고 뱃살도 나왔을지 모르고~~~
그래도 매우매우 솔깃하다~
언제 같이 술자리 한번 퍽
 

노래는 잘 못한다.
노래할 기회도 별로 없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분간도 안되잖아.

왜들 저렇게 잔뜩 나와 서있는지 모르겠다.
나오는 수대로 돈 주는것도 아니잖아.

인형처럼 생겨서 인형처럼 작동한다.
프로그램 대로 딱딱 움직인다.
인형은 다양하기나 하지
인형극 보다  나쁘잖아.

인형극의 주인공은 막뒤에 있다.
통기타 저수만이도 노랜 참 못했다.
일찍 걷어치고 제 재능 찾은 걸보면 그래도 난분이시다.
이름도 참 잘 지으셨다.
새디스트 마조히스트 엔터테인먼트라.
예쁜이 퍼펫쇼에 더 할 나위 없이 들어 맞잖아.

좋다고 헤벌리넌 넘들분들은 어떻게 되셨는가.
아드리안의 로리타넌 그래도 삶과 맞바꾸는 심각한 고통이라도 있지.
대체 앵벌이랑 차이가 먼가.
그래도 앵벌이 나간 애들은 옷은 제대로 입고 있잖아.

애들 때리고 벗기고 돈 뺐고 좋다고 들여다보고.
유흥가 조폭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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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갔다.
밥은 많으나 찬은 없다. 나 밥 많이 안 먹는다.
쵸코파이는 없고 담배는 넘친다. 나 담배 안 피운다.
훈련소 빨간모자 조교말은 무조건 명령이다.
휴식시간에 담배 피우자 도 명령이다.
대한민국 남자들 대부분이 훈련소서 담밸 배운단다.
한개비 물었으나 별로다.
하나님 조교에게 빅딜을 감행했다.
담배배급 몽땅 넘길테니 안 피워도 시비 걸지 말라.
딜은 성사됐고 둘다 해피해졌다.
이게 내 평생 피운 담배의 전부이다.
한개피.

대대장,중대장,소대장,선임하사,선임병장,전입이병 빙둘러 서서 담배 피운다.
뽀끔 뽀끔 연기날리며 화기애애하다.
위아래도 없이 행복해 보인다.
군대도 담배 필때는 계급도 없고 다들 당당하다.
그래서 군에서는 다들 담배 피운다.

카우보이와 살았다.
카우보이가 진정 행복해 보일때는 라이프 찢어서 대마초 말고 있을때다.
카우보이는 내 것까지 말아주고 무한히 친절해진다.
카우보이의 절대행복에 누가 될까 동참해준다.
그러다 보니 대마초 피운게 담배 피운거 보다 무한히 많구나.

이 거대 건물에서 담배 피울 수 있는 곳은 옥상뿐이다.
따스한 햇볕아래 전무,상무,부장,차장,과장,대리 모두 만난다.
역시나 지위고하 막론하고 무한히 넉넉한 표정들이다.
이런곳이 또 하나 있구나. 화장실.

대뇌 뉴런돌기가 니코틴에 취해서 휘청대고 있을때는 모두다 평등하니 이 얼마나 훌륭한 발명품인가.

남자들 만큼이나 여자들도 올라온다.

그런데.
왜 여자들은 한 귀탱이에 따로 있는가?
왜 남자들은 그녀들을 힐끔힐끔 쳐다 보는가?
 

당당하게 담배 피는 그녀는 아름답다.
수많은 소년들을 담배에 입문시켰다는 그 말보로의 카우보이 처럼 아름답다.
한모금 머금은 그녀 뺨은 환하게 피어 오른다.
피는 그녀보다 바라보는 내가 더 좋은지도.

당당하게, 아름답게 피자.
꼽게 쳐다보는 넘들일랑 똥통에 빠진 머 같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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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9-09-26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길거리에서 담배피면서 걸어가는 여자를 보면 살짝 감동해요.
어머 멋지네.저런 용기없으면 담배 피지 말아야지 라고 혼자 생각해요.

하날리 2009-09-27 23:23   좋아요 0 | URL
앗 빠비앙느님 그간 잘계셨오요?
철이 철이니 만큼 대하 회동은 어떤신지요?

paviana 2009-09-28 12:20   좋아요 0 | URL
불러만 주신다면 언제던지 콜!!입니다.ㅎㅎ

2009-09-29 0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9-29 08:09   좋아요 0 | URL
대하!!!!!

paviana 2009-09-29 12:37   좋아요 0 | URL
하하 제 글에 다셨으니 당근 저야 보이죠.

휘모리님 / 님도 대하라면 산넘고 물건너 오시겠네요. ㅎㅎ

2009-09-29 22: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9-30 00:04   좋아요 0 | URL
레이_시즌3님이 차가 있다는 사실도 안 마당에 산이 문제고 물 정도 못건너겠습니까 ㅎㅎㅎ

paviana 2009-09-30 00:24   좋아요 0 | URL
네 몸만들고 있을게요.ㅎㅎ
 

1.
확실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니더라도 노티나는 양반이 근접하면 벌떡 일어나 최대한 공손하게 자리를 권하는 것은

내가 나들어가는 것에 대한 귀여운 항거일뿐이다.


2.
여자들이 밀치면 밀치는 대로, 팔 다리가 사방의 여자들 사이에 끼여 꼼짝 못하게 되더라도 얌전히 있는 것은

혹시나 치한으로 몰릴까 겁 먹어서이다.


3.
노약자.장애인.임산부 보호석은  그외 다른 자리를 노약자.장애인.임산부들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4.
깊이 잠들어도 내릴 곳을 지나치지 않는 이유는 귀는 잠들지 않기 때문이다.

주변에 노인이 나타나면 귀도 잠든다.


5.
자살 사고가 많은 구간은 스크린 도어가 없다. 스크린 도어는 번화한 구간에만 설치된다.

죽을때도 조용한 곳을 찾나 보다.


6.
도착직전 신호대기에 걸렸다 들어가면 반드시 갈아타야 할 열차가 막 출발하고 있다.


7.
스크린 도어의 주요하고 유일한 목적은 광고수익이다.


8.
가장 곤혹스런 경우는 젊은 여자가 내 가슴속을 계속 파고 들어 올 때이다.


9.
전철에 아름다운 여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내가 나 들어가기 때문이다.


10.
아름다운 여자가 늘어나도 끌리는 여자가 없는 이유는 이미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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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방 연구실 조교가 전화 받으라고 찾는다.
근 일년만의 그녀 목소리다.

나 보고 싶었지?
응.
이따 거기 갈까?
응.
나랑 오늘 잘래?
임신할꺼지?
웅.
내년 이맘때 애 업고 와서 책임지라 그럴거지?
웅.
맘 대로 해.
그럼 잘 있어. 행복해야 되.
응.


여전히 나는 진심만을 말하고, 여전히 그녀는 말장난만 한다.
혹은 그 반대인지도.
혹은 서로 진심만을 말하고 있었는지도.
이제는 희미한 사실관계만 남아있고 나조차도 제삼자로 변해버린 따사한 가을햇빛의 나날들이다.


어떤 사람은 좀처럼 격렬해 지지 않으며 갈등도 없으며 의심도 갖지 않으며 신뢰는 자연스럽게 두터워진다.
첫만남, 첫데이트, 첫,첫,첫.... 으로 이어지는 낭만적인 기억조차 재빠르게 퇴색된다.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도, 섹스가 없어도,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서서히 너무나 느리게 타들어가며 느리게 발전하며 느리게 변하며 너무나 오랫동안 이어진다.

무관심과 오해의 위장막 밑에 숨어 있는 그런 사람을 알아보는 건 역시 쉬운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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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09-09-25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데이트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인지 과연 남자와 데이트하는 나를 상상할 수도 없군요. 데이트라...

하날리 2009-09-27 23:24   좋아요 0 | URL
극한의 신비주의 전략이시군요?

Joule 2009-10-08 16:24   좋아요 0 | URL
아니, 그게... 모든 남자를 다 술집에서 술 마시면서 만나는 바람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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