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우드 심령 회사 1 - 울부짖는 계단
조나단 스트라우드 지음, 강아름 옮김 / 달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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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우드심령회사 #조나단스트라우드 #달다

시대 배경 전부다 흥미롭다.✧•̀.•́✧
영국#런던 에서 펼쳐지는 무대.
#유령 과 공존하는 세상이다!!(⊙ȏ⊙)
게다가 유령의 공포로부터 어른들을 지키는 아이들의 구조가 특이하다.

어린아이 일수록 영감이 강한 시기이기에,
유령에 감응 능력이 있는 아이들은 유령을 잡는 특수기관에 취직하여 #퇴마 훈련을 받는다.
거기에 반해 나이가 들수록 감응 능력이 떨어 지므로
유령사냥꾼 아이들은 성인이 되면 그들을 가르치고 보호자 역할을 하는 지도자겸 감독관이된다.

새로운 세상이 배경인만큼 새로운 단어들이 많이 나온다.
신생 단어들은 모두 책 뒤편에 있으니 미리 <용어사전> 을 한번 훑어보고 읽으면 이해도 빠르고 이야기에 녹아들기 쉬울것같다.

영국 중세 단어들도 많이 나오는대,
이런 단어들은 페이지 아래 주석으로 달린다.

주인공 '루시'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보통 유령을 '보는' 감각을 가진 아이들과 달리 '루시'는 유령의 소리를 듣는다.

청각과 촉감으로 유령과 감응하는 특별한 소녀 '루시'
리더이자 망자의 에너지를 볼수있는 잘생기고 똑똑한 '록우드'
팀의 머리역할을 하는 자료조사 전문 '조지'
셋의 잘 어울리는 팀워크는 보는 재미를 높여준다.๑>ᴗ<๑

유령사냥을 하는 회사는 보통 어른지도자가 필요 하지만
특별하게도 '록우드 심령 회사' 는 능력있고, 서로를 목숨걸고 믿어주는 (루시,록우드,조지) 십대 셋 이서 운영되는 곳이다.

의뢰받은 집에서 예상보다 강한 여자유령에게 호되게 당하고,
의뢰자의 집은 불 태워버리고,
의뢰자에게 화재 보상으로 빚까지 생긴 상황.
щ(゜ロ゜щ)
빚을 갚으려면 닥치는대로 일을 해야한다.
마침 거액의 의뢰가 들어오고,
수상하고 목숨을 내놓아야 할것 같지만 그들에게 선택사항은 없는듯하다.
결국 셋은 #악령 이 난리치는 '붉은 방' 과 '울부짖는 계단'이 존재하는 옛 고택으로 사냥을 떠난다.

아찔한 사냥실력과 유쾌함까지 장착한 판타지!(´▽`ʃƪ)♡

죽음의 위기를 넘나들며 쌓이는 서로에대한 믿음과
고택에서의 숨막히듯 속도감 있는 악령과의 전투는 볼거리가 넘쳐났다.

비슷한 책과 영상으로_갠적으로 좋아는
<드레스덴 파일즈 > <슈퍼내츄럴>이 생각 나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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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유령을 질색하지만, 거미는 놈들을 사랑한다. 유령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중 일부가 내뿜는 심령적 발산물을 사랑한다. (113)

🕸
내가 귀신 들린 물건을 남몰래 소지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 양말에 쑤셔 넣고 다니는 불길한 영물 따위는 내게 없다. 목걸이는 내가 일회성으로 저지른 괴상한 짓이었다. (228)

🕸
손전등 불빛은 매번 가장 불리한 상황에서 켜진다. 느닷없고 냉혹한 빛이 포착해 낸 조지와 나는 두 눈을 부릅뜨고 머리칼은 땀과 공포로 떡이 진 채 서로에게 찰싹 달라붙어 있는 몰골이었다.(332)

🕸
옛날 걱정은 그만둬! 과거는 유령들 거야.
우리 모두가 후회할 일들을 하며 살아왔어.
정말로 중요한건 우리 앞에 놓인 것들이지.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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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낭군가 - 제7, 8회 ZA 문학 공모전 수상 작품집 밀리언셀러 클럽 - 한국편 36
태재현 외 지음 / 황금가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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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낭군가 #황금가지

믿고보는 황금가지의 밀리언셀러클럽!
한국편도 차근차근 모아짐에 뿌듯함(✿´꒳`)
일곱 작가님이 들려 주시는 #좀비 #앤솔러지
새로운 작가님들을 알게되고,
작가님들의 가지각색 풍성한 상상력들을 골고루 만날수있는 시간.
최영희 작가님의 #검은숲의좀비마을 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침출수 역시 흥미진진 했다.
좀비#아포칼립스 에서도 만날수 있는 유쾌한 언어유희와 긍정의 분위기가 재미를 더해준다.

옛날 이야기를 듣다보면 드는 생각_
이러니 옛날 여자들은 죽으면 다들 소복입고 한 맺힌 귀신되지
<나 같아도...(▽д▽)>


『 좀비 낭군가』#태재현
#민요 에 맞추어 좀비 이야기가 나오다니!
신박하다 (゚o゚)

신랑은 벼슬을 위해 먼길을 떠나
홀로 시어머니를 모시고 모진 생활을 견뎌냈다.
몇년 후 신랑은 높은자리에 올라 동료 둘과 함께
마을에 차려진 '만찬'을 즐긴다.

『 침출수 』#최영희
바이러스 보균자들이 모여있는 삼오 마을.
시신이 나오면 안된다는 보건당국의 공지.
그리고 그곳에는 강인한 소녀 '도아'가 있다.

『 메탈의 시대 』#서재이
좀비가 되어 머리와 몸은 죽었지만 '양심'이 살아남아 버렸다!
마지막 까지 놓을수 없는 꿈과 록 스피릿.

『 삼시세킬 』#정예진
좀비가 모든것을 집어 삼켜도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남편과 함께 '삼시세끼'를 챙겨 먹는것.
이것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 화촌火村 』#경민선
화촌 휴게소에 발이 묶여버린 사람들.
좀비와 함께 끝까지 살아 남을 것이다.
이 곳이 존재하지 않는 곳 이라고해도_

『 제발 조금만 천천히 』#전효원
갑작스레 속인과 완인으로 나뉜 세상.
구원자는 어느 쪽인가
이 세상의 주인공은 어느 쪽인가

『 각시들의 밤 』#장아미
작은 섬마을 1년에 한번 용왕에게 제사를 지내며 풍족함을 기원한다.
각시로 선택되고 각시의 신랑으로 선택되는 두 사람.
그리고 그들이 겪어야 하는 초야.

-

가장 재미있게 본 이야기는 메인이었던
'좀비 낭군가'
그리고 멋진 할머님이 나왔던 '삼시세킬'
<그녀는 멋지다. 그녀는 대단하다(੭•̀ᴗ•̀)੭>
어둠속에서 유쾌함을 보여준 '메탈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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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말할 때마다 입 안에 보라색으로 부푼 혀가 보였습니다. 확실히 사람의 몰골이 아니었어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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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좋아했던 그림책 『 괴물들이 사는 나라 』의 한 구절을 떠올렸다. "이제 괴물 소동을 벌이자!!"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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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내게 항상 사람 좀 되라고 하셨는데 결국 나는 제대로 된 사람도, 제대로 된 좀비도 되지 못했다.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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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끼를 먹는다는 것은 숨 쉬듯 당연한 것이다. 상을 차리는 일읁기도와 같다. 힘들 때도, 하기 싫을 때도 있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내 마음도, 가정도 편해지리라. (187)

🕸
항상 시간에 쫓기고, 일분일초라도 허투루 보내는 것을 조급해하며, 여유 없이 사는 사람들. 그들을 해방시킬 수 있다.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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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마귀 살인사건
다니엘 콜 지음, 서은경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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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다. 너무 궁금해서 자꾸 뒤에 결말로 점프 뛰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냥 넘기기에는 사건과 진행들이 너무 화려하다.
#밀실살인 #연쇄살인 게다가 그 와중에 시신을 토막 내고
전리품까지 챙긴다.
짧은 시간의 밀실 살인 비밀들도 궁금하지만
주인공과 다른 캐릭터들과의 관계들도 궁금하다.

밀실. 혹은 정 반대로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는 장소에서
어떻게 다른 이들의 눈에 띄지 않고 살인 후 시그니처까지 남길까.
이러니 !!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_계속 쭉쭉 읽어나가게 만든다는 함정!!!
〣( ºΔº )〣

근데 자칫하다가는 주인공이 발암 캐릭터로 승격 가능하다는
아슬아슬 문제가 좀 있었다.
강력 사건을 해결하기에는 너무 스스로 하는 게 없이 주변에 의지만 하고, 오히려 일만 벌여놓는 아이 같달까. 너무 순진하달까. (´O`)민폐캐릭 같기도_정말 경계선이다ㅋㅋ

긴장감이나 재미를 따지자면 #봉제인형살인사건 시리즈가
재미있었다는 개인적인 취향.
하지만 이건 또 전혀 다른 매력이 있는 이야기(。´∀`)ノ
범죄 사건과 이쁘고 잘생기고 멋진 신사 캐릭터들과
#감동 도 #반전 도있고! 로맨스는 음_아주 살짝(?)묻은정도?🤭

따돌림 속에서 인정받고 싶어 무모함이 장기인
주인공 '스칼릿 딜레이니' 형사
그녀의 멘토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인 상사 '프랭크 애쉬' 형사
스칼릿에게 접근해 그녀와 위험한 공조를 계약하고 미묘한 줄다리기를 하는 초강력 미남 '헨리 데블린'
< 하_이 남자 너무 좋아(✿´꒳`)ノ° >
스칼릿의 직속! 비밀 부하가 된 신참 '뉴버리' 형사
엑스트라급으로 존재감 없지만
괜히 짠한 캐릭터인 스칼릿의 연인 '마크'
그리고 개랑 고양이

후반부가 역시 제일 좋았다.
총격전이 거의 뭐 #존윅 급이잖아!!
역시 #액션 이 빠지면 섭섭하지!

자신만의 시그니처를 남기며 '갈까마귀'라는 별명이 붙은 연쇄살인범
범인을 쫓던 '스칼릿'은 사건 현장에서 만난 멋진 남자 '헨리'와 마주치고그가 위험인물임은 알지만, 그의 사냥 지식을 이용해 함께 '갈까마귀'를 잡기로 한다.
그리고 이를 모두 알게된 뒤에도
그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경찰직도 내걸고,
숨겨주고 도와주는 감동의 존재 '프랭크'
조금씩 범인의 흔적을 찾아내고,
이제는 앞섰다고 생각하는 순간에서도
여전히 부유층 여자들은 #갈까마귀 의 살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사건은 이어진다. 그리고 모든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때
범인의 살해 방식은 #명탐정코난 뺨치는 #트릭 들을 선보인다.
<이렇게까지 한다고?!Σ(꒪ȏ꒪)>

결론은_
역시 작가님은 날 실망시키지 않으셨어!!
빨리 다음권 보고 싶어요!
헨리가 보고 싶어요!
ヾ(◍´▿`◍)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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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거리를 둬도 골치 아픈 일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해요.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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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유전자를 물려받았든, 뇌가 어떻게 잘못되었든 언젠가 그 정체가 드러나길 바라고 있겠죠. (109)

🕸
유리 조각들은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눈송이가 되어 허공으로 튀어 올랐다. 수영장 물이 쓰나미처럼 밀려들어 아직 넘어지지 않은 사람들을 쓰러뜨렸다. (225)

🕸
죽음은...따라다니지 않아요. 죽음은 거기서, 그 순간에 끝나요. 그걸로 끝이에요.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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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죽인 여자들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지음, 엄지영 옮김 / 푸른숲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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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죽인여자들#클라우디아피녜이로 #푸른숲

마음이 저릿하고 슬프다.
읽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프다.
한 남자의 이기심이 열일곱 두 소녀의 평범했던 삶을 망가트리고
한 가정을 박살내 버렸다. ლಠ益ಠ)ლ

흩어진 조각들이 하나로 이어붙여 완성되는 진실
밝혀질수록 슬픔을 더욱 자극하게 되는 진실들

이야기는 화자가 변경되며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들려준다.
누가 주인공이랄것 없이 모두의 이야기가
하나로 합쳐졌을 때 완성되는 진실과 이야기.

특히, 열일곱에 살해 당한 '아나'의 친구
'마르셀라' 의 이야기를 읽는 내내
마음이 저릿하고 '아나' 가 겪은 일들에 화가 많이났다.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열일곱 '아나'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사지가 절단된채 불에 탄 잔혹한 시신.
하지만 흐지부지하게 종료된 사건. (▽д▽)

진실에 도달 할수록 더욱 끔찍함에 화가난다.
아나가 당한 #가스라이팅 과 죽음 시신훼손도 끔찍하지만
그녀를 그렇게 만들어 놓고도
죄의식 한점 부끄러움 한톨 느끼지 않고
당당한 그들이 더욱 끔찍하다. (‘益’# )↝
광적인 신앙심 뒤에 숨어
모든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자기합리화 시키는 악독한것들.
(╬ಠ益ಠ)

🕸리아- 사르다 세 자매중 둘째.
아나와 친밀한 자매로 '무신자'임을 커밍아웃 후 마을을 떠났다.

🕸마테오- 사르다 자매중 첫째인 카르멘의 아들.
엄마의 광적인 신앙에 끌려다니며 자존감이 없다.

"나는 나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특히 타인들의 시선으로부터. [타인은 지옥이다] 나는 사르트르의 말을 왼쪽 손목에 팔찌처럼 문신으로 새겼다." (74)

🕸마르셀라- 아나의 영혼의 단짝.
그녀가 죽음을 맞이할때 함께 있었고,
그때 일어난 '사고' 이후 단기 기억상실을 겪고있다.
하지만 사고 이전의 기억은 뚜.렷.하.게 기억하고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만 알고 있던 것은 침묵으로 바뀌었다. 과거는 침묵으로, 현재는 망각으로, 그리고 미래는 공백으로 바뀌었다." (134p)

"이 세상 누구도 두 번 죽지 않는다. 누구도 이미 죽은 사람을 또 죽일수는 없다." (156p)

🕸엘메르- 당시 사건에 파견된 법의학자.
많은 의문점이 있었지만 그냥 덮혀버린 회의감을 들게했던
그의 첫 사건이었다.

"범인들은 범죄 현장의 증거들을 조잡하게 조작했어요. 제 상사들은 무능했는지 누군가로부터 매수당해서 그랬는지 서둘러 수사를 종결시켰어요." (234p)

🕸훌리안- 사제가 되기위해 공부중인던 #신학생 이던 마을청년.
그리고 카르멘과 사랑에 빠져 사제를 포기했다.

"나는 어느 여인의 사랑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인 것 같아. 그리고 그 주인공은 의심할 여지없이 너야." (319p)

🕸카르멘- 사르다 세 자매중 제일 신앙심이 깊다고 스스로 믿고
자신이 제일 최고! 라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여자.
'훌리안'과 결혼하여 아들 '마테오'를 낳는다.

"아버지, 하실 수만 있다면 이 잔이 저를 비껴가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357p)

"아이들이 살면서 겪게 될 난관과 갈등에 맞설 수 있도록 훈련 하는 곳이 바로 형제 자매들 사이라고 한다. 우리는 애정,동지의식,연대 의식뿐아니라 분노, 배신,도발을 비롯해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한 싸움도 배운다고 했다." (366)

💐알프레도(에필로그)- 세 자매의 아버지.
광적인 카톨릭 신도인 부인과 대치하지 않기위해
자신이 신앙을 버린것을 내비치지 않고 언제나 중립을 지킨다.
가장 사랑하는 막내딸 '아나' (나의귀여둥이)의 살인자를 찾기위해
죽기전까지 진실을 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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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님의 완벽한 복수 네오픽션 ON시리즈 17
강엄고아 지음 / 네오픽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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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님의완벽한복수 #강엄고아 #네오픽션 #자음과모음

#권선징악 을 좋아하고,
범죄 뉴스를 접할 때마다 속 터지며 열풍 터지는 나에게 푹 꽂힌 이야기.

'채명'이 운영하는 당집! 그 이름 #명당
ლ(◕ᗜ◕ლ)

이 곳은 사람이 아닌 #귀신 이 고객인 특별한 #신당 이다.
한을 풀지 못해 이승을 떠도는 귀신들에게_
사람에게 빙의하여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간 이에게 #복수 할수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퇴마사 '채명'이 운영하는 곳.

물론 #빙의 대상 또한 '아무나'가 아니다.
법으로는 죄값을 치루지 못한 악독한 나쁜놈 이어야 한다.
빙의한 뒤 복수 할 때에는 반드시 CCTV가 있는 곳에서 잘 찍히도록 할것!
그래서 빙의 대상인 악당 또한 제대로 된 증거로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것이 조건!(오예!)

귀신의 복수도 돕고 악당도 이승의 법으로 벌한다!! (੭•̀ᴗ•̀)੭
물론, 그녀도 먹고 살아야 하니
그 과정에서 물질적인 거래도 약간(많이?)은 있어야지乃

사고로 의식을 잃었다 깨어난 후로 귀신을 보게 되고,
귀신들의 복수를 도와 천도 시키는 '채명'
명의 신당으로 귀신 고객님들을 영업하는 조선시대 귀신언니 '막순'
명을 도와 그녀의 일을 보조 해주는 순수청년 '주하'
강력범죄 전과자를 추려내주는 경찰 친오빠인 '채민'


전과14범이 멀쩡히 우리 곁에서 돌아다닌다.
죄를 짓고 풀려나기를 14번이나 반복 했음에도 또다시 우리 곁에서 살아간다는게 아이러니.
우리나라의 #강약약강 의 법 제도를 신랄하게 비판해준다.

귀신의 억울한 죽음의 한을 풀어준다는 이름하에 살인을 돕는다는 무게감이 그녀의 여린 마음을 짓누르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찡해진다.

악인을 죽여 깔끔한 복수라 생각했지만,
세상에서 그들은 '묻지마 범죄'의 불쌍한 피해자가 되어
사람들의 동정을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
한 쪽의 말만듣고 '이에는이 눈에는 눈' 법칙을 적용하는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에 대한 물음들.

처음엔 통쾌하기만 했던 복수가 #생명 이라는 무게감에 독자도 '명'과 함께 흔들리며 고민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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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귀신의 생명은 하나이니, 그 귀신이 거둘 수 있는 생명도 하나여야 공평하다는 명 나름의 신념이자 규칙이었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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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의사에게 뭐라고 할까? 저는 귀신을 도와서 살인을 해요. 그래서 죽은 사람들 때문에 악몽을 꾸고 우울해요. 그렇게 말한다면 아마 교도소나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될 것이다. (101)

🕸🕸🕸
그들을 죽게 만든 놈들은 죄가 세상에 알려지지도 않거나, 변호사 잘 만나서, 아니면 권력이 있어서 가벼운 처벌로 끝나. 죽은 사람들과 그 가족들은 영원히 아픔을 안고 사는데 (114)



#호러#공포#오컬트#판타지#mystery#thriller#occult#horror#supernatural#fantasy#장르소설#원귀#장르소설추천#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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