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괜찮았던 캐릭터와 스토리. 서사 진행이 초스피드라 별 하나 빠진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믿고 보는 작가님답게 설렘 포인트를 짚어주셔서 더 좋은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다. 작풍이 굉장히 취향인 부분은 덤.
공수까진 괜찮은데 갑자기 수 외 가족구성원과 공의 관계가 나와서 당혹스러웠던 작품. 이건 확실히 지뢰였어서 별 한개 제외.. 이외엔 딱히 나쁘지 않았다. 작풍도 수려한 편이고 형제근친은 BL계에서 드물지 않게 보이던 주제라 괜찮았다. 이번 이벤트로 구매했는데 앞서 언급한 지뢰소재외에는 전반적으로 만족했던 작품.
뭔가 가문 간 전쟁처럼 긴장감 있는 스토리로 그리려하신 듯 한데.. 딱히 임팩트있는 서사진행은 아니었던 작품. 수인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어딘가 부족한 수인인데다 외전의 새..?들은 차라리 얼굴은 인간에 날개만 붙이는게 더 나아보였다. 이벤트 할인권 아니었으면 굳이 구매할 필요 없을 듯 하다. 결론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미녀와 야수를 떠오르게 만든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