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들의 캐릭터성이 확실해서 항상 만족스러운 작품. 능글거리는 공이 당황했을 때 보이는 모습이라든가, 수가 질투할 때 보이는 귀여운 표정 변화라든가.. 심쿵 포인트를 잘 잡아주시는 작가님 덕분에 이번 시리즈도 재미있게 읽었다.
소재와 설정이 참신해서 끝까지 흥미롭게 읽은 작품. 개인적으로 스토리 위주의 bl 소설을 좋아하는데다 시요 작가님 특유의 미스터리한 분위기 덕분에 만족스럽게 마지막 장을 넘겼다. 귀여운 쌍둥이들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줘서 더욱 재미있었던 작품!
중년공수 모두 취향에 맞는 키워드가 아니었지만.. 이번만큼은 취향의 벽을 넘게 해준 작품. 어두운 환경에서 서로에게 이끌릴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기도 했다. 물론 그 와중에 씬 또한 찰떡이어서 더 만족스러웠다. 흑발중년공x백발떡대수 조합 만세!
공수 둘다 외모에 관한 콤플렉스가 있는 경우는 드물어서 호기심 있게 읽어본 작품. 다만 작가님이 의도하셨는지 모르겠으나 공수 외모 콤플렉스가 과하게 부각되는 장면이 많아 좀 부담스러웠다. 특히 눈매.. 여기서 별 하나 제외.그래도 스토리라인은 생각보다 괜찮았고 그 외 작화도 나쁘지 않았다. 동생도 귀여워서 속편이 나오면 또 읽어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