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처음보고 든 생각은 책 제목이 참 길다는 생각이었다. 다른 책처럼 부제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목만 엄청난 길이를 자랑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의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다. 제목에 관심이 갖고 책을 결국 읽게 되었으니 말이다.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의 현실판'이라는 문구가 책 표지에 띄었는데 정말 그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됐던 책을 펼치게 되었다.
1장에서는 '부자가 되는 절대 법칙'이라는 제목으로 부자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것들을 알려주고 있다.
직장 함부로 그만두지 말기, 내 집 마련하기, 아파트 평수 늘리지 않기, 가계부 쓰기 등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정말 중요하고 사람들이 잘 지키지 않는 것들을 설명해준다.
다 맞는 말들이다. 고정 소득을 만들어주는 직장을 굳이 박차고 나올 필요도 없고 내 집 마련은 많은 부자들이 강요하는 부분이며 아파트 평수 늘리는 것은 추후에 할 일이다.
이외에도 부자의 기반이 되는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본격적으로 수익형 부동산을 구입하는 법을 다음 챕터에서 알 수 있다. 부동산 정책을 해석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원룸에 투자해야하는 이유, 실전 투자 방법, 임장 방법까지 세세히 알려주고 있으며 저자 자신만의 꿀팁을 대방출한다.
부동산이 어려운 이유는 여러가지 알아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수익형 부동산을 샀다면 이제 시작이다.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도 관건이다.
이 책에서는 부동산을 매매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어떻게 운영하고 어떻게 키워서 어떻게 매도할 것인지까지 모두 알려준다.
원룸에 초점을 맞춰서 설명하고 있는데, 원룸 운영 시 절약 방법, 매도인에게 관리 노하우 전수받는 방법, 덤탱이 당하지 않는 법 등 부가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세입자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를 배울 수 있다. 예를 들면 상습적으로 미납하는 세입자를 다루는 법이라던지 최대한 빈 방이 없도록 하는 노하우 등을 알 수 있고 마지막으로 대출금을 관리하고 수익형 자산을 매도하는 과정까지 알 수 있다.
대부분의 부동산 책들은 그냥 좋은 부동산을 투자하고 시장을 보는 법을 알려준다. 하지만 이 책은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부동산을 매매하고 세입자와 소통을 하면서 운영 및 관리를 하는 방법, 최종적으로 부동산을 매도하는 방법까지 모두 가르쳐주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원룸에 투자할 생각이 있다면 이 책 한 권만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룸을 매매하는 것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