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맞춤형 랜선 사수 올이 엑셀 - 쉽게 배우고, 빠르게 쓰는 직장인 실무 엑셀! 차원이 다른 엑셀 입문서!
올이(김민경)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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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엑셀은 회사에서 가장 많이 쓰는 도구이다. 그럼에도 쓰는 기능만 쓰다보니 좀 더 유용한 기능이 있어도 몰라서 못쓰는 경우가 있었다. 이 책으로 엑셀의 기능을 한번 쫙 알아보고 실무에서 쓸만한 것들을 참고해보고자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매력은 귀여운 '올이'캐릭터가 깨알같이 설명을 도와준다는 것이었다. 오리를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하찮으면서도 귀엽게 생긴 캐릭터가 놓치기 쉬운 부분을 간결하게 설명해주는데 한번 더 챙길 수 있어서 좋았다. 


가장 기본적인 기능들부터 소개를 해주는데 몰랐던 단축키들을 많이 알 수 있었고, 자주 사용하던 기능들도 더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는 방법들도 배울 수 있었다. 또 가장 흔히 쓰는 복사 붙여넣기 기능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연산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는데 데이터를 일괄로 계산을 할 때 정말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제가 들어있어 책에서 배운 방법을 직접 따라해보며 하니 더 머리속에 잘 들어왔고 실무에선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생각해보며 따라하니까 더 좋았던 것같다.


엑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엑셀업무를 하는데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들을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었고, 심화기능들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는 책인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컴활자격증도 도전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엔 딱딱하게 설명해주는 엑셀 책이 대부분이었던 것같은데 이 책은 전체적으로 가독성도 좋고 귀여운 캐릭터가 들어가서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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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혁명 - 맛은 즐기고 칼로리는 낮추는 비밀
레이첼 허즈 지음, 장혜인 옮김 / 인라우드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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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식욕은 우리의 생존과도 관련이 있기에 항상 관심이 가는 주제인 것같다. 불과 50여년 전까지만 해도 먹을게 넘쳐나는 시절은 아니었던지라 식욕이 큰 문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먹을게 풍부해지면서 식욕을 조절하지 못해 건강상에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나 또한 먹으면 안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과자나 배달음식을 종종 먹곤 하는데 왜 이걸 마음처럼 조절하지 못하는지를 비롯해 맛이 우리의 감정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같이 흥미로운 것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것같아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기대했던 것처럼 책에서 여러 미각에 대한 연구결과를 통해 과학적으로 설명을 해주고 맛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고 있다. 기분이 안좋을 때 단 것을먹으면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달콤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다정할 확률이 높다는게 연구결과로 밝혀졌다는게 인상 깊었다. 또 반대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단맛이 덜 느껴진다는 것도 신기했다. 그래서 기분이 안좋을 때 단것을 과도하게 먹을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한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기분이 안좋을 때 : 단맛 덜 느껴지고 신맛이 더 잘 느껴짐

기분이 좋을 때 : 단맛이 더 잘느껴짐


다른 맛들도 먹을 때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맛이 느껴지는 강도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이 사실을 좀 인식하면서 무언갈 먹으면 음식 조절에 좀 더 도움이 될 것같았다. 또 저염식을 하면 소금에 대한 선호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한 연구에서 저염식을 실천하면서 소금알약을 먹음으로써 소금섭취량은 동일하게 했는데도 저염식을 한 뒤 소금 선호도가 떨어졌다는게 인상깊었다. 소금섭취량에 영향을 받는게 아니라 짠맛을 얼마나 맛보는지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처럼 단맛도 안먹으려고 노력하면 점점 단맛에 대한 선호도가 줄어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의 연구가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당연하게 알고 있던 정보도 새로운 연구결과를 통해 뒤집히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같다. 음식과 미각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들이 많이 실려있었는데 모두 맹신하기보다는 어느정도 신중하게 받아들여야하는 것같다. 이밖에도 후각에 대한 이야기, 식욕이 없는 사람이야기 등 평소 생각해보지 못했던 내용들을 다룬 내용이 많아 꽤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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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5억 간다 - 슈퍼리치의 탄생
돈복남 지음 / 코주부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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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비트코인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요한 투자처로 떠오른지는 꽤 된 것같다. 대중들의 접근성도 무척 높아졌는데 그럼에도 비트코인이 1억 정도 가치를 가진 것에 대해 거품이라는 의견도 많이 있었던 것같다. 하지만 최근 1억5천까지 찍으며 2억까지 갈 것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 책은 무려 15억이라는 숫자를 내건다. 자극적인 제목에 호기심이 느겨져 읽어보게 되었다.

자극적인 제목과 달리 저자는 비트코인이 오를거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준다. 사실 제목의 15억은 상징적인 금액일뿐이고 그것과 상관없이 저자는 비트코인이 오를거라고 주장한다. 먼저 화폐의 특징과 역사에 대해서부터 짚어주는데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쓰고 있는 종이화폐가 사실은 희소성 관점에서 화폐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에 놀랍기도 하고 공감이 갔다. 그동안 조개, 소금처럼 화폐로 쓰이다 다른 것들로 대체된 사례들을 살펴봤을 때 종이화폐도 비트코인으로 대체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도 종이화폐가 사라질 거라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신선한 충격이기도 했다.

1,2장에서는 그동안 기축통화들의 역사, 과거의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말해준다면 3장부터는 코인투자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이 나온다. 반감기에 따른 비트코인의 가격추이 등 코인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매수 타이밍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이밖에도 코인투자할 때 많이 쓰이는 용어들, 실전에서 쓸 수 있는 팁 등 참고할만한 내용들이 많았다. 마지막에는 성공에 대한 마인드 컨트롤, 시간관리하는 방법 등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본질적인 내용들도 나와 코인투자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많이 배울 수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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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붕괴의 시대 - 반도체칩부터 생필품까지, 글로벌 공급망의 숨겨진 이야기
피터 S. 굿맨 지음, 장용원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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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현대에 살고있는 우리에게 엄청나게 빠른 배송은 당연해진 것같다. 마트에 가면 원하는 물건을 항상 구할 수 있고, 해외배송마저도 어렸을 땐 2주 넘게 걸렸던 것같은데 요즘 들어선 짧은 시간 내에 도착한다. 사실 생각해보면 인류 역사상 이게 가능하게 된게 길지 않은데 너무나 당연스럽게만 생각했던 것같다. 그러다 코로나 때 마스크나 위생용품들을 마트에서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전반적으로 공급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었는데 이 책이 그 내용을 잘 다루고 있는 것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나는 배송업, 의료계, 사업에 종사하지 않고 있는 입장으로서 단지 특정 물품을 당장 구할 수 없다는 약간의 불편함만 겪었던 반면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당시 해운업계에 어떤 풍경이 펼쳐졌는지, 공급이 안되서 각 기업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에 대해 나오는데 묘사가 잘 되어 있어서 머리속에 그 상황들이 잘 그려졌던 것같다. 그러면서 공급망이 붕괴되었을 때 생각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갖가지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내가 알지 못했던 세계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공급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정부, 기업, 운송업 종사자 등 각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대처를 했는지, 사회적으로 어떤 현상이 일어났는지 등에 대해서도 나와 공급망에 전반적으로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 수 있었다.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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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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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님은 유튜브를 통해 많이 접했었다. 말도 재밌게 하시고 내용도 좋아서 교수님 영상을 꽤 자주 봤던 것같다. 그런 분의 신간이라니 제목을 보자마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예전에 교수님이 교육에 관련한 책을 출간할 때 당시 자신은 "교육으로 흥한 나라 교육으로 망한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출판사가 양보없이 제목을 '최재천의 공부'라고 해서 출판했다고 하는데 이건 출판사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수님이 정한 제목으로 냈으면 딱히 눈길이 안갔을 것같은데 '최재천의 공부'라고 하니 더 호기심이 갔다. 그런 것처럼 이 책도 교수님은 다른 제목으로 하고 싶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확실히 교수님의 브랜드 파워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교수님이 말하는 식으로 쓰여있는데 교수님 특유의 통찰이 담긴 생각과 유머가 잘 드러나서 재밌게 읽었다. 특히 한국의 학생들에 대해 '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지만 실상은 자신의 전공과 다른 과목을 들을 때 잘 따라오지 못하는 것을 보고 '수학장애인'이나 다름없다는 신박한 표현에 웃음이 나왔다. 그러면서 나는 수학능력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며 변화하는 세상, 계속 배워야하는 세상에서 수학능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도 새삼 들며 배움에 좀 더 적극적으로 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밖에도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더 잘 준비하기 위해 교수님이 생각한 여러 방법들이 나온다. 대학이 폐지 위기에 있는 지금 30대, 40대, 70대 할 것없이 다시 대학에 가서 활성화시켜야한다는 이야기도 무척 흥미로웠다. 배움이 끝없다는 취지에서 말씀하신 건데 대학등록금이 좀 더 저렴해지고, 대학을 다시가는 것이 효용이 있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교수님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엿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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