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는 과학적 시선 - 과학 전문기자가 전하는 세상 속 신비로운 이야기
모토무라 유키코 지음, 김소영 옮김 / 미디어숲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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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과학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으면서도 당연히 여기며 딱히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같다. 그런데 이렇게 살 수 있는건 연구자들이 계속해서 과학을 탐구하기 때문이고 나도 연구는 못할지언정 관심을 갖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들었다. 그러나 과학에 관심을 갖기로 마음을 먹어도 원리나 이론 위주의 책들은 어려워서 손이 안갔는데 이 책은 과학 기자가 과학에 인문학을 곁들여 쓴 책이라고 하기에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과학의 원리나 이론적인 부분을 깊이 파고있지는 않다. 과학자들의 만찬회인 노벨상 수상식의 모습, 과학계에서 도전하고 있는 부분같이 비교적 가벼운 이야기들을 짧은 호흡으로 다루고 있다. 또 아는만큼 보인다고 과학자들 사이에선 엄청난 발견이지만 나같은 일반인들은 그저 스쳐지나갔을 법한 소식들을 이 책에서 다시 읽으며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도 알 수 있었다. 


또 학창시절 이후로 과학을 공부한지 한참되었는데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현시대에 대한 과학사적인 부분도 알 수 있었다. 바로 '인류세'에 대한 내용인데 기후와도 관련이 있어 다시한번 기후위기에 대해 생각해보며 조금이라도 플라스틱과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밖에도 1억년도 넘은 지질에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과학적 발견을 보고 인간 동면의 가능성을 말하는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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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세대 대전환 - MZ세대로의 자산 이전이 기업과 금융에 미치는 영향
켄 코스타 지음, 이선애 옮김 / 동아엠앤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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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새 MZ세대가 사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세대가 되었다. 그에따라 자산도 베이비붐세대에서 MZ세대로 이동하고있는데 그렇게 되면 자본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다룬 이 책의 주제가 무척 흥미롭게 느껴져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각 세대마다 특징이 있는데 MZ세대는 그 전세대보다 기술이 발달된 시대에 익숙하다보니 기술 활용을 잘하고 선호하는 문화나 가치관이 다르다. 이는 확실히 자본주의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같은데 여러 변화하는 모습들을 이 책에서 알아볼 수 있었다.


그 중 소유의 개념이 독점소유에서 공동소유로 이동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요즘은 차를 사지 않고 필요할 때만 카쉐어나 에어비앤비같이 잠깐 빌려서 사용하는게 정말 흔해졌다걸 알 수 있었다. 이런 것들이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면서도 한정적인 자원을 똑똑하게 사용하여 자연에도 좋은것 같아 긍정적인것 같다.


세대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해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었는데 명확한 수치들로 설명을 해주니 현실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 세대간 갈등이 왜 필연적으로 생길수밖에 없는지 정확한 사실을 비교해서 알아보니 그럴만 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각 세대가 일반적으로 갖고있는 가치관에 대한 내용을 말해주며 취해야할 태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인상깊은 내용들이 많았던 것같다. 지금까지의 경제상황과 앞으로의 경제시장을 통찰력있게 탐구해서 정말 잘 정리한 책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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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용기 100 - 일본 최고 전문의가 전하는 잡동사니, 뒤엉킨 사고, 인간관계 정리 습관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이지현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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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나는 자칭 타칭 맥시멀리스트로서 갖고 있는 물건들이 정말 많다. 나름 정리는 잘하는 편이라 차곡차곡 어떻게든 수납을 해놓았지만 이제는 좀 덜어내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물건들을 버리는 것뿐만 아니라 버려야 하는 마음가짐이나 태도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어 비우는 삶에 복합적으로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아침에 늦게 일어나면 정신없이 준비를 해야하기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늦게 일어나는 버릇을 버려야겠다는 생각은 못하고 그저 흘러갔는데 책에서 명확히 이런 태도를 버리라고 하니 고쳐봐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 


물리적인 물건들을 비우는 기준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책을 읽고 지금 당장 집안을 둘러보니 버릴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처음엔 읽다가 바로 일어나서 버릴 것을 분류했는데 나중엔 한번에 하려고 그냥 버릴 것들을 종이에 써놓으면서 읽었다.


예전부터 하나씩 모아뒀던 벨트나 시계, 액세서리같은 것들도 언젠가 어울리는 장소에 하고 가겠지 하면서 잘 보관해뒀었는데 이제는 몇개만 빼고 다 정리하니 정말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다. 사놓고 한번도 착용못한 것도 있었지만 오래되다보니 유행에 뒤쳐져보이기도 해서 아깝지만 버려버렸다. 그러면서 할인한다고 쓸데없는 것을 사지 말아야겠다는 결심도 하게 되었다. 


심리적으로도 좋은 내용이 많았는데 자존심에 대해 말하는게 인상깊었다. 내면에 있는 자존심 때문이아니라 사실은 '타인의 시선'에 의해 스스로를 희생시키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자존심을 버리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들을 하나씩 버리다보면 주변환경도 깨끗해지고 몸과 마음의 건강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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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미용사 메이크업 필기
김문선.이지현.황재영 지음 / 형설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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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피부와 메이크업에 대한 지식은 계속해서 발전해왔던 것같다. 그만큼 미용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유용성 또한 인정받은 것 같은데 이 자격증이 인기가 많은 것에서도 알 수 있다. 특히 이 자격증을 공부하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메이크업과 피부관리에 관련된 이론을 배울 수 있다는 부분이 좋은 것같다.


이 책은 필기시험 합격에 특화된 내용들로 이루어져있는데 이론을 먼저 다루고 예상문제를 통해 연습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었다. 메이크업의 역사부터 살펴볼 수 있었는데 각 시대별로 트렌드와 특징들이 나와 흥미로웠다. 


본격적으로 미용업에서 종사하면서 익혀야하는 지식에 대해 나오는데 가장 기본적인 청결과 서비스에 대한 내용부터 나와 실용적인 자격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이크업 제품들에 대해서도 잘 정리되어 있었는데 피부 타입마다 어떤 제품을 쓰는게 좋은지, 색상에 따라 어떤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내용들이 많아 화장을 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목적이나 계절별, 이미지별로 메이크업을 구분해 설명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표로 정리되어 비교하여 공부하기에 좋았다. 평소 메이크업을 할 때 뚜렷한 방향성 없이 잡히는 대로 했었는데 표에 정리되어 있는 메이크업들 중 한가지 컨셉을 정해 일관성있는 메이크업을 해보면 더 결과물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피부질환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생각보다 시험 범위가 많고 다양한 것같다. 전체적인 시험범위가 핵심적인 부분들 위주로 정리가 되어있어 자격증 준비에 유용한 책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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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근사한 외식 - 제철 식재료로 채우는 열두 달 미식 여행
박채원 지음 / 용감한까치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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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저자는 이미 인스타, 유튜브 등에서 요리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분이셨는데 음식을 맛있으면서도 감각적이고 예쁘게 만드는 듯했다. 지금 사는 집은 주방이 작아 요리를 많이 못했었는데 다음주면 주방이 넓고 예쁜 집으로 이사를 가는데다가 집들이도 여럿 앞두고 있어 근사한 요리들를 다루고 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이 책이 제철 재료들을 이용해 멋진 음식 레시피들을 소개하고 있는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프롤로그에 저자의 요리에 대한 가치관이 담겨 있었는데 계절의 변화를 기온으로 느끼기도 하지만 식탁에 올라오는 재료들로 느낀다는 게 인상깊었다. 그래서 목차도 월별로 나뉘어 있었는데 제철 재료가 건강에도 좋으니 올해는 각 달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요리를 하나씩 해먹어 보고, 맘에 들면 손님이 왔을 때 대접해 봐야겠다.


제일 앞부분에 레시피에 앞서 자주 쓰는 준비물들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제스터나 스매셔를 추가로 구비해서 요리의 디테일을 살리는데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본격적으로 레시피들을 살펴보면 재료들은 한국의 제철 재료지만 요리방식은 서양쪽, 일본식이라 색다른 요리들이 많았다. 냉이하면 냉이된장국만 떠올랐는데 냉이로 봉골레를 해먹는 레시피라니 신선하면서도 도전해보고픈 생각이 들었다. 또 각 재료들마다 특징이나 유래를 설명을 해주는데 재료들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던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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