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월요일 - 월급쟁이를 탈출한 40대 자산가의 부자 수업
진율 지음 / 여니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표지에 보면 월급쟁이를 탈출한 40대 자산가의 부자수업이라고 적혀있다. 즉 저자는 월급쟁이를 탈출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끝없는 월요일에 아침마다 스트레스 받으며 일어나는 삶에서 벗어나 내가 주체적으로 꾸려나가는 삶을 살고싶어 저자가 어떻게 월급쟁이를 탈출했는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꿈, 소득, 재산, 마음,경제적 여유라는 5가지를 통해 부자에 대해서 알아본다. 아무리 고소득자이고, 재산이 많아도 자신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기 싫은 노동을 계속해야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부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 40억의 자산을 가진 두 부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한 명은 서울 강남에 준신축 40억짜리 아파트를 가지고 있고, 한명은 경기도에 10억짜리 신축아파트에 살면서 2억2천만원의 골프회원권을 가지고, 나머지 26억정도는 예금에 넣어놨다.

과연 누가 진정한 부자일까? 전자의 사람은 아파트가 40억이지만 꽤 오래되어 쾌적하다고 할 수도 없고, 생활비와 아파트 관리비 등을 따로 더 벌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후자는 26억을 예금에 넣어놓은 것만으로도 연이자가 1억정도 나와서 일하지 않아도 먹고살 수 있다.

당연히 후자의 사람이 되고 싶을 것이다. 이렇듯 부자는 절대적인 재산의 가액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같다.

이어서 <노동선택권을 소유한다는 의미>에 대해 좀 더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우리가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선 노동선택권을 갖고 있어야한다. 노동선택권을 갖고 있다는 것은 내 의지로 하던 일을 그만두고 내가 꿈꿔왔던 삶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 노동선택권을 중심으로 원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진정한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풀어나가고 있다. 저축과 소비, 투자와 자산에 대해 '진정한'부자가 되기 위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제는 잘파세대다 - 잘파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
이시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잘파는 MZ세대의 Z세대와 알파세대를 합친 용어이다. 이들의 특징은 크게 디지털 온리, 자중감, 현재적 감각, 세계인 이라는 4가지 특징으로 수렴할 수 있다고 한다.

Z세대와 알파세대를 묶어서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게 생각해야 사회흐름과 변화의 방향을 효과적으로 예측하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잘파세대는 어렸을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했던 세대, 즉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세대를 구분하는 것은 보통 마케팅에 의해서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 기술의 발달이 혁신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이러한 세대구분이 생기기도 한다. 즉 크게 기술과 경제의 면에서 봤을 때 잘파세대라는 구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잘파세대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그들의 태어나서 살아온 환경부터 살펴보는데, 디지털 세계에서 태어나 디지털기기들을 다루는 것에 능하며, 멀티태스킹을 잘한다고 한다.

또 이들세대의 경우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부모들이 많아서 형제자매도 적은데다가, 고모, 이모 등이 조카에게 돈을써서 경제적으로 부족함없이 자란경우가 많다고 한다. 자신감은 주머니사정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의 경우 이것이 '자중감'으로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무려 10포켓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는 부모(2), 양가 조부모(4), 고모, 이모, 삼촌 등을 다 합쳐 그 아이를 위해 주머니를 열 사람이 10명이나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잘파세대들이 알바를 할 때 일을 쉽게 그만두거나 쉬고 싶을 때 당당히 못나간다고 문자를 보내는 등의 사례가 인터넷에 올라오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것은 2024~25년 이후라고 하는데 그래서 아직은 알바를 고용하는 자영업자들이 잘파세대의 특징을 많이 겪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들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마스크를 쓰고 소통을 하다 보니 공감능력과 사회화과정을 잘 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E 성향의 아이들은 그래도 잘 적응하는 반면 I 성향의 아이들은 정말 배우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생기는 문제는 물건정리를 안하고 다음타임 알바에게 넘긴다는 등의 일들이 있다고 한다.

나도 꼰대가 된건지 읽을수록 충격적인 일화들이 많았다. 그래도 이들은 바쁜 맞벌이 부모밑에서 자라 조부모의 손에 큰 경우가 많아서 세대갈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확실히 이들이 이렇게 된 배경까지 같이 읽어보니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앞으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잘파세대들이 사회의 주축이 되어갈텐데 그들의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이해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새로운 세대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사실, 그냥 다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잘파세대들이 읽어도 자신들 세대의 특징을 객관화하며 바라볼 수 있기에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될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의 진심 - 언어의 마음을 알려주는 40가지 심리학
최정우 지음 / 밀리언서재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은 큰 힘을 가지고 있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오랜 속담이 있는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최근 유명해진 용어 '가스라이팅'도 말로 사람을 홀려서 자기 뜻대로 조종을 하는 것이다. <정글북>의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은 "말은 인류가 사용하는 가장 강력한 마약이다"라고까지 말하기도 했다. 그 이유는 말이 우리의 생각과 감정, 심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듯 말은 인간으로서 사회적인 활동을 할 때 정말 중요한 요소인데, 이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서 파악할 수 있는 심리를 알고 싶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는 말이란 내가 하는 생각, 마음가짐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내 안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또한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고 있다.

나에게 와닿았던 부분에 대해 말해보자면,

어떤 사람의 문제 행동에 대해 그 원인을 그 사람에게서만 찾으려고 하면 미워하는 감정이 먼저 들기에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결국 손해보는 것은 나이다. 상대방은 자신을 미워하는지도 모를 수 있고, 미워하는 감정을 내가 짊어지고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안좋은 행동을 해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요즘들어 자꾸만 미워지는 사람이 있었는데 결국 이 부정적인 감정이 나에게 안좋다는 느낌은 계속 있었다. 그 미움이라는 감정 때문에 그사람과 관련된 일을 하기가 싫어졌었는데, 결국 그 일을 안하면 나에게 손해이니 이왕 해야하는거 미움이라는 감정을 털어버리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론 잘 알지만 실천이 잘 안되는게 감정인것 같긴 하다. 그래도 글로 한번 읽고, 나의 상태를 인식하고, 개선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니 그 전보다는 나은 것같다.

이 책은 우리가 평소에 하는 말들과 심리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한번 읽어보면 그 사람이 왜 그런말을 했는지, 내가 이런말을 했던게 사실은 어떤 심리였는지에 대해 정리가된다. 또 살아가면서 가져야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서 멘탈강화에도 좋은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테슬라에서 인생 주행법을 배웠다 - 일론 머스크처럼 생각하고 테슬라처럼 해내는 법
박규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에 써져 있는 말이 인상깊다. "당신이 포기할 때, 나는 시작한다!"

일론 머스크가 한 말인데 자꾸 포기가 하고 싶어질 때 보면 좋은 말인거 같아서 책상 앞에 써서 붙여놨다.

이 책은 일론머스크에 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테슬라와 애플에서 커리어를 쌓은 저자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한국을 떠나 9년동안 미국에 살면서 주위에 둘러보니 생각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에 정착해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들은 자기분야에서 능력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능력있는 사람들이 한국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같아 저자는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왔다가 한국의 인구절벽이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GDP가 유지되기 위해선 1인당 생산성이 늘어나야 하기에 도움이 되고자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며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정리하여 혁신이 필요한 기업들과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가 커리어를 쌓으면서 가졌던 유연한 생각들을 알 수 있었다. 인상깊었던것은 그가 업무의 변화에 있어서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는데 엔지니어에서 비즈니스 분야로 업무가 바뀌어 기획일을 할 때 매일 출근이 기다려졌다는 것이다. 자부심이 생기는 일,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인식하게 되면서 이런 경험을 한 저자가 부럽기도 했다.

또한 저자는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이런 도전을 하는 과정을 생생히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심지어 저자가 예일대 MBA에 들어갈 때 썼던 에세이 전문도 공개하고 있어서 읽어봤는데 흥미로웠다. 약간의 관심이 생기기도 했다.

애플에서 망해가는 테슬라로 옮기는 선택을 한 저자를 보며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때당시 분위기가 테슬라에서 다들 애플로 옮기고 싶어했다고 하는데 저자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오히려 반대로 행동한다. 자신의 신념을 똑바로 세워야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가 없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

이 책의 저자 박규하님의 경험은 귀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초보 워드프레스 하루만에 끝장내기 - 홈페이지 제작부터 활용, 수익창출까지,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이상원 지음 / 라온북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제목처럼 워드프레스에 입문하는 사람도 읽으면 이해가 잘 가도록 쓰여있다. 왜 많고 많은 홈페이지를 만드는 도구들 중에 워드프레스를 선택해야 하는지부터 이야기하고 있어서 워드프레스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한 당위성을 심어주는것부터 시작이된다.

워드프레스는 설치형과 가입형이 있는데 이 책은 주로 설치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워드프레스는 잠재력이 크긴 하지만 초보가 접근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것같다.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처럼 글을 바로 쓸 수 있는 툴이 갖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도메인, 서버 등을 따로 구매해야하고, 설치하는 방법을 공부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점점 온라인 세계가 중요해지는 이 세상에서 자신의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것은 자신을 소개하기에 정말 효율적이고 큰 역할을 하기에 워드프레스를 한번 배워두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든다.

홈페이지를 만들기 전에 미리 생각해놔야 할 것들, 도메인을 정하는데 있어서 유용한 팁들, 등 노하우적인 부분부터 실질적으로 도메인을 어디에서 살 수 있는지,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 지 기술적인 내용들이 나온다.

워드프레스 교과서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이 다 되어 있었으며 캡쳐본이 많이 첨부되어 있어서 직접 해보면서 참고하기에 좋다. 이 책을 여러번 읽어보면서 공부하면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 설치를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워드프레스를 공부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