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결국은 부동산 - 23인의 멘토가 알려주는 부동산 인사이트 결국은 부동산
올라잇 칼럼니스트 23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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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이제 곧 돌아올 2024년을 살펴보면 중국발 부동산위기, 연일 최대치를 찍고 있는 가계부채, 4월에 있는 총선, 끝나지 않는 우쿠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부동산 시장에 있어서 다양한 변수가 있는 해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멘토 23명이 쓴 이 책이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부동산 관련 종합서같은 책이다. 23명이나 되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 대해 책을 쓴 만큼 매우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갭투자, 청약제도, 재개발, 빌딩투자, 지식산업센터, 경매, 상가투자 등등,, 평소에 흥미는 있었지만 제대로 찾아보지 않았던 분야에 대한 지식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잘 모르고 있었던 새로 바뀐 정책들, 제도들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고, 간결히 설명되어 있는 부분은 인터넷에 검색해가며 궁금한 부분들을 채울 수 있었다. 부동산 공부를 할 때 정책공부를 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사실 막연해서 잘 안하게 되곤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정책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것들에 대해 차근차근 공부해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2024년부터 바뀌는 부동산 정책, 제도들에 대해 전문가들이 정리한 내용을 책으로 보니 기사로 볼 때보다 더 머리속에 잘 들어왔다.

이밖에도 저자들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선배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투자를 하며 겪었던 일들, 경험하며 얻은 노하우 등은 사실 쉽게 듣기 어려운 내용이다. 책 한 권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인 것같다.

부동산 투자의 본질뿐아니라 앞으로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 제도에 대한 트렌드들에 대해서도 잘 다루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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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딴생각에 빠진 당신에게
홋타 슈고 지음, 정지영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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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불공평하다고 하지만 모두에게 공평한 것이 딱 한가지 있다. 바로 '시간'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그렇다면 24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에 따르면 지금 눈 앞에 놓인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매우 당연해보이는 이 말을 실천하는 것은 너무 쉬워보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다음은 머리말에 나오는 이야기 중 인상깊은 내용이다.

11p 하버드대의 심리학자 매튜 킬링스워스는13개국의 18세-88세 사이의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눈앞의 일에 집중하지 못할 때 행복을 느끼기 어렵고, 집중할 때는 행복을 느낀다는 결론을 얻었다.

17p "이 땅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에는 한계가 있다. 정말 중요한 일을 정말로 열심히 할 수 있는 기회는 두세 번밖에 없다." -스티브 잡스-


이렇게 머리말에서 시간과 집중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 후 본격적으로 집중을 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결정하기 전에 정보를 최대한 모으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이건 머리만 복잡해지고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세세한 부분에 집착하여 중요하지 않은데 중요하다고 착각하게 된다고 한다. 인상깊었던 것은 어떤 것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동전던지기의 결과에 따라 결정을 해도 결과는 별로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즉 어떤 방법으로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보다는 결정한 대로 마음을 굳게 먹고 행동하는 것이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불안감을 가지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기에 지금도 불안감을 느끼며 이를 기반으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불안감을 느끼는 것중 95% 정도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일이고,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따라 불안감을 느꼈던 사실을 1년뒤에는 기억조차 못한다고 한다.

이런 사소한 이유때문에 뇌의 용량을 쓰는 것은 무척 비효율적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정적인 감정, 즉 불안감을 글로 써보라고 한다. 4일연속해서 불안감을 글로 썼을 때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이 강해졌지만, 시간이 더 지나자 오히려 기분이나 감정이 많이 개선되었고, 냉정을 되찾아 적절한 판단을 내리고, 구체적인 행동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집중을 하기 위해 하지 않으면 좋을 것들, 하면 좋을 것들에 대해 자세히 나와서 하나씩 실천해보기에 좋았다. 특히 3장,4장에서는 집중을 하는 방법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를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어떤식으로 결정을 하고 행동을 했나 반성하며 바꿔야 하는 습관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의 실천사항이 나오는데 전부 실천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이 중에 딱 5개만이라도 꼭 실천해보도록 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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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처음공부 - 왕초보도 쉽게 낙찰받고 명도하는 처음공부 시리즈 7
설춘환 지음 / 이레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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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설춘환님은 재테크 전문 투자자 겸 전문 강사이다. 주식, 채권, 공매, 경매 등 전 분야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100만원짜리 부동산부터 1000억원 대 빌딩까지 다뤄보지 않은 부동산 물건이 없을 정도로 경험이 많다고 한다. 또한 한성대 경제부동산학과에서 박사과정까지 수료하였다고 한다.

나는 아직 부동산 경매를 직접 해본적이 없는데 저자가 부동산 경매에 관련하여 경험도 많고, 강의도 많이 했다고 해서 이 책으로 공부를 해봐야겠다고 결정했다. 이 책은 2019년도에 초판이 나왔었고, 올해 개정판이 새로 나왔다.

이 책은 총 8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교시 : 경매물건의 지역을 분석하고 경매 물건자체를 분석하는 방법

2교시 : 경매 절차

3교시 : 주택임대차보호법 VS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4교시 : 권리분석

5교시 : 대출

6교시 : 입찰 절차

7교시 : 명도 절차

8교시 : 세금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마지막에 Q&A가 나오는데 초보자들이 궁금해할만한 질문을 잘 선정해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경매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비교해서 알려주는데 성공사례를 보면서는 나도 도전해봐야지 하는 열정이 생겼고, 실패사례를 보면서는 진짜 저부분을 나도 조심해야겠다 하는 경각심이 들었다.

이 책은 정말 제목처럼 경매를 처음공부해보는 사람이 봐도 잘 이해할 수 있게끔 차근차근 자세히 잘 알려준다. 또 사례들이 많이 나와서 더 이해가 잘되고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경매 물건을 볼 때 권리분석을 잘 해야 한다는 말을 어디선가 주워들어서 권리분석에 대해 막연히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권리분석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또 100개의 물건이 있으면 이 중에 권리분석상 문제가 될 물건이 1~2건도 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자 좀 더 자신감이 생겼다. 하지만 그 문제가 되는 1~2건이 굉장히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 있기에 권리분석을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고 한다.

부동산 기초 용어에 대한 설명도 잘 되 있어서 이 책만 공부해도 경매뿐만 아니라 부동산 관련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같다. 중간중간 나오는 설교수Tip도 큰 도움이 되었다. 부동산 경매에 대해 관심이 있고 공부를 처음 시작한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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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세계의 괴물들 - 아무나 이해할 수 있는 IT 이야기
아무준수 지음 / 생능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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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인 나에게 있어 IT 지식은 아무리 쉬운 입문서를 봐도 거부감이 들고는 했었다. 온갖 어려운 용어들에 헷갈리는 숫자들,, 읽어도 금세 까먹고는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은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단 만화로 되어 있어서 마음의 벽이 한겹 무너졌고, 제목을 봤을 때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올 것만 같았다.

그렇게 읽어나가기 시작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글로된 입문서를 읽을 땐 잘 외워지지 않았던 IT용어들이 쉽게 외워지는 것이었다! IT 부품이나 용어들마나 캐릭터를 부여해서 그 특징에 맞는 캐릭터로 설명을 하니 직관적으로 보여서 더 이해하기가 쉬웠다. GPU, CPU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맨날 헷갈려서 결국 외우는 것을 포기했었는데 이 책에서 캐릭터를 통해 설명을 하니 가장 큰 차이점 정도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같다. 정말 이 책의 부제처럼 '아무나 이해할 수 있는 IT이야기'라고 느껴졌다.

또 중간중간 개그도 나오는데 이게 한번씩 이 책이 지루해질 때마다 계속해서 읽어나갈 동기가 되어줬다.

그렇다고 재미에만 치중된 게 아니라 IT개념에 대해 중간중간 글상자나 각주를 이용해 충실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갑자기 어려운 부분이 나와도 차분히 읽어나가면 이해가 되었다.

저자는 IT분야에서 일하고 있는데 취미삼아 인스타에 올리던 개그만화가 책으로 엮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비전공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같은 책이다. 취미삼아 올린 개그만화를 이렇게 재밌게 그리다니 자신의 재능을 이렇게 써줘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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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 끝까지 너를 이겨라 - ‘모티베이터’ 조서환이 말하는 인생 승부법
조서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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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조서환님에 대해 나는 이미 '모티베이터'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어서 알고 있었다. 그는 군인이 되기 위해 군대에 들어갔는데 수류탄 사고로 인해 오른손을 잃게 된다. 그리고 많은 역경을 겪게 되는데 정말 나였으면 진작에 오른손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포기했을거 같은순간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는다. 좌절하고, 포기하기보다는 강점을 살려서 두 손이 다 있더라도 되기 힘든 대기업 임원의 자리까지 오른다. 이 사실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에 충분한 것같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겪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대화의 경우 대화체를 살려서인지 더 생생하게 느껴지고 소설을 읽는것처럼 재밌게 읽었다. 저자의 경험담을 재밌게 들려주면서도 그것에서 얻은 인사이트까지 주황색 글씨로 강조하여 친절하게 알려준다. 저자 또한 한 사람의 회사원으로서 이직이야기도 나오고, 면접이야기, 어려운 프로젝트를 해결한 이야기 등이 나오는데 이것들을 이미 훌륭하게 해낸 사람의 이야기이기에 집중해서 읽었다.

사실 그가 하는 조언은 이미 여러번 들어봤을 수 있다. 결국에 성공이라는 것이 일단은 내가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뒤에 약간의 운을 더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슷한 이야기더라도 저자의 경험담이 담긴 조언이라 더 와닿았다.

한번은 저자가 KTF에 다니던 시절 갑작스럽게 전국 본부 중 꼴찌를 하던 광주본부로 발령을 받았다. 이는 명백한 좌천이었지만 그는 딱 2일까지만 좌절하고, '나 혼자 괴로워해봐야 시간 낭비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며 본인이 할 수 있는 걸 한다. 바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고 한다. 어떻게든 감사한 부분을 찾아서 자신을 세뇌시켰다는 것이다. 그러자 진짜 감사한 부분이 생겼다고 한다. 그동안 그는 임원으로 일하며 매우 바빠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지 못했는데, 그러다보니 아내가 오랫동안 부모님을 모시는 생활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광주로 발령이나자 가족들을 부양하는 것을 내려놓고 아내와 단둘이 보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생활할 때는 꿈도꾸지 못했던 전라도, 제주도여행도 다녔다고 한다.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닌가. 마음가짐을 바꾸는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부분이 생긴다는게 인상깊었다. 나또한 나의 현실에서 감사한 부분을 항상 인식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밖에도 이 책의 제목에 걸맞게 그의 근성있는 도전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많은 영감을 받았고, 존경할 만한 분이라는생각이 들었다. 일에 너무 치여사는 부분을 빼고는 닮고싶은 부분이 많은 분이다.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있어서 강한 영감을 받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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