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표준 노트 - 창의력을 자극하는 174가지 그래프
팀 샤르티에.에이미 랭빌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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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은 노트다. 말그대로 표준에서 벗어난 비표준 노트. 나는 평소 손으로 무언가를 적는 것을 좋아해 노트를 쓰는 것을 좋아하는데 항상 일반적인 줄노트나 백지 종이에 쓰곤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선의 여러 변형을 통해 감각을 깨울 수 있게 도와주는데 창의적인 페이지가 많아 재밌어 보여 읽어보게 되었다. 


책의 초반에 저자의 말이 나오는데 저자가 남의 노트의 맨 앞에 이렇게 자신의 글을 쓰는게 무례하지만 그럼에도 쓴다는 말이 재밌으면서도 인상깊었다. 다시한번 이 책이 내가 내용을 채워야 하는 노트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서 어떤 내용으로 이 책을 채워나가면 좋을까 고민을 해보게 되었다.


선은 함수와 관련이 있는데 각 페이지마다 다양한 함수를 이용해 꽤나 특이하게 생긴 페이지들이 계속 나오는게 인상깊었다. 노트를 구성하려면 기본적으로 구분이 되어야 하고 내용을 작성할 수 있어야한다는 조건이 있는데 비효율적이지만 이 조건을 충족하는 특이한 페이지가 많아서 보면 볼수록 재밌게 느껴졌다. 아무 글을 쓰지 않고 일단 페이지를 넘겨가면서 다음 장엔 어떤 선이 그려져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그냥 쭉 훑어보기도 했다. 굳이 무엇을 채우지 않고도 아무 생각없이 멍때리며 선을 따라 눈이 이동하는 것도 나름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이 되는 듯했다. 어떤 함수를 이용해 해당 페이지를 그렸는지 위에 써있었는데 나는 이해를 잘 하지 못해 그렇게 주의깊게 보지 않았지만 수학 전공자라면 이 책을 정말 좋아할 것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 이 책을 창의적으로 잘 채워나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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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초보자가 미국 주식으로 수익 내는 49가지 방법 - 꼭 필요한 지식만으로 꽉 채운 가장 쉽고 실용적인 미국 주식 투자 입문서
목남브로(김호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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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최근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미국 증시의 변동이 심하다. 내 주식의 대부분은 미국 주식인데 이럴때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미국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현 시황에 맞게 트럼프2.0시대의 대표적인 정책방향을 알려주며 투자자로서 알아야할 내용들에 대해 간단히 요약한 내용들로 시작을 하는데 불확실성이 큰 이 시장에서 이런 내용들을 참고해 투자매수의 기회를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미국주식을 하는 이유에 대해 그동안은 단순히 국장보다 수익률이 더 좋고 거래량이 활발해서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더 본질적인 이유를 알려줘서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는 명분을 더 명확히 할 수 있었다.


주식에 입문하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기본적으로 분석하는 방법도 알려주는데 알면서도 귀찮아서 점점 소홀히 했던 부분들을 다시한번 되새기면서 기업에 투자할지 판단하는 방법을 정리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것들에 대해 알려준 후 포트폴리오를 어떤 식으로 구성할지에 대해 몇가지 유형들로 나누어 설명을 해주는데 읽어보며 나에겐 적립식 투자가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립식 투자를 하더라도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좀 더 공격적으로, 방어적으로 할 수 있는데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 설명해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각 투자성향에 맞는 기업들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제안을 해주는데 물론 투자를 하는데 있어선 조사를 더 하고 내가 판단을 해야하는 거지만 일단 찾아볼 수 있는 기업들이 나오는 것도 좋았던 것같다. 미국 주식 투자에 입문을 하는 사람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것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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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알파(Alpha α’)세대의 퀀텀(Quantum AI)과 우주(Space X) - For Kingdom Family Business
김흥진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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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의 제목만 봐도 미래 전망에 대해 다룰 것같다는게 느껴졌다. 미래를 전망하는 책들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이 책이 눈에 띄었던 건 '퀀텀'이라는 단어 때문이었는데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듯하지만 정확히 알지는 못했기에 이번기회에 알아보고자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미래세대의 주역은 알파세대인데 가장 먼저 이 세대의 특징, 사고에 대해 말해준다. 이 부분에서 시대에 맞춰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었는데 창의적인 사고를 갖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자는 무척 종교적인 사람이었는데 이 책에서성경구절을 많이 인용하여 설명해주고 있어 같은 종교인 독자가 읽는다면 더 잘 와닿을 것같았다. 저자가 대학교수로 이력이 많은 만큼 저자의 강의를 책으로 옮겨놓은듯한 느낌이었는데 작은 챕터가 끝날 때 한페이지로 요약된 ppt자료가 실려 있어 다시한번 정리해서 볼 수 있었다. 


미래 세대가 마주해야할 문제들에 대해서도 다뤄주고 있는데 지금도 대두되고 있는 기후문제를 비롯해 전세계적인 전염병문제, 빈곤, 미중의 리더십 전쟁 등에 대해 현재 상황을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파악하고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퀀텀 물리학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뤄주고 있었는데 어떤 과학자들이 이에 대해 연구하였는지, 원리, 성질들, 그리고 이것을 활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퀀텀이란 어려운 개념에 대해 조금이나마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였던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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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호르몬 - 비만과의 전쟁에서 발견한 질병 해방과 노화 종말의 서막
조영민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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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비만과 다이어트", 먹을 것이 풍부한 현대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가장 큰 숙제이지 않을까 싶다. 살은 아무리 부자더라도 체질상의 차이는 있지만 스스로 음식을 제한하고 운동을 해야 빠진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정설이었다. 하지만 일론머스크가 살이빠졌다는 팬의 트윗에 위고비와 오젬픽을 언급하면서 호르몬 치료제로 보다 더 쉽게 뺄 수 있다는 사실이 사람들에게 점점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책은 과연 어떤 호르몬이 어떻게 작용하여 그게 가능한지 설명해주고 있는데 원리를 알 수 있을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오젬픽, 위고비, 마운자로 모두 호르몬을 이용해 다이어트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약인데 이 것들은 모두 '글루카노유사펩티드-1' 이라는 장 호르몬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한다. 줄여서 'GLP-1'이라고 하는데 생소한 이 호르몬이 식욕과 혈당을 조절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호르몬을 인체에 적용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수많은 연구를 했는데 어떤 과정들을 통해 약물을 개발했고 특허를 받았는지 책에 설명이 잘 되어 있었다. 미국에서 이 약의 한달 분이 약 170만원, 중국에서는 약 20만원정도 한다는데 아직까진 이정도의 돈을 주고 사먹을 마음은 없지만 좀 더 기술이 개발되어 대중화된다면 꼭 한번 이 약의 효과를 누려보고 싶다.


생각보다 장내 미생물들의 역할이 크고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유산균을 좀 더 신경써서 잘 챙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각 세포들과 장기들이 알아서 신체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조절을 하는걸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 이 예술적인 조화가 깨지지 않도록 건강을 잘 챙기면 저런 약을 안사먹어도 충분히 호르몬이 잘 분비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GLP-1 호르몬은 신경계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의견도 있는 만큼 슈퍼호르몬이라는 별명이 적합한 것같은데 이 호르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책이다. 위고비, 오젬픽, 마운자로 관련 회사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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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식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
선진호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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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기업과 주식에 대해 많이 배웠지만 여전히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 특히 알았다가도 금방 까먹는 것들이 많은데 이 책으로 주식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자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귀여운 표지처럼 책 내용도 어려운 용어나 설명보다는 쉬운 이야기형식으로 설명이 되어 있었다. 장씨와 주씨, 박씨 등의 등장인물을 통해 어떻게 회사가 설립되고, 주식이 발행이 되는지 자연스럽게 알려주면서 이야기가 진행이되는데 이론을 읽는 것보다 이해가 더 잘되고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중간중간 귀여운 일러스트들도 이해를 도왔는데 에피소드 사이사이 이야기로 설명하기 어려운 중요한 내용은 따로 정리해서 설명을 해줘서 개념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주식을 상장하면 무엇이 좋은지, 또 어떤 리스크를 감당하게 되는지가 캐릭터들을 통해 잘 설명이 되어 있어 주식을 상장하는 것에 있어 양쪽 시각을 살펴볼 수 있었다. 약간의 리스크가 있지만 그래도 상장해서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게 더 좋은 것같다.

회사가 커가면서 주주도 늘어가고,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판단해보는 과정을 거치는 것에 대해 이렇게 인물을 설정해서 설명을 해주니 마치 주인공이 성장해나가는 소설을 읽는 것처럼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같다. 맨날 뜻이 헷갈리는 ROE, ROA 등 기업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표들도 이야기를 통한 예시를 염두에 두니 이제 덜 헷갈릴 것같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들이 읽기에 좋은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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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테어즈

#북유럽서평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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