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일기, 정찬용에게 물어봐라
정찬용.권성민.권성현 지음 / 김영사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를 써낸 정찬용씨의 새로운 책이다.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일명 영.절.하)로 새로운 영어공부의 장을 열어준 정찬용씨에게는 정말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들었지만 이번 '영어일기, 정찬용에게 물어봐라'는 '영절하'에 미치지 못하는것 같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I like'만 알아도 영어일기를 쓸수 있다는 것인데 그것은 영어권 국가에 가서 영어권의 문화를 완벽하게 접할수 있을때에나 가능한것 같다. '영절하'에서도 언어와 문화를 같이 배워나가는 것이라고 하였고 그 방식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었지만 이번 '영어일기~'는 너무 막막하다. 'I like'만 알아도 영작을 할수있다는 것은 조금 과대광고(?)같다.

영어실력이 없는 나로서는 이 책을 보고 반가웠지만 이 책의 내용구성은 미국으로 건너간 아이들이 미국문화와 그곳에서의 공부로 조금씩 한국어와 영어의 연결고리를 끊고서 영어일기를 쓴 것에 정찬용씨가 조금 설명을 붙인것이다. 어떻게 이것을 읽고 영어일기를 쓸 수 있을까? 만약 이것으로 한국에서 영작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영어에 대해 대단한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영어에 미쳐서 하루종일 영어속에 살아야 할것이다. 아니면 위에서 말했듯이 영어권 국가로 가는 길밖에..

이 책이 성의없이 쓰여졌다거나 그런것은 아니다. 다만 'I like'보다 조금은 더 아는 나로서는 이해를 하지 못하겠고 아직도 영작이 어렵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