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 믿어. 너한테 중요한 게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중요치 않아. 그 나이 먹도록 그것도 모르다니." - P23
그에게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해나의 말은 일리가 있지 않을까? 그 말로 그의 삶에서 많은 부분이 설명될 것이다. - P23
그는 눈에 띄지 않게 주변 환경과 섞이면서 늘 목표물을 시야 주변에 두는 법을 정확히 알았다. - P38
바텐더는 왔다가 떠나기 마련이다. 아내도 그렇고 세월도 그렇다. - P48
현실 세계가 꿈속 세상과 섞이며 하나의 장소, 즉 그가 존재하는 세상이 되었고 그 세상이 급속도로 종말을 맞이하는 듯했다. - P51
"나도 놀랐어요. 형사 일을 오래해왔는데 복잡해 보이는 살인사건일수록 대부분 알고 보면 단순했거든요." - P147
샘은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에도 잉글랜드에 자주 갔지만 거기서는 일자리를 구할 수 없다는 걸 알고있었다. 하지만 뉴잉글랜드에서는 일할 수 있었고, 메인주의 한 마을에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적어도 이 삶이 자신의 숙명인 척하면서 - P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