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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행동경제학 - 교과서에서 설명하지 않는 우리의 선택과 심리
김나영 지음 / 가나출판사 / 2025년 3월
평점 :
[이 글은 초대권(도서)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경제학만 생각하면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들기 마련인데 사람의 행동 패턴을 활용하여 어떻게 소비자의 지갑을 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라 어떤 내용이 있을지 기대했어요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 심리학적으로 경제학을 접근하다보니 보다 쉽게 경제학에 접근할 수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마케팅 담당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행동 패턴을 연구하여 소비자를 어떻게 끌어들일 수 있을지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심코 지나쳤던 행동 패턴을 인지하고 과소비를 방지할 수 있을거 같아
어느 누구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일거 같더라고요


1장 여러 기업들이 사람의 심리에 대하여 어떤 점을 중점으로 공략하고 있는지에 대해 서술하는듯합니다. 경제랑 바로 접목시키기 보단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부분을 인지시켜 소비로 이어지게 한다는거 같더라고요
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내가 그동안 인지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인 소비를 했던 것이 이 부분에 해당되는지, 어떤 소비 가치관을 만들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파트인거 같아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4장의 내용이 끌려서 제일 먼저 봤던 내용이에요
저렴한걸 이득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내용인데 저도 예전에는 폭탄세일이라고 하면
2개씩 사려고 하거나 이건 꼭 사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세일에만 집중하고
진짜 사고 싶은지는 생각하지 않아서 정작 몇번 사용 안 했던게 생각났어요
요즘 물가가 계속 올라가는걸 생각해보면 사실 원가는 얼마 안 되면서 처음부터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나중에 세일하는거처럼 원래 판매할 가격에 파는 상술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실제로 인터넷 쇼핑에서 가격가지고 장난치는 경우가 있다고 뉴스에서 본 기억이 있어요
사실 세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필요한 물건이 아니었으면 애초에 과소비이기도 할테니 말이죠
되돌아보니 현명하지 못한 소비가 꽤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계획한 범위 내에서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이기 좋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