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을 함께보낸 옆집오빠 승도가 어느날 홀연히 사라지게 되지만, 효은은 첫사랑인 승도를 잊지 못하고, 어느덧 서른이 된 효은은 수목타운 공모전에 협력할 건축가를 찾아간 효은은 그곳에서 첫사랑 승도를 닮은 소장, 재신을 만나게 되는데..아름다운 자연배경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는 담백하지만 결단력없는 남주의 모습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아 아쉬웠어요.
프러포즈를 해야겠다 결심한 날, 시현은 잔혹한 진실을 알게 되고 가족도, 사랑했던 사람도 잊은채 모든 것을 버리기로 마음먹는다.5년후 시현은 유 파이낸셜 유정연이란 이름으로 윤환과 재회하게 되는데..처음 흥미롭던 설정에 비해 개연성이 많이 떨어져서 아쉬움이 남네요.여주에게 악행을 저지른 이들에 대한 제대로 된 복수없이 흐지부지 끝맺음된 것 같아요.
카로스에게 첫눈에 반해 신전에서 그와 결혼하고 싶다고 기도한 에포나.다음날 에포나의 소원은 이루어 줬지만 자신의 기도때문에 억지로 결혼하게 된 카로스에게 죄책감을 느끼는데..역시나 에포나에게 첫눈에 반한 카로스는 에포나와 결혼하게 되지만 에포나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하게 되고..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오해한채, 쌍방삽질하는 이야기네요. 단편이라 가볍게 읽을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