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논의를 갈무리하면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한다.

 

첫째, 동일한 토지에 투하되는 추가 자본이 비록 감소하는 추세일지라도 여전히 초과 이윤을 창출하는 동안은, 에이커당 곡물 지대와 화폐 지대는 절대적으로 증가한다. 이는 투하 자본 대비 지대율 (또는 초과 이윤율)이 상대적으로 하락하더라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때 자본 투입의 한계점은 오직 평균 이윤만을 산출하거나, 해당 생산물의 개별 생산 가격이 일반적 생산 가격과 일치하게 되는 지점에서 형성된다. 이러한 조건하에서 공급의 증가가 하급지 생산물을 시장에서 배제하지 않는 한 생산 가격은 불변으로 유지되며,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일정 한계 내에서는 추가 자본들이 여전히 초과 이윤을 낳을 수 있다.

 

둘째, 초과 이윤 없이 오직 평균 이윤만을 창출하는 추가 자본의 투하는 기존에 형성된 초과 이윤 및 지대의 규모를 변동시키지 않는다. 상급지에서 가마당 개별 평균 생산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단위당 초과 이윤은 감소하지만, 총생산량의 증대가 이를 상쇄하며 총 초과 이윤은 불변의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셋째, 추가 투입된 생산물의 개별 생산 가격이 지배적 생산 가격을 상회하여 초과 이윤이 0이 아니라 음(-)의 수치를 기록하는 경우, (곧 추가 투자의 생산성이 가격을 지배하는 토지 A에 대한 투자 생산성보다 낮은 경우), 해당 투자는 상급지 총생산물의 개별 평균 가격을 일반적인 생산 가격에 수렴시킨다. 이에 따라 개별 생산 가격과 지배적 생산 가격 간의 차액인 초과 이윤 및 지대는 점차 축소되며, 기존에 초과 이윤 또는 지대를 구성하던 잉여분의 상당 부분이 점진적으로 평균 이윤의 형성 과정으로 흡수된다.

 

그럼에도 토지 B의 단위 면적당 투하된 총자본은 지속적으로 초과 이윤을 창출한다. 다만, 이 초과 이윤은 음(-)의 초과 이윤을 산출하는 자본액이 증대됨에 따라, 그리고 해당 음(-)의 초과 이윤이 지니는 절대적 크기에 비례하여 점진적으로 축소된다. 이 국면에서 에이커당 지대는 자본 투하량 및 총생산량의 확대에도 절대적으로 감소하며, 이는 앞선 경우들처럼 투하 자본 대비 상대적인 비율만 하락하는 것과는 질적으로 다른 양상을 띤다.

 

지대가 완전히 소멸하는 한계점은 상급지 B에서 산출된 총생산물의 개별 평균 생산 가격이 시장의 지배적 생산 가격과 완전히 일치하는 시점이다. , 초기 단계의 고생산성 투하분에서 파생된 초과 이윤 전체가 후기 단계의 저생산성 투하분을 보전하는 과정에서 평균 이윤의 형성에 전량 소진되어 버리는 경우에만 지대는 소멸에 이르게 된다.

 

단위 면적당 지대가 하락할 수 있는 극단적 한계점은 지대가 완전히 소멸하는 지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임계 지점에 도달하는 시점은 단순히 추가 투자가 음(-)의 초과 이윤을 발생시키는 순간이 아니다. 오히려 음(-)의 초과 이윤을 산출하는 추가 투하액이 임계 규모에 달하여 그 부정적 효과가 초기 고생산성 투하분의 초과 이윤을 완전히 상쇄하는 단계에 이르러야 한다. 결국 총 투하 자본의 전체 생산성이 최하급지 A의 생산성 수준으로 수렴하고, 토지 B의 단위당 개별 평균 생산 가격이 토지 A의 생산 가격과 일치되는 시점에서 지대의 소멸이 실현된다.

 

이 단계에서 지대는 소멸하였으나, 시장을 지배하는 가마당 60의 생산 가격은 여전히 불변이다. 생산 가격의 상승은 이 임계 지점을 초과하여 추가 자본이 산출하는 음(-)의 초과 이윤 폭이 확대되거나, 동일한 규모의 음(-)의 초과 이윤을 산출하는 추가 자본액이 증대될 때 비로소 발생한다. 예컨대 <25>의 조건에서 가마당 80의 비용으로 생산되는 산출량이 1 1/2가마가 아닌 2 1/2가마로 늘어난다면, 7가마를 생산하는 데 440의 비용이 투입되어 가마당 평균 생산 가격은 62 6/7으로 산출된다. 이는 기존의 일반적 생산 가격보다 2 6/7 높은 수치이므로, 결국 시장의 일반적 생산 가격 자체를 상향 재편하게 된다.

 

따라서 최상급지의 개별 평균 가격이 일반적 생산 가격과 완전히 일치하여 지대가 소멸하기까지는 상당한 규모의 자본 투입이 지속될 수 있다. (곧 초기 고생산성 투하분의 초과 이윤이 후기 저생산성 투하분의 결손으로 인해 상쇄되어, 초과 이윤과 지대가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이 과정에서는 음(-)의 초과 이윤을 낳는 추가 자본은 물론, 심지어 그 음(-)의 폭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성격의 자본 투하까지도 일정 기간 허용되는 기제가 작동한다.

 

나아가 이 국면에서 상급지의 지대가 소멸한다는 사실은 단지 해당 토지 생산물의 개별 평균 생산 가격이 기존의 일반적 생산 가격과 일치하게 되었음을 의미할 뿐, 일반적 생산 가격의 즉각적인 상승을 필연적으로 수반하지는 않는다.

 

상술한 사례를 적용하면, 지대를 산출하는 상급지 중 한계적 위치에 있는 토지 B의 경우, (+)의 초과 이윤을 창출하는 자본 100으로부터 3 1/2가마가 생산되었고, (-)의 초과 이윤을 창출하는 자본 200으로부터 2 1/2가마가 산출되었다. , 총생산량 6가마 중 5/12에 해당하는 산출분이 음(-)의 초과 이윤을 발생시키는 자본 투하의 결과물이다. 바로 이 임계점에 이르러서야 6가마 전체의 개별 평균 생산 가격이 가마당 60으로 등귀하며 시장의 일반적 생산 가격과 일치하게 된다.

 

하지만 토지 소유권이 지배하는 실질적 법칙하에서는, 앞서 언급한 후기 산출분 2 1/2가마가 가마당 60의 비용으로 생산되기는 성립될 수 없다. (, 토지 등급 A에 해당하는 새로운 필지 2 1/2에이커에서 생산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통상적으로 일반적 생산 가격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추가 투자가 자본 투하의 실질적 한계선을 형성하며, 이 임계 지점을 초과하여 동일 지점에 추가 투입하는 행위는 경제적 실익을 상실하여 중단될 수밖에 없다.

 

차지 농업가가 초기 2회의 자본 투하분에 대하여 이미 90의 지대를 지불하기로 계약하였다면, 그는 해당 비용을 고정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 1가마당 60을 상회하는 비용이 투입되는 모든 자본 투하는 고스란히 농업가의 개별 이윤을 잠식하는 결과로 귀결된다. 따라서 음(-)의 초과 이윤이 발생하는 국면에서는 개별 평균 생산 가격이 지배적 생산 가격과 균등화되는 기제가 토지 소유 관계로 인해 저지된다.

 

해당 사례를 시장 가격 결정을 주도하는 토지 A의 생산 가격 (가마당 60) 및 이에 규정되는 토지 B의 투하 구조 (<25> 참조)와 관련하여 분석한다.

 

차지 농업가에게 초기 2회의 자본 투하로 산출된 3 1/2가마의 실질적 생산 비용은 가마당 60으로 고착된다. 이는 농업가가 개별 생산 가격과 일반 생산 가격 사이의 차액인 90을 지대로 지불해야 하므로, 해당 잉여분이 자본가에게 귀속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농업가의 관점에서는 초기 투하에서 발생한 생산물의 가격 초과분이 제3차 및 제4차 투자에서 초래되는 손실, 곧 음(-)의 초과 이윤을 상쇄하거나 보전하는 재원으로 기능할 수 없다.

 

3차 투자의 생산물 1 1/2가마는 차지 농업가에게 이윤을 포함하여 120의 비용을 발생시키지만, 지배적 생산 가격이 가마당 60이므로, 실제 판매 수입은 90에 그친다. 이로 인해 농업가는 평균 이윤 20을 전량 상실할 뿐만 아니라, 투하 자본 10010%에 해당하는 10의 추가 손실까지 떠안게 된다. 결과적으로 그가 입는 이윤과 자본의 실질적 손실액은 제3차 투자에서 30, 4차 투자에서 60으로 집계되어 총 90에 달하며, 이는 제1차 및 제2차의 선행 투하분이 창출하여 지대로 지불한 금액과 일치한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초기 선행 투하분들의 낮은 개별 생산 가격은 토지 B 총생산물의 개별 평균 생산 가격을 균등화하는 기제로 작용하지 못한다. 해당 투하분에서 발생한 가격 초과분이 이미 지대의 형태로 제3자인 토지 소유자에게 귀속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별 투하 단계에서 발생하는 손실은 수익 지점의 잉여로부터 상쇄되지 못한 채 차지 농업가의 순손실로 고착된다.

 

사회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3차 투자에 따른 추가분 1 1/2가마의 생산이 불가피하다면, 시장의 지배적 가격은 해당 생산비인 가마당 80으로 상승해야만 한다. 이러한 지배적 시장 가격의 등귀는 결과적으로 토지 B의 제1차 및 제2차 투하분에서 발생하는 지대를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의 한계지였던 토지 A에서도 새로운 지대를 형성시키는 동인이 된다.

 

차액 지대는 본질적으로 초과 이윤이 지대로 전환되는 형식에 불과하며, 토지 소유권은 단지 차지 농업가의 초과 이윤을 토지 소유자에게 이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할 사실은 동일 필지에 대한 순차적 자본 투하나 자본량의 증대는 자본 생산성이 저하되고 지배적 가격이 불변하는 상황에서 더욱 급격한 한계에 직면한다는 점이다. , 동일 토지에 대한 투자 확대는 토지 소유권에 따른 초과 이윤의 지대화로 인해 다소 인위적인 제한에 직면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농업 부문에서는 타 산업에 비해 훨씬 제한적인 투자 한계로 인해 일반적 생산 가격의 조기 상승이 요구된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차액 지대를 증대시키는 원인일 뿐만 아니라, 역으로 차액 지대의 존재 자체가 필요한 생산물 공급 확대를 확보하기 위해 일반적 생산 가격을 더욱 조기에 급속하게 등귀시키는 동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해야 한다.

 

토지 A에서 제2차 투자에 따른 80 이하의 비용으로 추가 생산물을 공급할 수 있거나, 또는 A보다 생산성이 낮되 생산 가격이 60보다는 높고 80보다는 낮은 새로운 토지가 경작에 투입되었다면, 토지 B에 대한 추가 투자만으로 지배적 생산 가격이 80까지 상승하는 상황은 억제되었을 것이다. 이로부터 차액 지대 과 차액 지대 는 전자가 후자의 토대가 되는 동시에 상호 간에 확장을 제약하는 한계로 작용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호 규제 기제로 인해, 농업 생산의 확대는 동일 필지에 대한 순차적 투하의 형태를 띠기도 하며, 때로는 새로운 추가 토지에 대한 병행적 투하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상급지가 경작지에 추가되는 경우를 포함한 여타의 상황에서도 차액 지대 과 차액 지대 는 이처럼 상호 간의 한계로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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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대는 다음의 체계적인 항목들에서 논의되어야 한다.

 

A. 차액 지대

 

1. 차액 지대 개념을 수력 이용의 사례로 규명하고, 본격적인 농업 지대로 이행한다.

 

2. 차액 지대 은 서로 다른 토지 필지 간에 존재하는 자연적 비옥도의 격차로부터 발생한다.

 

3. 차액 지대 는 동일한 토지에 대해 순차적으로 투하되는 자본 투자의 생산성 격차에서 기인한다.

 

차액 지대 에 관한 연구는 시장 상황에 따른 다음의 세부 변동 국면을 포함해야 한다.

 

(a) 생산 가격이 불변인 경우

 

(b) 생산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c) 생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d) 초과 이윤이 지대로 전환

 

4. 지대가 이윤율에 미치는 영향

 

지대의 변동이 전체 자본주의 생산 체계 내에서 평균 이윤율의 추이에 어떠한 상관관계를 갖는지 분석한다.

 

B. 절대 지대

 

토지의 사적 소유권 자체로부터 발생하는 절대 지대의 성격과 그 형성 원리를 규명한다.

 

C. 토지의 가격

 

지대의 자본화로서 결정되는 토지 가격의 산출 방식과 경제적 의미를 다룬다.

 

D. 지대에 관한 결론적 고찰

 

이상의 논의를 갈무리하여 지대 체계가 농업 생산 및 사회 계급 구조에 미치는 최종적인 영향력을 평가한다.

 

 

 차액 지대 전반에 관한 고찰로부터 다음과 같은 일반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초과 이윤의 형성은 다각적인 경로를 거쳐 구체화된다. 한편으로는 차액 지대 을 토대로 하여, 서로 다른 자연적 비옥도를 지닌 토지 군에 총 농업 자본이 분산 투하되면서 형성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차액 지대 를 토대로 하여, 동일한 토지에 대해 순차적으로 투하되는 자본 투자의 생산성 격차를 기반으로 형성된다. , 지대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시장의 생산 가격을 결정하는 최하급지에서의 자본의 생산성보다, 특정 토지에 투하된 자본이 더 높은 실물 생산성 (: 밀의 수확량)을 달성하면서 초과 이윤이 실현되는 것이다.

 

그러나 초과 이윤의 발생 경로와 무관하게 그것이 지대로 전환되어 차지 농업가로부터 토지 소유자에게 이전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선행 조건 (전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 순차적으로 투하된 각 자본 분량이 산출한 개별 생산물들의 실제 생산 가격이 (시장을 지배하는 일반적 생산 가격과는 독립적이다), 사전에 하나의 개별적 평균 생산 가격으로 전환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때 단위 면적당 생산물의 지배적 생산 가격 (일반적 시장 가격)이 이 개별적 평균 생산 가격을 상회할 경우, 그 차액 (초과분)이 곧 에이커당 지대의 실체를 형성하며 그 크기를 측정하는 척도가 된다.

 

차액 지대 의 경우, 표준적 자본 투하와 경작 방식을 전제로 서로 분리되어 병존하는 개별 토지들에서 초과분이 발생하므로, 그 차액이 즉각적으로 파악된다. 반면 차액 지대 에서는 동일 지점에 누적된 자본 투하의 생산성 격차로 인해, 초과분을 분리하여 파악하기 위한 정밀한 산출 과정이 요구된다. 결과적으로 차액 지대 의 초과분은 상술한 평균화 원리를 거쳐 사실상 차액 지대 의 형태로 재전환되면서 비로소 지대로의 성격을 확립하게 된다.

 

41장의 <3>으로부터 이 원리를 고찰할 수 있다.

 

토지 B는 제1차 자본 투하 (50)로 에이커당 2가마를 생산하고, 2차 투하 (50)1 1/2가마를 생산하여 1에이커당 총 3 1/2가마의 수확량을 거둔다. 동일 토지에서 산출한 이 총생산물 내에서 각 투하분이 기여한 몫을 개별적으로 분리해내는 것은 사실상 판별할 수 없다. 현상적으로는 총자본 100이 투입되어 3 1/2가마를 생산했다는 사실만이 존재하며, 이는 자본의 배증 투입 (50의 자본으로 2가마 생산)에도, 수확량이 4가마에 미달하여 3 1/2가마에 그치면서 자본의 생산성이 저하되었음을 시사한다. 두 차례의 자본 투자 수익률이 동일하여 4가마를 생산하거나, 2차 투하분의 생산성 상승으로 인해 5가마를 생산하여 1가마 더 많은 경우에도 논리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본 사례에서 첫 2가마의 개별 생산 가격은 가마당 30이고, 두 번째 1 1/2가마의 생산 가격은 가마당 40이다. 따라서 총생산물 3 1/2가마에 투입된 총생산 가격 120을 기준으로 산출한 개별 평균 생산 가격은 가마당 34 2/7이 된다. 이때 최하급지 A에 규정된 일반적 시장 생산 가격이 가마당 60이므로, 가마당 25 5/7의 초과 이윤이 발생한다. 이를 총생산량 3 1/2가마에 적용하면 합계 90의 초과 이윤이 도출된다. 결과적으로 토지 B의 초과 이윤은 시장 가격 체계하에서 1 1/2가마의 가치와 일치하게 되며, 따라서 B의 초과 이윤은 B의 생산량 중 일부인 1 1/2가마에 해당하고, 이는 곧 90의 화폐 지대로 확정된다.

 

그러나 최하급지 A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상회하는 상급지 B의 단순 생산량 격차는 직접적으로 초과 이윤이나 초과 생산물의 실질적 지표가 될 수 없다. 본 전제에 따르면 토지 B1에이커 생산량은 3 1/2가마이고 토지 A1가마이므로, 산술적 차이는 2 1/2가마에 달하나, 실질적인 초과 생산물은 1/ 1/2가마에 불과하다. 이는 토지 B에 투하된 자본이 토지 A의 두 배에 달하여 생산 가격 또한 두 배로 책정되었기 때문이다.

 

토지 A에도 동일하게 100의 자본을 투입하고 추가 자본의 생산성이 불변이라고 전제한다면, A의 생산량은 1가마가 아닌 2가마로 산출되어야 한다. 따라서 진정한 초과 생산물은 3 1/2가마와 1가마를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 투입량을 균등화한 3 1/2가마와 2가마의 수치를 비교하면서 도출되어야 하며, 그 결과 초과 생산물은 2 1/2가마가 아닌 1 1/2가마로 확정된다.

 

나아가 토지 B에 대해 50의 제3차 자본 투입이 투하되고, 이 투자가 단 1가마만을 산출하여 해당 생산물의 개별 생산 가격이 토지 A와 동일한 60을 형성한다고 전제하자. 이 경우 시장 판매 가격 60은 오직 생산 가격만을 보전할 뿐이므로, 해당 투하분은 평균 이윤만을 창출할 뿐 초과 이윤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지대로 전환될 잉여 또한 존재하지 않게 된다.

 

결국 특정 토지의 단위 면적당 총생산량을 최하급지 A의 에이커당 생산량과 단순 비교하는 방식으로는 해당 생산량들이 동일한 규모의 자본 투하에 기초한 것인지 여부를 판별할 수 없다. 또한 생산량의 현상적 초과분이 단순히 투입된 생산 가격을 보전하는 수준에 불과한지, 또는 추가 투자의 생산성 상승에 기인한 실질적 잉여인지도 규명할 수 없다.

 

둘째, 초과 이윤의 새로운 형성을 분석할 때 자본 투하의 한계 지점은 추가 투자가 오직 생산 가격만을 보전할 정도의 생산물을 산출하는 시점이다. 예를 들어 그 추가 투자가 1가마의 밀을 토지 A의 생산 가격인 60과 동일한 수준에서 생산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추가 투자의 생산성이 점진적으로 저하하는 국면에서, 토지 B의 단위 면적당 총투자가 지대를 창출하지 못하게 되는 한계 지점은 다음과 같이 규정된다. , 토지 B에서 생산된 에이커당 생산물의 개별적 평균 생산 가격이 상승하여 최하급지 A의 에이커당 생산 가격 수준에 도달하는 지점이 곧 지대 발생의 한계선이 된다.

 

토지 B에 투하된 추가 투자가 단지 생산 가격을 보전할 뿐 어떠한 초과 이윤이나 새로운 지대를 창출하지 못한다면, 해당 투입분은 가마당 개별 평균 생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비용 상승이 기존의 투자분에 근거하여 형성된 초과 이윤과 지대 구조를 잠식하지는 않는다. 이는 토지 B의 평균 생산 가격이 여전히 최하급지 A의 생산 가격을 하회하는 범위 내에 존재하기 때문이며, 단위당 가격 초과분이 감소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비율로 총생산량이 확대됨에 따라 가격 초과분 총액은 불변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앞선 사례에서 토지 B에 대한 최초 2회의 자본 투하 (100)3 1/2가마의 수확과 1 1/2가마에 해당하는 90의 지대를 창출하였다. 여기에 50의 자본을 추가로 투입하는 제3차 투자가 단행되어 단 1가마의 생산물만을 추가로 생산한다면, 총생산물 4 1/2가마에 대한 총생산 가격 (20%의 평균 이윤 포함)180이 되며 가마당 평균 생산 가격은 40으로 산출된다.

 

이 과정에서 토지 B의 가마당 평균 생산 가격은 기존 34 2/7에서 40으로 상승하고, 시장을 지배하는 토지 A의 생산 가격 대비 가마당 초과 이윤은 25 5/7에서 20으로 감소한다. 그러나 최종적인 초과 이윤 총액은 20 × 4 1/2 = 90으로 산정되어, 이전 단계의 총액인 25 5/7 × 3 1/2 = 90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토지 B에 각각 50의 자본을 투입하는 제4차 및 제5차 투자가 추가로 투하되고, 각 투자가 일반적 생산 가격 수준인 1가마씩 생산한다고 전제하자. 이 경우 에이커당 총생산물은 6 1/2가마에 달하며, 이에 투입된 총생산 가격은 300으로 산출된다. 이에 따라 토지 B의 가마당 평균 생산 가격은 40에서 46 2/13으로 등귀하게 되며, 최하급지 A의 생산 가격에 규정된 지배적 시장 가격과 대비한 가마당 초과 이윤은 20에서 13 11/13으로 감소한다.

 

그러나 최종적인 초과 이윤 총액을 산출함에 있어, 감소된 단위당 초과 이윤인 13 11/13에 곱해지는 대상은 기존의 4 1/2가마가 아니라 확충된 총생산량인 6 1/2가마가 된다. 결과적으로 13 11/13 × 6 1/2 = 90이 도출되며, 이는 이전 단계의 총액인 20 × 4 1/2 = 90과 동일한 수치로 수렴하게 된다.

 

이상의 논의로부터 다음과 같은 사실을 도출할 수 있다. 우선 상술한 조건하에서 지대를 형성하는 토지에 추가 자본 투하를 유인하기 위해 반드시 지배적인 생산 가격의 등귀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추가 투자가 새로운 초과 이윤을 창출하지 못하고 다만 평균 이윤만을 보전하는 수준에 머무를지라도 자본 투입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단위당 초과 이윤이 감소되더라도 이러한 감소분은 단위 면적당 총생산량의 증대로 인해 상쇄되므로, 에이커당 총 초과 이윤은 불변의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토지 B의 개별 평균 생산 가격이 일반적 생산 가격 수준인 60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추가 자본의 투하가 전제되어야 하며, 이때 해당 투하분이 산출하는 생산물의 개별 생산 가격은 시장 가격인 60을 상회해야 한다. 그러나 후술할 바와 같이, 개별 투하분의 생산 가격이 시장 가격을 상회하는 것만으로는 토지 B의 전체 평균 생산 가격을 일반적 생산 가격인 60까지 상승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

 

토지 B의 생산 구조가 다음과 같은 단계적 자본 투하 과정에 따라 전개된다고 전제한다.

 

(1) 최초 100의 자본 투하 (502)를 거쳐 총생산 가격 120으로 3 1/2가마를 생산한다. 이 단계에서 이루어진 두 차례의 투자는 각각 초과 이윤을 형성하나, 순차적 투입에 따른 생산성 하락으로 인해 그 발생 규모는 점진적으로 축소된다.

 

(2) 이어지는 추가 투하분에서 1가마가 생산 가격 60으로 생산된다. 이 투자 단계에서는 추가 생산물의 개별적 생산 가격이 시장을 지배하는 일반적 생산 가격과 정확히 일치한다.

 

(3) 마지막으로 추가 투입된 자본이 1가마를 생산 가격 80으로 산출한다. 이 시점의 투하분은 개별적 생산 가격이 지배적 생산 가격을 33 1/3% 상회하는 역전 현상을 보이며, 자본 투입의 한계 비용이 시장 가격 체계를 초과하게 된다.

 

이상의 과정을 거쳐 에이커당 총생산량은 5 1/2가마에 도달하며, 이에 투입된 총생산 가격은 260 (120+60+80)으로 집계된다. 평균 이윤율을 20%로 상정할 때 총자본 투하액은 216 2/3 (= 260 ÷ 1.2)으로 산출된다. 이는 총자본 투입량이 최초 투하액 (50)4배를 상회함에도, 최종 생산량은 제1차 투자의 생산량 (2가마)3배에도 미치지 못하는 생산성 체감 현상을 극명히 보여준다.

 

총생산 가격 260을 총생산량 5 1/2가마로 나누면 개별 평균 생산 가격은 가마당 47 3/11이 된다. 이때 시장을 지배하는 일반적 생산 가격이 가마당 60이므로, 단위당 12 8/11의 가격 초과분이 발생하여 지대로 전환될 여지가 확보된다. 따라서 총생산물 5 1/2가마를 지배적 생산 가격 60으로 판매하여 얻은 총액 330에서 생산 가격 260을 차감하면 70의 초과 이윤, 곧 지대가 도출된다. 이는 토지 B의 개별 평균 생산 가격 (47 3/11)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1 25/52가마의 실물 가치와 일치한다.

 

화폐 지대는 기존 90에서 70으로 20만큼 감소하였으며, 이를 곡물 지대로 환산하면 약 1/2이 아닌 1/3가마의 하락을 의미한다. 일반적 생산 가격이 가마당 60이므로, 감소분 20은 실질적으로 1/3가마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토지 B의 개별 평균 생산 가격을 기준으로 상세히 고찰하면, 지대 총액이 90이었을 당시 가마당 평균 생산 가격은 34 2/7, 곡물지대는 2 5/8가마였으나, 지대 총액이 70으로 감소하고 가마당 평균 생산 가격이 47 3/11로 등귀함에 따라 곡물 지대는 1 25/52가마로 축소되었다. 결과적으로 곡물 지대의 실질적 감소량은 1 15/104 (= 2 5/8 - 1 25/52)가마로 확정된다.

 

주목할 점은 B에 대한 제4차 투자 (위의 3)가 초과 이윤을 창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1가마당 생산 가격이 80인 생산물을 시장 가격인 60에 판매하며 평균 이윤에도 미치지 못하는 (-)의 이윤을 기록함에도 (개별 생산 가격이 시장 가격을 상회하기 때문이다), 토지 B 전체에서는 여전히 초과 이윤과 지대가 유지된다는 사실이다.

 

3차 투자와 제4차 투자가 모두 지배적 생산 가격을 상회하는 가마당 80의 비용으로 생산된다고 전제할 경우, 총생산 구조는 생산 가격 1203 1/2가마, 생산 가격 1602가마가 투입되어 합계 생산 가격 280에 총 5 1/2가마를 산출하게 된다.

 

이 경우 가마당 평균 생산 가격은 50 10/11로 상승하며, 가마당 초과 이윤은 9 1/11로 축소된다. 총생산물 5 1/2가마를 가마당 60에 판매하여 얻는 총 판매 수입 330에서 생산 가격 280을 차감하면 50의 지대가 잔존하게 된다. 이는 새로운 평균 생산 가격 체계하에서 55/56 (50 ÷ 50 10/11)가마의 실물 가치에 해당한다. 결론적으로 지대 총액은 이전보다 감소하였으나, 자본 투입의 한계 비용이 시장 가격을 상회하는 국면에서도 지대 자체는 소멸하지 않고 지속된다.

 

이상의 논의가 규명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상급지에서 투입된 추가 자본이 생산한 생산물의 개별 생산 가격이 시장을 지배하는 일반적 생산 가격을 상회하더라도, 실제 경제적 허용 범위 내에서는 지대가 완전히 소멸하지 않고 단지 그 규모가 축소될 뿐이다. 이러한 지대 감소의 폭은 총자본 투하액 중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성을 보이는 자본이 차지하는 비중, 그리고 해당 자본의 생산성 저하 정도에 정비례하여 결정된다.

 

결국 총생산물의 개별 평균 생산 가격은 여전히 지배적인 시장 가격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게 되며, 이로 인해 지대로 전환될 수 있는 초과 이윤의 잔존이 보전된다. 자본 투입의 한계 생산성이 수익 한계를 상회하는 국면에서도 상급지가 지니는 상대적 생산 우위는 개별 평준화 원리에 기반하여 지대의 형태로 지속적으로 실현된다.

 

<25> 자본 투하에 따른 지대 변동 분석 (단위: , 가마)

 

구분

자본

이윤

생산량

가마당 생산 가격

총생산 가격

가마당 판매 가격

판매 수입

초과 이윤 (가마)

초과 이윤 ()

1차 투자

50

10

2

30

60

60

120

1

60

2차 투자

50

10

1 1/2

40

60

60

90

1/2

30

3차 투자

100

20

1 1/2

80

120

60

90

-1/2

-30

4차 투자

100

20

1

120

120

60

60

-1

-60

합계

300

60

6

60

360

60

360

0

0

 

 

<25>는 특정 토지에 대한 순차적 자본 투하가 지대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자본 투입이 거듭될수록 한계 생산성이 저하되는 양상을 보이며, 이에 따른 개별 생산 가격과 시장 판매 가격의 격차가 지대의 한계 지점을 결정한다.

 

1차와 제2차 투자에서는 개별 생산 가격이 시장 가격인 60보다 낮게 형성되어 양(+)의 지대를 창출한다. 그러나 제3차 투자부터는 개별 생산 가격이 80으로 상승하며 시장 가격을 상회함에 따라 지대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4차 투자에 이르러서는 음(-)의 초과분이 발생한다. 최종적으로 총자본 300이 투입된 시점에서 전체 판매 수입과 총생산 가격이 일치하게 되며, 이에 따라 지대로 전환될 초과분은 완전히 해소된다.

 

생산성이 점차 저하되는 네 차례의 순차적 투자 (50, 50, 100, 100) 결과, 토지 B의 가마당 평균 생산 가격이 일반적 생산 가격인 60과 일치하게 된 상황을 고찰한다 (<25>).

 

이 국면에서 농업 자본가는 생산된 밀을 각 가마의 개별 생산 가격으로 판매하며, 이는 곧 시장을 지배하는 일반적 생산 가격과 동일한 수준에서 모든 거래가 이루어짐을 의미한다. (모든 생산물은 지배적 생산 가격인 60과 일치하는 가마당 평균 생산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자본가는 투하 자본 300에 대하여 기존과 동일한 20%의 이윤인 60을 확보하지만, 이전에 존재하던 지대는 완전히 소멸한다.

 

각 가마의 개별적 생산 가격이 일반적 생산 가격과 균등화되는 과정에서 기존의 초과 이윤 (초과분)이 상쇄되는 기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제1차 투자 (50)에서 발생한 초과 이윤은 60이었으며, 2차 투자 (50)에서의 초과 이윤은 30이었다. 따라서 총 투하 자본 3001/3에 해당하는 초기 100의 투하분은 총 90 (투하액 대비 90%)의 초과 이윤을 창출하였다.

 

반면, 3차 투자 (100)는 초과 이윤을 형성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산출된 1 1/2가마의 개별 생산 가격이 시장 가격을 상회함에도 일반적 생산 가격으로 판매됨에 따라 30의 음(-) 초과 이윤을 발생시킨다. 나아가 제4차 투자 (100) 역시 1가마의 생산물이 일반적 생산 가격으로 판매됨에 따라 60의 음(-) 초과 이윤을 초래한다. 결국 제3차와 제4차 투자에서 발생한 합계 90의 음(-) 초과 이윤이 제1차와 제2차 투자에서 확보한 90의 양(+) 초과 이윤을 완전히 상쇄하면서, 전체 지대는 0 ()의 상태에 수렴하게 된다.

 

(+)의 초과 이윤과 음(-)의 초과 이윤이 상호 상쇄됨에 따라 지대는 소멸한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의 실질적 이면에는 기존에 초과 이윤이나 지대를 구성하던 잉여 가치의 요소들이, 이제는 개별 평균화 과정을 거쳐 평균 이윤의 형성에 흡수되는 기제가 존재한다. 결과적으로 차지 농업가는 투하 자본 300에 대한 평균 이윤 60 (20%)을 확보하게 되나, 이는 본래 지대로 귀속되었어야 할 잉여분이 지대의 희생으로 비로소 이윤으로 전용되면서 실현되는 것이다.

 

토지 B의 개별 평균 생산 가격이 시장을 지배하는 토지 A의 일반적 생산 가격과 일치되는 현상은, 초기 투하분 (1차와 2)에서 발생한 생산물의 개별 가격이 지배적 가격을 하회하여 형성했던 차액이 후기 투하분 (3차와 4)의 생산물의 개별 가격이 지배적 가격을 상회하며 발생시킨 차액 (또는 음의 초과 이윤)과 결합하여 점진적으로 상쇄됨을 전제한다. , 초기 투자의 생산물이 독립적으로 거래될 당시 초과 이윤의 형태로 가시화되었던 잉여분은 자본 투하의 누적과 평균화 과정을 거치며 점차 평균 생산 가격의 구성 요소로 포섭된다. 이러한 기제를 매개로 기존의 초과 이윤은 종국에 이르러 전적으로 평균 이윤의 체계 내로 흡수·매몰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토지 B300의 자본을 집중 투하하는 대신 100만을 투입하고, <25>의 추가 생산량인 2 1/2가마를 토지 A와 동일한 조건의 새로운 경작지 2 1/2에이커 (에이커당 50 투입)에서 확보한다고 전제하자. 이 경우 추가 자본 투입액은 125 (=50×2.5에이커)에 불과하며, 6가마를 생산하기 위해 토지 AB에 투하된 자본 총액은 300이 아닌 225으로 절감된다. 이에 따른 이윤 (225×20%=45)을 포함한 총 생산 가격은 270이 된다. 6가마의 판매 수입은 여전히 360으로 유지되나, 자본 투자액이 75 감소함에 따라 토지 B의 에이커당 지대는 90으로 산출된다.

 

추가적인 2 1/2가마를 생산하기 위해 토지 A보다 척박한 하급지 A´´에 의존해야 한다면 사태는 급변한다. 토지 에서 1 1/2가마의 생산 가격이 가마당 80이고, A´´에서 1가마의 생산 가격이 120이라면, 시장을 지배하는 일반적 생산 가격은 가장 높은 생산비인 120으로 등귀한다. 이에 따라 토지 B의 생산물 3 1/2가마는 210이 아닌 420에 판매되며, 결과적으로 화폐 지대는 90에서 300으로, 곡물 지대는 1 1/2가마에서 2 1/2가마로 대폭 증대된다. 또한 이전의 최하급지였던 토지 A 역시 1가마당 60 (1/2가마 상당)의 지대를 새로이 형성하게 된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한 가지 사실을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

 

토지 B의 가마당 평균 생산 가격이 한계지 A에 규정되는 일반적 생산 가격 (가마당 60)과 균등화되어 일치하게 되는 시점은, 총자본 중 양(+)의 초과 생산물 1 1/2가마를 산출하는 부분 (<25>의 제1차 및 제2차 투자), (-)의 초과 생산물 1 1/2가마를 산출하는 부분 (<25>의 제3차 및 제4차 투자)과 결합하여 완전히 상쇄되는 지점이다.

 

이러한 균등화가 실현되는 속도, 또는 생산성이 체감하는 토지 B에 어느 정도의 자본이 누적되어야 균등화가 완성되는가의 문제는 다음과 같은 조건에 달려 있다. , 초기 투하분의 초과 생산물 창출 능력이 일정하다고 전제할 때, 토지 B에 투하되는 후기 투하분들의 생산성이 시장 가격 (일반적 생산 가격)을 지배하는 최하급지 A에 대한 동액의 투자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어느 정도 하회하는가, 또는 해당 후기 투하분들에 수반되는 개별 생산 가격이 시장의 지배적 생산 가격을 얼마나 상회하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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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새로운 최하급지 a의 등장과 기존 한계지 A의 상급지 전환 (단위: , 가마)

 

토지 종류

생산 가격

생산량

가마당 판매 가격

판매 수입

화폐 지대

지대 증가 방식

a

120

16

7 1/2

120

0

0

A

60 + 60 = 120

10 + 10 = 20

7 1/2

150

30

30

B

60 + 60 = 120

12 + 12 = 24

7 1/2

180

60

2 × 30

C

60 + 60 = 120

14 + 14 = 28

7 1/2

210

90

3 × 30

D

60 + 60 = 120

16 + 16 = 32

7 1/2

240

120

4 × 30

E

60 + 60 = 120

18 + 18 = 36

7 1/2

270

150

5 × 30

합계

720

156

-

1,170

450

15 × 30

 


<22>는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불변임에도, 기존 최하급지 A보다 척박한 새로운 토지 a가 경작 한계선에 진입함에 따라 생산 가격이 가마당 7 1/2으로 등귀하는 국면을 구체화한다. 새로운 한계지 a120의 생산 가격에 대해 16가마를 생산하면서 지대를 발생시키지 않는 새로운 가격 결정의 기준점이 된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지대가 없었던 토지 A는 등귀한 가격 체계하에서 30의 화폐 지대를 창출하는 지대 형성지로 격상된다.

 

상급지 B에서 E에 이르는 토지들의 지대 구조는 새로운 한계지 a와의 생산성 격차를 매개로 재편된다. 가마당 7 1/2의 가격을 기준으로 각 등급은 토지 a 대비 4가마 (30)의 생산량 우위를 기점으로 하여, 등급 간 격차에 따른 30씩의 증분액이 누적되는 양상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하급지의 추가 진입은 지대 발생의 한계선을 하향 확장시키며, 지대 총액 (450)을 이전 가격 체계들보다 비약적으로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생산 가격이 등귀하는 분석 모형 가운데 새로운 하급지의 진입으로 지대 구조가 재편되는 둘째 분류는 다음과 같이 구체화된다.

 

이 국면에서는 최하급지 A보다 척박한 토지 a가 새로운 한계지로 진입하여 시장 가격을 결정하며, 이에 따라 기존의 무지대 토지였던 A가 차액 지대를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전제하에서는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불변이더라도 지대 형성에 지장이 없다.

 

변형 1 : 2차 투자의 생산성이 불변인 국면 (<22>)

 

추가 자본의 생산성이 기존 자본과 동일하게 유지되는 상태에서, 생산 가격의 등귀가 기존 토지 등급 전반의 지대 상승을 유발하는 전형적 사례이다.

 

변형 2 :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저하되는 국면 (<23>)

 

자본 투하에 따른 수확 체감이 발생함에도, 보다 척박한 토지 a의 경작 진입이 생산 가격의 하한선을 상향 지지하며 지대 체계를 확장시키는 경우이다.

 

변형 3 :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상승하는 국면 (<24>)

 

추가 자본의 기술적 생산성 증대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새로운 하급지의 진입이 병행되는 상황으로, 생산성 증분과 지배적 생산 가격의 등귀분이 결합하여 지대 총액을 극대화하는 결과를 낳는다.

 

<23>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저하되는 국면 (수확 체감형) (단위: , 가마)

 

토지 종류

생산 가격

생산량

가마당 판매 가격

판매 수입

화폐 지대

지대 증가 방식 (분석)

a

120

15

8

120

0

0

A

60 + 60 = 120

10 + 7 1/2 = 17 1/2

8

140

20

20

B

60 + 60 = 120

12 + 9 = 21

8

168

48

20 + 28

C

60 + 60 = 120

14 + 10 1/2 = 24 1/2

8

196

76

20 + (2 × 28)

D

60 + 60 = 120

16 + 12 = 28

8

224

104

20 + (3 × 28)

E

60 + 60 = 120

18 + 13 1/2 = 31 1/2

8

252

132

20 + (4 × 28)

합계

720

137 1/2

1,100

380

(5 × 20) + (10 × 28)

 

 

<23>은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하락함에도, 보다 척박한 토지 a가 경작 한계선에 진입함에 따라 생산 가격이 가마당 8로 등귀하는 국면을 구체화한다. 새로운 최하급지 (한계지) a120의 생산 가격에 대해 15가마를 생산하면서 지대를 형성하지 않는 새로운 가격 결정의 기준점이 된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최하급지였던 A는 생산성 저하 (7 1/2 가마 추가 생산)에도, 등귀한 가격 체계 덕분에 20의 화폐 지대를 창출하는 지대 형성지로 전환된다.

 

상급지 B에서 E에 이르는 토지들의 지대 구조는 한계지 a와의 생산성 격차 및 자본 생산성 하락분이 상쇄되며 재편된다. 가마당 8의 가격을 기준으로 각 등급은 토지 A의 지대 20을 기저에 두고, 등급 간 생산성 차이에 따른 28의 차액이 등차적으로 누적되는 양상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추가 투자의 생산성 저하가 수반되더라도 하급지의 진입이 가격 등귀를 유발함에 따라, 지대 총액 (380)은 시장 가격의 기반 하에 대폭 확장되는 결과를 낳는다.

 

<24>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상승하는 국면 (수확 체증형) (단위: , 가격)

 

토지 종류

생산 가격

생산량

가마당 판매 가격

판매 수입

화폐 지대

지대 형성 구조 (분석)

a

120

16

7 1/2

120

0

0

A

60 + 60 = 120

10 + 12 1/2 = 22 1/2

7 1/2

168 3/4

48 3/4

15 + 33 3/4

B

60 + 60 = 120

12 + 15 = 27

7 1/2

202 1/2

82 1/2

15 + (2 × 33 3/4)

C

60 + 60 = 120

14 + 17 1/2 = 31 1/2

7 1/2

236 1/4

116 1/4

15 + (3 × 33 3/4)

D

60 + 60 = 120

16 + 20 = 36

7 1/2

270

150

15 + (4 × 33 3/4)

E

60 + 60 = 120

18 + 22 1/2 = 40 1/2

7 1/2

303 3/4

183 3/4

15 + (5 × 33 3/4)

합계

720

173 1/2

1,301 1/4

581 1/4

(5 × 15) + (15 × 33 3/4)

 

 

<24>는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함과 동시에, 최하급지 a의 새로운 진입으로 생산 가격이 가마당 7 1/2으로 등귀하는 국면을 구체화한다. 새로운 한계지 a120의 생산 가격에 대해 16가마를 생산하면서 지대를 발생시키지 않는 새로운 가격 결정의 기준점이 된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최하급지 A는 제고된 생산성 (12 1/2가마 추가 생산)과 등귀한 가격 체계가 결합하여 48 3/4의 상당한 화폐 지대를 창출하는 지대 형성지로 변모한다.

 

상급지 B에서 E에 이르는 토지들의 지대 구조는 가속화된 생산성 제고분이 등귀한 가격과 상호 작용하며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한다. 가마당 7 1/2의 가격을 기준으로 각 등급은 기초 지대 15을 기저에 두고, 등급 간 생산성 격차에 따른 33 3/4의 차액이 누적 가산되는 양상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기술적 고도화가 지배적 생산 가격의 상승과 병행됨에 따라, 지대 총액 (581 1/4)은 자본 투하량의 확대 수준을 압도하며 지대 체계의 비약적 확장을 실증한다.

 

앞선 분석 결과들을 수렴하면 차액 지대의 형성 기제에 관한 핵심적인 결론에 도달한다.

 

무엇보다 지대 서열은 지대가 발생하지 않는 한계지 (가격을 지배하는 최하급지)를 기점 (0)으로 산정된 토지 간 비옥도 격차의 서열과 정확히 비례한다. , 지대 액수를 결정하는 본질적 요인은 개별 토지가 창출하는 절대적 수입의 크기가 아니라, 한계지 생산력과의 단순히 수입 차액에 있다. 예컨대 각 등급의 토지가 에이커당 1·2·3·4·5가마를 생산하든, 또는 기술 발달로 11·12·13·14·15가마를 생산하든, 지대는 생산량의 절대치와 무관하게 서열상의 격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0·1·2·3·4가마 또는 그에 상응하는 화폐액으로 확정된다.

 

단순한 지대 서열의 결정 원리보다 더욱 주목해야 할 지점은, 동일 토지에 자본 투하가 반복적으로 투입될 때 발생하는 지대 총액의 가변적 추이이다. 이는 개별 토지의 물리적 비옥도라는 정적 요소에 자본의 집약적 투입이라는 동적 요소가 결합하면서, 지대 총량이 생산성 변동 및 시장 가격의 향방과 맞물려 유기적인 상관관계를 형성하며 변모함을 시사한다.

 

연구된 13가지 사례 중 5가지 국면에서는 자본 투입량이 2배로 확충됨에 따라 지대 총액 역시 2(10×12에서 10×24)로 증대되는 선형적 상응 관계를 나타낸다. 이에 해당하는 구체적 사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생산 가격 불변 조건하에서 변형 1: 2차 투자의 생산성 또한 불변으로 유지되는 경우 (<12>)

 

둘째, 생산 가격 하락 조건하에서 변형 3: 2차 투자의 생산성이 비역적으로 상승하여 이를 상쇄하는 경우 (<18>)

 

셋째, 생산 가격 등귀 조건하에서 첫째 분류: 최하급지 A가 여전히 시장 가격의 기준점을 고수하는 세 가지 변형 사례 (<19>, <20>, <21>)

 

반면, 4가지 사례에서는 지대 총액이 자본 투입 증가분인 2배를 초과하여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인다.

 

첫째, 생산 가격 불변 조건하에서 제2차 투자의 생산성 자체가 상승하는 경우: 변형 3 (<15>)

 

지대 총액은 330으로 급격히 팽창한다.

 

둘째, 생산 가격의 등귀와 함께 기존의 무지대 토지였던 A가 지대 형성지로 변모하는 셋째 예의 둘째 분류 (<22>, <23>, <24>)

 

구체적으로 생산성이 불변인 경우 (<22>) 지대는 450 (=15×30)에 달하며, 생산성이 저하되는 경우 (<23>)에도 380 (=5×20+10×28)으로 증가하고, 생산성이 상승하는 경우 (<24>)에는 581 1/4 (=5×15+15×33 3/4)이라는 극대화된 지대 총량을 형성한다.

 

지대 총액이 증가하기는 하되 제1차 투자 지대 (기초 지대)2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사례는 단 한 가지로 집계된다. 이는 생산 가격 불변 조건하에서 변형 2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저하되나, 차상위 토지 B가 여전히 일정 수준의 지대를 보전하는 경우) (<14>)이다. 이 국면에서 도출되는 지대 총액은 150 (=4×6+6×21)이다.

 

마지막으로, 특정 3가지 사례에서는 자본의 추가 투입에도, 전 등급 토지에서 발생하는 지대 총액이 제1차 투자의 지대 총액 (<11>)120과 동일하게 유지되는 불변적 현상이 나타난다.

 

이 국면들의 공통점은 기존의 최하급지 A가 생산 경쟁력을 상실하여 탈락하고, 차상위 토지였던 B가 지대를 발생시키지 않는 새로운 한계지로 귀결되면서 시장 가격을 지배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토지 B에서 발생하던 기존 지대가 소멸될 뿐만 아니라, 지대 서열의 각 항목에서 B의 기존 지대분에 해당하는 만큼의 가치가 일률적으로 공제되는 결과가 초래된다.

 

첫째 예의 변형 2 (<13>)에서는 토지 A가 생산 과정에서 축출되나, 지대 총액은 120 (=6×20)을 유지하며 <11>의 기초 지대 120 (=10×12)과 동일한 수치를 나타낸다.

 

둘째 예의 변형 1과 변형 2 (<16><17>) 역시 우리의 전제에 따라 토지 A가 필연적으로 축출되는데, 이때의 지대 총액 또한 120 (=6×20=10×12)으로 산출되어 제1차 투자의 지대 총액과 일치하는 불변적 결과를 나타낸다.

 

요컨대 상정되는 대다수의 국면에서 토지에 대한 자본 투하가 집약될수록, 지대를 창출하는 개별 토지 단위당 지대액뿐만 아니라 전체 지대 총액 또한 증대되는 경향을 보인다.

 

분석된 13가지 사례 중 지대 총액이 불변으로 유지되는 경우는 단 3가지에 불과하며, 이는 종전에 무지대 토지로서 시장 가격을 지배하던 최하급지 A가 경쟁에서 탈락하고 그 차상위 등급인 토지 B가 새로운 한계지로 전착하며 지대 발생을 중단한 특수한 상황에 한정된다.

 

그러나 이러한 국면에서조차 최상급지의 지대는 제1차 투자 시점보다 오히려 상승하는 양상을 나타낸다. 일례로, 토지 C의 지대는 24에서 20으로 소폭 하락하나, 토지 DE의 지대는 각각 3648에서 4060으로 상향 재편되며 상급지의 지대 창출 능력을 입증한다.

 

지대 총액이 제1차 투자 (기초 투자) 시점의 총액 (<11>)보다 하락하는 이례적인 상황은, 최하급지 A뿐만 아니라 차상위 토지인 B까지 생산 경쟁에서 완전히 축출되는 경우에만 성립한다. , 토지 C가 지대를 형성하지 않는 새로운 한계지로 등극하여 시장 가격 결정 기준을 지배할 때에야 비로소 전체 지대 체계의 수축이 발생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토지에 투하되는 자본의 양이 증대될수록, 그리고 한 국가에서 농업의 문명 전반의 발전 수준이 고도화될수록 기존의 모든 경작지가 생산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단위 면적당 지대액과 지대 총액은 정비례하여 팽창한다. 이는 사회가 초과 이윤의 형태로 토지 소유자 계급에 지불해야 하는 경제적 공물의 규모가 필연적으로 확대됨을 의미한다.

 

이러한 법칙은 대토지 소유자 계급이 구가하는 공고한 존속성의 근거를 명확히 규명한다. 이들 계급은 타 계급보다 방만한 소비 양태를 보이며 자금 유입의 원천에 대한 고찰 없이 신분유지와 전통적 사치에 몰두함에도, 부채의 위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는 토지에 투하되는 타인의 자본이 정작 투자 주체인 자본가가 획득하는 이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한 지대를 토지 소유자 계급에 지속적으로 귀속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법칙은 또한 대토지 소유자 계급의 존속성이 점차 해체를 향해 치닫고 있는 내적 이유를 동시에 규명한다.

 

1846년 곡물법이 철폐될 당시 영국의 공장주들은 보호 무역의 폐지로 인해 토지 소유 귀족층이 몰락할 것이라 예상하였으나, 실제 귀족들의 부는 이전보다 더욱 증대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러한 모순적 현상의 이면에는 명확한 경제적 법칙이 작동하고 있었다.

 

첫째, 귀족들은 농업 자본가들과의 차지 계약을 갱신하는 과정에서 단위 면적당 연간 투자액을 기존 8파운드에서 12파운드로 상향할 것을 강제하였다.

 

둘째, 하원 내에서 압도적인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지주 계급은 자신들의 토지에 대한 배수 시설 확충이나 영구적 개량 사업을 명목으로 거대한 국가 보조금을 확보하였다.

 

결과적으로 최하급지가 경작 체계에서 완전히 축출되지 않고 기껏해야 일시적인 용도 전환에 그침에 따라, 지대는 자본 투자의 집약화에 비례하여 지속적으로 팽창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토지 귀족은 개방된 시장 질서 속에서도 종전보다 더욱 막대한 부를 축적하며 그 권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모든 현상에는 종국적인 한계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대양 횡단 기선의 보급과 남북 아메리카 및 인도를 통과하는 철도의 부설은 지리적으로 격리되었던 특수 토지들을 유럽 곡물 시장의 직접적인 경쟁으로 흡수시켰다. 한편에서는 북아메리카의 대평원 (프레리)과 아르헨티나의 대평원 (팜파스)처럼 별도의 시비 없이도 최소한의 원시적 경작만으로 수년간 풍요로운 수확을 보장하는 광활한 미개간지가 등장하였다.

 

다른 한편에서는 러시아와 인도의 공동체적 토지 보유 형태가 외압에 몰렸다. 이들 공동체는 국가의 무자비한 전제 정치와 고문을 수반한 강압적 행정 아래서 조세 납부를 위한 화폐를 마련해야만 했으며, 이를 위해 자신들의 생산물 중 상당 부분, 그리고 점차 확대되는 잉여분을 시장에 강제로 투매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였다.

 

이들 생산물은 생산 비용과의 상관관계가 무시된 채 상인이 제시하는 임의의 가격으로 투매되었다. 농민들에게는 조세 납기일까지 화폐를 마련해야 한다는 절박한 강제성이 부여되었기 때문이다. 유럽의 차지 농업가와 소농민은 아메리카 대평원 속 미개간지, 그리고 가혹한 조세 수탈에 시달리는 러시아와 인도의 농민들이 주도하는 유례없는 경쟁 국면에 직면하였으며, 기존의 고율 지대 체제하에서는 더 이상 생존을 담보할 수 없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유럽 토지의 상당 부분은 곡물 생산에 있어 명백한 경쟁력을 상실하였고, 대륙 전역에서 지대 하락 현상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다룬 둘째 예의 변형 2’, 곧 생산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추가 투자의 생산성마저 저하되는 특수한 국면이 유럽 전역으로 일반화되었다. 이에 따라 스코틀랜드에서 이탈리아, 남부 프랑스에서 동부 프로이센에 이르기까지 토지 소유자들의 탄식이 확산되고 있다. 다행히 아직 모든 대평원이 개간된 것은 아니며, 이는 유럽의 대토지 및 소토지 소유 체계를 완전히 와해시키기에 충분한 미개간지가 여전히 잔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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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엥겔스: 43장의 경우 원고에는 오직 제목만 기재되어 있을 뿐 구체적인 연구가 결여되어 있었기에, 이를 완성할 필요가 있었다. 차액 지대 의 세 가지 주요 국면과 아홉 가지 부차적 사례를 포괄하는 연구 전체로부터 일반적 결론을 도출해야 했으나, 원고에 제시된 예시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분석적 한계를 지닌다.

 

첫째, 해당 예시들은 동일 면적에서 1:2:3:4의 비율로 생산물을 산출하는 토지들을 대조하고 있다. 이러한 생산성 격차의 설정은 실제 지력 조건에 비해 과도하게 과장된 측면이 있으며, 이 토대 위에서 전제와 산식을 전개할 경우 지극히 비전형적인 수치가 도출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둘째, 기존의 예시들은 지대 형성 원리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 비옥도의 비율이 1:2:3:4일 때 지대의 비율이 0:1:2:3으로 나타난다는 설정은, 분석자로 하여금 비옥도의 격차로부터 지대 수열을 즉각적으로 도출하거나 총수입의 배증이 곧 지대의 배증으로 이어진다는 식의 단순 선형적 해석에 매몰되게 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지대 구조의 본질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도식적 한계를 극복한 정밀한 재구성이 요구된다.

 

그렇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비옥도 또는 총수입의 비율이 n : (n+1) : (n+2) : (n+3) : (n+4)의 수열을 형성할 때, 지대의 비는 예외 없이 0 : 1 : 2 : 3 : 4로 귀결된다. 이는 지대의 상관관계가 비옥도의 절대적 수준이 아닌, 무지대 토지를 기준점 (0)으로 설정했을 때 발생하는 상대적 비옥도의 격차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마르크스가 작성한 원본 표들은 본문의 논리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제시되어야 할 필수적 자료이다. 다만, 마르크스의 연구 성과를 보다 명료하게 전달하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원문의 핵심 논리를 견지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정돈된 분석 도표들을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

 

1차 자본 투자 50 (이윤 10을 포함한 생산 가격 60)을 전제로 하는 <11>은 앞서 제시된 <1>의 분석 구조와 대응하며, 다섯 등급의 토지 A-E에 대한 에이커당 밀의 생산량과 지대 형성 과정을 나타낸다. 각 토지의 생산량은 에이커당 10, 12, 14, 16, 18가마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지배적인 시장 생산 가격은 가마당 6으로 결정된다. (본문에서는 종전의 쿼터 대신 부셸 (= 1/8 쿼터) 단위를 도입하여 생산량을 보다 세밀하게 평가하고 있으나, 논리적 일관성을 위해 가마 단위를 유지하여 분석을 전개한다).

 

이하에 제시되는 13개의 표는 본 장과 앞선 두 장에서 고찰한 차액 지대 의 세 가지 주요 국면을 체계화한 것이다. 이는 동일 토지에 대한 50의 추가 자본 투하를 전제로, 생산 가격이 불변·하락·등귀하는 각각의 조건에 대응한다. 아울러 각 국면에서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제1차 투자 대비 불변·저하·상승함에 따라 발현되는 지대의 변동 양상을 구체적으로 적시한다. 여기에 분석의 명료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론적으로 유의미한 특수 변형 사례들을 추가하면서 차액 지대 의 동학을 정밀하게 규명한다.

 

<11> 토지 등급별 생산량 및 지대 형성 구조 (단위: , 가마)

 

토지 등급

생산 가격

생산량

가마당 판매 가격

판매 수입

화폐 지대

지대 증가 방식

A

60

10

6

60

0

0

B

60

12

6

72

12

12

C

60

14

6

84

24

2 ×12

D

60

16

6

96

36

3 × 12

E

60

18

6

108

48

4 × 12

합계

300

70

-

420

120

10 × 12

 

 

<11>50의 자본 투하 (이윤 10을 포함한 생산 가격 60)를 전제로 토지 등급별 생산성과 지대 형성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최하급지 A의 생산량 10가마를 기준으로 가마당 지배적 생산 가격은 6으로 설정되며, 이에 따라 A는 지대를 발생시키지 않는 한계지로 기능한다.

 

상급지 B, C, D, E로 이행함에 따라 생산량은 2가마씩 등차적으로 증가하며, 이는 등귀하지 않은 고정된 생산 가격 체계 아래에서 그대로 화폐 지대의 격차로 이전된다. , 각 등급 간 생산량 차이인 2가마에 가격 6을 곱한 12가 상수가 되어, 지대 수열은 0 : 12 : 24 : 36 : 48의 형태를 취한다. 이는 차액 지대 의 전형적인 구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전개될 추가 자본 투하에 따른 차액 지대 분석의 기초적 토대를 제공한다.

 

생산 가격이 불변인 분석 모형 (<첫째 예>)에서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 변형 국면들이 도출된다.

 

변형 1: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제1차 투자와 불변인 경우 (<12>)

 

추가 투하 자본의 생산성이 기존 자본의 생산성 수준에 수렴함에 따라, 지대 총액은 투하 자본의 배증에 대응하여 정비례하게 확장된다.

 

변형 2: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저하하는 경우

 

이러한 생산성 하락은 최하급지 A에 대한 제2차 투자가 행해지지 않는 상황에서만 (이론적으로) 성립하며, 세부적으로 두 가지 양상을 띤다.

 

(a) 토지 B마저 지대 형성 임계치 아래로 하락하여 지대를 발생시키지 못하는 경우 (<13>)

 

(b) 토지 B가 생산성 하락에도, 일정 수준의 초과 이윤을 보존하여 미미한 지대를 창출하는 경우 (<14>)

 

변형 3: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상승하며, 토지 A에 대한 제2차 투자는 행해지지 않는 경우 (<15>)

 

상급지에서의 자본 집약적 한계 생산성 향상이 가속화되는 국면으로, 토지 A의 생산량은 고정된 상태에서 상위 등급 토지들의 지대 격차가 비약적으로 확대되는 구조를 나타낸다.

 

생산 가격이 하락하는 <둘째 예>의 분석 모형은 다음과 같은 변형 국면을 상정한다.

 

변형 1: 2차 투자의 생산성이 불변인 경우 (<16>)

 

변형 2: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저하하는 경우 (<17>)

 

이 두 변형은 최하급지 A가 시장 경쟁에서 탈락하고, 차상위 토지 B가 지대를 발생시키지 않는 새로운 한계지로 전환되어 지배적 생산 가격을 결정하게 됨을 의미한다.

 

변형 3: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상승하는 경우 (<18>)

 

이 국면에서는 생산성 향상에도, 토지 A가 여전히 생산 가격을 지배하며 지대 체계의 준거점을 유지한다.

 

생산 가격이 등귀하는 <셋째 예>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분류로 체계화할 수 있다.

 

첫째 분류: 토지 A의 지배력 유지

 

최하급지 A가 여전히 지대를 발생시키지 않는 토지로 잔류하면서, 시장의 지배적 생산 가격을 결정하는 경우이다.

 

둘째 분류: 새로운 하급지의 진입과 지대 구조의 재편

 

토지 A보다 척박한 하급지가 경작지로 포섭되어 새로운 한계지로 기능하며 생산 가격을 지배하게 되는 경우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무지대 토지였던 A는 지대 형성 토지로 격상된다.

 

첫째 분류: 토지 A가 시장 가격 지배력을 유지하는 경우

 

변형 1: 2차 투자의 생산성이 불변인 국면 (<19>)

 

해당 모형은 본 분석의 전제상 제1차 투자의 생산성 저하가 수반될 때에만 성립한다.

 

변형 2: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저하되는 국면 (<20>)

 

추가 투하 자본의 한계 생산성이 하락하는 사례로, 1차 투자의 생산성이 불변으로 유지될 여지를 배제하지 않는다.

 

변형 3: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상승하는 국면 (<21>)

 

상위 자본의 한계 생산성 증대에도, 전체 가격이 등귀하기 위해서는 제1차 투자의 생산성 저하가 선행 조건으로 요구된다.

 

둘째 분류: 새로운 하급지 a의 경작지 포섭으로 토지 A가 지대를 형성하는 경우

 

변형 1: 2차 투자의 생산성이 불변인 경우 (<22>)

변형 2: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저하되는 국면 (<23>)

변형 3: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상승하는 국면 (<24>)

 

상기 세 가지 변형은 논의 중인 지대 형성의 일반적 조건에 부합하므로, 별도의 부연을 생략한다.

 

이를 토대로 동일 토지에 대한 제2차 자본 투하가 행해지는 경우의 구체적인 분석 지표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2> 토지 등급별 지대 및 수익 분석 (단위: , 가마)

 

토지 종류

생산 가격

생산량

가마당 판매 가격

준거 판매 수입

화폐 지대

증가 방식

A

60 + 60 = 120

10 + 10 = 20

6

120

0

0

B

60 + 60 = 120

10 + 10 = 20

6

144

24

24

C

60 + 60 = 120

10 + 10 = 20

6

168

48

2 × 24

D

60 + 60 = 120

10 + 10 = 20

6

192

72

3 × 24

E

60 + 60 = 120

10 + 10 = 20

6

216

96

4 × 24

합계

600

100

6

840

240

10 × 24

 

 

<12>는 생산 가격이 불변인 상태에서 제2차 투자의 생산성 또한 제1차 투자와 동일하게 유지되는 국면을 구체화한다. 모든 토지 등급에서 60의 추가 자본 투하 (이윤 포함)가 행해짐에 따라 총 생산 가격은 120으로 배증하며, 이에 대응하여 생산량 또한 정비례하게 증가한다. 최하급지 A의 경우 총생산량 20가마에 대한 판매 수입이 생산 가격과 일치하여 여전히 지대를 발생시키지 않는 한계지로 남는다.

 

그러나 상급지 B에서 E로 갈수록 자본의 배증 투입은 차액 지대의 절대적 크기를 정확히 두 배로 팽창시킨다. 가마당 6의 판매 가격이 유지되는 조건에서 각 등급 간 생산성 격차에 기인한 초과 이윤이 누적됨에 따라, 지대 수열은 0 : 24 : 48 : 72 : 96의 등차수열을 형성한다. 이는 개별 토지의 상대적 비옥도 차이가 자본 투하량의 확대와 결합할 때, 지대 총액 (240)이 자본 규모에 비례하여 증폭되는 기제를 명확히 실증한다.

 

<13> 2차 투자의 생산성 저하에 따른 지대 분석 (단위: , 가마)

 

토지 종류

생산 가격

생산량

가마당 가격

준거 판매 수입

화폐 지대

증가 방식

A

60

10

6

60

0

0

B

120

20

6

120

0

0

C

120

23 1/3

6

140

20

20

D

120

26 2/3

6

160

40

2 × 20

E

120

30

6

180

60

3 × 20

합계

540

110

-

660

120

6 × 20

 

 

<13>은 생산 가격이 불변인 상태에서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현저히 하락함에 따라 지대 형성 한계선이 상향 이동하는 국면을 구체화한다. 최하급지 A에 대한 추가 투자가 부재한 가운데, 차상위 토지 B에 투하된 제2차 자본 (60)의 생산량이 8가마에 그침에 따라 B의 총판매 수입은 생산 가격과 일치하는 120이 된다. 이에 따라 토지 B는 기존의 지대 발생지에서 지대를 형성하지 않는 새로운 한계지로 전락하며, 시장의 지배적 생산 가격을 결정하는 준거점이 된다.

 

이러한 한계지의 이전은 상급지 C, D, E의 지대 구조를 재편한다. 각 토지의 화폐 지대는 새로운 기준지인 B와의 생산성 격차에 기반하여 재산정되며, 가마당 6의 가격 체계 하에서 등차적인 지대 수열 (0 : 20 : 40 : 60)을 형성한다. 결과적으로 추가 투자의 생산성 하락은 토지 등급 간의 상대적 우위 폭을 축소시키며, 자본 투하량의 증가에도, 총 화폐 지대 (120)를 표 11의 수준으로 동결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첫째 예>: 생산 가격이 불변인 분석 모형에서는 자본의 추가 투입에 따른 생산성 변동 양상에 따라 다음과 같은 변형 국면들이 도출된다.

 

변형 1: 2차 투자의 생산성이 불변인 경우 (<12>)

 

추가 투하 자본의 생산성이 기존 자본과 동일하게 유지됨에 따라, 지대 총액은 투하 자본의 배증에 대응하여 정비례하게 확장되는 구조를 보인다.

 

변형 2: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저하하며 최하급지 A에 대한 제2차 투자가 부재한 경우

 

이 국면은 자본의 추가 투입에도 수확 체감의 법칙이 작용하는 상황을 전제하며, 한계지의 지대 형성 여부에 따라 두 가지 세부 사례로 구분된다.

 

(a) 토지 B의 생산성 하락이 심화되어 지대 발생 한계선 아래로 추락, 지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새로운 한계지로 전락하는 경우 (<13>)

 

(b) 토지 B의 생산성이 하락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생산성을 유지하며 여전히 미미한 수준의 지대를 형성하는 경우 (<14>)

 

변형 3: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상승하며 최하급지 A에 대한 제2차 투자는 행해지지 않는 경우 (<15>)

 

상급지에서의 자본 집약적 생산성 향상이 가속화되는 국면으로, 토지 A의 생산 조건은 고정된 상태에서 상위 등급 토지들의 지대 격차가 비약적으로 확대되는 기제를 명시한다.

 

<14> 2차 투자의 생산성 소폭 하락에 따른 지대 분석 (단위: , 가마)

 

토지 종류

생산 가격

생산량

가마당 가격

준거 판매 수입

화폐 지대

증가 방식

A

60

10

6

60

0

0

B

120

21

6

126

6

6

C

120

24 1/2

6

147

27

6 + 21

D

120

28

6

168

48

6 + 2 × 21

E

120

31 1/2

6

189

69

6 + 3 × 21

합계

540

115

-

690

150

4 × 6 + 6 × 21

 

 

<14>는 생산 가격이 불변인 상태에서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하락하되, 차상위 토지 B가 여전히 미세한 지대를 유지하는 국면을 구체화한다. 최하급지 A에 대한 추가 투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토지 B에 투하된 제2차 자본 (60)의 생산량이 9가마를 기록함에 따라 B의 총판매 수입 (126)은 생산 가격 (120)을 상회하여 6의 화폐 지대를 형성한다. 이에 따라 토지 A는 여전히 지대를 발생시키지 않는 유일한 한계지로 시장 가격의 준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상급지 C, D, E의 지대 구조는 토지 B에서 발생한 기초 지대와 상위 등급 간의 생산성 격차가 결합되어 형성된다. 가마당 6의 가격 체계 하에서 각 등급은 토지 B의 지대 6을 기저에 두고, 추가적인 생산량 격차분인 21이 등차적으로 누적되는 양상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추가 투자의 생산성 저하는 지대 증가율을 둔화시키나, 한계지 A가 가격 지배력을 유지하는 한 지대 총액 (150)은 자본 투입 이전보다 확장되며 토지 등급 간의 위계적 차액을 보존한다.

 

<15> 2차 투자의 생산성 상승에 따른 지대 분석 (단위: , 가마)

 

토지 종류

생산 가격

생산량

가마당 가격

준거 판매 수입

화폐 지대

증가 방식

A

60

10

6

60

0

0

B

120

27

6

162

42

42

C

120

31 1/2

6

189

69

42 + 27

D

120

36

6

216

96

42 + 2 × 27

E

120

40 1/2

6

243

123

42 + 3 × 27

합계

540

145

-

870

330

4 × 42 + 6 × 27

 

 

<15>는 생산 가격이 불변인 상태에서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오히려 제1차 투자를 상회하며 상승하는 국면을 구체화한다. 최하급지 A에 대한 추가 투자가 배제된 가운데, 상급지 B에서 E에 이르는 토지들에 투하된 추가 자본이 비약적인 생산물 증대를 가져온 결과이다. 토지 B의 경우 제2차 투자의 생산량이 15가마에 달해 총판매 수입 162를 기록하며, 42의 화폐 지대를 형성하는 핵심적인 지대 형성지로 부상한다.

 

이러한 생산성 가속화는 상위 등급 토지들에서 더욱 현저한 지대 팽창으로 이어진다. 가마당 6의 가격 체계 아래서 각 토지는 B의 기존 지대 42를 기저에 두고, 등급 간 생산성 격차에 따른 27의 증분액이 누적 가산되는 양상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자본 집약적 투자가 생산성 상승과 결합할 때, 한계지 A가 가격 기준점을 유지함에도, 지대 총액은 330까지 수직 상승하며 지대 체계의 비약적인 확장을 실증한다.

 

<둘째 예>: 생산 가격이 하락하는 분석 모형에서는 추가 자본 투입에 따른 생산성 변동과 한계지의 이동 양상에 따라 다음과 같은 변형 국면들이 전개된다.

 

변형 1: 2차 투자의 생산성이 불변인 경우 (<16>)

 

추가 투하 자본의 생산성이 기존 자본과 동일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전체 생산량의 증대로 인해 시장 가격이 하락한다. 이 과정에서 최하급지 A는 수익성 악화로 경쟁에서 탈락하며, 차상위 토지 B가 지대를 형성하지 않는 새로운 한계지로 전환되어 지배적 생산 가격을 결정한다.

 

변형 2: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저하하는 경우 (<17>)

 

추가 투자의 생산성이 하락함에도, 사회적 총생산의 확장이 생산 가격의 하락을 유도하는 국면이다. 변형 1과 마찬가지로 토지 A는 경작 한계서 밖으로 밀려나며, 토지 B가 새로운 무지대 토지로서 시장 가격의 준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변형 3: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상승하는 경우 (<18>)

 

상급지에서의 비약적인 생산성 향상이 시장 가격 하락을 주도하는 사례이다. 이 경우 가격 하락에도, 토지 A가 여전히 생산비를 보전할 수 있는 경쟁력을 유지하여 한계지로서의 위상을 고수하며, 이에 따라 토지 B 또한 일정 수준의 차액 지대를 지속적으로 형성한다.

 

<셋째 예>: 생산 가격이 등귀하는 분석 모형에서는 추가 자본 투입에 따른 생산성 변동 및 한계지의 하향 이동 양상에 따라 다음과 같은 변형 국면들이 전개된다.

 

<16> 생산 가격 하락 및 한계지 이동 (AB)에 따른 지대 분석 (단위: , 가마)

 

토지 종류

생산 가격

생산량

가마당 가격

판매 수입

화폐 지대

증가 방식

B

120

24

5

120

0

0

C

120

28

5

140

20

20

D

120

32

5

160

40

2 × 20

E

120

36

5

180

60

3 × 20

합계

480

120

-

600

120

6 × 20

 

 

<16>은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제1차 투자와 동일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전체 생산량의 확대로 인해 생산 가격이 가마당 5로 하락하는 국면을 실증한다. 이러한 가격 하락의 결과로 기존의 최하급지 A는 더 이상 생산비를 보전하지 못해 경작 한계선에서 완전히 탈락하며, 차상위 토지 B가 지대를 발생시키지 않는 새로운 한계지로 전환된다. 토지 B의 총생산량 24가마에 대한 판매 수입 120이 총생산 가격과 일치하게 됨에 따라, B는 시장의 지배적 생산 가격을 결정하는 새로운 준거점이 된다.

 

상급지 C, D, E의 지대 구조는 하락한 가격 체계하에서 새로운 한계지 B와의 상대적 생산성 격차를 토대로 재편된다. 각 등급은 가마당 5의 가격을 기준으로 4가마씩의 생산량 우위를 점하며, 이에 따라 20씩 등차적으로 증가하는 화폐 지대 수열 (0 : 20 : 40 : 60)을 형성한다. 결과적으로 생산 가격의 하락과 한계지의 상향 이동은 개별 토지의 지대 발생량을 축소하며, 자본 투하량의 배증에도, 총 화폐 지대 120을 표 11의 초기 수준으로 회귀시킨다.

 

<17> 생산성 하락 및 한계지 이동 (AB)에 따른 지대 분석 (단위: , 가마)

 

토지 종류

생산 가격

생산량

가마당 가격

판매 수입

화폐 지대

증가 방식

B

120

21

5 5/7

120

0

0

C

120

24 1/2

5 5/7

140

20

20

D

120

28

5 5/7

160

40

2 × 20

E

120

31 1/2

5 5/7

180

60

3 × 20

합계

480

105

5 5/7

600

120

6 × 20

 

 

<17>은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하락함에 따라 생산 가격이 가마당 5 5/7으로 형성되고, 이 과정에서 한계지가 이동하는 국면을 구체화한다. 생산성 하락으로 인해 기존의 최하급지 A는 수익성 하한선 미달로 시장에서 탈락하며, 차상위 토지 B가 지대를 형성하지 않는 새로운 한계지로 격상된다. 토지 B의 총생산량 21가마에 대한 판매 수입 120이 총생산 가격과 일치함에 따라, B는 새로운 지배적 생산 가격을 결정하는 준거점이 된다.

 

상급지 C, D, E의 지대 구조는 재편된 가격 체계하에서 새로운 한계지인 B와의 상대적 생산성 격차를 토대로 재정립된다. 가마당 5 5/7의 가격을 기준으로 각 등급 간에는 3 1/2가마의 생산량 우위가 존재하며, 이는 20씩 등차적으로 증가하는 화폐 지대 수열 (0 : 20 : 40 : 60)을 형성한다. 결과적으로 추가 투자의 생산성 저하는 지대 총액 120을 자본 투입 이전인 표 11의 수준으로 수렴시키며, 한계지 상향 이동에 따른 지대 재편 원리를 명확히 실증한다.

 

<18> 생산성 향상 및 한계지 유지 (A)에 따른 지대 분석 (단위: , 가마)

 

토지 종류

생산 가격

생산량

가마당 가격

판매 수입

화폐 지대

증가 방식

A

120

25

4 4/5

120

0

0

B

120

30

4 4/5

144

24

24

C

120

35

4 4/5

168

48

2 × 24

D

120

40

4 4/5

192

72

3 × 24

E

120

45

4 4/5

216

96

4 × 24

합계

600

175

4 4/5

840

240

10 × 24

 

 

<18>은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제1차 투자를 상회하며 비약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생산 가격이 가마당 4 4/5으로 대폭 하락하는 국면을 상정한다. 비록 시장 가격은 하락했으나, 모든 토지 등급에서 자본 투하에 따른 생산량 증분이 가격 하락분을 상쇄하면서 최하급지 A는 여전히 지대를 형성하지 않는 한계지로서의 위상을 유지한다. 토지 A의 총생산량 25가마에 대한 판매 수입 120이 총생산 가격과 일치함에 따라, A는 하락한 가격 체계하에서도 여전히 지배적 생산 가격의 결정 기준이 된다.

 

상급지 B, C, D, E의 지대 구조는 대폭 향상된 생산성과 재편된 가격 체계가 결합하여 구축된다. 가마당 4 4/5의 가격을 기준으로 각 등급은 토지 A 대비 5가마씩의 생산량 우위를 점하게 되며, 이는 24씩 등차적으로 증가하는 화폐 지대 수열 (0 : 24 : 48 : 72 : 96)을 형성한다. 결과적으로 생산성 상승이 가격 하락을 주도하는 경우, 한계지가 경작 한계선 내에 보존되면서 지대 총액 240은 자본 투입 이전보다 두 배로 팽창하며, 지대 체계의 견고한 확장을 실증한다.

 

<19> 생산성 하락 및 한계지 유지 (A)에 따른 지대 분석 (단위: , 가마)

 

토지 종류

생산 가격

생산량

가마당 가격

판매 수입

화폐 지대

증가 방식

A

120

17 1/2

6 6/7

120

0

0

B

120

21

6 6/7

144

24

24

C

120

24 1/2

6 6/7

168

48

2 × 24

D

120

28

6 6/7

192

72

3 × 24

E

120

31 1/2

6 6/7

216

96

4 × 24

합계

600

122 × 1/2

6 6/7

840

240

10 × 24

 

 

<19>는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불변임에도, 1차 투자의 생산성 저하로 인해 생산 가격이 가마당 6 6/7으로 등귀하는 국면을 상정한다. 최하급지 A의 경우, 1차 투자 생산량이 7 1/2가마로 감소함에 따라 추가 투하 자본의 생산성 (10가마)과 합산된 총생산량은 17 1/2가마가 된다. 등귀한 가격 체계하에서 토지 A의 총판매 수입 120은 생산 가격과 일치하게 되며, 이에 따라 A는 지대를 형성하지 않는 한계지로서 시장 가격의 지배력을 유지한다.

 

상급지 B, C, D, E의 지대 구조는 제1차 투자의 생산성 감소분을 등귀한 가격이 상쇄하며 재편된다. 가마당 6 6/7의 가격을 기준으로 각 등급은 토지 A 대비 3 1/2가마씩의 생산량 우위를 점하게 되며, 이는 24씩 등차적으로 증가하는 화폐 지대 수열 (0 : 24 : 48 : 72 : 96)을 형성한다. 결과적으로 기초 투자의 생산성 하락이 가격 등귀를 촉발하는 경우, 한계지 A가 준거점을 유지함에 따라 지대 총액 240은 자본 투입량의 배증에 상응하여 <11>의 두 배 수준으로 확장된다.

 

생산 가격이 등귀하는 분석 모형 중 토지 A가 가격 지배력을 유지하는 분류는 제1차와 제2차 자본 투하의 상대적 생산성 추이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분화된다.

 

변형 1: 2차 투자의 생산성이 불변인 국면 (<19>)

 

추가 자본의 생산성이 일정하게 유지됨에도 생산 가격이 등귀하기 위해서는, 1차 투자의 생산성 저하가 전제 조건으로 요구된다. 이는 기초 자본의 수확 체감이 시장 가격 상승의 동인으로 작용함을 의미한다.

 

변형 2: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저하되는 국면 (<20>)

 

추가 투하 자본의 생산성이 직접적으로 하락한다. 이 경우 제1차 투자의 생산성이 불변으로 유지되더라도, 전체적인 생산 조건의 악화로 인해 생산 가격의 등귀가 발생할 수 있다.

 

변형 3: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상승하는 국면 (<21>)

 

추가 투하 자본의 기술적 생산성 증대에도 시장 가격이 상승하는 모순적 상황으로, 이를 성립시키기 위해서는 제1차 투자의 급격한 생산성 저하가 전제되어야 한다. , 기초 부문의 손실이 추가 부문의 이득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막대할 때 성립하는 구조이다.

 

<20> 2차 자본 투하의 생산성이 저하되는 국면 (직접적 하락) (단위: , 가마)

 

토지 종류

생산 가격

생산량

가마당 판매 가격

판매 수입

화폐 지대

지대 증가 방식

A

60 + 60 = 120

10 + 5 = 15

8

120

0

0

B

60 + 60 = 120

12 + 6 = 18

8

144

24

24

C

60 + 60 = 120

14 + 7 = 21

8

168

48

2 × 24

D

60 + 60 = 120

16 + 8 = 24

8

192

72

3 × 24

E

60 + 60 = 120

18 + 9 = 27

8

216

96

4 × 24

합계

600

105

-

840

240

10 × 24

 

 

20은 제1차 투자의 생산성이 불변인 상태에서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50% 수준으로 급격히 저하됨에 따라, 생산 가격이 가마당 8으로 대폭 등귀하는 국면을 구체화한다. 최하급지 A의 경우 추가 투하 자본의 생산량이 5가마에 그치며 총생산량은 15가마를 형성한다. 등귀한 가격 체계하에서 토지 A의 총판매 수입 (120)은 생산 가격과 일치하게 되어, A는 지대를 발생시키지 않는 한계지로 시장 가격의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상급지 B, C, D, E의 지대 구조는 투하 자본의 생산성 하락분을 시장 가격의 등귀가 상쇄하며 재편된다. 가마당 8의 가격을 기준으로 각 등급은 토지 A 대비 3가마씩의 생산량 우위를 점하며, 이는 24씩 등차적으로 증가하는 화폐 지대 수열 (0 : 24 : 48 : 72 : 96)을 형성한다. 결과적으로 추가 투자의 생산성 저하가 가격 등귀를 촉발하는 경우, 한계지 A가 기준점을 유지하는 한 지대 총액 (240)은 자본 투하량의 배증에 비례하여 <11>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장된다.

 

<21> 2차 자본 투하의 생산성이 상승하는 국면 (기술적 증대) (단위: , 가마)

 

토지 종류

생산 가격

생산량

가마당 판매 가격

판매 수입

화폐 지대

지대 증가 방식

A

60 + 60 = 120

5 + 12 1/2 = 17 1/2

6 6/7

120

0

0

B

60 + 60 = 120

6 + 15 = 21

6 6/7

144

24

24

C

60 + 60 = 120

7 + 17 1/2 = 24 1/2

6 6/7

168

48

2 × 24

D

60 + 60 = 120

8 + 20 = 28

6 6/7

192

72

3 × 24

E

60 + 60 = 120

9 + 22 1/2 = 31 1/2

6 6/7

216

96

4 × 24

합계

600

122 1/2

-

840

240

10 × 24

 

 

<21>은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상승함에도, 1차 투자의 급격한 생산성 저하가 이를 상쇄하여 생산 가격이 가마당 6 6/7으로 등귀하는 국면을 구체화한다. 최하급지 A의 경우, 1차 투자의 생산량이 5가마로 급감하였으나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12 1/2가마로 상승함에 따라 총생산량은 17 1/2가마를 형성한다. 등귀한 가격 체계하에서 토지 A의 총판매 수입 (120)은 생산 가격과 일치하게 되어, A는 여전히 무지대 토지로 시장 가격의 지배력을 유지한다.

 

상급지 B, C, D, E의 지대 구조는 기초 부문의 생산성 결손을 상위 투자의 생산성과 등귀한 가격이 보전하며 재편된다. 가마당 6 6/7의 가격을 기준으로 각 등급은 토지 A 대비 3 1/2가마씩의 생산량 우위를 점하며, 이는 24씩 등차적으로 증가하는 화폐 지대 수열 (0 : 24 : 48 : 72 : 96)을 형성한다. 결과적으로 추가 투자의 생산성 증대에도, 기초 생산 조건의 악화가 가격 등귀를 유발하는 경우, 한계지 A가 기준을 유지함에 따라 지대 총액 (240)은 자본 배증 투하에 비례하여 <11>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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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차액 지대 : 셋째 예. 생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결론

 

(엥겔스: 생산 가격의 상승은 지대를 지불하지 않는 최하급지에서의 생산성 저하를 전제한다.

 

지배적 생산 가격이 단위당 60을 상회하기 위해서는 최하급지 A에 투하된 50의 자본이 1단위 미만을 생산하거나, A에 투하된 100의 자본이 2단위 미만을 생산하는 경우, 또는 A보다 척박한 하급지가 경작지로 이행되는 조건이 전제되어야 한다.

 

따라서 불변인 것은 지대 자체가 아니라 생산물 단위당 지대와 총생산량 사이의 반비례적 상관관계이다. 생산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단위당 지대는 감소할 수 있으나, 추가 자본 투하로 인한 총생산량의 증가가 가격 하락분을 상쇄할 경우 지대 총액은 유지되거나 오히려 증대된다. 이는 차액 지대 의 동학이 단순히 토지의 비옥도에 국한되지 않고, 자본 투하의 집약도와 그에 따른 상대적 생산성의 변동에 규정됨을 시사한다.

 

2차 투하 자본의 생산성이 불변하거나 오히려 상승함에도, 생산 가격이 등귀하기 위해서는, 1차 투하 자본 (50)의 생산성 저하가 전제되어야 한다. 이러한 현상은 실제 농업 경영에서 빈번하게 확인되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조방 경작으로 인해 상층토의 비옥도가 고갈되어 수확량이 점차 감소하는 상황을 들 수 있다. 이때 심층 경작으로 하층토를 뒤집으며 이전보다 비약적인 수확량 증대를 도모하는 과정은, 기초 자본의 생산성 하락과 추가 자본의 생산성 향상이 맞물리며 생산 가격의 변동을 야기하는 전형적인 기제이다.

 

엄격히 고찰할 때, 이러한 특수한 국면은 본 논의의 직접적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1차 투하분 (50)의 생산성 하락은 상급지의 상황이 이와 상응한다고 전제할 경우, 차액 지대 의 감소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현재 분석의 중점은 차액 지대 에 국한되나, 해당 사례는 차액 지대 의 존재를 전제로 성립하며 차액 지대 의 변동이 차액 지대 에 미치는 반작용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따라서 논의의 완결성을 위해 차액 지대 의 변동이 구체화된 실례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7 참조).

 

(7)의 화폐 지대 및 화폐 판매 수입은 <2>와 동일한 수치를 나타낸다. 이는 생산 가격의 상승이 생산량 감소에 따른 손실을 정확히 보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생산 가격과 생산량이 반비례 관계에 놓여 있으므로, 두 변수의 곱인 총수입이 불변으로 유지되는 것은 논리적으로 분명하다.

 

<7>은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제1차 투자의 초기 생산성을 상회한다고 전제하고 있으나, 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제1차 투자의 초기 생산성과 동일하다고 전제하더라도 <8>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분석 결과는 동일하게 도출된다. 이는 자본 투입의 순차적 생산성 편차와 관계없이 가격과 생산량의 상쇄 기제가 지대 형성에 일관된 영향력을 행사함을 시사한다.

 

<7> 자본 투하의 집약도와 차액 지대 의 동학 분석

 

토지 종류

면적 (에이커)

자본 투하 ()

이윤 ()

생산 가격 ()

생산량 (가마)

가마당 판매 가격 ()

판매 수입 ()

밀 지대 (가마)

화폐 지대 ()

지대율 (%)

A

1

50 + 50

20

120

1 3/4

68 4/7

120

0

0

0

B

1

50 + 50

20

120

3 1/2

68 4/7

240

1 3/4

120

120

C

1

50 + 50

20

120

5 1/4

68 4/7

360

3 1/2

240

240

D

1

50 + 50

20

120

7

68 4/7

480

5 1/4

360

360

합계

4

400

-

-

17 1/2

-

1,200

10 1/2

720

180

 

 

<7>에 나타난 수치적 결과의 핵심은 제1차 투자의 생산성 하락이 발생했음에도, 2차 투자의 높은 생산성이 이를 상쇄하며 지대 구조를 유지하는 동학에 있다. 최하급지 A를 기준으로 볼 때, 1차 투자 (50)의 수확량은 1/2가마로 감소하였으나 제2차 투자 (50)에서 1 1/4가마를 생산하면서 총 1 3/4가마를 확보하였다. 이에 따라 개별 생산 가격의 합계 (120)에 맞추어 시장 가격이 가마당 68 4/7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러한 가격 등귀는 상급지 B, C, D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생산량 감소분에도, 화폐 지대와 판매 수입의 총액은 <2>의 수준을 유지한다. 결과적으로 생산 가격과 생산량 사이의 반비례적 상쇄 관계가 명확히 드러나며, 이는 차액 지대 가 자본 투하의 생산성 변동과 시장 가격의 역동적 결합을 매개로 형성됨을 실증한다.

 

<8> 추가 자본의 생산성이 선행 자본과 동일할 시의 지대 형성 분석

 

토지 종류

면적 (에이커)

자본 투하 ()

이윤 ()

생산 가격 ()

생산량 (가마)

가마당 판매 가격 ()

판매 수입 ()

밀 지대 (가마)

화폐 지대 ()

지대율 (%)

A

1

50 + 50

20

120

1 1/2

80

120

0

0

0

B

1

50 + 50

20

120

3

80

240

1 1/2

120

120

C

1

50 + 50

20

120

4 1/2

80

360

3

240

240

D

1

50 + 50

20

120

6

80

480

4 1/2

360

360

합계

4

400

-

-

15

-

1,200

9

720

180

 

 

<8>은 제2차 투하 자본의 생산성이 제1차 투자의 초기 생산성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함에도, 1차 투자의 생산성 저하가 전체 지대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 최하급지 A에서 제1차 투자의 수확량이 1/2가마로 감소함에 따라, 2차 투자 (1가마)를 합산한 총생산량은 1 1/2가마에 그치게 된다. 이에 따라 시장 가격은 가마당 80으로 급격히 등귀하며, 이러한 가격 상승은 생산량 감소로 인한 손실을 상쇄하며 총 화폐 지대 (720)를 표 7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전한다.

 

결국 개별 토지의 수확량이 감소하더라도 시장 가격의 반비례적 상승이 동반된다면, 토지 소유자가 취득하는 화폐 지대의 총액은 불변으로 유지될 수 있다. 이는 차액 지대 의 핵심이 자본 투하의 절대적 생산성뿐만 아니라, 생산성 변동에 따른 시장 가격의 재편 동학과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음을 실증적 수치로 증명한다.

 

<8>의 결과는 생산성 저하에 따른 (생산량 및 화폐 지대)의 손실이 생산 가격의 등귀에 기인하여 완전히 보전됨을 입증한다. 앞선 분석 (41장 및 제42)과 같이 제1차 투자의 생산성이 불변인 상태에서 제2차 투자의 생산성만이 하락하는 상황은 (43)의 논의를 바탕으로 순수한 형태로 구체화된다. 이 국면에서 차액 지대 은 고정적이나, 차액 지대 로부터 도출되는 분량에 한하여 변동이 발생한다. 이를 실증하기 위해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각각 1/21/4로 하락하는 경우를 전제한 표 9와 표 10의 사례를 제시한다.

 

<9> 추가 자본의 생산성이 선행 자본의 50% (또는 1/2)로 하락할 시의 지대 형성 분석

 

토지 종류

면적 (에이커)

자본 투하 ()

이윤 ()

생산 가격 ()

생산량 (가마)

가마당 판매 가격 ()

판매 수입 ()

밀 지대 (가마)

화폐 지대 ()

지대율 (%)

A

1

50 + 50

20

120

1 1/2

80

120

0

0

0

B

1

50 + 50

20

120

3

80

240

1 1/2

120

120

C

1

50 + 50

20

120

4 1/2

80

360

3

240

240

D

1

50 + 50

20

120

6

80

480

4 1/2

360

360

합계

4

400

-

-

15

-

1,200

9

720

180

 

 

<9>는 제1차 투자의 생산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2차 투자의 생산성이 1/2로 하락하는 국면을 구체화한다. 최하급지 A에서 제1차 투자 (50)1가마를 생산하고 제2차 투자 (50)1/2가마를 생산함에 따라, 총생산량은 1 1/2가마로 결정된다. 이에 대응하여 가마당 판매 가격은 80으로 수렴하며, 생산량 감소에도, 화폐 판매 수입과 지대 총액은 이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

 

이 분석 모형의 특징은 제1차 투자의 생산력 차이에 기인하는 차액 지대 의 기초가 변하지 않는 상태에서, 순수하게 제2차 투자의 생산성 저하와 그에 따른 가격 등귀가 지대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리하여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 , 추가 투하 자본의 생산성 하락이 시장 가격을 압박하면서 지대 총액을 보전하는 차액 지대 의 배타적 상쇄 기제가 명확히 드러난다.

 

<10> 추가 자본의 생산성이 선행 자본의 25% (또는 1/4)로 하락할 시의 지대 형성 분석

 

토지 종류

면적 (에이커)

자본 투하 ()

이윤 ()

생산 가격 ()

생산량 (가마)

가마당 판매 가격 ()

판매 수입 ()

밀 지대 (가마)

화폐 지대 ()

지대율 (%)

A

1

50 + 50

20

120

1 1/4

96

120

0

0

0

B

1

50 + 50

20

120

2 1/2

96

240

1 1/4

120

120

C

1

50 + 50

20

120

3 3/4

96

360

2 1/2

240

240

D

1

50 + 50

20

120

5

96

480

3 3/4

360

360

합계

4

400

-

-

12 1/2

-

1,200

7 1/2

720

180

 

 

<10>은 제2차 투하 자본의 생산성이 제1차 투자의 1/4 수준으로 급락하는 극단적인 국면을 전제한다. 최하급지 A에서 제1차 투자 (50)1가마를 생산하는 반면, 2차 투자 (50)는 단 1/4가마만을 생산함에 따라 총생산량은 1 1/4가마로 축소된다. 이러한 생산량의 급감은 시장 가격을 가마당 96까지 압박하며, 결과적으로 판매 수입과 화폐 지대 총액을 종전과 동일한 수준에서 유지시킨다.

 

이 사례는 추가 자본의 생산성 하락이 심화될수록 시장 가격의 등귀 폭이 확대되며, 이에 따라 토지 소유자의 화폐 수입이 보전되는 동학을 명확히 규명한다. , 생산물 지대 (곡물 지대)의 절대량은 감소함에도, 가격 상승이라는 가치적 상쇄 기제가 작용하면서 차액 지대 가 화폐적 형태로 고착화되는 과정을 실증한다.

 

<9><8>은 결과적으로 동일한 수치를 나타내나, 생산성 저하의 발생 지점이 상이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8>에서는 생산성 저하가 제1차 투자분에서 기인하는 반면, <9>는 제2차 투자분에서 발생한다는 차이가 존재한다.

 

<10>의 총수입, 화폐 지대, 지대율 또한 <2>, <7>, <8>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는 생산량과 단위당 (가마당) 판매 가격이 정확히 반비례하여 변동하는 가운데 자본 투하량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생산 가격이 등귀하는 또 다른 경로, 곧 종전에는 경작 가치가 없었던 하급지가 생산 영역으로 포섭되는 국면을 고찰할 필요가 있다.

 

이 새로운 하급지를 a라 명명하고 여타의 토지들과의 경쟁 관계를 전제할 때, 종전에 지대를 발생시키지 않던 최하급지 A는 이제 지대를 형성하는 토지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7>, <8>, <10>은 각각 <7a>, <8a>, <10a>의 형태로 재편된다.

 

하급지 a의 개입은 새로운 차액 지대 을 발생시키며, 이러한 토대 위에서 차액 지대 또한 확장된 형태로 전개된다.

 

상기한 세 개의 표에서 토지 a는 각기 다른 비옥도를 지니며, 비옥도의 상승 서열과 그에 따른 지대 형성의 위계는 최하급지 A를 기점으로 재구성된다. 이는 한계지의 이동이 지대 체계 전반의 구조적 원리를 어떻게 재편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7a> 하급지 a의 개입에 따른 지대 형성 분석

 

토지 종류

면적 (에이커)

자본 투하 ()

이윤 ()

생산 가격 ()

생산량 (가마)

가마당 판매 가격 ()

판매 수입 ()

밀 지대 (가마)

화폐 지대 ()

화폐 지대 (증가 방식)

a

1

100

20

120

1 1/2

80

120

0

0

0

A

1

50+50

20

120

1/2 + 1 1/4 = 1 3/4

80

140

1/4

20

20

B

1

50+50

20

120

1 + 2 1/2 = 3 1/2

80

280

2

160

20 + 140

C

1

50+50

20

120

1 1/2 + 3 3/4 = 5 1/4

80

420

3 3/4

300

20 + 2 × 140

D

1

50+50

20

120

2 + 5 = 7

80

560

5 1/2

440

20 + 3 × 140

합계

5

500

100

600

19

-

1,520

11 1/2

920

-

 

 

<7a>는 기존의 최하급지 A보다 척박한 토지 a가 새롭게 경작지로 포섭됨에 따라 발생하는 지대 구조의 연쇄적 변동을 보여준다. 토지 a가 새로운 한계지로 설정되어 지대를 발생시키지 않는 영점이 됨에 따라, 종전의 무지대 토지였던 A는 이제 가마당 80의 시장 가격하에서 20의 화폐 지대를 창출하는 토지로 전환된다.

 

이러한 한계지의 하향 이동은 상급지 B, C, D의 지대 총액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각 토지의 판매 수입은 등귀한 시장 가격에 힘입어 증대되며, 그 결과 화폐 지대는 토지 A에서 발생한 기초 지대 (20)에 기존 차액 지대 의 차액분이 가산되는 방식으로 재편된다. 이는 생산성 저하라는 물리적 조건이 새로운 하급지의 개입과 결합할 때, 토지 소유자가 취득하는 초과 이윤이 어떠한 산술적 급수로 팽창하는지를 실증적으로 규명한다.

 

<8a> 생산성 하락과 하급지 a의 개입에 따른 지대 형성 분석

 

토지 종류

면적 (에이커)

자본 투하 ()

이윤 ()

생산 가격 ()

생산량 (가마)

가마당 판매 가격 ()

판매 수입 ()

밀 지대 (가마)

화폐 지대 ()

화폐 지대 (증가 방식)

a

1

100

20

120

1 1/4

96

120

0

0

0

A

1

50+50

20

120

1/2 + 1 = 1 1/2

96

144

1/4

24

24

B

1

50+50

20

120

1 + 2 = 3

96

288

1 3/4

168

24 + 144

C

1

50+50

20

120

1 1/2 + 3 = 4 1/2

96

432

3 1/4

312

24 + 2 × 144

D

1

50+50

20

120

2 + 4 = 6

96

576

4 3/4

456

24 + 3 × 144

합계

5

500

100

600

16 1/4

-

1,560

10

960

-

 

 

<8a>는 새로운 최하급지 a의 경작으로 인해 시장 가격이 가마당 96까지 상승하며, 기존의 무지대 토지 A가 지대를 발생시키는 토지로 전환되는 과정을 실증한다. 토지 a가 개별 생산 가격과 판매 가격이 일치하는 새로운 한계지로 기능함에 따라, 토지 A는 생산량 1 1/2가마를 기반으로 144의 판매 수입을 거두며 24의 화폐 지대를 창출한다.

 

이러한 지대 구조의 재편은 상급지 B, C, D로 갈수록 지대 총액을 더욱 가파르게 상승시킨다. 각 토지의 화폐 지대는 토지 A에서 도출된 기저 지대 (24)를 바탕으로, 등귀한 가격 체계 내에서 발생하는 개별 토지 간 생산량 차액분이 누적 가산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결과적으로 한계지의 하향 이동과 생산성 저하가 결합될 때, 전체 지대 총액 (960)은 이전에 분석 체계들보다 비약적으로 증대되며 지대 수취의 경제적 실현이 극대화됨을 보여준다.

 

<10a> 생산성 추가 하락과 지대 체계의 고도화

 

토지 종류

면적 (에이커)

자본 투하 ()

이윤 ()

생산 가격 ()

생산량 (가마)

가마당 판매 가격 ()

판매 수입 ()

밀 지대 (가마)

화폐 지대 ()

화폐 지대 (증가 방식)

a

1

100

20

120

1 1/8

106 2/3

120

0

0

0

A

1

50+50

20

120

1 + 1/4 = 1 1/4

106 2/3

133 1/3

1/8

13 1/3

13 1/3

B

1

50+50

20

120

2 + 1/2 = 2 1/2

106 2/3

266 2/3

1 3/8

146 2/3

13 1/3 + 133 1/3

C

1

50+50

20

120

3 + 3/4 = 3 3/4

106 2/3

400

2 5/8

280

13 1/3 + 2 ×133 1/3

D

1

50+50

20

120

4 + 1 = 5

106 2/3

533 1/3

3 7/8

413 1/3

13 1/3 + 3 ×133 1/3

합계

5

500

100

600

13 5/8

-

1,453 1/3

8

853 1/3

-

 

 

<10a>는 한계지 a의 생산성이 더욱 저하되어 생산량이 1 1/8가마로 축소됨에 따라, 시장 가격이 가마당 106 2/3까지 등귀하는 상황을 보여준다. 이 급격한 가격 등귀는 기존의 최하급지 A를 지대 형성 토지로 전환시키며, 토지 A13 1/3의 화폐 지대를 발생시킨다.

 

상위 등급 토지인 B, C, D의 지대는 이 지배적 가격 체계 아래에서 더욱 증폭된다. 각 토지의 화폐 지대는 토지 A의 기초 지대에 등귀한 가격으로 환산된 생산량 차액분이 누적적으로 합산되는 방식을 취한다. 비록 총생산량 (13 5/8가마)은 감소했으나, 가격 등귀가 이를 압도적으로 상쇄하면서 지대 총액은 853 1/3으로 고착화된다. 이는 한계지의 척박화가 심화될수록 지배적 생산 가격이 상승하며, 결과적으로 지주 계급이 취득하는 초과 이윤의 절대적 비중이 강화됨을 논리적으로 완결한다.

 

종전에 지대를 발생시키지 않다가 새로운 한계지의 개입으로 지대 형성 토지로 전환된 최하급지의 지대는, (화폐 지대의 산출 방식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하나의 상수를 형성하며 그보다 상위 등급인 모든 토지 지대에 일률적으로 가산된다.

 

이 상수 값을 소거할 때 비로소 상급 토지 간 지대 차액의 격차 체계가 명확히 드러나며, 해당 계열이 각 토지의 비옥도 등급과 평행 관계에 있음이 증명된다. 모든 분석 표에서 A로부터 D에 이르는 토지의 비옥도 비는 1:2:3:4로 상정되어 있으며, 이에 대응하는 각 사례별 지대 수열은 다음과 같은 구조를 지닌다.

 

<7a>: 20 : (20+140) : (20 + 2 × 140) : (20 + 3 × 140)

<8a>: 24 : (24+144) : (24 + 2 × 144) : (24 + 3 × 144)

<10a>: 13 1/3 : (13 1/3 + 133 1/3) : (13 1/3 + 2×133 1/3) : (13 1/3 + 3 × 133 1/3)

 

요컨대, 최하급지 A의 지대를 n, 차상위 비옥도 토지의 지대를 n+m (증분 m)이라 정의할 때, 전체 지대 수열은 n : n+m : n+2m : n+3m의 등차수열 형태를 취하게 된다. 이는 한계지의 이동이 지대 체계 전반에 기저치를 설정하고, 그 위로 토지 간 생산성 격차가 등급별로 누적되는 논리적 기제를 명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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