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루하면 죽는다 - 비밀이 많은 콘텐츠를 만들 것
조나 레러 지음, 이은선 옮김 / 윌북 / 2023년 12월
평점 :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의 실종 사건으로 책이 시작된다.
소설을 읽는 것처럼 미스터리에 빠져들었다.
그래서 읽는 내내 뛰는 가슴을 부여잡고 설레임에 마음부림을 했다.
작가의 의도대로 미스터리에 빠져 다음이 너무 궁금했다.
사람들은 모르는 것에 끌린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은 재미가 없다.
모르는 것은 검색하고 찾아가면서 알려고 시도한다.
그 과정에서 재미를 발견하고 창의력이 확장된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은 새롭지 않다.
새로운 미지의 세계는 모르는 것들에 가득하다.
인스타를 처음 시작했을 때, 북스타그래머를 목표를 잡았다
팔로우가 많은 계정들의 피드, 최초 게시글부터
전환점이 있던 순간을 찾아보았다.
어떤 릴스에서 터졌는지 분석(?)했다.
거기에 부족함을 느끼고 인스타 떡상 방법을 올려 놓은 계정을 팔로우 하면서 배우고 있다.
인스타 키우는 일 자체가, 10K가 넘는 팔로우를 가지고 있는 분들의 계정 자체가 나에게는 미스터리였다.
(너무나 많은 분들의 계정이 스쳐간다)
아직도 미스터리다.
그래서 시도하고 깨지고 또 시도하고 있다.
미스터리는 우리의 인생 도처에 깔려있다.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마음을 챙기면서 살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이용하는 모든 기계도 모르는 것이 있다.
그러니 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기계도 맹신해서는 안 된다.
구글은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절대 말해주지 않는다.
지루하면 죽는다는 제목은
우리의 인생이 지루하다면
죽은 것과 다를바가 없다.
☀️추천하는 사람
🔸지루하지 않은 끌어당기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
🔸창의적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은 사람들
🔸인생의 무료함을 미스터리로 채우고 싶은 사람들
이 서평은 요니버스 @yo__niverse 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윌북 @willbooks_pub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독서기록 #지루하면죽는다 #서평 #윌북 #작법서 #글쓰기책
많은 이에게 선택받고 사랑받으며 오래도록 살아남는 건 살짝 어려운 콘텐츠, 낯설지만 매력적인 형식과 감각으로 우리를 자극하는 콘텐츠다 - P29
너무 많은 힌트를 주는 장면을 없앨 것. 그리고 착각을 유도하는 단서를 추가할 것. - P66
의미없이 내뱉은 콧노래로 오히려 말보다 더 많은 걸 표현할 수 있었어요 - P142
하지만 셰익스피어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등장인물을 만들 때 셰익스피어가 감행한 가장 위대한 혁신은 생략이었다. 이 위대한 극작가는 미스터리만 남을 때까지 정보를 제거했다. - P151
입체적인 캐릭터는 모순으로 꿈틀거린다 - P162
모호성은 정답을 얻는 과정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다. 모호성 자체가 답이다. - P194
우리는 압도적인 미지의 것들로 구성된 콘텐츠를 접할 때 강렬하고 행복한 감정으로 충만해진다. 이런 감정은 작품을 계속 탐구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이것은 다시 더욱 커다란 경외감으로 이어진다. - P246
그럼 어떻게 하면 좀 더 마음챙김을 실행할 수 있을까? - 중략 -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라고 권한다. - P2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