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스플랫은 큰 선물이 좋아! 스플랫은 크리스마스에 아주 큰 선물을 받고 싶어서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씁니다. 착한일도 많이 했다구요. 하지만 동생은 오빠가 착한일을 많이 했냐고 묻네요.. 스플랫은 자신있게 있다고 말을 해보지만 생각할수록 아닌가 봅니다. 그래서 엄마를 돕기로 생각하고 설겆이도 해보고,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는것도 하고 집앞의 눈을 치울 생각도 하지만 엄마에게는 도움이 전혀 안된거 같아요. 하지만 도울 생각을 하고 돕는다는것 자체가 참 기특하네요. 산타할아버지가 올것을 대비해 침대에서 밤에 기다려보는 모습도 익살스럽고 재미나게 표현되었고,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에 선물을 못받는줄 알고 실망하다가 커다란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해 보이고 즐거워 지네요. 아들에게 이 책을 통해서 크리스마스의 의미도 알게해 주고, 또한 크리스마스날에는 그동안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려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들과 이 책을 읽으며 크리스마스에 즐겁게 보내고 싶어지네요. 스플랫 시리즈가 있는건 알았는데, 이번에 이 책을 처음 접해 보았어요. 그런데 정말 고양이 그림도 실감나면서 재미나고 그림도 커서 보기가 아주 좋네요. 집안의 배경이나 소품들도 다 실감나게 표현되어있고, 스플랫의 가족들끼리 선물 상자를 들고 쇼파에 모여 있는 모습은 참 단란해보이고 크리스마스 분위기여서 기분 좋습니다. 보통 크리스마스에 관한 그림책을 찾기 힘든데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서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게 참 즐겁네요^ㅂ^ 스플랫 시리즈 다른 책들도 내용이 다 궁금해지네요. .다른 시리즈도 꼭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