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정지게님의 서재 (정지게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258111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12 May 2026 20:34:02 +0900</lastBuildDate><image><title>정지게</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0258111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정지게</description></image><item><author>정지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안부를 전하며? - [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268933</link><pubDate>Sun, 10 May 2026 22: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2689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2689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off/k3421376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2689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a><br/>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홍선기 옮김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비취빛 배경에 하얀 아몬드꽃이 피었다. 옅은 코발트 빛나는 양장 표지에... 시인이요 소설가로 이름을 남긴 헤르만 헤세. 강렬한 해바라기의 인상을 남긴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한 권의 책 안에서 교감을 나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생몰연도를 확인해 보니 실제 그런 것은 아니었다. 빈센트 반 고흐가 죽은 1890년에 헤르만 헤세는 13세 소년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두 사람을 '안부'라는 주제 아래 묶은 시도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독자에게는 굉장한 선물이라 생각한다. <br/><br/>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는 기독교의 영향 아래서 성장했다. 때문에 영성에 대한 뚜렷한 감수성이 드러난다. 주지하듯 헤르만 헤세는 동양 철학까지도 자신의 문학 세계에 포함시켰다. 빈센트 반 고흐는 깊은 종교적 모티브를 동시대의 아무도 관심 가져 주지 않았던 작품 속에 녹여냈다. 고등학생 때 빈센트가 그린 '감자를 먹는 사람들'을 어느 책에서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화려하고 풍요로움과는 거리가 먼 그의 그림은, 그러나 빈곤 가운데서도 나눠 먹는 가난한 사람들을 담아냈다. <br/><br/>헤르만 헤세의 쳥년 시절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먼저 소개된다. 그의 문학 세계를 잘 모르는 사람에겐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전기를 먹는 비서(?)에게 물어보니 23세 때 그가 쓴 작품들은 이후 수많은 저작의 뿌리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황야의 이리, 싯다르타 등등.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헤르만 헤세의 문학 세계는 깊은 사색과 사유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는 책에 수록된 스케치를 통해서도 유추할 수 있다. <br/><br/>사실 현대인들은 과거를 살았던 사람들보다 대부분 분주한 하루를 보낸다. 스마트폰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다. 쉼없이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에스엔에스 등에서 퍼나르는 화려하고 현란한 영상과 화면들이 정말 값어치를 하는 정보가 될까? 옥석을 가리는 통찰력과 분별, 안목이 없이는 불가한 일일 게다. 이런 내면의 힘은 어디서 비롯될까? 운동 선수들이 폼을 익히고 근육을 단련하고 새로운 전술을 연구하듯 생각의 힘을 길러야 한다.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공식을 배워야 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아무 것도 들여다 보지 않고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br/><br/>이 책에 실린 빈센트 반 고흐의 거친 유화를 들여다 보라. 헤르만 헤세의 작품 사이에 실린, 아마도 펜으로 그린 듯한 스케치를 아무 생각없이 한 동안 응시해 보자. 헤세와 고흐 두 사람 모두 수 백년 뒤에 살고 있는 이름 모를 독자에게 안부를 전한다. 언어가 안 통해도 통하는 법이다. 두 사람의 고독과 사유의 몸부림에는 그럴 만한 힘이 실려 있다. 헤세가 23세 때 쓴 글들은 우리의 청년 시절을 돌아다 보게 한다.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는 미안함과 절실함이 담겨 있다. 그들은 갔지만 편지와 그림과 작품은 남아서 오늘을 사는 젊음에게 질문을 던진다. <br/><br/>당신은 오늘 소중한 사람에게 안부를 묻고 있는가? <br/><br/>(모티브 출판사에서 낸 세계문화전집 시리즈 제1권이라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제2권은 과연 어떤 설렘을 가져다 줄지... 처음엔 문학인줄 알았다가 문화라니... 조금 놀랐다)<br/>   <br/>*** ***<br/>빈센트 반 고흐에게는 안부는 '빚'이 되었습니다. 갚을 수 없는 빚, 사랑이 죄책감으로 변하고, 죄책감이 절망으로 변하고, 절망이 밀밭에서의 총성으로 변했습니다.<br/>헤르만 헤세에게 안부는 '숨'이 되었습니다. 들이쉬고 내쉬는 것, 보내고 받는 것, 그 호흡이 62년 동안 멈추지 않았기에, 헤세는 85세까지 살았고, 4만 4천 통의 편지와 3천 점의 수채화를 남겼습니다. 그런 뒤 자신의 침실에서 잠들 듯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336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150/k3421376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82748</link></image></item><item><author>정지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생 신장개업? - [지금 당장 폐업할 것처럼 팔아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264316</link><pubDate>Fri, 08 May 2026 1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2643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645&TPaperId=172643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17/coveroff/k6921376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645&TPaperId=172643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금 당장 폐업할 것처럼 팔아라</a><br/>김종언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시장이 어렵다고 해도 여전히 신간은 나온다. 매스미디어의 총아라 볼 수 있는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책을 읽는 풍경을 대체한지 오래다. 지하철 안 풍경이 그것을 증명한다. 전자책이 등장했을 때 종이책의 종말을 예고한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종이책은 살아남았다. 활자를 읽어 내려가며 한 장씩 넘기는 촉감, 책장 넘어가는 소리를 듣는 청각, 책갈피를 끼우고, 책장을 덮으며 생각하는 순간들을 대체할 수단이 아직은 없는 것일까? 아무튼 아직 펼치지 않은 종이책은 설렘을 준다. 그럼에도 책을 읽지 않는 세태에 따른 위기감은 심화되고 있다. <br/><br/>이렇듯 시대와 기술, 문화와 유행 변화에 더욱 민감한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직장이나 업종이 영속될까?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이 인공지능에 묻혀서 요즘은 잘 들리지 않는다. 알파고가 던진 충격도 벌써 10여 년 전 이야기다. 스마트폰이 일상을 바뀐 것 이상의 혁명적 변화를 인공지능 서비스가 몰고 왔다.<br/><br/>이런 때에 어떻게 살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하게 하는 신간이 나왔다. 프롤로그에 저자의 말처럼 "내가 무엇을 기준으로 살 것인지 다시 묻기 시작한 치열한 고백'을 담은 작은 책이다. 자기 사업을 영위한 저자의 기록인지라 봉급을 받는 독자의 경우에 직접 대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창업을 고민하고 있거나, 다른 사람의 삶을 반면교사로 삼고 싶다면 일독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기록이라 생각한다. <br/><br/>책 제목처럼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이 적자만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사장은 어떤 결단을 해야 할까? 어떻게 되겠지 하고 안일하게 대응하면 안된다. 저자의 경험을 길잡이로 삼아보자. 이 책은 모두 5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일의 순서대로 따라 하면 된다. 1) 가짜인 나로부터 탈출하라고 한다. 지금 이 삶은 정말 내가 선택한 것 맞나? 2) 내가 어떤 사람인지 다시금 이해하려는 노력을 시작하라 3) 구경꾼이 아닌 플레이어가 되어라. 내 인생은 내가 온전히 책임지고 사랑한다는 선언을 하라 4)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을 정립하라. 내가 만든 테두리 밖의 세상을 리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5) 인공지능 시대! 적응하고 주도하기 위해 고통스럽게 일한 그 과정이 가장 가치있는 자산이 된다. <br/><br/>이 책의 장점은 저자가 겪은 일을 들려주면서, 독자에게 질문을 하는데 있다. 책을 읽는 당신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나요? 각 파트별로 메시지 박스와 액션 박스를 따로 제공해서 독자가 개념을 정리하는 것과 동기부여를 촉진하는 것도 장점이다. <br/><br/>모든 사람이 자기 사업으로 성공할 수는 없다. 저자는 조언한다. 어떤 삶의 모습으로 살고 있든 지금 그대로 안주하지 말라. 이제 당신의 인생을 '신장개업'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십시오.  <br/><br/>*** ***<br/>이 책은 성공을 증명하려는 기록이 아니다. 내가 무엇을 기준으로 살 것인지 다시 묻기 시작한 치열한 고백이다. 나는 이제 잘 보이기보다 단단해지기로 했다. 당장 내일 폐업할 것 같은 절박함으로, 오늘 내 앞의 손님에게 모든 것을 걸기로 했다.(15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17/cover150/k6921376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91726</link></image></item><item><author>정지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 - [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254244</link><pubDate>Sat, 02 May 2026 21: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2542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100&TPaperId=172542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6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100&TPaperId=172542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a><br/>우주플리즈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간만에 보는 검은 색 표지...묘한 느낌이다. 거기에 단단한 양장본이 주는 묵직함이 더해졌다. 컬러가 없이 암흑 가운데 빛나는 항성과 무엇인지 모를 구름같은 덩어리가 블랙홀처럼 시선을 빨아들인다. <br/><br/>우주를 이해하는 순간, 삶이 비로소 가벼워진다는 초대글이 매혹적이다. 정말 그럴까? 책장을 넘기다 보면 광대하다 못해 그 끝과 시작을 헤아릴 수 없는 우주, 아니 태양계의 깊은 심연에 할 말을 잃게 된다. 지구라는 행성 위에 다닥다닥 붙어서 아둥바둥 살아가는 인생살이를 잠시나마 생각해 보게 된다. <br/><br/>책은 어렵지 않다. 천문학이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도 정독을 하면 이해할 수 있게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다. 곳곳에 사진과 도표를 제공해서 이해를 돕는다. 여느 천문학 입문서와 달리 웬만하면 전문용어를 자제한 느낌이다. <br/><br/>최소한의 설명을 한다. 복잡한 물리 개념이나 수학 공식을 나열하지 않았다. 개념을 설명하는 데서 멈추는 절제를 가진 책이다. <br/><br/>저자는 우주플리즈라는 유튜버이다. 우주를 탐구한다. 대중들에게 밤하늘의 별과 은하수를 바라보는 황홀한 경험을 나누려 한다. 이 책 또한 그렇다. 과학적인 과학책이 아닌 '시적'인 과학책을 지향했다. <br/>글이 간결하다. 설명이 길지 않다. 그러면서도 필요한 만큼의 지식과 통찰을 전해준다. 딱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br/><br/>목차를 보라. <br/>1장은 태양을 축구공 크기로 정하고 시작한다. 우주가 얼마나 광대한지 한번 재보았다. <br/>2장은 우리 지구에서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우주 공간에 대한 이야기다.<br/>3장은 태양계에 속한 행성들(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과 맹주인 태양에 대해 설명한다.<br/>4장은 태양계 밖 우리 은하와 그 너머의 우주를 소개한다.<br/>마지막 5장은 우주의 시작과 끝을 다룬다. 정답은 뭘까? 현재진행형이라...<br/><br/>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는 에필로그에 담겨 있다.  먼저 에필로그의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고 본문을 읽은 것도 좋을 것 같다. 책을 읽고, 어둠을 뚫고 영겁의 시간을 달려온 빛을 보라.<br/><br/>1) 우주를 안다는 것은 무엇을 바꾸는가?<br/>2) 작은 존재가 큰 세계를 바라볼 때<br/>(어떤 일이 일어날까?)<br/>3) 다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br/>(진짜로 올려다 봐야 한다)<br/><br/>책을 닫으며 드는 생각. 우주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을 얻었다. 광대한 우주를 바라보고(생각하며), 나를 돌아보는 여생을 살아야 한다는...<br/><br/>*** ***<br/>우리가 절대적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우주의 지도는 고정된 공간이 아니었다. 인간의 관측 기술이 예리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이 성숙해질 때마다, 우주의 경계는 늘 살아있는 생물처럼 새롭게 쓰여 왔다.(155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6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83</link></image></item><item><author>정지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전 격차 - [고전 격차 - 미래를 보는 인문 고전 99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240383</link><pubDate>Sun, 26 Apr 2026 23: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2403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7403&TPaperId=172403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7/16/coveroff/k4221374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7403&TPaperId=172403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전 격차 - 미래를 보는 인문 고전 99선</a><br/>장은조 지음 / 아이콤마(주) / 2026년 03월<br/></td></tr></table><br/>정보가 넘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인공지능이 일상 생활에 들어온 이후 그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예전에는 모르면 포털을 검색하면 되었다. 이제는 인공지능 앱을 열고 프롬프트에 마치 사람에게 질문하듯 포인트와 키워드를 말하는 것처럼 입력해야 한다.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답변의 내용과 질이 다르다. 한마디로 묻는 사람의 수준에 걸맞는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셈이다. <br/><br/>이런 이유로 이제는 인공지능이 알아서 다해주기 때문에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신간 고전 격차의 저자 장은조는 힘주어 말한다. "정보 과잉의 시대에 인류는 결국 본질로 돌아가게 되어 있음을 확신한다." 여기서 본질은 인류의 지혜가 담겨 있어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도 영향력을 잃지 않은 고전들을 지칭한다. <br/><br/>저자 장은조는 고등학교에서 논술과 사회 교과를 지도했다고 한다. 은퇴 이후에도 배움과 나눔의 삶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신간 '고전 격차'는 단순히 고전의 핵심 내용을 축약해서 알려 준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저자의 시각과 관점, 통찰을 매 챕터마다 간명하게 제시한다. 그럼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고전을 찾아 읽고 자신만의 해석과 적용을 하는 지식과 지혜의 여정을 시작하도록 돕는다. <br/><br/>역사는 반복된다. 고전이 생명력과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는 동력은 무엇일까? 바로 인간의 본성과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과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고전을 다시 읽어야 할 이유는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는 반복된다. 현자들은 이를 알았다. <br/><br/>이 책에는 9개 주제로 나눠 모두 99권의 고전을 탐색한다. 책을 읽다가 인공지능 앱에 질문을 던진다. 보다 풍성한 독서와 사유를 위해서.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질문할 수 있다. <br/> <br/>*** ***<br/>베버가 강조한 자본주의 정신의 핵시은 정직한 노동과 합리적 재투자, 그리고 공동체를 고려한 책임 있는 경영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빠른 성과와 단기 이익만을 좇으며, 사회적 신뢰와 공정한 경쟁 질서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지요. (161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7/16/cover150/k4221374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71686</link></image></item><item><author>정지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최소한의 주식공부 - [최소한의 주식 공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224029</link><pubDate>Sat, 18 Apr 2026 1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2240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863&TPaperId=172240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50/coveroff/k5921378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863&TPaperId=172240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소한의 주식 공부</a><br/>김영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주식 시장이 뜨겁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반도체와 관련 기술주들이 급등을 한다. 코스피가 상승하고, 서학 개미들도 다시금 동학 개미로 복귀하고 있다고 한다. <br/>비록 중동 호루무즈 해협 봉쇄가 풀리지 않아 에너지 위기 등이 변수이긴 하나 국내 주식 시장의 열기는 쉽게 사그러들 것 같지 않다. <br/><br/>너도나도 이제는 주식 공부를 하는 것 같다. 몇 년 전 밤을 못자게 했던 코인 열풍 그 이상으로 보인다. 부동산 규제 정책이 실효를 거두면 시중 여윳자금이 주식 사장으로 이동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br/><br/>그러나 대형 펀드나 기관 투자자가 아닌 개인 투자, 죽 개미들에게 주식 시장은 장밋빛 전망만 주지는 않는다. 수많은 투자자가 이익이 아닌 손실을 보고 나서 다시는 주식을 안한다고 죽는 소리를 한다. <br/><br/>사실 주변에 개미들은 이익을 볼 때는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추천하지만 시나브로 존재감이 없어질 때 보면 투자 손실을 본 것이 확실하다. 그럼 내 소중한 자산을 주식 투자를 통해 관리하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br/><br/>이 작은 책은 복잡한 설명 대신 간결한 경구로 가득하다. 주제별로 2~3쪽의 짧은 분량으로 핵심만 설명한다.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내용만을 골라서 73개의 질문과 답을 모았다. <br/><br/>활자로만 김영민 저자를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책 표지에 저자의 유투브와 팟캐스트 큐알코드가 인쇄되어 있다. 보다 생동감 있게 저자의 통찰을 흡수할 수 있게 돕는다. <br/><br/>저자는 재테크 전문 기자 출신이다.   재테크 고수들과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체득한 지식과 정보를 작은 책 한 권에 담아낼 수는 없을 것이다. 대신 저자는 투자의 기본기, 마음가짐을 설명한다. 기본기와 인내를 갖고 준비한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는 지극히 당연한 금언을 다시금 강조한다. <br/><br/>처음 주식을 접하는 독자를 위해서는 부록으로 50개의 용어 설명을 담았다. 단순한 단어 설명이 아닌 통찰과 직관이 담겨 있어 최소한의 주식 공부에 도움이 된다. <br/><br/>주식 투자는 실전이다. 단순한 감이나 얕은 귀에 의지해서 자산을 올인하는 잘못을 범하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최소한의 주식공부를 하고 시작할 것을 권한다. <br/><br/>*** ***<br/>투자는 경쟁이 아니라 관리에 가깝다. 남보다 많이 버는 것이 목표가 되면, 매매는 점점 불안정해진다. 반대로 나의 기준이 지켜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목표가 되면, 비교는 힘을 잃는다. 남과 비교하면 반드시 흔들리는 이유는 단순하다. 비교는 판단을 돕지 않고, 판단의 기준을 바꾸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준이 바뀌는 순간, 투자 결과도 함께 흔들리기 시작한다. (148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50/cover150/k5921378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45029</link></image></item><item><author>정지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딱 1년만 미쳐라 - [딱 1년만 미쳐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197154</link><pubDate>Sun, 05 Apr 2026 00: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1971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6047&TPaperId=171971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94/coveroff/k7921360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6047&TPaperId=171971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딱 1년만 미쳐라</a><br/>리치파카(강연주)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여기 두 개의 질문이 있다. <br/>1) 평생을 갇혀 있을 것인가?<br/>2) 1년의 몰입으로 깨어날 것인가?<br/><br/>저자 강연주 리치파카가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는 단서 조항이 뒤따른다. 이 책을 집어 든 순간, 독자 당신은 절대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 <br/><br/>이런 강한 자신감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독자는 이런 궁금함을 마음에 담고 책장을 넘기는 것이 좋겠다. 기대감을 안고서...<br/><br/>프롤로그를 펼치면 젊은 군인 사진이 나온다. 저자의 이전 직업이다. 안정적(?)인 직업을 그만 두고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된 저자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알려 주는 책이다. <br/><br/>저자는 자신이 거쳤던 4가지 단계를 진솔하게 소개한다. 1) 각성 2) 결단 3) 몰입 4) 탈피<br/><br/>그리고 구체적으로 1년이란 기간 안에 4단계를 모두 거쳐볼 것을 강력히 권한다.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에 충분한 기간임을 저자의 경험으로 설명한다. 물론 모든 독자가 저자처럼의 극적인 변화를 성취하지는 못할 것이다.<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동기부여 서적을 읽어야 할 필요는 분명하다. 사람은 보통 자신에게 익숙한 환경과 일에 안주하려 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군인이란 안정감을 내려놓고 더늦기 전에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한 과정은 각성과 결단에 해당한다.<br/><br/>이후 1년의 과정이 어디 순탄했겠는가? 저자는 이 과정을 몰입으로 표현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 아닌가? 젊음의 때에 후회함 없이 몰입할 때에 비로서 탈피-낡은 껍질을 벗어내고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로 거듭나는-를 겪게 된다.<br/><br/>독자 각자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그것이 경제적 자유가 아닐지라도... 저자가 소개한 자기 변화의 여정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br/><br/>*** ***<br/>유튜브를 보고 책을 읽으며 "아, 저 사람 대단하네", "아 그런게 있구나"하고 감탄만 하는 사람은, 콘텐츠 조회수와 책값을 지불하는 충성스러운 관객일 뿐이다. 반대로 부족하더라도 배운 것을 곧장 실행으로 연결하는 사람은 필드 위를 달리는 플레이어다. 관객은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경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없지만, 플레이어는 직접 스코어를 바꿀 수 있다. <br/>(80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94/cover150/k7921360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29431</link></image></item><item><author>정지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돈 찌는 체질! 그런 게 있나! - [돈 찌는 체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196583</link><pubDate>Sat, 04 Apr 2026 19: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1965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6045&TPaperId=171965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46/coveroff/k5121360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6045&TPaperId=171965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 찌는 체질</a><br/>김종율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강렬한 펀치가 느껴진다. 한마디로 글빨이 세다. 말빨만 센 것이 아니다. 책 부제가 '뜬 구름 잡는 돈 이야기가 하품 나올만큼 식상한 당신에게'이다. 저자 김종률은 부동산 투자를 가르치는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학원이 여느 곳과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다. <br/><br/>회의와 보고가 거의 없다고 한다. 웬만한 일들은 고액의 월급을 받는 직원들이 알아서(!) 진행하고 단톡방에 결과만 올린다고 한다. 사장인 저자의 설명으로는 보고하고 회의할 시간에 월급 이상의 성과를 내는 실질적인 일을 하는 것이 낫다는 지론이다. <br/><br/>또 있다. 저자의 학원은 강사의 강의료는 많이 주고 수강료는 다른 경쟁 학원보다 낮게 책정한다고 한다. 직원 급여도 물론 다른 학원보다 월등히 좋은 조건이라고 한다. 동기 부여를 확실히 해 주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한다는 지론을 경험으로 증명하고 있다.<br/><br/>저자는 자신의 거친 표현을 독자가 걸러서 읽어달라고 요청한다. 해 본 사람이 말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곳곳에서 펼친다. 부자에 대한 자신의 인식 또한 분명하게 밝힌다. 거기에 더해 직원을 뽑을 때 정치성향이 같은 사람과 함께 해야 한다는 매우 현실적인 조언도 한다. 물론 저자의 강렬한 색채가 불편한 독자가 있을 수 있겠다. <br/>(저자는 이것 또한 감수하겠다고 한다)<br/><br/>투자 대상이 될 물건(이 책에서는 부동산)의 가치를 알아보는 안목은 어떤 비법이나 속성 과정으로 익힐 수 없음을 저자는 누누히 강조한다. 자기 자랑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저자가 살아온 인생 여정을 소개한 이유 또한 요행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닐까. 물론 열심히 발품을 팔고 연구를 하는 사람은 어쩌면 '운'처럼 보이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안목과 통찰이 부지불식간에 장착되어 있음을!<br/><br/>저자의 도발은 곳곳에 있다. 살 빼는 것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의지로 부자가 되겠다고! 이렇게 일갈을 하며 시작한다. 이런 점을 감안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정독하길 권한다. <br/><br/>*** ***<br/>원래 직장이란 좋은 곳과 나쁜 곳, 딱 두 가지밖에 없다. 이 중 하나는 쥐코리만 한 월급에 온갖 잡다한 일을 다 해야 하고 회사 사장 혼자 돈을 버는 곳이고, 다른 하나는 월급을 받아가며 기술과 지식을 쌓고 인간관계를 배울 수 있으며, 사람을 어떻게 뽑고 쓰며 첫눈에 사람의 성향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연마하게 해 주는 감사한 곳이다. 어떤 회사를 다니더라도, 그곳이 어떤 회사가 될지는 당신의 마음가짐에 달렸다.<br/>(78쪽)<br/><br/>리더로서 가장 추한 모습은 근엄함 따위를 잃는 것이 아니라 싸움에서 지는 것이다. 전쟁에서 지는 리더는 자신과 부하의 목숨을 모두 잃게 하는 것이고, 사업에서 지는 것은 직원과 나의 일자리를 잃게 하는 것이고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에 빠뜨리는 것이다.(158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46/cover150/k5121360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24664</link></image></item><item><author>정지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계척학전집3_훔친 부 편 - [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181048</link><pubDate>Sun, 29 Mar 2026 14: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1810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744&TPaperId=171810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2/coveroff/k482136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744&TPaperId=171810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간만에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저자는 친절하게 '이 책을 읽은 법'을 책머리에서 알려 준다. 독자인 나는 어떤 읽기 스타일일까?<br/>1) 순차적 독서<br/>2) 문제중심 독서<br/><br/>저자는 이 책이 순차적 독서를 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추천한다. <br/>문제중심의 독서 방법은 독자가 궁금한 주제를 먼저 읽는 거다. <br/><br/>이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다. <br/>저자 그룹 이클립스의 추천대로 순차대로 읽어 보았다. <br/><br/>어려운 경제 이론을 조금만 신경써서 읽으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알려 준다. 기라성 같은 학자들의 경제 이론을 시대 흐름에 따라 촘촘하게, 그러나 일반인의 눈높이로 설명해 준다. <br/><br/>책을 읽어가면 갈수록 수많은 자기계발 도서, 유튜브 영상들의 소위 '가르침'이 불편하게 느껴졌다. <br/><br/>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부가 무엇인지, 자신이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지 잘 모를 거다. 부자가 되어보지 않았으니까. <br/><br/>누구나 부자가 결코 될 수 없다. 돈이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어 버린 자본주의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저자 이클립스는 냉정하게 이 지점을 짚는다. <br/><br/>저자는 묻는다.<br/>"얼마면 충분한가?"<br/>매우 역설적인 질문이다. 인간의 본성을 통렬하게 관통한다.<br/>마치 톨스토이가 쓴 단편소설 소재를 보는 듯하다.<br/>해가 뜨면 출발해서 해가 질무렵까지 갔다 온 땅을 모두 주겠다는 약속. <br/>너무나 무리했던 농부는 결국 도착하자 마자 지쳐서 죽고 만다. <br/><br/>가난보다는 부한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br/>그러나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라면 오히려 힘에 부치는 짐이 될 것이다. <br/><br/>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꼭 읽어볼 일이다. 그러나 여느 자기개발 서적과 다른 결이 있다. <br/>감당할 수 있겠는가?<br/>회력탄력성을 갖고 있는가? <br/>성경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과유불급'의 사례는 차고도 넘친다. <br/><br/>기대 이상이 통찰을 안겨준 책!<br/><br/>*** ***<br/>돈이 모든 속박에서 풀어주었다. 신분에서, 장소에서, 관계에서, 역할에서 자유로워졌다. 그런데 풀려난 자리에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았다. 중세의 농노는 자유가 없었지만 의미는 있었다. 삶의 목적이 주어져 있었다. 신을 섬기고, 땅을 일구고, 가족을 먹이는 것, 질문을 할 필요가 없었다. 답이 정해져 있었으니까.<br/>현대인은 자유를 얻었지만 의미를 잃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말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유는 선물이면서 동시에 짐이다. (245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2/cover150/k482136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30272</link></image></item><item><author>정지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수학? 사유의 시작 - [수학을 만든 사람들 - 아르키메데스부터 괴델까지, 수학자 50인에게서 배우는 수학의 역사와 원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124862</link><pubDate>Sun, 01 Mar 2026 21: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1248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5934&TPaperId=171248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7/40/coveroff/k5321359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5934&TPaperId=171248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학을 만든 사람들 - 아르키메데스부터 괴델까지, 수학자 50인에게서 배우는 수학의 역사와 원리</a><br/>알프레드 S. 포사멘티어 외 지음, 강영옥 옮김 / 동아엠앤비 / 2026년 02월<br/></td></tr></table><br/>제목만큼이나 두텁고 묵직한 신간과 한참을 씨름했다. 수학을 만든 사람들. 50명의 수학자를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작금의 인공지능 혁명이 갑작스럽게 등장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br/><br/>오늘날 과학문명의 기초가 되는 수학의 기본 원리가 수천 년 전에 이미 누군가의 호기심과 탐구,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발견되었다는 것을 두 명의 저자는 간명하게 설명한다. 천문학자, 신학자, 철학자, 과학자의 공통점이 뭘까? 바로 수학자라는 점이다. <br/><br/>행성 운동의 원리를 발견한 케플러를 천문학자로 기억한다. 저자는 케플러가 어린 시절 천연두로 시력이 많이 손상되고 손 또한 불편한 장애를 갖고 있어서 천문 관측에 어려움이 있었던 비화도 소개한다. 한편 케플러는 인문학과 신학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고 한다. 그는 타고난 천부적인 수학적 재능을 활용하여 천문학으로 관심사를 확대한다. 그 결과 동시대의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성을 지지하면서 행성 운동의 3가지 법칙을 발견하는 업적을 남긴다. <br/><br/>역사를 바뀐 위대한 발견과 사건들 뒤에는 천재적인, 그러나 수십년을 연구에 집착한 위대한 수학자가 자리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두툼한 이 책을 한 장씩 읽어가면서 세상에 오래가는 요행은 존재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증명할 수 있는 수학적 논리의 기초 위에 쌓아가는 인류의 사고능력과 기술의 발전사를 이 책을 읽어가며 체감할 수 있다. <br/><br/>물론 수포자(?)는 책에 소개된 각종 도표와 수학 공식들은 패스하는 것이 좋겠다. 수학자의 인생사와 습관들, 그리고 그가 살았던 시대와 교류했던 천재들의 이야기를 골라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터. 돌이켜 보면 학창 시절에 수학을 공부해야 할 이유를 다른 각도로 설명해 주는 은사를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수학이 산수가 아니라 모든 사유의 출발점이란 것을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br/><br/>*** ***<br/>데카르트는 철학과 과학의 근본적 질문과 씨름하며 낮의 대부분을 침대에서 보내는 습관을 평생 유지했다. 그는 주변세계와 고립되어 있었기 때문에 생각에만 집중하면서 깊은 사색을 할 수 있었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에 대해 홀로 논쟁했다. <br/>(중략)<br/>데카르트는 수학에서 사용하는 엄격한 연역적 추론과 수학적 결론의 절대적인 확실성에 감탄했다. 그는 모든 과학과 철학의 근본이 수학이라고 생각했다. 이는 확증된 지식이나 자연 관찰과 과학적 실험일지라도 완벽하고 엄격한 일련의 근거들을 토대로 한 연역적 추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떤 것도 확실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br/>(132-133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7/40/cover150/k5321359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074035</link></image></item><item><author>정지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범죄의 심리학 - [범죄의 심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107471</link><pubDate>Sun, 22 Feb 2026 21: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1074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5898&TPaperId=171074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6/9/coveroff/k9621358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5898&TPaperId=171074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범죄의 심리학</a><br/>이기동 지음 / 모티브 / 2026년 01월<br/></td></tr></table><br/>핸드폰과 스마트폰은 엄청난 편리를 제공하지만 원치 않는 역기능 또한 <br/>만만치 않다. 대표적인 것이 보이스피싱 사기가 아닌가 싶다. 어떻게 대응했길래 전화 몇 통화하면서 수천만원을 갖다 바치냐는 비난이 오히려 피해자에게 가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br/><br/>작년에 동남아의 어느 나라를 거점으로 국제적인 대규모 금융 사기를 기업적으로 하던 집단이 단속되는 사건이 있었다.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광고에 비행기를 탔던 한국의 젊은이들이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금융 사기 피의자 신분으로 국내로 압송되는 장면을 봤다. <br/><br/>그들에게 피해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믿음과 확신을 갖고 거액을 송금할 수 있었을까? 사랑하는 가족을 살리기 위한 몸값으로, 또는 투자금으로 송금한 돈은 결국 역시 알바로 고용된 인출책과 여러 점조직을 거쳐 세탁이 되었다. <br/><br/>이들은 철저하게 점조직으로 운영되어 일부를 체포한다고 해서 피해자가 돈을 돌려 받을 가능성을 거의 없다고 한다. <br/><br/>이런 막막한 금융범죄는 예방이 최선이다. 어떻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한 신간이 있다. 과거 어느 조직의 대포통장 모집책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저자 이기동은 '범죄자들이 어떻게 피해자의 심리를 훔치고 조종하는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br/><br/>현실 세계에 일어나고 있는 거의 모든 금융 사기 유형을 다루고 있다. <br/>저자는 강하게 말한다. 쉽고 빠르게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일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국가기관이나 제도권 은행 등은 송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br/><br/>이런 상식도, 당장의 궁박한 상황에 직면한 사람들에게는 통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범죄자들은 연구한다. 어떻게 하면 사람의 심리를 조종하고 자신들의 매뉴얼대로 따르게 할지를. 때문에 나는 절대 속지 않는다고 자만할 것이 아니다. <br/><br/>저자가 소개한 유형별 사기 수법을 정독하고, 혹시라도 자신에게 그런 유혹이 왔을 때 침착하게 이 책을 다시 한번 재독할 필요가 있다. 사기 범들은 피해자의 판단력을 마비시키는 스킬을 연마하고 있기에. 독자 또한  전화기 옆에 이 책을 놓아둘 필요가 있다. <br/><br/>*** ***<br/>이 책은 비단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뿐 아니라, 실제 범죄자들이 어떻게 평범한 사람의 심리를 조종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사례와, 그 사례를 통한 대처법과 해결법을 알려 드립니다. 부디 이 책이, 여러분이 범죄자들에게 당하지 않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br/>(들어가며. 12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6/9/cover150/k9621358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360984</link></image></item><item><author>정지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족상담소 - [이호선의 가족 상담소 - 얼굴 보면 속 터지고 돌아서면 생각나는 가족 관계 솔루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094680</link><pubDate>Sun, 15 Feb 2026 22: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2581113/170946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5897&TPaperId=170946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42/76/coveroff/k5221358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5897&TPaperId=170946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호선의 가족 상담소 - 얼굴 보면 속 터지고 돌아서면 생각나는 가족 관계 솔루션</a><br/>이호선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애쓰지 말아라! 상처 받지 말아라! 선을 그어라!"<br/><br/>가족 관계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현장 전문가의 조언이다. 일반인의 인식과는 반대되는 컨설팅을 하고 있다. 지금은 영향력이 예전같지 않지만 예전에는 가정과 가족의 모습은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가 안방 극장을 차지했었다. 지금도 기억나는 작품들. 달동네 사람들. 전원일기. 사랑과 전쟁 등등. 한국인의 머릿속에 가족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음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br/><br/>그런데 시대가 급변했다. 대가족 시대에서 핵가족으로, 그리고 이제는 1인 가구가 늘고 있다. 가족은 명절이나 특별한 때에 만나는 것이 특별하지 않다. 그럼에도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비해 가족 관계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스마트폰 이전 세대에 머물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외지로 나간 가족이 안부 전화라도 하는 날이며 온 가족이 자기 순서를 기다리며 전화기 앞에 모여 앉아 있는... 그러나 핸드폰의 시대를 넘어 스마트폰 세대는 안방 극장도 구세대의 유물로 만들어 가고 있다. <br/><br/>이런 상황에서 가족은 어떻게 서로 소통하며 상대를 이해할 수 있을까? 부모 교육과 가족 관계, 중년 이후 노년의 삶을 연구하고 강의하고 있는 저자 이호선 교수의 신작 '가족 상담소'는 이런 고민에 대한 따뜻한 조언을 가득 담아낸다. 저자는 말한다. "가족 관계는 한순간에 바뀌지 않는다"<br/><br/>왜 그럴까?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내가 가족을 위해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가족이 나를 위해서 있는 것도 아님을 분명히 자각하고 인정하는 것이 건강한 가족관계의 출발점이라 말한다. 이후 저자는 부모, 자식, 부부 관계 순서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책을 읽으면서 모든 상황을 반대로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20쪽에 보면 자식에게 모든 걸 내주지 말라고 조언한다. 반대로 자식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한 부모가 늙고 나서 어떤 상황에 직면했는지... 주변을 살펴보면 알게 된다. <br/><br/>179쪽에 '이럴 거면 차라리 이혼해라' 편은 과거와 다른 오늘의 실제를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다. 부부가 서로에 대한 헌신과 책임을 다하지 않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순애보적인 사랑을 한 편에만 요구할 수 있을까? <br/><br/>이 책을 읽는 팁! 1단계 모든 챕터를 일독한다. 2단계 책장에 두고 있다가 '상황'이 생기면 그 부분을 찾아서 정독한다.   <br/> <br/>*** ***<br/>가족 관계의 적정 온도를 찾기 위해서는 현재 가족의 위치와 상태를 객관적으로 조망해야 합니다. 나무가 빽빽한 밀림에서 길을 잃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각각의 나무를 보는 대신 거리를 두고 숲을 바라보는 일입니다. 미로 같은 길은 위에서 전체를 바라봐야 벗어날 수 있어요. (59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42/76/cover150/k5221358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42769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