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에드바르 뭉크 

요세프 파울 호딘/시공아트/2010.11 

언제 봐도 이야기가 많은 이미지는 흥미롭다. 뭉크의 이미지도 그렇다. 뭉크의 삶과 함께 이미지를 조명할 이 책에 거는 기대가 크다. 진정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로 그림을 택했을 뭉크와 그림의 연결점이 잘 보일 책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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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슈미트의 이상한 대중문화 읽기 

마크슈미트/인간희극/2010.11 

개정판이긴 하지만 여전히 관심이 가는 문화비평서이다. 이미 논의된 문화읽기로, 겹쳐지는 부분이 있긴 하겠지만 비평은 당시의 진실이기도 하다. 특히 이 책에 한국영화가 텍스트로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디즈니와 수퍼히어로뿐 아니라 한국이라는 나라의 이데올로기를 읽는 흥미로운 지점이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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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 미술 

박정욱/학고재/2010.11  

제목처럼 달콤한 파리를 꿈꾸는 이유는 아니다. 전세계의 미술품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도시 중 하나인 파리의 18곳 미술관에서 세계를 들여다보는 듯,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느낌만을 받을까? 제국주의에 대해 새삼 통감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예감도 든다. 그러나 파리의 종합선물세트라기보다 세계미술의 실물로서의 종합선물세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그 기대가 제국주의 미술품수집에 대한 통감에 대한 불안보다 큰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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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임그림 

이연식 / 2010.10 

 관객이 실제와 착각하도록 하기 위해 그린 그림인 ‘트롱프뢰유’라는 장르를 알게 되었다. 어느날엔가 명화 속 과학체험전에서 느꼈던 수학적 미술에 대한 느낌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이 귀한 그림들을 104점이나 수록하고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무척 기대가 된다. 트롱프뢰유가 고급문화 취급을 받지 못했다고는 하지만 나는 영화는 영화다라는 명제처럼 실재와 재현된 실재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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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무도 : 우리는 왜 호러문화에 열광하는가.

스티븐 킹 / 2010.10 

 호러영화에 열광하여 보고 또 보고, 심지어는 심야 호러영화를 혼자 보러 갔다가 커다란 멀티플렉스 상영관에 홀로 온 어떤 이와 단 둘이서 스크린을 독점했던 기억도 있다. 호러영화가 주는 그때의 카타르시스는 어쩌면 불쾌감의 넘침으로 인한 착각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믿는다. 호러문화의 과잉은 현대사회를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낼 수 있는 하위문화라고... 스티븐 킹이 그 스펙터클로서의 호러만이 아닌 죽음에 대해 읽어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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