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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의 대상
아서 아사 버거 지음, 엄창호 옮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1년 11월  

애착이라는 단어를 통해 근 현대 인류가 가져온 사회적 무의식을 읽을 수 이쓴 기회로 보여진다. 아서 아사 버거의 국내 출간 신간이 반가울 따름일 수도 있겠다. 애착의 대상을 텍스트로 한다는 점에서 새롭고 아서 아사 버거만의 견고한 고전적인 비평이론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다. 

 

 

 

  

 

 

 

우리 집, 구경할래?
토드 셀비 지음, 정신아 옮김 / 앨리스 / 2011년 11월  

 

다른 이의 집을 책으로라마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볼거리가 될 것이다. 게다가 다양한 직업과 취향을 가진 이들 특히 아티스트들의 집이라니 매력적이지 않은가. 토드 셀비의 눈과 글을 통해 멋지고 창의적인 누군가의 공간을 들여다보고 많은 영감과 즐거움을 줄 책으로 생각된다. 

 

  

 

 

 

 

프리다 칼로, 타자의 자화상
우성주 지음 / 이담북스 / 2011년 11월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을 통해 다시 프리다 칼로를 재조명할 뿐 아니라 자화상이라는 형식을 접하는 관객으로서의 사유에도 도움이 될 듯 하다. 미술 뿐 아니라 인류학 등 다양한 학문에 노출되어있던 저자의 차분한 목소리를 기대해본다. 우리는 그녀의 자화상을 타자적인 시선으로만 해석해온 것은 아닐지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 될 것이다. 

  

 

  

 

 

 

아트, 도쿄
박현정.최재혁 지음 / 북하우스 / 2011년 11월  

  

유럽의 유명미술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온 일본의 미술관 기행에 동참하게 될 기회이다. 일본 미술관에 소장된 여러 옛 미술 뿐 아니라 현대 일본 미술의 현 지점을 엿보는 데도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에서 영화를 말하다
진성철 지음 / 시간의물레 / 2011년 11월

 

 

이미 일상이 되어버린 영화라는 매체에 대해 저자가 어떤 담론을 이야기할지 무척 궁금해진다. 영화같은 현실, 현실같은 영화 일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게 오히려 새삼스러울 만큼 우리에게 가까운 매체이자 그 오락성과 현실성의 경계가 모호해진만큼 저자의 일상에서 풀어내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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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서 위안받은 그녀들
유화열 지음 / 미술문화 / 2011년 10월  

우리가 종종 들어온 프리다 칼로에서부터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라틴 아메리카의 여성미술가, 여성미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굳이 남미라는 특수성을 떠나더라도 여성으로서의 그들의 고뇌와 예술로의 표현과 표출을 만나보는 것은 세계의 여성미술과 미술가를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미지의 삶과 죽음
레지스 드브레 지음, 정진국 옮김 / 글항아리 / 2011년 10월  

레지스 드브레의 이미지와 삶과 죽음의 완벽본이라니 지금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반가운 일이다. 모든 시각 예술의 근원인 이미지의 의미의 변형과 그 권력에 대한 이야기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트파탈
이연식 지음 / 휴먼아트 / 2011년 10월  

 꽤 자극적인 제목의 시각예술에 관한 연구이다. 인간의 시각적 욕망에 중점을 둔 예술사와 예술비평사에 대한 이야기로 기대된다. 

  

 

 

 

 

 

 암스테르담 건축기행
배윤경 지음 / 스페이스타임(시공문화사) / 2011년 10월  

네덜란드의 건축을 통으로 집중연구해버린 저자의 열정이 느껴진다. 건축가로서 네덜란드 건축을 보는 시점은 어떨까. 암스테르담의 건축예술에 흠뻑 빠질만한 무언가 치명적인 매력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아마 독자도 네덜란드 건축에 홀릭되는 것은 아닐까. 

 

  

 

 

 

 

 신화 영화와 만나다
김윤아.이종승.문현선 지음 / 만남 / 2011년 10월  

 걸죽한 내공을 가진 3인의 선생들이 뭉쳤다. 만만한 내공들이 아니지만 오랜 시간 학생들과의 신화와 영화에 대한 교육경험으로 누구든 쉽게 접근할만한 신화와 영화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판타지와 신화, 동서양의 영화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 숨어 있는 문화적 혹은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읽어내는 흥미로운 연구가 기대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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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1-09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완료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활동마감] 9기 신간평가단 마지막 도서를 발송했습니다.

-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유난히 비가 많았던 여름을 9기 신간평가단으로 보냈습니다.  

그래서 비와 얽힌 책이 가장 기억에 남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안도 다다오의 도시방황
안도 다다오 지음, 이기웅 옮김 / 오픈하우스 / 2011년 6월  

 

 

 

 

 

 

 

 

 

정말 오래간만에 다녀온 여름휴가도 함께여서 기억에 남는 걸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이 책을 저의 기억에 남게 한 건 폭우가 내린 어느날 때문인 듯 합니다. 

쏟아지는 폭우에 우산 속까지 비집는 비를 막을 수 없었답니다.   

흠뻑 젖은 가방은 차치하고 도시방황의 종이로 된 표지가 완전히 녹아버린 겁니다. 

말리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책 옷을 없애버린 것 같아서 미안해지기도 하고 

그날 쫄딱 젖어서 후덜덜 떨고 있는 제 자신과도 너무 동일시가 된 나머지  

기억에 오래 남을 듯 합니다... 

 

 

     
-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모든 책이 오랜 시간과 공간을 담고 태어납니다.  

그래서 소중하지요...  

그리고 9기 예술대중문화 부분의 책들이 모두 흥미로운 소재들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좀더 관심을 가졌던 책 다섯권을 꼽아봅니다.

1. 

 

 

 

 

 

 미술과 문학에 나타난 그로테스크
볼프강 카이저 지음, 이지혜 옮김 / 아모르문디 / 2011년 5월

 그로테스크라는 개념으로 여러 예술사를 바라보게 한 책입니다. 

무엇보다 광범위한 그로테스크의 개념사용이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문화해석의 가능성 때문에 영감을 많이 받았던 책이랍니다.

2. 

 

 

 

 

 

차이콥스키, 그 삶과 음악
제러미 시프먼 지음, 김형수 옮김 / 포노(PHONO) / 2011년 6월  

 제게는 평소 잘 접할 수 없었던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마음껏 들어보고 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책입니다. 

막연했던 그의 삶에 대해 엿보는 매력도 있었지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책이란 늘 매력적이지요...

  

3. 

 

 

 

 

무명화가들의 반란, 민화
정병모 지음 / 다할미디어 / 2011년 8월  

  

예술 분야의 책에서 잘 접할 수 없는 분야, 민화에 대한 책이라는 점에서 한국미술사에 관한 또 다른 전문서적분야로 지정될 수 있을 듯합니다. 

저자의 수십년의 민화연구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서 감사하기도 한 책이지요. 

눈여겨 보지 않던 민화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책입니다.

4.   

 

 

 

 

사진철학의 풍경들
진동선 글.사진 / 문예중앙 / 2011년 7월  

  

다시금 이미지와 사유에 대한 자극을 받은 책입니다. 

교과서적이지 않아서 더 좋았었는데 표현과 읽기의 인터랙션 과정에 대해 

여러 철학 이야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문화를 읽는 시선을 단련시킨 기분입니다.

 

5. 

 

 

 

 

 

 우리 기억 속의 색
미셸 파스투로 지음, 최정수 옮김 / 안그라픽스 / 2011년 8월  

가장 최근에 놓은 9기의 마지막 책이어서가 아닙니다. 

저자가 꽤 매력적으로 글을 써 내려가서도 아닙니다. 

단언코 이미지라고 단정해온 색이 사실은 우리가 굉장히 감정적이고 자의적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자각하게 해준 책이어서일 것입니다. 

이미지도 없는 에세이 형식으로 색을 이야기 한다는 것이 색이라는 것이 얼마나 이데올로기적이고 자의적일 수 있는지에 대한 직언이기도 하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9기 신간평가단 활동덕에 행복하고 힘이 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마지막 리뷰를 앞두고 감기로 심하게 앓아 눕는 바람에 잠시 휘청했지만 또 하나의 위기를 넘기는 시기였겠거니 생각하렵니다.

모두에게, 그리고 책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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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왕자의 새벽작전 
심은록 (지은이) | ACC(Asia Coach Center) | 2011-09-15 
 

장 미셀 오토니엘전이 국내에서 진행중이다.
그의 아름답고 메세지에 공감하고 있다면 이 책의 등장이 굉장히 반가울 수 밖에...
그의 사진작업 및 유리의 세계에 초대받을 준비를 하고...
전시와 나비왕자의 새벽작전 안으로 들어가보는 것은 어떨까...
이상한 나라의 토끼처럼 판타스틱하지만은 않은 그의 세계에 대한
더 폭넓은 이해의 계기가 될 독서가 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이 책을 파괴하라
munge(박상희), 케리 스미스 (지은이) | 아트북스 | 2011년 9월


 너무도 즐겁고 유쾌한 발상이다. 책을 아끼는 대신 책을 파괴하면서 각자의 창의성을 자극할 책이다. 내가 실제로 이 책이 명령하는 파괴를 실천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파괴가 숨어있는 창의성을 자극할 것이라는 데는 절대적으로 동감한다.   

 

 

 

 

  

 

 

멀티미디어 시대 대중예술과 예술무정부주의
박성봉 지음 / 일빛 / 2011년 9월  

 이데올로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예술에 대한 반증을 볼 수 있을 책이다. 저항적 예술이어서가 아니라 대중예술이라는 폄하되고 있는 예술의 탈권력, 탈이데올로기성을 살펴보는 것은 그들에게 숨어있는 저항의 힘을 발견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흑인 잔혹사
김진묵 지음 / 한양대학교출판부 / 2011년 9월

최근 미국영어의 여러 표현들을 접하며 노예시대의 언어에 대한 어원을 접하게 되었다. 흑인, 특히 미국의 현재 흑인이 있기까지, 노예, 납치, 폭력, 유럽의 배경에서부터 현재까지의 흑인사를 보는 데 도움이 될 책이다. 더불어 흑인 뿐 아니라 모든 사회의 인권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책인 듯 하다. 흑인잔혹사라는 제목으로 현재 우리의 인종주의는 어떠한지 돌아볼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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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0-11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 완료했습니다! 첫 미션 수행 고생 많으셨습니다~

fox_konii 2011-10-27 02:18   좋아요 0 | URL
이렇게 꼼꼼하게 체크해주시고... 댓글까지...^^ 감사합니다. 흥미롭고 즐겁고 행복한 신간평가단 기수가 되길 기대하고 있답니다....^^ ps. 신간평가단 관리자님...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무지무지 감기로 고생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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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화 - 경계를 가로지르는 스크린 ㅣ 숏 컷 시리즈  
앨리슨 버틀러 (지은이), 김선아, 조혜영 (옮긴이)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1년 8월

최근 여성영화 혹은 젠더적 영화읽기의 가뭄에서  단비가 될 책이라 믿는다. 여성영화라고 칭할만한 범주와 그 한계점에 대해 생각해보고 현재의 여성영화의 의미와 위치에 관한 영감을 줄 것이다.

 

 

 

 

 

파리 미술관 산책  
최상운 (지은이) | 북웨이 | 2011년 8월
 
파리의 미술관을 중심으로 한 파리이야기라는 점이 가장 눈길을 끈다. 미술도판 뿐 아니라 저자의 눈으로 본 파리의 모습까지 더했다니 현재의 파리와 미술관의 작품들이 어우려져 저자만의 시공간과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기대된다.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사진 ㅣ BIG IDEA  
크리스 디키 (지은이), 김규태 (옮긴이) | 미술문화 | 2011년 8월
 
기술에서 예술로의 사진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책이 될 듯 하다. 사진이 예술로서의 현재의 표현양식으로 오기까지 제시된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기록에서 패션에 이르기까지 사진예술이 기술의 발전과 현대사회의 필요성에 의해 재현해 낸 것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보게 할 것이다. 

 

 

 

  

 

우리 기억 속의 색 
미셸 파스투로 (지은이) | 최정수 (옮긴이) | 안그라픽스 | 2011-08-01

일단 색에 대한 사유로서는 사적 에세이라는 독특한 방법을 택하고 있는 책이다. 색채이론이라기보다는 색의 역사와 더불어 자신의 일생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색에 대해서는 완전히 통달한 학자만이 할 수 있는 글쓰기일 것이다. 이론을 일상에 완전히 녹여내기란 쉽지 않은 작업이다. 어떤 면에서 모든 학문적 접근에 대해 열려있을 그의 글쓰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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