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다양한 인물군상과 화려한 건물들이 등장합니다.


이른바 에흐테르나흐 황금의 책(Codex Aureus von Echternach)라 불리는 필사본

 

(Germanisches Nationalmuseum 소장, Hs. 156142)에 나온 그림들을 참고한 것입니다.

 

전에도 한번 황금의 책(Codex Aureus)을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그 책은 마인츠 지방에 있고요, 이 책은 뉘른베르크에 있다고 합니다.

 

복음서의 글씨가 황금 잉크로 쓰여져 있다네요. 매우 아름답겠지요.

 

사진으로만 봤는데,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직접 구경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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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군 2013-01-18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지도자란 무릇 측은지심을 가져야 되거늘...
작가님, 연재 잘보고 있습니다^^
 

 

이전 이야기에 이어 공성전이 진행됩니다.


공성기계를 다루고 성을 부수는 무슬림 전투원들의 모습은


저번에 이어 El Escorial 도서관의 Cantigas de Santa Maria 필사본(MS T.I.1)에서 본떴습니다.


투석기를 만지는 병사들과 도르래를 당기는 일꾼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뒤에 도시를 파괴하는 상상 그림은 독일의 Karlsruhe 410 필사본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필사본은 내용이 일관되지는 않고,


이런저런 단편들을 묶어 책모양을 갖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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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준 2013-01-14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ㅋㅋㅋ 발리앙 이벨린.... 킹덤오브헤븐하고는 딴판이군요.
왕찌질남(?) 같다능 ㅋㅋㅋ

이마드 앗 딘 2013-01-15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예루살렘 방어군은 공성이 시작되기 전에 무모하게도 살라딘의 항복 제의를 거절하고,
멋대로 이벨린의 발리앙을 지휘관으로 삼아 그에게 대적했지요.
이런 판에 살라딘과의 협상을 이끌어내기까지 했으니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예루살렘측이 처음 두차례 항복의 제스처를 보냈을 때 살라딘은 이걸 무시했었죠.
영화에서도 간접적으로 묘사됩니다 -> "자비를 베푸시죠" / "아니, 그렇게는 못 해"

사라딘 2013-01-15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 새해되고서는 연재가 계속 되네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감사함다^^

시그롱 2013-01-15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늘 잘 보고 갑니다.. 작가님 파이팅...
 

 

 

 

 

날이 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드디어 살라딘의 예루살렘 공성전이 시작됩니다.

 

리처드의 옷매무새와 배경의 사자 그림은 이전에 참고했던

 

 Avranches BM MS.02 필사본을 이용했습니다.

 

중세 성서그림에는 사자가 몇 차례 등장한답니다.

 

앞으로도 소개해드릴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전투에 나선 무슬림전사들과 화려한 성곽의 모습 등은

 

 
예언의 책 Falnamah에 나오는 전투장면입니다.

 

이전에 소개드렸던 판본이 아니라 더블린에 있는 다른 필사본의 그림이네요.

 

(Chester Beatty Library, Dublin, Per. 395. 2)

 

공성전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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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이야기 5권 막바지 속도를 올려 작업해야겠습니다.

이번에는 무슬림들의 모습을 그리며 해독제와 약학에 관한 책

Kitab al-Diryaq의 그림을 참고했습니다. (파리 국립도서관 소장, MSS Arabe 2964).

또 기사들과 무슬림의 싸움을 그리기 위해 Cantigas de Santa Maria를 본떴습니다.

에스코리알 도서관에 있는 이른바 T판본의 아름다운 그림을 바탕으로 삼았습니다.

근사한 그림이 많더라고요. (MS T.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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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준 2013-01-09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추천 하고 갑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

이마드 앗 딘 2013-01-09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때 툴루즈 백작 레몽은 예루살렘 학살을 두고 "아름다운 광경"이라 표현했지요.
전투를 통해 함락시킨 도시를 약탈하는 행위 자체는 당시로서 통상적인 일이었지만..
끔찍하고 무분별한 사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사막별 2013-02-03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님은 도대체 관련자료를 어떻게 찾는지 궁금합니다! 단행본에서라도 그런 과정을 소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연말의 멘붕도 지나가고 2013년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십자군 이야기 5권 연재도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번화에는 전에 이어, 말 다루는 법에 관한 이슬람의 책자인

 

Nihayatal-su'l에 실린 그림을 참고했습니다. (British Library Add 18866.)
예루살렘 주민들 모습은 13세기초 프랑스 필사본을 참고했어요.
필사본 번호는 Avranches BM MS.02, 성서 그림 필사본입니다.

 

 

 

 

 

 

http://youtu.be/49zlK4L1jsA

 

"하나마나한 말이지만 올란도 블룸 참 잘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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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준 2013-01-07 18: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왕~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었어요.추천 꾹.
그리고 작가님이 고증한 그림들 너무 좋은데 고증하신 책을 우리나라에서 구할수 없나요?
ㄷㄷ;

이마드 앗 딘 2013-01-07 2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킹덤 오브 헤븐에서도 이 일화가 반영되었더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영화에서는 발리앙의 원래 부인이 죽고 시빌라와 연애하는 것으로 나오기야 합니다만..

덧붙여 토머스 매든같은 분들은 '우상으로서의 살라딘'을 파괴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지만
살라딘이 무슬림과 일부 기독교도에게 친절을 베풀고 신용을 지킨건 엄연한 사실이죠.

2013-01-07 22: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1-08 0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변종연 2013-01-08 1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빨리 5권나왔으면 좋겠네요 작가님 몸과리 잘하시고 빠른시일내에 5권보면 좋겠네요^^

동동도롱 2013-01-08 23: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빨리 살라딘과 리처드의 싸움을 보고싶네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