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 알 수 있었던 것이 있다. 이 세계도 나 자신도 두 번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테고 여기서부터 내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는 것이었다.
너와 관계없는 일을 이야기하지 말라.그리하지 않으면 너는 원치 않는 것을 듣게 되리라.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인생이라고 부르는 것뿐입니다."
책장이라는 것은 자신이 읽은 책, 읽고 있는 책, 가까운 시일내로 읽을 책, 언젠가 읽을 책, 언젠가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라믿고 싶은 책, 언젠가 읽을 수 있게 된다면 후회 없는 인생‘ 이라고 말할 수 있는 책…… 그런 책의 집합체요, 그곳에는 과거와 미래, 꿈과 희망, 작은 허영심이 뒤섞여 있다.
"잘 들어, 그래서 승부 횟수를 늘리는 거야. 자본 대비 3 할의 이익을 거둔 시점을 1승으로 계산하고 자본이 2할 4푼쯤줄었을 때를 1패로 친 다음,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부를 중단하는 거야. 이 성적이 만일 1승 1패라면 자본금은 두 번 승부하기 전과 일단 같은 금액이 되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어쩌면 주식 매매수수료만 건지고 물러나야 할 때도 있겠지만, 그 경우는 무승부니 계산에 넣으면 안 돼. 이 방법으로승부를 백 번 했다 치자. 그래서 65승 35 패의 성적을 거두었다면 승률은 6할 5푼이지. 이거라면 사람들도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의 목표라고 생각할 거야. 그런데 이 경우 승리한 횟수와 패배한 횟수의 차이가 문제거든. 65에서 35를 빼고 30승이 남으면 지금 말한 이론은 완벽하게 실행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