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Scorpia Rising (Paperback)- An Alex Rider Misson
Horowitz, Anthony / Penguin Group USA / 2012년 3월
12,600원 → 8,820원(30%할인) / 마일리지 9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1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1년 07월 20일에 저장

Star Wars: The Complete Visual Dictionary: The Ultimate Guide to Characters and Creatures from the Entire Star Wars Saga (Hardcover)
Robert E. Barnes / Dk Pub / 2006년 9월
74,000원 → 59,200원(20%할인) / 마일리지 2,960원(5% 적립)
2011년 03월 21일에 저장
품절
스도쿠 토털 솔루션 세트!! - 전3권- 스도쿠에 대한 모든 욕구를 한방에 날려버릴
샘 그리피스 존스 외 지음, 박지현 옮김 / 황금부엉이 / 2007년 8월
18,500원 → 16,650원(10%할인) / 마일리지 920원(5% 적립)
2007년 09월 03일에 저장
품절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젊은 부자, 배종찬의 100억 만들기
배종찬 지음 / 에이지21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누구나 부자(富者)가 되고 싶어한다.
사람들은 대개 누구나 재물이나 부에 대한 욕망이 있게 마련이지만,
우리의 유교적 전통은 이를 밖으로 표출하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않았다.

사농공상의 시대, 맨 꼭대기에 놓여 있는 선비들은 '부'를 이룰 만한 경제적 토대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정도의 부가 보장되는 벼슬길에 오르기를 열망하고
(아직도 서울대학 수석합격자가 신문면을 장식하는 '장원급제 신화'는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벼슬에 나아가지 못한 선비는 '청빈'한 삶을 노래하고 정신적 가치를 우선시 했으며,
이는 '선비정신'이라는 단어를 구성하는 일부 요소로 그럴싸하게 포장되었다.
간혹, 일부는 '권력=부'의 공식을 극대화하여 탐관오리의 길로 빠지기도 했다.
   
그래서, '부자'는 우리 사회에서 이중적인 잣대를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단어이다.
'부자'들은 남들보다 더 성실히 노력하여 자신의 삶의 터전을 일구어 온 결과물이
현재의 '부'라고 생각하지만,
일반인들은 한국적 상황에서 '부자 되기'는 부도덕한 여러 행위들의 결과물로 치부해 버린다.
그만큼 부자들에 대한 불신 또는 반감이 크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부자를 존경하지는 않지만 자신은 미치도록 부자가 되기를 갈망하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IMF이후 사회적 트랜드는 매스미디어, 광고, 영상 등을 통해
사람들의 '부'에 대한 욕망, '부자'가 되고픈 갈망을 노골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출판계도 예외가 아니다.
재테크, 부동산, 주식, 펀드 등에 대한 책들이 끊임없이 쏟아지더니,
이제는 그러한 재테크를 통해 '부'를 움켜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유명한 재벌, 대기업 경영자, 자수성가한 기업인 등의 성공스토리가 아니라
직장인, 소규모 자영업자, 가정주부 심지어 무직자(직장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부자로 성공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지은이도 그러한 사람이다.
그는 옛일을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올 정도로 정말로 가난했던 집안에서,
부모님의 이혼과 말을 더듬는 핸디캡으로 마음의 문신이 가득했던 약한 아이로 성장하였다.
공부를 잘해서 좋은 학벌을 만든 것도 아니어서,
사회에 나왔을 때에는 말 그대로 맨주먹 밖에 없었기에 초봉 45만원의 월급장이로 시작하였다.

"난 완전히 맨땅에서 바닥을 기면서 생활해 왔다.
 그 누구보다도 엄청난 고통의 질곡 속에 오로지 죽창 하나 들고
 나의 고통스러운 삶을 벗어나기 위해,
 자본주의라는 피비린내나는 전쟁터에서 살아 남기 위해 몸부림쳐 왔다.
 비록 정신과 육체는 상처투성이지만 그래도 난, 아직까지 살아 있음에 당당하고 자랑스럽다"


이 책은 지은이의 인생역정과 드라마틱한 성공스토리가 주가 되고,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다양한 재테크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일상이 느슨해지고 무언가 변화가 필요함을 느낄 때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열정 재충전의 유용한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지은이는 아직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정말 열심히 인생을 살아 온 사람으로 보인다.

성공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재미있다. 결국, 해피엔딩이기 때문이다.
특히, 가진것 별로 없는 사람이 성공을 일구어낸 이야기는
아직 성공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성공을 꿈꾸며 눈을 반짝이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자극'과 '위안'과 '희망'과 '힌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으로 이 책을 읽으면 별로 실망하지는 않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극산책 - 바람과 얼음의 대륙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고경남 지음 / 북센스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지은이는 남극이라는 미지의 땅으로 가게된 동기를 이렇게 말한다.
 
"나는 뒤뚱거리거나 멈추어 있었다.
 일상이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모든 것에 시큰둥한 채
 나를 찾고 싶었다.
 그때 세종기지 모집공고를 봤다.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리고......
 모험을 멀리하고 여행과 이사를 좋아하지 않는 내가
 궤도 이탈을 감행했다. 그래서......
 영하 40도의 거센 바람이 불고
 태양마저 얼어붙는
 서울과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이 곳에...... 왔다"


이 열 줄의 문장이 사진 한 장에 한 줄씩 담겨 열 페이지를 이룬다.
이 책은 산문집이라기 보다는 사진집에 더 가깝다.

지은이는 소아과 의사로 평온한 삶을 살던 어느 날 갑자기 덜컥 남극 행을 결정한다.
그리하여 막막한 바다와 거대한 얼음 뿐인 지구의 끝, 남극 세종기지에서 의료담당으로 1년을 보낸다.
그 곳에서 대자연의 신비를 보고, 극한의 땅에서도 숨쉬는 생명의 경외감을 느끼고,
무엇보다 눈 앞에 펼쳐진 남극의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
그래서 '바람과 얼음의 대륙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 이라고 부제를 달고
광활한 남극의 풍광과 그 곳 생명체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의 사진과,
인간의 존재를 압도하는 대자연 속에서의 사색과 그 결과물을 산문으로 담았다.

"무시무시한 블리자드(blizzard) 앞에서 인간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
 대자연 앞에서 불가항력을 인정하는 순간, 놀랍게도 평화가 찾아온다"

 (신에게로의 귀의도 이러한 것이 아닐까?)

"황제펭귄의 생활사는 기적같은 모성본능과 상상할 수 없는 비효율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성과 효율은 어울리지 않는다)
 
"스콧이 마지막까지 끌고 있던 것은 단순한 돌덩이가 아니라 인간적인 가치와 명분이었을 것이다"
 (역사는 패자에게는 무관심하다)

"나 역시 이미 오래 전에 털을 다 벗었는데 아직도 바다로 나가는게 두렵다
 펭귄의 불효도 나의 불효도 어쩌면 생물학적 사이클의 기본 요소일지도 모른다"

 (이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대체 누굴까?)

"누구라도 빙벽을 보면 가슴 속에 영원히 녹지 않는 얼음 한 조각을 간직하게 된다"
 (영원히 녹지 않는 나의 얼음 한 조각은 무엇일까?)

아름다운 사진과 짤막한 글을 곁에 두고,
2007년 이 무더웠던 여름을 남극을 향한 로망을 꿈꾸면서
일상의 남루함과 지리함 그리고 쓸쓸함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릴러 1
제임스 패터슨 엮음, 이숙자 옮김 / 북앳북스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스릴러 소설은 사건의 전개나 해결을 위주로 하기 보다는 무서운 인물의 행동이나 환경을
묘사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공포와 긴장감을 주는 소설이다.


통상 스릴러 장르는 '미스터리/스릴러'라는 식으로 미스터리의 한 갈래로 여겨진다.
'애드거 알란 포'에 의해 시작된 미스터리 장르는 '코난 도일'을 거쳐
'애가서 크리스티' '엘러리 퀸' '반 다인' '존 딕슨 카' 등이 등장한 1920~1930년대 꽃을 피웠고,
이후 본격 미스터리 뿐 아니라, 하드 보일드, 스파이 소설, 법정 미스터리, 범죄소설,
미스터리 스릴러, 호러 미스터리 등으로 장르적 분화가 이루어졌다.


그래서, 한 배에서 나온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독자층은 겹치는 부분이 많으나,
정통 추리를 좋아하는 독자들은 '트릭'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들은 '트릭' 보다는 '스릴'에 더 가치를 두고 작품을 평가한다.
 

달리 말하면 추리소설은 작가와 독자, 범인과 탐정간의 팽팽한 두뇌 싸움이 독자에게 재미를 주고,
스릴러는 숨 돌릴 틈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사건 전개, 화려한 액션, 가슴 졸이는 서스펜스가
독자들을 사로 잡는다.
물론 독자에게 일격을 가하는 '반전'은 추리소설이나 스릴러나 공히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댄 브라운의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가 국내에서도 대성공을 거둔 이후
국내에도 '단테 클럽' '4의 규칙' 등 비슷한 류의 역사 스릴러 뿐 아니라,
'패트리셔 콘웰'의 '스카페타' 시리즈,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 등이 소개되고
최근에는 데니스 르헤인, 제임스 시겔, 할렌 코벤 등 많은 모던 스릴러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이처럼 스릴러 장르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유명 스릴러 작가들의 단편 모음집이 독자들에게 선을 보였다.
 
이 책은 '알렉스 크로스' 시리즈로 유명한 제임스 패트슨이 '국제 스릴러 작가협회' 소속 작가들의
스릴러 단편을 모은 작품집이다.

1~2권 합쳐 모두 30편의 작품을 수록하였는데,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린즈, 데이비드 리스, 제임스 시겔 등 유명 스릴러 작가 외에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
스릴러 장르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다양한 유형의 '스릴러 성찬'을 차려 주고 있다.
 

[수록 작품]

데니스 린즈 : 임무완수                    데이비드 리스 : 더블 딜러
개일 린즈 : 드미트리 추적하기          존 레스크로아트와 M.J. 로즈 : 문
리 차일드 : 제임스 페니의 새 신원     제임스 그립팬도 : 노스우즈 작전
J.A. 콘라스 : 비문                          히더 그라함 : 창문에 비친 얼굴
제임스 시겔 : 감정이입                    제임스 롤린스 : 사랑에 빠진 코왈스키
마이클 팔머와 다니엘 팔머 : 상처      데이비드 모렐 : 아벨라르 재가
크리스 무니 : 유성                          그래그 허위츠 : 사나운 날씨
데이비드 던 : 스피리트 워커

데니스 해밀톤 : 바로                       에릭 반 러스트 베이더 : 거울의 이면
크리스토퍼 라이스 : 맨 캐치             알렉스 카바 : 사랑하는 어머니, 안녕
그랜트 블랙우도 : 희생 사자             F.폴 윌슨 : 두안리드에서 생긴 일
테드 벨 : 파우더 멍키                      M. 다이앤 보그트 : 살아남은 토론토
크리스토퍼 라이크 : 암살자              브래드 토르 : 아테네 해법
라엘린 힐 하우스 : 외교 압박            로버트 리파룰로 : 살인 구역
스티브 베리 : 악마의 죗값                캐더린 네빌 : 화요일 클럽
더글라스 프레스톤과 링컨 차일드 : 낚시하기


이 단편집에는 스파이, 박사, 군인, 암 환자, 성형외과 의사, 탈옥자, 노동자, 마사지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스릴러 특유의 빠른 스토리 전개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있었다. 
물론, 스릴러라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 평범한 스토리도 몇 편 없지는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다.
 

특히, 서두에 작가당 1페이지 분량의 작가와 작품세계에 대한 제임스 패트슨의 짤막한 소개는
아직 접해보지 않은 스릴러 작가에 대한 정보를 주고 있어 매우 유용했다.


마치 수년전 '고려원'에서 나온 '일본 서스펜스 걸작선' 타이틀로 나온 일본 추리작가들의 단편집에서
처음 작가의 이름을 알게 되고, 이후 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일본 추리소설에 대한 관심을 넓혔듯이
이 단편집을 통하여 더 많은 스릴러 작가들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들의 다른 작품들을 더 읽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악의 영혼 1 뫼비우스 서재
막심 샤탕 지음, 이세진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 경찰청 소속,
조슈아 브롤린은 FBI 요원을 양성하는 엘리트 코스를 거치고도 프로파일러 업무를 원하여
경찰청으로 들어온 일에 있어서는 철두철미한 형사이다.

프로파일러는 신원이 드러나지 않은 범죄자의 성격과 특징을 목록으로 만들어 내는
범죄심리 분석가를 말하는데, 현장 감식반이 증거 하나 하나에 집착한다면
프로파일러는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범인의 행동 전체를 유추하려 한다.

잔인한 범행으로 인해 ‘포틀랜드 인간백정’이라는 별명을 얻은
의문의 연쇄살인마에 의해 젊은 여성들이 잇달아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브를린은 과학수사국 '칼 디메스트로'가 찾은 단서를 바탕으로
4번째 희생자 '줄리에트 라파예트'가 살인마의 손에서 최후를 맞이할 뻔한 순간,
극적으로 그녀를 구해낸다.

그런데, 1년 뒤 포틀랜드에 또 다시,
깊은 숲 속 혹은 폐가에서 무참하게 훼손당한 시신들이 발견된다.
그 시체들은 어떤 환상의 의식, 신비주의적인 메시지를 남기려는 듯 괴상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한 범죄 수법은 '포틀랜드 인간백정'과 너무나 유사하다.

게다가 용의자의 DNA가 1년 전 브를린의 총에 머리에 맞아 죽었던
바로 그 '포틀랜드 인간백정'과 동일한 것이 아닌가?

경찰은 서둘러 묘지를 조사하게 되는데 시체가 사라졌다.
과연 살인자는 부활한 것인가?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들은 경악하고, 브롤린은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이 사건은 그가 배운 모든 지식을 초월한다.
살인마의 심리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가 사건의 윤곽을 잡고 다음 사건을 예방하는 것이 그의 일이다.
뛰어난 프로파일러는 아주 작은 단서를 가지고도 그 추악한 인간들의 속내를 알 수 있어야 한다.
과연 인간이 아무 탈 없이 자신의 영혼을 악에 내맡길 수 있을까?

이 매력적인 스릴러는 '막심 샤탕'의 데뷔작이고, '어둠 속에서'와 '주술'로 이어지는
'악의 3부작'의 서막을 여는 작품이다.
세 작품 모두 포틀랜드 경찰청을 무대로 조슈아 브롤린을 주인공을 내세우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인이 프랑스어로 쓴 작품이지만,
공간적 배경이나 등장인물에 '프랑스적'인 냄새는 거의 나지 않고
전형적인 미국식 스릴러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작가는 사실적이면서도 잔혹한 묘사를 극한까지 밀고 나가고
마치 할리우드 영화를 방불케 하는 빠른 템포의 이야기 전개와 잘 짜여진 구성으로
한여름 밤 무더위를 짜릿한 스릴러 한 편으로 식히려 하는 독자의 기대에 부응한다.
작가의 후속 작품이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