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은 원래 포기할 줄 모르는 족속이지. 참고로 말하면 가장 처치 곤란한 녀석은 실력도 없으면서 자존심만 센 녀석이야.
더구나 그런 녀석들은 빗자루로 쓸어버릴 만큼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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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이미 걸어온 길을 되돌아가보는 것이지만, 상상은 아직 안 가본 길을 미리 가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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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을 다리 삼아 만나는 인생들 사이엔 배반이 없으리라 믿으며 매홍손으로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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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따윈 없다. 한때였지만 내 의지로 원칙 좇았으니, 지금도그 원칙만큼은 지키며 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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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체험도 공적도구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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