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1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배려』라는 주제를 우화 형식으로 쉽게 풀어낸 우리 시대의 성공 이야기로
요즘 많이 나오는 자기계발서 중 보기 드물게 국내 저자에 의해 쓰여진 책이다.

그래서, 주인공 주위의 여러 이야기들이 우리 이웃이나 나 자신의 이야기와 비슷하다는
동질감을 느끼게 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몰입 되게한다.

저자는 무작정 앞만 보며 달려오면서 잃어 버렸던 자신에게 필요한 소중한 명제를 찾아
번민하고 사색하는 주인공과,
그 과정에서 깨달음을 주는 공자 왈과 리드왕의 가르침에 따라서
배려형 인간으로 변화해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하여 참된 성공의 진리를 말하고 있다.

「살아간다는 것은 책임질 일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 가면서 인연을 맺고 그들에 대한 자신의 존재를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직업은 배려하기 위한 도구이다.
 정치인과 행정가는 법과 제도를 통해 국민을 배려하고,
 회사는 고객들에게 만족이라는 배려를 전한다.
 종교인은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를 주는 배려를 하고,
 발명가는 사람들의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신기술을 개발한다.
 배려 덕분에 인류의 역사가 발전해 온 것이다」

「배려는 나를 넘어서는 도약대. 그래서 세상과 조화를 이루는 연결고리이다」

우리 살고있는 사회는 크고 작은 일상 속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가 아쉽고,
'배려'와 '아부'를 심하게 혼동하고 '아부과잉'인 사람이 너무나 흔하다.

배려는 진정으로 내면이 강한 사람이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본성의 발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임 소리 마마 밀리언셀러 클럽 44
기리노 나쓰오 지음 / 황금가지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기리노 나쓰오는 평범하지 않는 작가이다.
그녀가 묘사하는 뒤틀어진 여성상은 비호감의 극을 달리고 읽기가 불편할 정도로 집요하게 묘사된다.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잘 봐줄 구석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다.

한 부부를 불태워 죽이는 과정을 담담하게 보여주면서 시작되는 그녀의 살인行...
도무지 이유가 없다.
단지 그녀의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본능에 따라 제거해 나갈 뿐...
그녀와 그 '장애물'들과의 관계를 통하여 조금씩 그녀의 과거가 드러내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일단 범죄자 중심의 소설인데...
작중인물과 좀 처럼 친해지지 않는다.
공감은 커녕 동정심도 생기지 않아 작가의 인물묘사에 아쉬움이 있다.
마흔이 넘도록 살아온 '인생의 굽이굽이'가 그녀의 성격과 행동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지 못하고 다소 상투적이다.

본격 추리물인 경우 이러한 부분들을 아예 기대조차 않지만 이 작품의 경우에는 조금 아쉽다.
무엇보다 '기리노 나쓰오'가 쓴 작품이므로...

'아웃'에서 보여 주었던 '박력'과 '그로테스크' 징글징글한 집요함은 없다.
하지만, 이 작품에 등장하는 기괴한 인간군상들은 주인공의 뒤틀어진 성격과 잘 어울려
그로테스크한 작품 분위기를 더해 주고 단숨에 읽히게 하는 흡입력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 소개]

<사신 치바>,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의 작가 이사카 고타로의 장편소설.

복화술의 초능력을 가진 형과 미치도록 운이 좋은 동생, 우르르 휩쓸려 다니는 세상 앞에 홀로 서서

 '생각해야 해, 생각해야 해!'를 외치는 엉뚱하고 진지한 두 형제의 이야기다.

[책 중에서]

정말 무서운 것은 상상하기를 포기해 버린 인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것이 F가 된다
모리 히로시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에는 '신본격파' 라는 불리는 작가군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이 작품에 대한 추천글을 쓴 3명 모두 신본격파네요 ...끼리끼리 친하다는 거지 뭐... )
요즈음 일본 추리소설 번역붐의 영향인지 소리 소문없이 신본격류인 '모든 것이 F가 된다'가 출판되었다.
신본격파는 궁극의 퍼즐 풀기, 수수께끼의 극한 등을 추구하기 때문에
추리소설의 본령에 가장 가깝고 추리소설 매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작풍이다.

이 작품 역시 신본격파의 특성을 고스란히 갖고 있다.
작품과 지은이에 대한 설명은 위에 잘 설명되어 있으니 생략하고
(본격물은 가급적 책소개, 줄거리도 피하는 것이 좋다)

작가인 모리 히로시는 '웃지않는 수학자'라는 작품이 95~96년경
아카가와 지로의 고양이 홈즈 시리즈와 비슷한 시기에 서울문화사에서 출판된 적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팔묘촌'은 요코미조 세이지가 47세 되던 해인 1949년에 출간된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가 등장하는 4번째 장편이고, 1971년 가도카와 문고로 다시 출간되어 요코미조 세이지의 붐을 일으킨 작품이기도 함.
80여 편이 넘는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중 인기 1, 2위를 다투고 여러 차례 영화화 되기도 함.
출간해 주어 고맙다는 말을 출판사에 하고 싶은 정도로 기다렸던 작품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