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어게인 - 모르는 것을 아는 힘
애덤 그랜트 지음, 이경식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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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가보고 싶다‘

가능하다면 말입니다.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본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우주비행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심리학팀의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우주 공간 경험이 인간 내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인데요.

우주에서 귀환한 직후에 우주 비행사들은 개인의 성취나 행복감보다는 인류 전체의 공동선에 더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것을 조망 효과라고 하는데요. 달에서 지구를 바라본다면 일상의 번다함은 물론 국제적인 분쟁조차 너무도 사소한 일입니다.

자기 밥그릇에만 정신팔려 있는 사람의 멱살을 잡고 지구 밖으로 끌고 가서 ‘저기 저 지구를 보고 정신 좀 차려라. 이 xx야‘라고 고함을 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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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1-05-30 02: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요전 테슬라와 아마존이 특히 우주에 관심을 가지는 걸 보고
아직도 다 알지 못하고 극히 일부만 탐사된 땅및과 바닷속이 더 ROI가 높지 않나라고 생각됩니다. :-)

자강 2021-05-30 20:51   좋아요 1 | URL
전에 어디선가 글을 봤는데요. 우주로 나가는 비용이 심해나 땅속을 들어가는 비용보다 낮다는 말을 들었어요. 좀 놀랬죠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
류쉬안 지음, 원녕경 옮김 / 다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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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공격성‘

반 백여년을 살다보면 다분히 고의적이며 공격성을 띈 표리부동한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나의 요청이나 지시를 받았을 때 ‘네. 알겠습니다‘라고 해놓고선 피드백이 없거나 고의인 듯 아닌 듯 중요한 일을 잊어버리는 사람이 있는데요. 어쩌면 이들은 단순히 건망증이 심하거나 머리가 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나에게 소극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하는군요. 그들이 그렇게 대응하는 것도 일종의 성격적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를 수동공격성이라고 하지요. 헐... 저 지금 누군가가 떠오르는데요. 소름이 돋습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요 ^^

저자는 이 수동공격성을 띤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말해줍니다. 먼저 ‘혐의자(?)‘의 동기나 욕구를 탐색하고요. 경고를 하라고 합니다. ‘너 이눔!! 계속 그렇게 행동하다간 큰 코 다칠 줄 알아랏!!‘ 이라고 말이죠. 단, 절대로 화를 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후... 말처럼 쉬운건 아니군요. 그나저나 제가 불편했던 지점들을 저만 느낀게 아니라는 것에 큰 위안을 얻습니다. 책이 참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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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5-24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요~ 제가 수동공격성을 성격상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게 정확히 뭔지 잘 모르는 걸 보면 제가 그러구 있는게 확실한 거 같아요! 하하!!!!!

월천예진 2021-05-25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생각나는 누군가가 있군요. 화내지 말고 경고하는건 정말 어려운 듯해요
 
문명의 붕괴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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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교훈을 배우자‘

문명이 붕괴되는 요인은 5가지라고 한다. 환경파괴, 기후 변화, 적대적인 이웃, 우호적인 이웃, 그리고 문제에 대응하는 주민의 반응이다.

문명의 붕괴요인을 증명하기 위해 저자는 비교 방법론 또는 자연 실험이라는 방법을 응용했다고 한다. 저자는 ‘미국 몬태나의 목장, 이스터 섬, 핏케언 섬, 핸더슨 섬, 미국 아나사지 원주민 사회, 마야 문명, 노르웨이령 그린란드, 르완다, 도미니카 공화국, 중국,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문명이 붕괴되거나 흥한 사례를 이야기한다. 이들 과거 사회들이 겪은 성공과 실패에서 인류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기대된다. 두꺼운 책이라 장기적으로 끊기지 않게 읽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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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파괴 - 지구상 가장 스마트한 기업 아마존의 유일한 성공 원칙
콜린 브라이어.빌 카 지음, 유정식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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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커니즘이 있어야 하는 이유‘

어느 조직에나 비효율적인 프로세스가 있기 마련입니다. 심지어 프로세스가 없는 경우도 허다하지요. 대기업조차도 말입니다. 조직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스가 없다면 새로 만들고 비효율을 효율적으로 만드는데 관심을 가지고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들 대부분은 조직의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다음에는 일정체크를 잘해야 한다˝
˝좀 더 단호하게 클라이언트에게 요청해야 한다˝
˝시간이 부족했는데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번 건은 클라이언트의 피드백이 너무 늦었는데 앞으로는 잘 팔로우업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좋은 의도‘만으로는 지금의 프로세스가 절대로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이 비극이지요. ㅜㅜ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근본적인 조건을 바꿔야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진리일겁니다.

이 책은 그 근본적인 조건을 바꿀 수 있는 메커니즘의 이야기, 아마존의 사고방식, 관리방식,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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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1-05-11 08: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같은 문제를 똑같이 인지 했지만
노력하고 행동해서 내재화하고 현행화한 거 같아요. 좀 독하고 기괴하게도요 ㅎㅎ

자강 2021-05-12 17:37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독하지 않으면 변화가 쉽게 되질 않아서요.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네요.
 
참모로 산다는 것 - 왕권과 신권의 대립 속 실제로 조선을 이끌어간 신하들의 이야기
신병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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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참모들 이야기‘

리더에겐 언제나 참모가 있는 법입니다. 뛰어난 리더에겐 뛰어난 참모가 있겠지요. 조선의 역대 왕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참모들의 간략한 일대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훌륭한 참모가 되고 싶어서 잡은 책인데요. 비결은 안 알려주네요. 당황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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