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철학 - 2019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송수진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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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든 이유‘

삶은 자기만의 해석이 있어야 합니다.그렇지 않으면 타인의 해석에 따라 삶을 살게 때문이지요. 타인의 해석에 휘둘리면 자신의 삶이 요동을 치게 됩니다. 요동치는 배 안에서는 배멀미가 있듯이 휘둘리는 삶 안에는 방황이 생기겠지요. 삶에는 중간지점이 없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방황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해석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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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1-06-26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을의 철학! 제목이 책에 관심을 갖게 하네요^^

노란가방 2021-06-26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만의 해석을 갖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게 함정..ㅋ
 
슈퍼맨은 왜 미국으로 갔을까 - 방구석 문화여행자를 위한 58가지 문화 패키지 여행
한민 지음 / 부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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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는 우열이 없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서양의 문화가 동양의 그것보다 우월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문학, 예술, 과학, 정치, 교육, 금융 등 현대 문명의 기둥들이 서양에서 비롯되어서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유전적으로 더 진화가 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문화가 다를뿐인데요.

문화란 한 공동체가 오랜 기간에 걸쳐 생존, 번영해가기 위해 축적된 일종의 생활양식을 말합니다. 그 공동체는 가족, 집단, 부족, 국가로까지 범위가 확장될텐데요. 각 공동체들이 처한 외부환경과 우연의 조합으로 공동체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문화들이 존재할 겁니다. 따라서 A라는 문화가 B문화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마치 나의 집안이 재벌이고 너의 집안이 가난하니까 내가 너보다 더 낫다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문화는 상대적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왜 이 문화의 사람들은 이렇게 행동할까. 이 미개한 놈들‘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거야‘ 라고 공감해야한다고요. 이 관점을 문화상대주의라고 합니다.

이렇게 밑줄 긋는 책을 만난 것도 참 오랜만입니다. 함께 한 시간이 너무 만족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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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설계자들 - 어떻게 함정을 피하고 탁월한 결정을 내릴 것인가
올리비에 시보니 지음, 안종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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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함정을 피하고 탁월한 결정을 내릴 것인가?‘

좋은 의사결정의 요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야 합니다. 첫 번째 고정관념은 ‘진정한 리더는 어떤 도움도 필요없을 정도로 능력이 탁월한 사람‘이라는 것인데요. 제아무리 뛰어난 리더라도 혼자서는 조직을 이끌어갈 수 없다는 건 자명한 일입니다.

두 번째 고정관념은 ‘좋은 의사결정은 리더의 번뜩이는 통찰에 의거한다는 것‘인데요. 어떤 훌륭한 리더조차도 매번 좋은 의사결정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칙으로 알 수 있습니다.

‘선택 설계자들‘은 최고의 의사 결정을 위해서 필요한 요소로 ‘협업‘과 ‘프로세스‘를 꼽습니다. 조직의 협업문화와 프로세스 구축의 필요성을 통감하게 되는군요.

아울러 의사결정자는 단순히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의사결정자는 다른 사람들이 그 결정대로 행동하도록 격려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하는군요. 큰 울림을 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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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시간 -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
조국 지음 / 한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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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시간‘

검찰, 언론, 야당의 비열하고도 야비한 합공에 멸문지화를 당한 조국 전 장관의 눈물어린 아픔과 진실을 담은 책이다.

오늘도 나는 타인의 고통에서 위안을.... 이만하면 난 충분히 행복하다. 하지만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삶을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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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한강 4 : 독재
김세영 지음, 허영만 그림 / 가디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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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살펴 본 대한민국 고통의 현대사‘

1961년 5월 16일 새벽 0시 15분경, 소장 박정희와 그에 동조한 군인 3,600여 명이 서울로 진격했습니다. 가히 전광석화의 표본이라 할만한 이 쿠데타는 5시간 만에 육군본부, 경찰치안국, 정부청사, 시청, 방송국까지 장악하지요.

이 팩트는 제게 지금까지 많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저 정도 병력으로 한 나라를 장악할 수 있었다는 것 말이죠.

그 후 박정희 시대에는 백주대낮에도 반공법과 국가보안법이라는 악법으로 독재에 맞서는 사람들과 무고한 사람들을 잡아가서 처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마저 연좌제로 평생을 고통받게 했지요. 이 고통은 박정희의 후계자 전두환 시대에도 변함없었습니다. 전두환은 광주 학살까지 자행하지요.

우리 현대사의 고통과 사실을 엿볼 수 있는 허영만 작가의 오! 한강입니다. 3편, 5편이 어디있는지 오전부터 찾아봐도 안보이네요 ㅠㅠ 오늘 중에 찾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서재 정리가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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