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 이 시대 2인 가족의 명랑한 풍속화
박산호 지음 / 지와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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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은 어떻게 오는가?‘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건 모든 인간들의 바램일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인간들이 행복한 삶을 살지는 못한다. 그들이 처한 상황이 달라서이다.

보유재산의 크기따위 등이 처한 상황의 차이일텐데 부자와 가난한 자 중에서는 부자 쪽이 행복할 것이다. 부자들이라고 해서 모두 행복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행복할 여지는 가난한 사람들보다는 많다.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애쓰는 이유기도 하다.
(내가 돈을 더 벌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그렇듯이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기 위해서임을 밝힌다 ^^)

처한 상황이 같거나 비슷한 경우라도 어떤 사람들은 행복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불행하다. 전쟁 때 포로가 된 사람들이 있다. 포로생활을 하는 중 가장 먼저 죽어가는 사람들은 근육이 탄탄했던 소위 근육맨들이라고 한다. 우람한 근육들은 운동, 수면, 영양분이라는 3가지 요소가 안정적으로 지속되어야만 가능하다. 포로생활은 수감자들에게서 이것들을 박탈한다. 근육맨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절망하고 삶의 의욕을 접게 된다고 한다. 물론 모든 근육맨들이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근력이라는 피지컬로 남들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지도 모른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럼 절망적인 환경을 견디게 하는 힘, 나아가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것은 무엇일까? 돈, 권력, 명예, 근육도 완벽한 답을 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나는 그 답을 회복탄력성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주환 교수는 ‘회복탄력성을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마음 근력‘이라고 한다. 그리고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감사하기‘와 ‘운동하기‘를 권하기도 했다.

나는 그 2가지에 하나를 더 추가하고 싶다. ‘자기 만족‘이 그것이다. 자기 만족을 가장 잘 표현한 제목의 책이 여기 있다.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라는 책이다. 저자는 번역가, 작가로 활동하는 싱글맘이다. 이 책은 작가 자신과 고등학생 딸 릴리, 반려동물인 7살 난 송이라는 고양이와 생후 3개월 경의 해피라는 시바견, 이렇게 4인(?) 가족이 알콩달콩 만들어가는 성장이야기다. 일련의 에피소드들을 보면 양육자도 자녀와 반려동물들을 양육하면서 그들을 통해 성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 개개인은 약하지만 함께하면 강해진다는 것을 또 한번 느낀다.

작가 스스로가 말했듯이 비록 구시대의 잣대로 보면 이들은 ‘정상가족‘의 형태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얼마든지 다양한 가족형태와 삶들이 있다는 것을 용기내어 보여준다. 비록 정상(?)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자신들은 행복하다는 것을. 나는 이것을 ‘자기 만족‘의 정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에게 필요한 것도 바로 이 마음이다. 고난을 견디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자기만족‘을 견지해야겠다.

‘나도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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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2-03 22: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박산호는 왠지 남자이름 같은데, 싱글맘이군요~ 저런 자세 넘나 중요하죠~ 나는 잘 살고 있다! 덕분이 복창하고 갑니다:)

자강 2021-02-03 22:41   좋아요 1 | URL
ㅎㅎ 고맙습니다. 저도 덕분에 복창해보아요~

바람돌이 2021-02-03 23: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우 이 책은 표지도 멋지군요. 읽으면 행복해질것같은 책이네요

자강 2021-02-06 18:37   좋아요 0 | URL
ㅎㅎ 그쵸? 행복감이 물씬 느껴지는 표지이기도 하네요 ^^
 
사람이 운명이다 - 지금 당신이 만나는 사람이 당신의 운명을 만든다 좋은 운을 부르는 천지인 天地人 시리즈
김승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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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운명이다.‘

누구를 만나고,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당신의 운도, 당신의 운명도 바뀐다고 한다. 인생의 모든 길흉화복은 지금 만나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되기때문이다. 

과연 나에게 복을 주는 사람과 해를 주는 사람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품을만한 과제일테다. 이 책은 어느 정도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인생에 대한 정의도 새롭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살아가면서 의미 있는 관계를 맺으며 점점 더 많은 친구를 얻어가는 과정이다.  

어떻게 하면 친구를 얻을 수 있을까? 먼저 남에게 베풀면 친구를 얻을 수 있게 되고, 오랜 세월 동안 그렇게 하면 서로에게 좋은 관계로 남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복으로 이어지게 되는 법이다.

결국 나의 길흉화복은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니 사람을 잘 알아야 한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공부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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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 타인에게 얽매이지 않고 온전한 나로 사는 법
웨인 다이어 지음, 장원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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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내 감정과 상관없이 흘러간다‘

억울함, 황망함, 허무감, 자괴감, 야속함, 수치심, 불안함, 초조, 멸시, 조롱, 삶의 의욕상실 ....
요 몇 달간 나를 지배해온 감정들이다. 

나는 어리석었다. 정신의 발전은 그저 나이만 먹는다고 해서 되지 않는다는 걸 이제서야 깨달으니 말이다. 가족, 이웃, 친구, 직장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무수히 많은 인간관계와 사건을 지나며 살아왔다고 해도 정신의 발전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고난을 마주할 때면 나는 대개 ˝어떻게 이런 일이 나에게 있을 수 있어?라며 현실을 부정한다. 그리고 남탓도 한다. ˝그건 그 사람때문이야. 그럴수 밖에 없던 상황때문이야˝ 라며. 하지만 이래서는 매번 같은 일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최근 몇 달간 나에게 벌어진 상황 또한 마찬가지다. 수 십가지의 인자들이 얽히고 설키더니 결국 비슷한 패턴으로 나에게 다가온 것이다. 그 패턴의 결과는 나의 실존에 심대한 상처를 입히고 만다. 결국 현재의 내 정신의 발전상태는 현재의 상황을 받아 들이기에 드뎠고 임계치를 넘지 못한 것이다. 

어떻게 하면 정신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까? 고난을 마주하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어?‘ 가 아니라 ‘일이 터졌나보군. 해결책을 찾아봐야지. 그리고 다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어‘ 라는 태도의 변화가 있어야 하겠다. 

나에게 닥친 불행이라는 현실은 내가 그것에 느끼는 감정과 상관없이 흘러간다. 현실에 느끼는 감정에 매몰되면 자신을 희생양으로 몰게 된다. 자신을 희생양으로 취급하게 되면 삶의 주도권을 타인에게 맡기는 형국이다.

삶의 주도권을 타인에게 빼앗길 수는 없다. 이미 일어난 일은 그냥 지난 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로부터 배워야 할 뿐 화를 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웨인 다이어가 남긴 인생 강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글들은 나를 정신적으로 발전시켜 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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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2-01 0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떤 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자강님 힘내세요. ^^ 대부분의 사람이 다 고난을 마주할 때면 자기부정부터 하는걸요. 저는 오히려 그게 정상이 아닐까 싶어요. 맘껏 화내고 울기도 하고 속상한걸 털어놓기도 하고 나야 그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자강 2021-02-01 21:59   좋아요 0 | URL
선생님 위로에 크나큰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람이 운명이다 - 지금 당신이 만나는 사람이 당신의 운명을 만든다 좋은 운을 부르는 천지인 天地人 시리즈
김승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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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운명이다.

누구를 만나고,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당신의 운도, 당신의 운명도 바뀐다고 합니다. 이 문장은 앞으로 내가 만나야 할 사람의 기준을 세워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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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나를 모른다
소노 아야코 지음, 오근영 옮김 / 책읽는고양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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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에게.

인생에서 생기는 대부분의 문제는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단다. 하지만 문제를 피하겠다고 혼자서 살 수는 없겠지. 타인과의 관계에서 얼마만큼 편안해지느냐에 따라 삶의 만족도가 달라질거야.

어떻게 하면 인간관계가 편안해질 수 있을까? 아빠도 정말 궁금해. 내가 아무리 이러쿵 저러쿵 노력해도 개선이 되질 않는 타인을 만날 때가 종종 있거던. 그땐 눈 앞이 깜깜해지고 숨이 턱 막히곤 하지.

돌이켜보면, 그런 숨막히는 타인을 만날 때는 ‘어차피 타인은 나를 모른다‘ 라는 생각이 큰 효력을 발휘하는 것 같아. 밑빠진 독에 물붓기마냥 나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그 에너지를 자신에게 쓰길 바라.

생일 축하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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