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이야기 2 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2
김명호 지음 / 한길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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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펑더화이조차 문화대혁명의 피해자였다니....
펑더화이는 18살에 군문에 뛰어들어 대장정, 항일전쟁, 국공내전, 한국전쟁을 거친다. 무려 33년간 전장을 누비며 ‘전쟁의 신‘으로 불리는 장군이다. 그마저도 문화대혁명의 소용돌이를 비켜가지 못하고 홍위병들에게 코를 비틀리고 볼을 물어뜯기기도 한다. 군중 앞에서 인민재판을 받은 것이다. 모를 일이다. ㅇㅇ 의 ‘홍위병‘을 읽고 싶어진다. 문화대혁명에 관한 책도 찾아서 읽고 싶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중국인‘ 인물 중심으로 서사를 풀어간다. 시시오 나오미의 ‘로마인 이야기‘와 같이 연대기순이 아니다. 제목에 부합하려면 인물 중심의 서사가 더 어울린다. 즉, ‘사기‘의 열전 형식이라고 보면 된다. 그걸 인지하고 읽게 되면 풍성한 ‘중국인‘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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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0-07-05 1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권만 읽고서 그 다음은 읽을 생각도
못하고 있네요.

일단 집에 책이 있는지부터...

현대판 열전 스타일이라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자강 2020-07-05 19:39   좋아요 0 | URL
저도 1권 읽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후에 2권을 펼쳤네요. 로마인 이야기때문에 쓸데없는 선입관이... ㅎㅎ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변지영 지음, 윤한수 사진 / 카시오페아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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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는 것이 잘하는 것인가?

이 물음 앞에 서면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마치 대표님 앞에서 영업실적을 보고할 때의 막막함이 들기도 하지요. 식은 땀 또한 무척이나 흘리기도 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실적이 나빴던 건 내 탓만이 아닌데 왜 그렇게나 혼자서만 끙끙 앓았을까요. 앗. 옆길로 샜군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은 저 멀리 헬레니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오래전부터 고민해왔는지 피부에 와닿진 않지요? 헬레니즘 시대는 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원정 시기인 기원전 330년부터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무너진 기원전 30년까지의 약 300년간을 말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은 지금으로부터 약 2천년 전의 사람들에게도 화두였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현대인들도 여전히 같은 질문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이 책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스토아학파라고 불리는 세네카, 에픽테토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세 철학자들의 고민들이 나옵니다. 이들 선험자들의 통찰은 초조한 마음에 위안을 주는군요.

˝현재의 삶은, 미래의 그 무엇을 위한 것이 아니다. 지금의 삶, 그것이 전부다. 더 나은 삶도, 더 좋은 세상도 오지 않는다.˝

책읽기도 마찬가지같습니다. 미래에 그 무엇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금 책읽는 그 순간이 너무 재미있기 때문인데요. 더불어 지금 이순간에 더 충실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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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메모 독서법
신정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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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내 삶을 바꿀수 있어야 한다.

더 많은 책을 읽기 위해서 나는 ‘쓰기‘와 ‘정리‘를 소홀히 한 것 같다. 착잡한 기분에 빠져든다. 메모독서는 지금까지의 내 독서방법을 돌아보게 하고 고도화할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책에 메모하기, 독서노트 쓰기, 독서 마인드맵, 메모 독서로 글쓰기의 과정을 통해 이전과는 결이 다른 독서를 염두에 둬야겠다. 소비하는 독서에서 생산하는 독서로!! 말이다.

가만히 돌아보면 처음 독서를 시작할 때의 마음을 잊어버린 것 같아. 늘 같은 패턴을 마주하고나 늘 같은 지점에서 무너지던 나의 삶을 바꾸기 위함이었다. 독서로 나의 삶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메모독서는 그 계기를 만들어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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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딸 - 가깝고도 먼 사이, 아버지와 딸의 관계심리학
이우경 지음 / 휴(休)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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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아빠의 리스크‘

딸의 잘못한 행동마저도 ‘오냐오냐‘하고 모두 받아준다면 딸은 ‘연극성 성향‘을 띄게 됩니다. 애교와 앙탈을 부리는 여성적인 속성만 발달시키거나 자신이 항상 관심의 중심이기를 바라는 걸 말이죠.

딸의 건강한 여성성을 칭찬해주는 것은 물론 ‘자기책임감‘과 ‘자기결정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북돋아줘야 건강한 성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딸이 스스로 뭔가를 이루기전에 아버지가 무엇이든 해결해주기만 하면 성인이 된 딸은 아버지처럼 자기의 손발이 되어줄 아버지의 대체물을 찾아 인생을 낭비하게 됩니다.

섬뜩한 경구입니다. 딸에게 좋은 아버지의 롤모델을 찾았는데요. 큰 도움이 됩니다. 육아를 배우면 배울수록 반성과 후회를 반복하는데요. 진짜 나는 부족한 아빠라는걸 실감합니다. 육아 책은 정기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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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 괴물이 된 이십대의 자화상 지금+여기 3
오찬호 지음 / 개마고원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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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정규직되려고 하면 안되잖아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와 지지에 연대를 보내지는 못하고 시시포스적 '끌어내리기'와 '밟고오르기'를 시전하는 사람들을 보니 눈앞이 아득해진다. 어쩌면 일부 언론이 그렇게 선동하는 탓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위계적인 사회와 계층간 사다리가 걷어차여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을때까지 '밥벌이'만 하다가 가야 할 상황이라는 걸 놓쳐서는 안된다. 작금의 상황은 절로 이 책을 떠올리게한다.
농담반 보태면 오찬호 작가는 예언가인가... 사회학자로서 그의 통찰은 존경스러울 정도며 두렵기조차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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