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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혁명의 구조 - 출간기념50주년 제4판 까치글방 170
토머스 S.쿤 지음, 김명자.홍성욱 옮김 / 까치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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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혁명의 구조‘

과학사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인 토마스 S 쿤의 저서로 과학 고전 중의 하나입니다. 고전이라는 말이 주는 위압감에 주저하지만 펼쳐듭니다. 미력하지만 정말 의미있는 책이라서 용기를 냈다는 역자 서문과 이 에세이는 (응? 에세이라고?) 과학사에 대한 책이라는 저자 서문을 읽습니다.

드디어 서론, ‘역사의 역할‘ 부터 들어갑니다. 아쉽게도 무슨 의미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읽어봐야겠습니다.

오늘 알게 된 사실을 정리해봅니다.
쿤이 주장하는 과학관의 핵심은 근본적으로 과학적 지식의 발전이 혁명적이라는 데에 있는데요. 이것은 과학의 진보가 누적적이라는 종래의 귀납주의적 과학관을 뿌리째 흔들어 놓았다는 겁니다.

#과학혁명의구조 #까치 #토마스S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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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8권의 책으로 시작하다
김봉진 지음 / 임프레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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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배달의 민족을 만든 책들‘

이 책은 만날 때마다 늘 자신감을 불어주는 분이 빌려줬는데요. ‘배달의 민족‘의 창업자 김봉진 대표의 책입니다. 김봉진 대표는 스타트업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한 시절인 2010년에 창업했는데요. 그가 스타트업을 경영하면서 겪은 고민의 해결과 성찰에 큰 도움을 준 책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치 오늘의 배달의 민족, 지금의 김봉진 대표를 있게 한 책들이랄까요.

어떤 책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스타트업 바이블,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승려와 수수께끼,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목요일의 목어, 왜 일하는가, 아웃라이어, 군부론,한비자. 총 10권이네요.

여태 안 읽은 책이 여럿 보이네요. 저때에도 상당한 다독가였나보군요.

김봉진 대표의 청년들에게 전하는 조언입니다.

* 누구와의 약속에서도 시간을 꼭 준수하라
* 말하기보다 경청하라
* 언제 어느 곳에서건 읽을 거리를 가지고 다녀라. 작은 것이 모여 큰 힘을 이룬다.
* 무엇이든 잡지 하나를 구독하라. 흐름을 읽어야 한다.
* 급한 일이 아닌 중요한 일을 아침마다 실행하라. 회사만이 아니라 나 자신의 우선순위를 설정함이 필요하다.
*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항상 메모하라. 메모를 하면 더 잘 기억하고 쓰레기 아이디어들일지라도 교집합이 되면 가치가 있다.
* 어느 분야에 시간을 집중 투자하라. 그 만큼 즐길 수 있게 된다.
* 원래 하려 했던 일보다 항상 더 하라.
* 불평 마라. 시간을 낭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생각의 틀을 깨라. 스스로 갇힌 자는 어떤 혁신도 할 수 없다.
* 첫인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지막 인상이다.
* 실수는 모든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것이니 두려워마라. 누구나 실수를 한다.
* 인생의 주체가 되어 살아라.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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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착각 - 왜 우리는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가
스티븐 슬로먼 & 필립 페른백 지음, 문희경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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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는 것은?‘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무지합니다. 그것도 많이요.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더닝 크루거 효과‘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가장 좋지 않은 성과를 내는 사람이 자기 실력을 가장 높게 평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직장에서 자주. 그리고 쉽게 볼수 있는 사례 중 하나지 않습니까? ^^

그런데 이 ‘무지‘는 우리 삶에 정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사람은 자기가 아는 것만 보고 아는 것만 하게됩니다. 그래서 그것만 계속하다보면 잘 할수 밖에 없지요. 능숙하게 되니까 주변에서 칭찬하게 되고 동기가 부여되서 계속하게 됩니다. 반대로 사람은 모르는 건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잘하는 걸 하면 되는데 굳이 모르고 낯선 걸 하려고 하지 않지요. 이렇게 모르는 걸 하지 않고 아는 것만 하게 되면 자신의 숨겨진 재능 (잠재력이라고도 하죠) 을 평생 모르고 살아가게 됩니다.

이 ‘무지에 대한 영향‘을 인식한다는 것은 육아, 리더십, 자기계발의 본질이라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내 아이가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해서 그림만 그리게 된다면 아이의 숨겨진 다른 재능을 놓칠지도 모릅니다. 자녀와 자신과 직원의 잠재력은 어떻게 무지를 대하느냐에 따라 발견되고 성장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지식과 사례들 중에서 제 뒤통수를 가장 세게 때렸던 지점입니다.

얼마 전에 자신의 명저 ‘원칙‘을 PDF로 무상배포한 대인배이자 세계 최대의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어소시어츠‘의 ‘레이 달리오‘도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성공한 이유는 내가 모르는 것을 다루는 방식이다‘

무언가 진실로 이해를 하려면 스스로 무엇을 모르는지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 책의 주제는 3가지로 무지, 이해의 착각, 지식 공동체로 2명의 인지과학자들이 사람들의 생각에 대한 연구결과인데요. ‘사람은 자신의 생각보다 무지한데 정작 본인은 잘 알고 있다는 이해의 착각 속에 있습니다. 반면에 세상은 실로 엄청난 복잡계인데요. 사람들이 복잡한 세상에 압도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지식공동체 덕분이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내가 안다는 것, 생각을 한다는 것에 대한 깊은 성찰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훌륭한 내용이라고 자신합니다.

#지식의착각 #세종서적 #레이달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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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의 양자 공부 - 완전히 새로운 현대 물리학 입문
김상욱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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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시대의 과학이 알아낸 가장 심오하고도 중요한 발견이라고 김상욱 교수는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저같이 드라마틱한 소개말을 듣고도 심더렁합니다. 저 문장의 의미를 이해못하기 때문입니다. ㅠㅠ

양자역학이란 모든 것의 구성 요소인 바로 원자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하는 과학이자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초반부를 보다가 접어서 다시 도전합니다만 전혀 부끄럽지 않네요. 21세기가 낳은 천재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 박사가 말합니다.

‘양자역학을 이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안전하게 말할 수 있다‘

나에게 있어 양자역학이란 무엇일지 기대해봅니다.

#김상욱 #양자역학 #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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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원 -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서은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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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행복한가요?'

행복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장 이 책을 펼쳐들기를 추천한다. 당신이 행복하지 않다면 아직 '행복'의 정체를 몰라서이다. 그 이유는 행복에 대한 잘못된 믿음때문이다. 그 믿음에는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 산다'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격언이 한 몫한다. 행복을 목적으로 알고 살아왔으므로 현재의 나는 행복하지 않았던 것이다. 내일의 행복을 찾아 지금의 40대 중반이 된 것이다. 

행복을 목적으로 하는 오늘의 삶이 어찌 행복할 수 있는가? 어쩌면 영영 행복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진화생물학에 따르면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뭐? 

'행복은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즉 과정 자체가 목적이다. 가만..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문장이 떠오른다.

'과정을 중시하느냐. 결과를 중시하느냐.'
결과를 더 중시하는 문화에선 과정따윈 쉽게 내팽겨쳐진다. 그래서 행복할 수가 없었던 거다. 

드디어 행복의 정체를 알게 되다. 행복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산산조각으로 만들었다. 속이 다 시원하다. 일상과 가까운 사람들의 소중함을 더 없이 깨달았달까. 난 이전보다 더 많이. 더 자주 행복할 수 있다. 과정 자체를 즐기며 살아가리라. 

#서은국 #행복의기원 #21세기북스 #행복 


‘행복은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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