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이것 참. 가슴 한견을 뭉클하게 만드는 제목이다.

˝사람의 상처는 주변의 무관심이 아니라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 ‘나를 챙겨줄 사람’이라고 기대했던 상대가 외면할 때 생긴다.˝

무관심에도 상처를 받는다.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간에.

사람관계에 있어 큰 상처와 고통을 주는 것은 상대의 무관심이나 생면부지인 사람의 무례함보다는 ‘나를 챙겨주리라 기대했던 사람‘의 외면에서 온다.

즉, ‘상처와 고통의 크기‘는 ‘상대에 대한 기대의 크기‘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람에게 상처를 입고 내상을 입지 않으려면 그 사람에 대한 기대를 접거나 기대치를 대폭 줄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미련이 남거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연하다가는 추한 모습만 보일 뿐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냉엄한 사실도 시간이 지나서야 깨닫는다

우리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 상처가 아물때서야 비로소 그 상대를 객관화된 시선으로 볼 수 있게 된다.그제서야 ‘상대에게 쏟던 노력과 시간을 자신에게 투자하라‘는 준엄한 경구를 떠올린다.

그러나 사람에 대한 기대를 접거나 줄인다는게 쉬운 일이 아님을 모두들 통감할 것이다. 인간이란 늘 그래왔으니깐.

이제 더이상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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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7-03-27 15: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를 챙겨주리라 기대했던 사람의 외면으로 부터 상처가 생긴다‘는 말이 가슴에 콕 박히네요. 그래서 곁에있는 사람에게 더 미운 마음이 들고 서운해지는가 봅니다.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는걸 항상 잊지 말아야겠어요 ^~^
 

쓸 만한 인간이라니.
음... 뭔 내용일까? 하는 호기심에 책을 들었다.

나는 ‘쓸 만한 인간‘일까? 어떤 조건을 갖춰야 ‘쓸 만한 인간‘이라는 말을 듣는 걸까 하고 펼쳤으나
내용은 나의 예상밖이었다.

저자는 박정민으로 알고보니 ‘배우‘였다. 필모그래피를 보면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했고 13년도의 영화 ‘전설의 주먹‘, 그리고 올해 최근에 개봉한 영화 ‘더 킹‘에 나왔다고 한다.

응? 파수꾼은 잘 모르지만 ‘전설의 주먹‘이나 ‘더킹‘은 기억이 나는데 대체 누구야? 하면서 스맛폰으로 검색해보고 얼굴을 보고서야 알겠더라. 전설의 주먹에선 황정민의 고등학생 , 더킹에서는 건달의 중간보스 배역으로 나왔다.

이 책은 배우 ‘박정민‘의 산문집이다. 언제부터 썼는진 모르지만 그동안 짬짬히 써왔던 글들의 묶음인데 꽤나 유쾌하다. 이 사람한테 이런 면이 있는지 몰랐다. 아니 관심조차 없었던...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나니 박정민의 장래가 너무 기대되며 응원하고 싶기까지 하다.

박정민은 어려운 시기를 ‘독서‘를 통한 능력치 상승으로 돌파했다. 19년동안 책 한권 안보다가 대학에 떨어지고 나선 1년동안 닥치는대로 탐독했다. 김영하,박민규로 시작해서 무라카미 하루키,에쿠니 가오리,도스토옙스키,카뮈..
그리고 그는 독서가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만화‘를 우습게 보지 마라. (만화에서도 배울 것이 있다.)
‘4번타자 왕종훈‘을 아는가.
박정민은 4번타자 왕종훈을 통해서 야구를 배웠다고 하는데,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나는 처음 본다. 그리고 내심 오랜 친구를 만난 기분이다. 내가 그랬거던. 나도 야구를 4번타자 왕종훈을 비롯해 H2, 메이저리그, 드림으로 배운 것이다. 축구는 슛1,2으로 배웠고. 농구는 당근 슬램덩크로 배웠다.

그리고...
싸움은 ‘북두신권‘으로 배웠다.
그래서 나는 싸움을 못한다. 북두신권은 일자상전이라 내가 배운건 야매라서 그런 것 같다. ㅜㅜ

쓸만한인간에서 북두신권이라니 나는 대체 무슨 책을 읽었는가.

#쓸만한인간 #박정민 #책읽어주는남자 #오로지독서만이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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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05: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강 2017-05-31 09:30   좋아요 1 | URL
칭찬이 저의 글쓰기의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고맙습니다

2017-06-01 1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완벽한공부법
한줄리뷰 - 내 학창시절에 이 책을 봤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이제라도 봐서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교차한다.

‘공부‘라는 것은 학창시절을 졸업하고 취업을 한 이후에는 그다지 생각하거나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공부‘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경쟁‘과 ‘시험‘이라는 것이 함께 연상되어 불편한 마음이 들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공부‘라는 것은 취업을 했거나 원하던 목표를 성취했다고 해서 그만둘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깨닫는 요즘이다. 성장을 전제로 한다면 죽을 때까지 그만두어서는 안되는 것이 ‘공부‘인 것이다.

인생을 마무리 할 때까지 끊임없이 해야 할 ‘공부‘인데 막상 학교 다녔을 때를 생각하면 선뜻 자신이 생기지도 않는다. 치열하게 공부했던 시절의 감각이나 방법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더욱 소심해지기도 한다.

이 책 ‘완벽한 공부법‘은 제목 그대로 저자들이 생각하는 ‘완벽‘하게 공부를 하는 방법이 나와있다.
굳이 세상에 ‘완벽‘이 어디있냐고 정색하면서 되묻진 않기를 바란다. 내가 제목을 지은건 아니지 않은가.

저자들은 공부를 함에 있어 필요한 요인들을 14가지로 정리했고 각 요인을 논문이나 실험, 학술 등을 근거로 정의하고 키울 수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이를테면 ‘안데르스 에릭슨‘이 제창하고 ‘말콤 글래드웰‘에 의해 널리 알려진 ‘1만시간의 법칙‘의 사례를 들어 ‘노력‘이라는 요인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각 챕터의 후반부에 있는 두 작가들의 경험담들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다.

저자들이 제안하는 공부를 잘하기 위한 요소 중 크게 공감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창의성이다.

창의성은 세상에 없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의 ‘연결‘에 불과하다. 또한 타고나는 재능이 아니라 배울 수 있는 능력이다. 누구나 창의적인 사람이기를 바랄 것이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창의성은 그 사람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능력임을 의심치 않을 것이다.

저자들은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연결할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다양한 취미, 독서,여행, 만남이 그 방법이라고 한다.

창의적인 인간이 되길 바라마지 않던 나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던 순간이다. 평생 해야 할 ‘공부‘의 방향에 이정표가 생겼다는 안도감으로 인해 앞으로 살아 갈 미래가 밝아지는 건 기분탓인가.

#완벽한공부법 #완공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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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권 독서법‘- 독서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는 책.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는 진부한 표현이 없이도 책읽기에 필요성에서는 다들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그런데 대한민국 성인들의 월평균 독서량은 0.8권이라고 한다. 한달에 채 1권이 못되는 참혹한 상황이면서도 쉽사리 믿겨지지 않는 리서치 결과이다.

책읽기가 이렇게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의 우리는 압도적인 양으로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시대를 살고 있다. 이렇게 밀려오는 텍스트들을 처리할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대충‘ 읽는, 즉 ‘적당히‘ 읽는 것으로 정보처리방식을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책읽기는 정색해서 , 정독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으로 인해 책읽기가 어렵다는 이른바 ‘정독의 저주‘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런 의견에 추가로 내 생각엔 그저 책읽기보다 재미난 것이 많아서가 아닌가 생각한다. 게다가 스마트폰으로 인해 오감을 자극할 소재들에 그야말로 유비쿼터스적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책읽기를 하지 않는 것 같다. 또한 책을 읽지 않아도 즐겁게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음은 말해 무엇하리.

그럼에도 나는 책읽기에서 더 재미를 찾으려 한다. 책을 읽으면 ‘부자가 될수 있다.‘, ‘일을 더 잘할 수 있다‘, ‘머리가 좋아진다‘라는 통속적인 말을 떠나서 나는 진정으로 궁금할 뿐이다. 책 1만권을 읽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될지가 말이다.

저자인 ‘인나미 아쓰시‘는 년 700여권의 책을 읽으면서 월 60여편의 서평을 온라인 매체에 기고하는 일을 한다. 이 책 ‘1만권 독서법‘은 경이로운 독서량과 서평쓰기에 대한 그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크게 4가지 내용을 다룬다. 책읽을 때의 마음가짐과 독서를 습관화하는 방법, 책읽고 나서 해야 할 일들 그리고 빠르게 책읽는 기술 몇가지가 그것이다.

아무리 정독해도 마지막 책장을 덮고나면 기억나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경험은 ‘내가 이러려고 책을 읽었나‘라는 자괴감을 주었고 그래서 리뷰를 남기려 애썼다.

그런데 년700편의 서평을 남긴 사람 또한 마찬가지였다니 ‘내가 이상한것이 아니다‘라는 안도감을 얻었다.

˝읽는 속도와 이해도, 기억은 비례하지 않는다.
책은 꼼꼼하게 한글자 한글자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마치 음악을 듣듯이 읽어보자.˝
이것이 이책을 관통하는 의식인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제목인 ‘1만권 독서법‘에 혹해서 샀다. 과연 이번 생에 내가 1만권을 읽을 수 있을까?

이 책을 덮는 순간 이번 생에 1만권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이 든다.

#1만권독서법 #독서 #책읽기 #독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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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전략 - 세계를 바꾼 협상의 힘
김연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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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전략‘

‘모든 사람이 세일즈맨이다.‘ 라고 전설적인 세일즈맨인 클레멘토 스톤이 말한 것과 같이 우리는 ‘모든 사람이 협상가‘인 세상을 살고 있다.
심지어 얼마전부터 보고 있는 책인 ‘경영의 교양을 읽는다(고전편)‘에서는 ‘경영이란 현대인의 필수적인 기본 교양‘이라고까지 한다.

그러고 보면 참 많은 능력을 요구하는 세상인 것 같다.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면 행복한 세상이라고 하겠지만 성장을 목표로 하는 나에게는 고단한 세상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세계를 바꾼 20가지의 협상사례가 있다. 과거 인류가 해왔던 수많은 협상들을 둘러보면 일련의 공통된 법칙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협상의 공통점을 저자는 인내,인정,양보,화해라는 키워드로 분류했다.

20가지의 세계사적 협상 중 한국전쟁 휴전협상을 살펴보았다.

1950년 6월25일 새벽 4시경, 북한군은 새해안의 옹진반도로부터 동해안에 이르는 38선 전역에 걸쳐서 집중포화를 시작으로 기습공격을 개시하였다. 이것이 3년2개월이라는 기나긴 시간동안 국민들에게 동족상잔이라는 깊은 내상을 남긴 내전, 이른바 한국전쟁이다.

한국전쟁의 전체적인 흐름은
‘3일만에 수도 서울이 함락되고 7월말에 이르러서는 경상도의 낙동강이남을 제외한 남한의 전국토가 북한군에 유린되었다. 그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미군을 포함한 UN군의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잃어버린 국토를 되찾고 압록강까지 진격했지만 중국의 참전으로 인해 다시 후퇴를 거듭한다. 이후 공산군과 UN군은 전진과 후퇴를 거듭하다 1953년 7월 27일에 휴전을 했다.‘
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 책을 통해 나로서는 놀랍고도 안타까운 역사를 알게 되었다.

휴전에 대한 논의와 협상은 양측 모두 승리에 대한 확신이 없어진 상황인 1951년 7월8일에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휴전이 확정된 1953년 7월27일까지 협상완료에 무려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는 것과 그 사이의 참전국들과 참전군인들과 우리 민족이 겪었을 피해를 생각하면 안타깝기가 이루말할 수 없다.

좀더 우월한 위치에서 협상을 하기 위한 ‘휴전이 확정될때까지 전쟁계속의 원칙‘이 바로 비극의 씨앗이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조항은 UN군이 강력히 주장한 조항이었다.

휴전협상시작 후 조인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이유는 한국전쟁 휴전협상의 주체가 결국은 미국과 소련이라는 타국들이었기 때문이다. 즉 이데올로기로 인해 그들간의 전쟁이 한국이라는 전장에서 벌어진 것일뿐이다. 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결국 미국의 힘을 빼고 동유럽의 공산화를 위해 최대한 전쟁종료를 지연시키던 스탈린이 사망하고 미국은 민주당의 트루먼에서 공화당의 아이젠아워로 정권이 바뀐 뒤에서야 휴전협상이 진도가 나가면서 급기야 휴전협상을 이루게 되었다.

이같은 역사적 사실을 두고보면 협상이란 협상당사자간의 이해관계가 해결이 될때에서야 비로서 타결이 되는 것 같다. 한국전쟁의 휴전협상 당사자는 애초부터 남한과 북한이 아닌 소련과 미국이었던 것이다.

이른바 협상의 신이 되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다. 협상과 관련된 여러 책들도 함께 봤지만 협상의 신이 되는데 정해진 비결이란 없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세계사적 협상들이 타결되었던 상황들을 보고 듣고 이해함으로서 그 협상들 전반을 관통하는
깨달음을 얻는데 주력해야겠다.

#협상 #협상의전략 #협상의신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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