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애니멀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 흐름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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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가?

‘돈‘이 일순위로 떠올려집니다. 그렇죠? 하지만 수많은 학자들이 많은 연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돈과 행복의 상관성은 확실치 않다고 합니다. 일정 수준의 재산이상에서는 만족도 변화가 미미하다는데요.

이 연구에서 밝혀진 또 다른 사실은 ‘사람들은 무엇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지 판단하는 것이 무척 서툴다‘는 점입니다. 내가 누군지를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군요.

행복에 영향을 주는 것이 돈이라는 것이 확실치도 않고 심지어 무엇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지 알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서 행복과 확실한 상관성이 있는 것이 밝혀졌는데요.

바로 ‘사회적인 유대‘라고 합니다. 인간 관계가 깊으면 깊을수록 사람은 더 행복하게 산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한 달에 한 차례 만나는 모임에 회원이 되는 것은 소득이 두 배로 오를 때와 동일한 행복을 누린다고 합니다.

독서 모임을 시급히 재개해야겠습니다. 여러분, 사람들과 어울리면 행복해진대요. 그러나 코로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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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비스마르크 - 전환의 시대 리더의 발견
에버하르트 콜브 지음, 김희상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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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마르크의 리더십 이야기‘

서유럽에 위치한 독일은 19세기까지 낙후된 나라였다. 방대한 영토를 가졌지만 크고 작은 수많은 연방국가들로 쪼개어져 있어서 국력이 약한 나라였다.  프랑스, 영국, 러시아,  합스부르크 제국들에게 포위(?)된 상태로 견제받았던 나라였다. 이 책은 그 독일을 통일한 정치가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강대국들의 견제 속에서 비스마르크는 어떻게 그  많은 연방국가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을까? 격변의 시기를 어떻게 지나왔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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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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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관계유지가 안된다면‘

우리는 전 생애를 통해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부모, 형제, 자식같이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관계를 비롯해서 친구, 직장동료, 이웃 등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관계까지 다양하지요. 이들 각각의 관계 중 하나의 관계에서 우리가 반응하는 태도는 나머지 다른 관계들에서도 똑같이 드러납니다.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말이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상대방이 나의 삶을 바로잡아 줄 것이라 믿을 때 일어난다고 합니다. 자기자신이 아닌 타인은 결코 자신을 구원할 수 없기 때문이죠. 완전한 삶은 자신을 중심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자신이 스스로를 믿을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어야만 타인과의 관계가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겠지요.

그리고 타인을 결코 바꿀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바꾸기 위해 애쓰다가는 좌절만 맛볼 뿐이지요. 대신 자신이 만든 규칙과 환상을 바꿀 수 있어야 관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관계는 자신을 보는 눈이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관계실패를 맛본다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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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 뇌과학과 임상심리학이 무너진 마음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최신개정판
허지원 지음 / 김영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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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 어디 있어요. 그냥 하는 겁니다.

다들 되게 생각있어 보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의미 있는 삶‘, ‘행복한 인생‘ 이라는 사회적 압박은 우리의 정서만 갉아먹을 뿐이지요.

삶에 큰 의미가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의미이고 살아가는 과정이 바로 의미에요. 그냥 하루하루 수습하면서 살다가 어느날 내가 행복하다는 날이 오기도 하고 그런 순간들이 쌓입니다. 그러면 주위에 기여도 할테고요. 그런 일상들이 시간이 지나면 의미가 되는게 아닐까요? 그러니 이제는 내가 하는, 하려는 모든 일에 의미를 두지 말고 마음 편히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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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관계학 - 상처투성이 인간관계를 되돌리는 촌철살인 심리진단
송형석 지음 / 청림출판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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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식으로 외부와 관계를 맺는가? 

내가 지금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원가족(Family of Origin)과의 관계를 돌아봐야 한다. 그것에 문제해결의 본질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부모와의 관계는 일생동안 타인과의 관계를 결정하는 기본이 된다. 동성의 부모는 사회에서 윗사람을 상대할 때 본보기가 되며, 이성의 부모는 추후 이성을 대할 때 본보기가 된다. 강압적인 아버지를 둔 사람은 윗사람, 상사, 선배에게 복종하거나 주눅이 들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아버지같은 남편, 어머니같은 아내와 결혼하게 된다. 아버지같은, 어머니같은 사람을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물론 원부모와의 관계가 좋은 사람들은 해당사항이 아니다. 자신이 타인과의 관계맺기가 유독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적극 권할만 하다.  

우리가 외부와 관계를 맺는 방식에는 부모와의 관계만이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다. 형제자매와의 관계 또한 타인과의 관계에 큰 영향을 끼친다. 첫째, 둘째, 막내인가에 따라서 , 또는 부모에게 어떤 대우를 받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성격이 결정된다. 형제들이 좋은 영향만 끼치는 건 아니다. 엄혹하게 들리겠지만 형제란 결국 한정된 자원(부모의 사랑, 시간, 경제력)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어야 할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형제관계는 이후의 학교,사회생활에서 만나게 될 선후배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우리는 부모형제간의 관계를 토대로 친구, 이성, 선후배, 그리고 자기자신과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다. 자신이 타인과의 관계맺기가 유독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부모형제와의 관계를 돌아보는 것을 권한다. 원인을 알면 해결책이 보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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